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1:10절 말씀,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기쁨조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평생 동안 하는 일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일들 중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사단이 좋아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방금 읽은 말씀에 보면 “주께 합당하게 향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범사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삶, 합당한 삶,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예배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합당한 삶 중에서 의로운 삶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18절에 보면,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세상에서 살 때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의 삶을 살면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삶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덕이 되어야 하며, 누가 보아도 올바른 삶이어야 합니다. 올바른 삶중에서 특히 의로운 삶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잠언21:3절 말씀,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하나님은 공의로운 삶을 살 때 예배드리는 것보다도 더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의식적인 예배도 중요하지만 일상적인 삶에서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11:7절 말씀,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우리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의로운 일을 좋아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할 때,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기호도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을 동호회라고 합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이 의로우시기 때문에 의로운 사람을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로운 사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살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베드로전서2:9절에 있는 말씀처럼 우리들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 사람들과는 이미 다른 시민권을 가졌습니다. 다른 신분을 가졌습니다.

시편89편14절 말씀에 보면 “공의와 정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공의와 정의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야 하는 우리들의 삶도 공의로워야 하며, 정의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공의롭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공의롭고 정의롭다는 것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공의롭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어떤 사람을 찾고 계시는지 아십니까? 돈많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까? 권력을 가진 자를 찾습니까? 잘 웃기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의를 행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오늘 구약의 말씀, 예레미야5:1절 말씀을 보세요.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왜 이 말씀을 하시는가 하면 유다가 타락할 대로 타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어느 정도로 타락했느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를 행하여 진리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 한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3-5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신앙이 타락하면 어떻게 됩니까? 공의가 무너집니다. 공의를 행하는 사람이 적어지거나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타락하면 매를 맞아도 왜 맞는지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마음이 단단한가 하면 얼굴이 바위보다 굳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돌아오기를 싫어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멍에, 즉 굴레로 생각했고, 자기들을 속박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의 법을 무시하고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대가 요시아 왕이 종교개혁을 단행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는 시대임을 감안하면 신앙을 갖는 것도 어렵지만, 타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실한 신자가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요하지만 사단의 도구가 되는 것은 순간적입니다. 마치 재물을 모으기까지는 많은 힘이 들었지만 그 재물을 허비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레미야 시대보다 훨씬 앞선 시대였던 족장시대 이미 공의를 행하는 사람이 없어서 망한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18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성이 망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소돔성을 멸망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렸을 때, 아브라함은 의인까지 멸하려고 하느냐고 항의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의인을 함께 멸하려고 하느냐는 그 의인은 조카 롯의 가족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간청했습니다.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 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느냐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니까 아브라함은 의심이 되었든지 5명이 부족한 45명만 있어도 안되겠습니까? 그래도 아브라함은 확신이 없어서 하나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사용하면서까지 40명, 30명, 20명, 끝내는 10명까지 내려갔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청을 받아 들여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했지만 결국 망했습니다. 의인 10명이 없었습니다. 살아나온 사람은 롯과 아내와 두 딸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는 세상에 미련을 두고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 딸은 소돔성에서 이미 학습되어진 이성적인 생각을 하여 아버지에게 술을 취하게 만들어 놓고 번갈아 가면서 아버지와 동침하여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 후손들이 모압과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 두 나라는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막대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국가가 하나님이 구하시는 의인을 제대로 찾을 수 없을 때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종말도 더 이상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거나, 말씀을 가졌던 신앙인들조차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의를 행하며 진리를 순종치 않고 죄에 빠질 때 주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그래도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시대 시대마다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에스겔 14장13-14절 말씀에 보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인자야 가령 어떤 나라가 불법을 행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지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 /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의인의 삶을 살은 사람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세 사람을 구체적으로 거명하고 있습니다. 노아와 다니엘과 욥입니다. 이 세 사람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통해 번성한 인간들이 죄를 짓는 것이 얼마나 독버섯처럼 빨리 번졌던지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여 결국 하나님은 심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노아시대였습니다. 그렇게 심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한 사람,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구원시켜서 인류역사를 이어갔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노아입니다. 창세기6장8-9절 말씀에 보면,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노아는 의인의 삶을 살아 완전한 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동행했다는 것은 그분의 뜻에 합치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노아는 자기의 뜻대로 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 입은 은혜는 홍수로부터 구원입니다. 세상이 다 멸망했지만 노아의 가족은 방주를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방주 안에 들어간 모든 짐승들도 살아서 다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7장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하나님이 노아의 의로움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11장7절에서는 노아를 가리켜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할렐루야!

다니엘은 어떤 사람입니까?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 때에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간 소년 중의 한 사람입니다. 왕의 진미인 술과 고기는 우상에게 올렸던 제물이기 때문에 그 음식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채소와 물만 먹고서도 다른 소년들보다 윤택하였고, 우상에게 절함을 거절하고 사자굴에 던짐을 받았어도 잡혀 먹히지 않고 살아나서 하나님의 사람임을 입증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신하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왕의 명령은 다시 거두어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기도한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을 때에 왕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이것은 믿음좋은 제사장이 한 말이 아닙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말입니다. 그렇게 한 후에 왕은 왕궁에 가서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고 철야했습니다. 정말 이상한 왕입니다. 아니 자기 동족도 아닌 타국 사람을 포로로 잡아온 청년인데 이 청년을 두고 왕이 금식하며 철야기도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일 아닙니까? 한걸음 더 나아가 느부갓네살 왕은 철야하듯이 기도한 후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20절). 이때 사자 굴속에서 다니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21절) 이어서 하는 말이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22절).
이런 결과를 놓고 성경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욥의 경우를 봅시다. 욥은 우스 땅에 사는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의롭게 사는 자여서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아 살던 사람이었다고 욥기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은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온전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악에서 떠난 거룩한 자였습니다. 욥이 어느 정도로 의로운가 하면 자식들이 파티를 열고나면 그 이튿날 아침에는 꼭 번제를 드렸습니다. 혹시라고 실수하였까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가 어디 있습니까? 이런 아름다운 신앙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 중에서 의인의 삶을 살았다고 구체적으로 기록된 인물들을 살펴봅시다. 우선 예수님 육신의 아버지인 요셉을 볼까요?
마태복음1:18 -19절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의 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삶을 조절하여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욕망과 욕구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내하며 절제하는 삶으로 구세주를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바로 의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이 태어나시기전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이 태어난 배경이 누가복음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5-1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사가랴와 에리사벳이 하나님 앞에 의인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낳은 아들이 세례 요한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앞에서 길을 열고 준비한 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끝으로 한 사람 더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로마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가 있습니다. 사도행전10장1절 이하에 보면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22절-23절에 보면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
여러분! 어떻습니까? 의인은 자신을 통해서 한 국가 공동체를 살리기도 하고 작은 가족 공동체를 살리기도 합니다. 한 가문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이 의롭게 사는 자를 찾기도 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롭게 살면 복을 받습니다. 의를 행하는 성도는 어떤 복을 받게 되는가?
신명기12장 25절 말씀,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26-28절을 이어서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대로 순종하며 의롭게 살면 본인과 함께 후손에게도 복이 임한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서 하나님이 약속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복을 주신다고 약속한 그 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

첫째, 의롭게 살면 삶이 형통하며 부유하게 삽니다.
이사야33:15-16절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둘째, 의인의 삶을 사는 성도는 환란을 당할 때도 보호해 주십니다.

시편37:25절 말씀,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바르게 사는 것이 손해 보는 것 같아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잠언11:8절 말씀,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셋째, 의인의 삶을 사는 성도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습니다.

시편1:6절 말씀,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악인이 망한다면 의인은 흥한다는 뜻입니다. 여호와께 인정받는 의의 삶을 사는 성도는 흥왕 하는 복을 받습니다.

넷째, 의롭게 살면 영생을 얻습니다. 즉 하나님의 장막에 영원히 살게 됩니다.

잠언12:28절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마태복음25:46절에 보면,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시편15편1-2절 말씀에 보면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 라야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살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과 같이 살려면 우리도 의로워야 합니다.
잠언11:4절 말씀, “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19절에도 보면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에스겔18:5-9절 말씀에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며 강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하게 판단하며 /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옛 날 어느 마을에 순거백이라는 선비가 살았습니다. 하루는 그가 먼 지방에 사는 친구에게 문병을 갔는데 마침 흉노족이 그 마을에 쳐들어와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동네는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순거백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픈 친구의 곁을 지켰습니다. 보다 못한 친구가 그에게 다급히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병든 몸이니 지금 죽어도 아까울 게 없네. 하지만 자네는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해야 할 것이 아닌가. 어서 떠나게” 그러자 순거백이 정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자네, 어찌 그런 섭섭한 말을 하는가? 나 혼자 살자고 의리를 저버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야. 난 여기서 자네와 생사를 함께 하겠네”
이윽고 흉노족이 친구의 집에도 들이닥쳤습니다. 성안의 모든 사람이 도망친 상황에서 태연하게 있는 두 사람을 의아하게 생각한 흉노족 장수가 순거백에게 왜 도망가지 않았느냐 물었습니다. 그러자 순거백이 결연한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제 친구가 중병에 걸려 거동이 매우 불편합니다. 나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병든 친구를 죽게 놓아두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그 말에 감동한 흉노족 장수는 “의롭지 못한 우리가 의로운 나라에 쳐들어왔으니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라고 말하며 즉시 군대를 철수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의로운 삶은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요, 손해가 아니라 유익이요, 바보가 아니라 지혜요, 패자가 아니라 승리자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