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복음’과 ‘거짓 종교’를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내적 자유와 평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종교는 자유와 평안을 줍니다.
자유와 평안은 기차의 레일과 같이 땔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유가 있게 되면 평안은 저절로 따로 오게 됩니다.
평안이 있다는 것은 자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여러분들, 이 내적 자유와 평안이 있습니까?
오늘 밤 죽는다 하더라도 “주여, 내 영혼을 주께 부탁드립니다. 나를 죄악에서 건지시고 하늘 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곧 뵙기를 원합니다” 라고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의 복음’은 우리에게 이런 믿음을 줍니다.
‘구원의 복음’ ‘절대 복음’을 통해 성도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을 때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믿음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확신이란 마치 ‘좋은 토양’과 ‘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확신이 있으면 믿음이 잘 자랍니다.
초신자라 할지라도 구원의 확신이 있으면 오래 믿은 집사님, 장로님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오래된 직분자들일지라도 마치 초신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9장 30절에,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확신이 없을 때 또 다른 큰 문제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사랑할 때 거기 감동이 있고, 눈물이 있고, 헌신이 있습니다.
사랑하지 못하면 늘 의심하고 겉돌게 됩니다.
교회 다니면서도 ‘변화와 성숙’이 없고 주님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게을리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게 될 때 아무리 할 일이 많고 바빠도 주님 사랑하게 되면 주님 뜻을 즐거운 마음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행할 수 있게 됩니다.

‘거짓된 종교’와 ‘잘못된 신앙’ 속에는 자유와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 가까이 있는 힌두교인들을 보십시오.
그들 속에서 자유와 평안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자유와 평안’이라는 것은 영혼과 지식의 만족에서 옵니다.
왜 구원의 복음이 자유와 평안을 주는가하면 인간의 이성과 지적 원리에 맞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했습니다.
여기 ‘안다’는 것은 영혼의 직관과 이성과 지적인 작용에 의해 아는 것을 말합니다.
힌두교도들이 가장 숭상하는 그들의 신상들을 보십시오.
복을 준다는 힌두교의 신상 가네쉬를 보면 코끼리 머리가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정상적인 인간의 이성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칼리 여신을 보십시오.
피를 좋아합니다.
칼을 든 칼리 여신 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죽어 있고, 해골이 즐비합니다.
그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안이 있겠습니까?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때로 영혼의 불안을 느끼는데 그 무시무시한 잔인한 신을 믿는 사람 속에 자유와 평안이 있겠습니까?
오직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우상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정상적인 사고를 마비시키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그들이 성지로 알고 있는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을 보세요.
그곳에서 목욕을 하면 죄가 씻어 지고, 시체를 태워 거기에 버리면 구원을 얻는다고 믿고, 시체 썩는 물을 성수로 알고 가져다 마시는 그들의 행동이 누가 보아도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무질서와 혼란 그 자체입니다.
‘거짓 종교’ ‘잘못된 신앙’은 이렇게 인간성을 파괴하고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4 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살펴 본 것은 ‘다른 복음’과 ‘절대 복음’의 차이입니다.
복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복음이 아닌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교회에 만연되고 있는 세 가지 ‘다른 복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다른 복음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맛을 잃은 소금’으로 만들어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되는 수모를 지금 겪고 있습니다.
‘기복 신앙’ ‘저급한 신비주의 신앙’ ‘인본주의 신앙’입니다.

그 첫째가 ‘기복신앙’입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고 형통한다!
우리 기도 시간의 대부분을 무엇을 위해 보내고 있습니까?
이 땅에서 복 많이 받고, 성공하고, 형통한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게 있게 해 달라는 기도는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영이시면 인격적인 하나님을 놓치고 하나님을 마치 돈 많은 사장님이나 요술 방망이를 가진 도깨비 정도로 전락을 시키고 맙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교인들의 인격이 제대로 세워지겠습니까?

예수 믿는다고 늘 복 받고 형통한 것이 아닙니다.
때로 실패도 하고, 시련도 당하고, 망할 때도 있고, 병도 걸리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럴 때 기복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흔들립니다.
“어! 이게 아닌데”
“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내게 이렇게 할 수 있어”

절대 신앙을 가졌던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5절에서 39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나는 어떤 환난을 당했어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다 예수님 때문에 감옥에 갇혔어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굶주리며 마시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가난하여 헐벗었을 때도 있었지만 주님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 무엇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절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기복 신앙의 특징은 이 세상 축복에만 관심이 있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둘째가 저급한 신비주의 신앙입니다.
지금도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상이 있고, 예언이 있고, 방언이 있고, 음성이 있고 병 고침이 있고, 기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계시 은총에 속합니다.
‘일반 계시 은총’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타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비 역사 속에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악한 영입니다.
악한 영이 ‘광명한 천사’의 옷을 입고 나타나는데도 분별하는 영이 없어 망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신약시대 교회 가운데 가장 심각한 교회가 고린도교회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교회 안에 만연된 신비주의 때문에 큰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쓸 때 고린도지역과 전체 헬라 세계에서는 신의 영이 임하는 황홀상태를 높이 평가하고 활홀경에 빠진 상태에서 ‘디오니소스“같은 신을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바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지의 풍요를 주재하는 신’인 한편, 포도재배와 관련하여 ‘술의 신’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이 신을 예배하면서 입신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몰아지경 속에서 환상을 보고, 음성을 듣고, 방언을 말하는 등 신비 체험들을 했습니다.
신전에는 수천 명의 창녀들이 집단생활을 하면서 예배자들과 간음을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이런 이방 종교의 영향을 받아 그들도 황홀경에 빠지고, 신비체험을 하고 방언을 했습니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 파리가 끌듯이 저급한 신비주의가 있는 곳에 악한 영이 역사합니다.
그래서 따라 오는 것이 도덕적, 성적 타락입니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자기 계모를 범하는 자가 생기고 동성연애 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교회 다니면서도 신전에 가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신비체험이나 헬라 신전에서 하는 신비체험이나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우상 앞에서 예배하고 신비체험 하는 자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런 저급한 신비주의자들로 인해 고린도교회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에서 경고한 것이 ‘그게 다 성령의 역사만은 아니다, 악한 영도 천사의 탈을 쓰고 똑같이 역사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무당들도 신접하여 황홀경에 빠져 작두 위에서 춤을 추고, 환상을 보고, 귀신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 것들이 성령의 역사로 볼 수 없듯이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모든 경험이 다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악한 영의 역사인지 성령의 역사인지 그래서 영을 분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분별하는 방법이,
(1) 절대계시인 성경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만큼 성경의 권위는 절대적인 표준인 것입니다.

지금도 신비체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성령의 역사인지 악한 영의 역사인지를 분별하는 시금석이 바로 성경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나와 천사의 탈을 쓰고 성도들을 미혹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수많은 성도들이 넘어가는 이유는 성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성경과 먼 것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2) ‘열매’입니다.
바른 성령의 역사는 교회를 세우고(고전12:7)고 성도들과 화평을 만듭니다(고전12:33)
잘못된 영을 받은 사람은 고린도교회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3절에,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에서 만연된 신비주의가 교회를 부도덕과 음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교회 안에 계모를 범하는 자, 동성연애 하는 자, 심지어 교회에 다니면서도 이방 신전에 가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생겼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교회의 영적 문제를 세상에 법정에 끌고 가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 법정에서 판결을 받게 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이 고린도전서 6장에 나오는 사건입니다.
이런 큰 부도덕한 일들이 한국교회에 지금 만연되고 정상적인 것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교회나 노회가 총회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다 세상 법정에 고소하여 세상 법정에 판결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을 정화시켜야 할 교회가 세상 법정에 의해 판결을 받고, 세상 법정의 의해 통치가 되고 있으니 얼마나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타락한 것입니까?
문제는 이 정도로 타락했으면서도 타락한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속한 신비주의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도덕 불감증에 걸리게 하고 음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앙생활하다보면 신비한 체험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종의 선물과 같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기쁩니다.
그리고 선물 받은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는 선물을 주신 분에 대한 감사입니다.
내가 정상적인 신앙인인가?
아니면 저급한 신비주의자인가를 구별하는 시금석이 이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선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아니면 선물을 주신 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신비주의자들은 선물에만 관심이 있고,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신비주의자들은 믿음이 좋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뭘 자주 본다고 말하는 사람들, 뭘 자주 듣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믿음이 없어지고 비이성적, 비도덕적이 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우리 눈에 보이는 자연세계나 신비체험은 일반 계시에 속합니다.
일반계시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타락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특별계시인 성경입니다.
성경을 통해서만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른 지식이 믿음을 줍니다.
특별계시의 절정은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비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절대 계시인 성경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로 알기에 부적합한 일반계시에 의존해 살기 때문에 갈수록 믿음이 없어지고 비이성적, 비도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린도교회의 문제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세계 10대 교회 중 여섯 개가 한국에 있고, 전체 인구 가운데 1/4인 일천 이백만 성도가 있다고 자랑하는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사회에 지탄을 받는 부담스러운 단체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까?
‘사필귀정’입니다.
심은 데로 열매를 거둔 것뿐입니다.
‘다른 복음’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가 인본주의 신앙입니다.
인본주의란 자기를 위한 신앙생활입니다.
구원의 복음은 ‘내가 어디로부터 왔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분을 기뻐하고 찬양케 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1장 4-6절에,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인본주의 신앙이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갑니다.
하나님도 자기의 평안과 복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성경도 자신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과 이익에 부합되지 않은 성경 말씀을 가차 없이 버립니다.
오직 자기가 온 우주의 중심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CGN 이나 CTS 같은 기독교 방송을 되도록 보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좋은 프로그램도 있지만 특히 목사님들의 설교는 안 보는 것이 훨씬 여러분들의 신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는 아니지만 거기 나오는 분들 가운데 제대로 ‘바른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들은 극소수입니다.
쇼인지 설교인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전혀 성경과 맞지 않는 설교를 하고 퍼포먼스를 하는데 도대체 거기 모여 있는 사람들, 그것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보면서 일종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사회 나가면 다들 똑똑하신 분들인데 왜 교회만 오면 스스로 신앙과 지성이 마비시켜버리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 신앙과 지성을 가지고 성경을 읽으면 목사님들이 하고 있는 말이나 포퍼먼스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얼마든지 구별할 수 있는데 교회만 오면 스스로 마비를 시켜 버립니다.
그러니까 목사님들이 무슨 말을 해도 아멘! 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질을 이처럼 저급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방송국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큰 문제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좋은 교회, 바른 교회가 아닙니다.
극장가면 사람 많습니다.
시장가면 사람 많습니다.
교회가 극장이나 시장과 다른 점은 구원의 복음, 바른 복음이 전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회가 이 사명을 잃으면 극장이나 시장과 비교해서 무슨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사도행전 17장 11절에,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고 했습니다.
베뢰아 교회 성도들은 ‘신사적이었다’고 했습니다.
여기 ‘신사적’이란 원문의 의미는 “진리 앞에서 편견 없이 객관적 자세를 나타내 보였고 또 깨끗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란 뜻은 “준비된 마음으로 열심히 말씀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는 것은 “바울의 설교를 듣고 열심을 다해 성경을 자세히 읽고 살펴 그 본의를 다시금 잘 새겼다”는 뜻입니다.
곧 그들은 설교를 듣고 성경을 통하여 얻은 지식과 헬라의 철학사상, 그리고 그들의 생활체험 등을 바탕으로 바울의 설교를 깊이 비고 검토하여 복음을 진리로서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것이 신사적인 믿음입니다.

목사가 설교 한다고 자신의 신앙과 지성을 그 앞에서 포기하고 무조건 아멘! 하고 따라가다 맹종의 신앙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들의 선생될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선생이나 스승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스승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참된 복음입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며 그른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길인지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이나 가르침에 휩쓸릴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 희한한 소리를 하면 귀를 기울이게 되고 혹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의지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담임목사이지만 저를 의지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의지하고 붙잡을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바울이 예언한대로 디모데후서 4장 3-4절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고 했습니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인본주의 팽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오늘 다시 전편의 강해를 Repeat 하느라 시간이 많이 갔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강해라 다시 보충을 했습니다.
우리는 마치 복음처럼 보이는 ‘다른 복음’인 ‘기복주의 신앙’ ‘신비주의 신앙’ ‘인본 주의 신앙’을 경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왜 십자가 복음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절대 복음’인지 다음 주에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