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라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여러분 중에 삶이 감옥 같고, 특히 가정이 감옥처럼 여겨지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영국의 작가 죠지 엘리어트는 다섯 가지 감옥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는 자기 사랑의 감옥입니다. 이기주의가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둘째는 근심의 감옥입니다. 근심과 걱정이 자기를 감옥에 처넣는다는 겁니다.
셋째, 과거를 생각하는 향수의 감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넷째는 선망의 감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남의 떡이 커 보입니다.
다섯째는 증오의 감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을 미워하면 자기가 갇힙니다.
안타깝게도 병든 가정, 감옥같은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남 몰래 고통 당하고, 이혼도 생각해 보고, 행복에 대하여 체념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구원이 필요합니다. 절실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분명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은 나만 아니라 집이 구원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가족들이 예수 믿지 않아서 힘들어 하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오늘 해결을 보시기 바랍니다.
가정 문제는 복잡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너무나 간단합니다.
“주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어느 부인이 예수 믿었으나 남편의 핍박이 심하였다고 합니다. 1월 삼각산 기도원 찬 마루바닥에서“죽여 주세요.”기도하던 중 금요일 새벽,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다가 불이 임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고 나니 너무 기뻐, 쫓겨난 신세인데도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남편인들 사랑하지 못하랴, 감사해요. 집에 돌아가 남편에게 얘기를 했답니다. 나를 구박하여 못 살 것 같아서 기도원에 갔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어요. 그러나 나만 이렇게 좋아서 어떻게 해요. 울었답니다. 몇 주 후 남편이“이제부터 교회 나가겠소.”하였다는데 바로 그 아들이 총신대 이한수 교수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 구원을 위하여 기도원에 가야 한다, 불이 임하는 체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불이 임하는 체험이란 하나님이 마음에 임하심을 분명히 체험하였다는 것입니다. 불을 받는 체험이 없어도 예수님이 마음에 임하심을 믿으면 누구나 그 집이 구원받는 역사를 얻게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이 계십니까?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믿으면 안됩니다. 집에 부모님이 계십니까? 예면 예, 아니면 아닙니다. 집에 자녀가 있습니까? 예면 예, 아니면 아닙니다. “그렇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계시다는 것도 분명해야 합니다.
아직도 예수님이 마음에 오신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주님이라 믿어지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러지고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마음에 성령의 책망이 느껴지고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마음이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하나님이 여러분 마음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인정하십니까? 우리가 마음에 임하신 예수님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에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좌절감을 가지신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목할 것은 여러분의 실패가 아니라 여러분 안에 계신 예수님입니다.
광산업자가 금광석에서 무엇을 보겠습니까? 돌로 보며 낙심하겠습니까? 그 돌 속에 함유되어 있는 금을 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돌 속에 금이 0.6%만 섞여 있어도 채산성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런 눈을 가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느냐 아니냐 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에게는 많이 계시고 누구에게는 적게 계신 것이 아닙니다. 제 안에 계신 예수님, 오늘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 그동안 세상에서 방황하던 성도 마음 안에 계신 예수님은 동일하십니다.
그러면 왜 삶에 나타나는 열매는 다릅니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다를 뿐입니다.
지난 목요일 목사 기도회에서 주님은 기도 중에‘주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대하여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데도 축 처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예수님의 임재를 느끼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믿음으로 반응하라”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에게 도전하였습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분명히 믿으며 기도하고 찬양하는데, 정말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점점 반응이 커졌습니다. 너무나 충만해졌습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가정에 구원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중에는 ‘우리 집은 다 구원받았어!’ 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의 구원을 가족들이 교회 나오는 정도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하신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력 행하고 예언하고 귀신을 내쫓은 자도 “내가 너를 알지 못하노니”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2절에서 예수님께서 사데 교회를 가리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말씀하셨습니다.
사데 교회의 영적 상태가 주님께 이 같은 지탄을 받을 정도로 형편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성이 전혀 손상되지 않고 있었다는 게 참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들은 ‘살았다’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다른 교회로부터 살아 있는 교회, 나아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충만한 교회라는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스스로 속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성도님의 가정은 정말 구원받은 가정이예요!” 라는 말을 듣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됩니다. 가족들이 주일 예배 꼬박꼬박 참석하고, 세례를 받았고,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에는 구원받은 자가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진정 구원받은 가정이라면 우리는 가정에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부싸움을 그쳤습니까? 염려가 다 사라졌습니까?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근심 염려로 가득하게 됩니다. 목사도 장로도 선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속상한 마음, 원인모를 허탈함, 우울함, 죄책감, 신경질과 짜증, 혼란스러움이 마음에 가득해집니다.
심각한 것은 이러한 마음을 틈타 죄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두려워 해야 할 것은 김정은 정권이 아니라 우리 가정에 들어온 죄입니다.
고대 로마제국이 고트족과 반달족 같은 야만족에게 정복 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야만족이 군사적으로 더 막강한 힘을 지녔기 때문이 아닙니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로마제국의 멸망은 온갖 오락과 쾌락과 목욕 문화 등 도덕적 부패가 만연했던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우리 가정에 죄가 들어온 것을 작게 여기는 것입니다.
작년에 구제역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그 때, 축산업자들이 동남아를 다녀와 공항으로 입국할 때 검역을 귀찮게 여기고 요령껏 빠져 나갔습니다. 그 대가는 엄청났습니다. 지금은 자원하여 검역을 합니다.
가정에서 죄를 보는 눈이 변해야 합니다.
죄가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싫어지고 귀찮고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혼자 집에 있게 되어 음란물 웹사이트에 들어가 음란 영상물을 보고 있는데 현관문이 열리면서 아내와 자녀들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런데 그는 순간 아내와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싫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오히려 싫어지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한 것 아닙니까? 이것이 죄를 바라보는 결과입니다.
탐식에 빠진 사람들은 가족 몰래 옆방이나 옷장에 들어가 아이스크림 한 통을 혼자서 다 먹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술을 마실 때마다 사람들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고 비로소 자신이 중독되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외도에 빠잔 남녀들은 동네에 버젓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어디론가 자기들을 알아볼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갑니다. 그러므로 가족이 싫어지고 혼자 있고 싶다면 정신 차려야 합니다.
성도의 가정인데 부부간에 불화하고, 부모 자식간에 불화한다면 예수님을 무시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돈, 성공, 대학, 취직, 유학, 집, 자동차, 직장, 사업은 중요하지만 예수님은 관심 밖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 중에도 내적으로는 하나님을 외면하는 분이 많습니다.
오래 전 교역자 모임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 한 목사님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자랑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찬송가나 복음성가는 금지곡이라는 것입니다. 유행가를 부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서울에 진입하자, 다시 마이크를 잡더니 이제 교회에 가까이 왔으니 찬송가를 부르자는 것입니다.
교회만 보이고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 이렇게 됩니다.
가정도 이렇게 되면 큰 일입니다.
성경은 언제 주님이 재림해 오실지 모르니 준비하고 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살전 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도둑같이 오리라!’ 이 말씀은 두려운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님을 만나는 것은 죽음입니다. 우리는 재림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 마음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살전 5: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면 가정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24 시간 영성일기를 쓰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영성일기를 쓰면서 가정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발생한 우환으로 인해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모든 일에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감사로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믿음의 실험을 해보리라 마음을 먹고 주님의 해결책이 가장 정확하고 깔끔할 것이라 생각하며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 문제로 걱정이 될 때마다 또 다시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정말 예상 밖으로 놀랍게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전혀 갈등없이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을 보고 주님만이 해답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짜증이 납니다. 왜 이리 마음이 진정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원의 영성일기를 읽다가‘내가 어디 있는지 나는 알 수 없으나 우리 주님은 아신다.’는 글을 읽고,‘주님, 지금 제가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없으나 주님은 아시오니 뒤로 가지 아니하고 주님을 향해서 나아가가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 드렸습니다. 오늘 하루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음은 주님은 절대 저의 손을 놓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좀 더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아들에게 화를 내버렸습니다. 기분도 너무 상하고 스트레스에 눌려 울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성일기반 모임에 참석하여 마음이 풀렸고 기쁨이 회복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랫만에 집에서 큰 소리로 방언기도를 했습니다. 나의 잘못임이 분명하기에 회개하고 주님을 더욱 붙잡았습니다. 아들에게 엄마가 어른인데 더 이해하고 참아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점점 열이 오르더니 감기증세가 심해졌습니다. 체온을 재보니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아침에 아이가 말을 안듣고 징징거렸던 이유가 감기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니 더욱 미안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아이를 제가 더 아프게 해버린 것입니다. 너무 후회됩니다. ㅜㅜ”
“짦은 시간이었지만 남편은 어느덧 원수같은 존재가 되었고, 아이만 보면 짜증부터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남편에게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아이가 다시 사랑스럽게 보여집니다.
주님 안에서 기도하며 고민하니 주님은 처음 옳지 못했던 마음을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옳은 마음으로 바꿔주시고 메마른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꿔주셨습니다.“
“남편과 사소한 것으로 다투게 되어 남편을 불편하게 하고 애타게 했습니다.
저의 모난 부분입니다. 방향이 어떻게 흐를지 알면서도 방향을 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서 오늘 이 모습을 드라마처럼 틀어 주며 보라시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며 어찌 할 바를 모를 듯 합니다.“
“주님, 일기를 씁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마음에 하나도 순종치 못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깨달아지는 열매가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 앞에 오늘을 회개하며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주님. 내일은 저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그런 날을 앞두고 마음이 휘둘려져 많이 슬픕니다. 마음을 지켰어야 했는데 후회도 들구요. 주님 , 모자란 저지만 혼도 내시고 위로도 하여주세요. 주님.... 그래도 아시죠? 제가 돌아갈 곳은 주님 품 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의 허물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대물림되어 간다 했습니다. 남편의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다 하여 다투었지만, 솔직히 딸 아이의 모습에서 가끔 나를 보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었습니다.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님도 생각지 못하고 내 자아에 충실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나의 쓴뿌리를 내 대에서 끊어 낼 수 있게 주님 도와주시고, 남편의 말에 진정한 순종의 시간들이 되게 도와주시고 용기 주시옵소서. 내 자아가 완전히 꺽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을 바라보면 가정 안에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스탠리 죤스 선교사 [인도의 길을 걷고 계신 예수]라는 책을 썼습니다.
영성일기는 우리 가정 안에 거니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쓰는 것입니다.
주님을 늘 바라보며 구원받은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