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전서 강해(8)
본문 : 고전 2 : 10 - 16
제목 : 하나님의 지혜를 알리시는 성령

 앞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세상 지혜의 아름다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만을 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시 유명한 철학이나 수사학적 말재주를 동원하여 그리스도를 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만을 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모든 것을 성령께 맡겼습니다. 성령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그 모든 결과를 성령께 내맡긴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5절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다시 말하면, 우리의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의 말재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 있음을 보이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설득력이 믿음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이 믿음을 일으키는 것임을 보이기 위해 그리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은 상대방의 말재주가 뛰어나서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설득력이 탁월해서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믿게 된 것입니까?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믿음을 심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능력으로 일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사실들도 믿게 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믿어지게 되었다는 표현이 더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인해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제 이성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되었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오직 성령의 역사에 달려있기 때문에 어떤 이성적 가르침이나 학습도 배제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신앙은 그저 감정적이고 열광적이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이성적 지혜를 발휘하여 하나님의 가르침을 배워야합니다. 주께서 사도를 통해 말하신 바를 듣고 배우고 깨달아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성적이시고, 그가 보이신 지혜의 바다는 깊고도 넓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교회가 이성적 사고를 배타시하는 것은 옳은 것이라 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 지혜의 말을 따라 믿음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고 해서, 지혜 그 자체를 터부시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해 하나님의 지혜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지혜는 어떤 것입니까? 6절에 이 지혜는 세상 지혜와는 다른 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요, 귀가 있다고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요, 이성이 있다고 헤아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머리 좋은 석사 박사라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다만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입니까? 10절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깊은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우리가 이 하나님의 지혜를 아는 것은 무엇을 통해서입니까?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우리의 머리가 뛰어나다고 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아는 것도 아니요, 우리의 감각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눈과 귀가 열려 있다고 해서 복음을 듣고 깨닫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 지혜를 알리실 때만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을 통해 그 복음의 비밀을 우리에게 보이실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성령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까? 왜냐하면 성령께서만이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11절입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왜 성령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요? 오직 그만이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아실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을 누구만 압니까? 오직 자신만이 압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 보지 않고는 누구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오직 성령만이 하나님의 마음 속 생각을 다 아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신 영이신 것입니다.

 바로 그 영을 누구에게 보내셨습니까? 12절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그 영을 누구에게 보내셨습니까? 바로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곧 우리는 하나님의 보내신 영을 가진 성령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럼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영을 가진 성령의 사람들이라고 하는 증거가 무엇이냐는 말입니다. 여기 말대로 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알아보고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알아보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성령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세상이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면, 바로 그것이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주님을 믿게 되었다면, 바로 그것이 우리가 성령 받았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누구의 말입니까? 제 말이 아니고, 여기 사도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도의 증거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은 어떤 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 영은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세상에 영이 있어 세상도 그 영을 보낸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성령이 과연 어떤 영인가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세상 지혜를 가르치는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치는 영인 것입니다. 바로 그 영을 우리에게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함입니까? 12절 하반절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이 되겠습니까? 하늘의 지혜에 속한 모든 것들이 되겠지요? 곧 우리의 구원을 위한 십자가의 복음과 그로 말미암는 은혜들을 가리킬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알게 하기 위해 그의 영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누구를 통해 고린도 교회에 알리셨습니까? 성령께서 직통 계시를 통해 직접 알리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사도들을 통해 알리셨습니다. 곧 먼저 복음을 받은 이들을 통해 알리신 것입니다. 13절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이 복음은 누구를 통해 증거되었습니까? 사도들을 통해서 증거되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사도들을 보내셨고, 사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였습니다. 말하되 사람의 지혜의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 철학을 동원해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보이신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 복음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이것은 일반 이성이 아닌 성령에 속한 일이기 때문에 그리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육에 속한 사람은 그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았고, 성령의 역사함이 있는 자들은 그 복음을 받아드리게 되었습니다. 14절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그 반응들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듣기는 듣는데, 도무지 받아드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받아드리지 않습니까? 미련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람을 믿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의 경우는 듣기는 듣는데, 도무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령 니고데모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어느 날 밤에 주님을 찾아 와 말하였습니다. “선생님,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행하신 표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니고데모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주님, 사람이 늙었는데,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 배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오는 것입니까?”하고 물은 것입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주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도무지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의 당숙 경우도 그렇습니다. 제게 당숙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책읽기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틈틈이 베스트셀러라 하는 성경도 읽으시곤 합니다. 그럼에도 복음을 깨닫거나 믿지는 않습니다. 그분 말씀에 성경에 나오는 내용들은 모두 허무맹랑하고 황당하다는 것입니다. 겨우 잠언서 정도나 조금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그분에게 있어 성경의 내용은 전혀 복음이 되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그와 같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도무지 받지도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들의 보기에 십자가의 도는 어리석고 미련하기 짝이 없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15절.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이 말은 이렇게 비유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겠습니다. 우리는 눈이 밝은 자여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곧 소경된 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경은 어떻습니까? 정상한 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따라서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마치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운명도, 인류의 미래도 내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이들이 처하게 될 가련함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 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16절에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세상은 자기 지혜로 높아져있지만, 주의 마음을 알거나 가르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보는 것 같지만 정작 그 눈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지식이 우주를 넘나들지만 정작 그 지각은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지 못하는 어두움으로 어두워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사도는 우리에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진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 밝은 자처럼 모든 것을 판단하고 분별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없어질 세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자신들이 성령 안에서 하늘의 지혜를 가진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세상 지혜와 지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서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을 지혜의 선생처럼 높이므로 자기들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정작 자기 손에 있는 보물은 몰라보고, 다른 사람의 손에 있는 모조품에 침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은 헛된 자랑에 빠지게 되고, 이런 자랑은 시기심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심은 필연적으로 분쟁을 낳아, 결국 교회는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는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 다 같이 3장 21절로 2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바울은 지금 성도들의 위치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너희는 만물의 소유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추종하는 이런저런 사도들은 너희의 주인이 아니라, 오히려 너희가 그들의 주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와 장차의 모든 것이 다 너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희가 지금 너희 위치를 모르고, 사람으로 자랑하고 스스로 사람의 종이 되려고 하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치 없는 것으로 서로 비교하고 시기하고 다투느냐고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 아십니까? 얼마나 존귀한 신분인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만물의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임할 영광된 나라를 이어받게 되실 귀하신 몸들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가진 자들이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나아가서 저나 김목사님을 종으로 부릴 수 있는 주인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 고린도 교회 성도들처럼 누군가를 높여 스스로 종이 되어 예속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는 어떤 서울의 어떤 교회 목사님, 나는 대구의 어떤 목사님, 이런 식으로 스스로 사람을 높이고 그 안에서 자기를 높이려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만유의 후사인데, 이 땅의 가치 없는 작은 것으로 서로 자랑하고 서로 비교하고 시기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누구는 얼마를 버는데 나는 얼마를 벌고, 누구 아들은 똑똑한데 내 아이는 어떻고, 누구 직장은 어쩌는데 내 직장은 어떻고, 이런 식으로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그런 우리를 신령한 자라, 성령의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과연 그를 하늘의 지혜를 가진 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주변의 어떤 것 때문에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가난 때문에 위축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지 못한 것 때문에 위축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세상의 것으로도 의기소침해지거나,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 가난하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만유의 후사가 아닙니까? 우리가 조금 배우지 못했으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늘의 지혜를 가진 자들이 아닙니까? 세상의 부유하고 배웠다 하는 자들이, 우리가 가진 구원을 가질 수 있습니까?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좀 더 담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의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내 마음과 영혼을 채울 수 있도록 좀 더 믿음을 발휘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이 무엇인지 알 때, 우리는 세상의 가치를 상대화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부요함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담대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얼마나 높으신 가를 보게 될 때, 우리는 진정 부활의 증인으로 이 땅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고 깨달으므로 세상을 의연하게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실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