제 목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
본 문 : 시편 147:10-20
설교자 : 성홍모목사, 영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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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4년 새해 신년주일이며, 성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금년 우리교회의 표어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교회”입니다. 금년 우리는 예수 잘 믿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자, 제자도의 좁은 길-등대” 영상을 보신 후에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오늘은 새해 들어 첫 번째 주일입니다. 무엇이든지, 시작하는 날이 중요하고, 첫 번째 맞이하는 날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그의 첫 단추를 잘 잠그기만 해도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새해 들어 첫 번째 주일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영광이란 이름에 합당한 영예와 기쁨과 즐거움을 돌리는 것입니다. 시16:11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좋게 하고, 기쁨을 구해야 그리스도의 종들입니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 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에, 자랑스럽고,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 해야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 마땅한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기뻐하지 않은 일을 분별하고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있습니다. 양심은 마치 등대와 같이 우리의 길을 비추어줍니다.
1.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인생입니다.
본문 10절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의 힘을 즐거워아니하시고, 사람의 다리도 즐거워하지 않으십니다. 말은 힘과 빠름과 용맹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말을 의지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고, 다른 힘을 의지하는 것, 물리적인 힘, 권력의 힘, 물질의 힘, 외세의 힘, 대국의 원조를 바라는 것을 말의 힘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나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의지하고, 이집트를 의지하고, 바벨론을 의지할 때에 멸망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왕을 구하게 될 때에 왕을 세우되 왕은 말을 많이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17:16입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라고 하셨습니다.
왕이 될 사람에게 병마, 군마를 많이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연히 말을 많이 두려고 하면 이집트에 내려가서 말을 사와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이집트와 교역을 하게 되고, 이집트의 온갖 문화와 우상들이 들어오게 되고, 잘못하면 애굽의 속국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말을 많이 둔다는 것은 왕의 오만과 자기 과신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말을 많이 소유한다는 말은 강한 군사력을 소유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말을 탄 사람은 그를 올려다보는 사람들에게 위엄이 있어 보이고, 위풍당당함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왕이라고 하여도 하나님의 심부름하는 자에 불과한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세상적인 군사력만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이요, 하나님이 없어도 통치할 수 있다는 교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다리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사람은 힘이 대단합니다. 좋은 체력이 그의 무기요, 자산이요, 일생 힘 있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전에 사기(史記)의 항우본기에 천하장사인 항우가 한나라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에 읊었다는 시조에,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힘은 산을 뽑고, 기상은 세상을 덮을 만하다는 뜻입니다. “만년의 인간 역사가 무슨 뜻이 있으며 역발산기개세의 영웅인들 한 목숨이 가고 오는데 터럭만큼의 힘인들 미칠쏜가.”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건강이란 정말 중요하지만, 건강관리에 온 힘을 쏟고 사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보람을 찾고 의미를 추구해야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이지, 오로지 건강관리 하나만 목적을 두고 사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입니다. 건강을 잘 유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의 목표는 예수님에게 두고 예수님 닮아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11-12)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을 기뻐합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받들고 섬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크신 능력을 가지고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십니다. 두려움에는 삼가 조심하는 마음과 근신하는 마음, 무서워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단순히 무서워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만 그 두려움을 거룩한 두려움이어야 합니다. 엄위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근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알고 들어야겠습니다.
예수님은 마땅히 두려워할 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마10:28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눅12:5에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무서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버릇없이 철부지 아이들처럼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갈6:7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말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고, 조롱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고 두려워하는 마음, 경외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당신의 인자하심을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인자하심이란 언약에 근거한 한결 같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나는 내 힘 가지고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 안에 살아가야겠습니다. 히브리어에 언약적인 사랑과 긍휼과 자비를 ‘헤세드’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헤세드 속에 살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은총만을 사모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11-12)라고 하셨습니다.
1절에서도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삼하22:4에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찬송 받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사42:8에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성호를 찬송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찬송은 제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됩니다. 금년 일 년 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겠습니다.
히13:15에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축복 속에 사는 인생입니다.
13-14절입니다.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은 사도바울의 고백이요, 우리들의 고백입니다. 13-14절의 말씀은 우리의 찬송의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켜주심으로 안전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문빗장을 견고히 하십니다. 성문을 닫고 빗장을 걸어 잠거야 그 성문을 밖에서 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 페르시아의 고레스 황제에 대하여 예언하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고레스의 오른 손을 붙잡아주셨습니다.
사45:1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그 앞에 문을 열고 닫히지 못하게 하시고 열국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문빗장을 걸어 잠가주시면서 가정과 사업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있습니다.
사45:2-3을 계속해서 봅니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가정, 우리 교회, 우리나라, 우리 기업, 우리 자녀들을 지켜주신다고 믿어야겠습니다.
시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이 잘 되는 복입니다.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에게 복을 주셨으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에 사람이 잘 되려면 공부를 잘 시켜야 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뒷받침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학교와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도록 환경도 좋아야 합니다. 자식을 공부시켜야 큰 자리에서 쓰임을 받을 수 있지, 작은 나무는 작게는 쓰이지만, 크게는 쓰이지 못합니다. 단순한 일을 위해서는 공부 많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전문적인 일, 큰 일, 가치가 있는 일은 고학력과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꿈과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높은 비전이 한 사람을 높이 세워줍니다. 우리 교회 모든 청년들은 더욱 성장해서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경내를 평안케 하십니다.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본래적인 뜻은 너의 영토에 평안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예루살렘의 평안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 가정의 평안으로, 우리 교회의 평안으로 나타납니다. 평안이란 ‘샬롬’입니다. 샬롬은 전쟁이 없는 것이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안식입니다. 우리 정부가 튼튼하고, 행정수반 대통령이 잘 이끌어가면서 온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각계, 각층에서 자기의 맡은 바 소임을 잘 하는 중에 우리 사회가 샬롬을 가져와야겠습니다.
시127:2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아름다운 밀로 배불리 먹여주십니다.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라고 하셨습니다. 밀이란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양식입니다. 우리의 쌀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배불리신다는 말은 만족하다, 포식하다는 말로 모자라지 않고 잘 넉넉하게 먹은 상태입니다. 아름다운 밀, 가장 양질의 밀, 일등품의 밀, 잘 익은 밀, 통통한 밀입니다. 잘 익지도 않아 짐승에게 주어야 하는 것으로 주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이시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먹는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만 해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때가 되었는데, 자식들에게 먹일 것이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합니다.
4.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인생입니다.
15절입니다.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새번역으로 봅니다. “주님이 이 땅에 명령만 내리시면, 그 말씀이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라고 했습니다. 공동번역에는 “당신 말씀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말씀이 없으면 암흑기를 보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시로 말씀을 주시어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들도 말씀이 달려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순종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은 달려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한 마디 말씀, 그 명령을 받아 온 우주 만물이 질서정연하게 신속히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눈과 서리를 녹이고, 봄이 돌아오게 하시고, 여름을 주시고 사계절이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만물을 운행하시는 섭리와 만물을 보존하시는 경륜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 한 마디로 창조하시고 말씀을 보내시어 운행하시고 있습니다. 말씀, 그 명령은 참으로 능력이 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공중에 나는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미국의 사이언스 다이제스트에 “왜 오리의 발은 얼지 않을까?”라는 글이 실린 적 있습니다. 겨울 차가운 호수에서 유유자적하게 얼음 위를 걸어가는 오리들, 오리에게는 추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호수 가장 자리에는 참새 떼가 쌓은 눈 위를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왜 새들은 차가운 얼음 위를 신발도 신지 않고, 양말도 신지 않고 진종일 걸어 다닐 수 있습니까? 사람 같으면 저체온증으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조류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새들은 몸통과 발의 온도가 다르답니다. 새들의 체온이 보통 섭씨 40-41도인데, 발의 온도 섭씨 3도 정도입니다. 몸통의 뜨거운 피가 다리로 내려갈 때와 다리의 피가 몸통으로 돌아올 때에 신비의 그물망(Wonder net, 마법의 망)을 거쳐야 하는데, 정맥과 동맥이 서로 꼬여있는데, 이곳을 지나갈 때에, 다리에서 올라오는 3도의 피는 다시 40도의 피로 뜨겁게 데워져서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새들에게는 신발이 필요 없고 양말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 새들은 얼음 위를 걸어 다니며 물고기를 잡아먹고, 눈 덮인 산야를 돌아다니면 양식을 얻으라고 그렇게 세심한 배려로 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