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5:22-24                                                

아내들이여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22-24)


남편에게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22)  바울은 몇몇 편지에서 이 교훈을 반복합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골 3:18)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딛 2:4-5)
  “복종하라”는 말은 “uJpotavssw”(휘포타쏘)인데, “아래에 둔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submit란 말도 같은 뜻입니다.  아내가 스스로 남편의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복종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순종하다”(삼상15:22)는 말은 “[m'v;”(샤마)인데 듣는다는 뜻입니다.  남편 아래서 듣는 것이 복종입니다.  복종이란 위치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23)  “머리 됨”이란 구절은 “머리 이다”란 뜻입니다.  “o{ti oJ ajnhvr ejstin kefalh; th'" gunaiko;"(24)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24)  남편은 아내의 머리입니다.  
  머리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의미입니다.  자연만물이 자연계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듯이, 인간 사회에도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법칙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11:3)  한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왜 남편이 머리가 되어야 하는가?  사도 바울은 이런 설명을 합니다.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딤전 2:11-14)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고전11:8-9)  아담이 하와보다 먼저 창조 된 선배입니다.  더구나 하와는 아담을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담에게 대표권을 주시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입니다.  타락할 때의 책임도 그렇습니다.  순서상 하와가 먼저 타락했습니다.  이 책임도 가정의 질서 상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정의 대표자는 남편입니다.  
  둘째로, 권위의 문제입니다.  남편의 leadership은 허수아비가 아닙니다.  실질적 권위가 부여됩니다.  본문 2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23)  “wJ" kai; oJ Cristo;" kefalh; th'" ejkklhsiva" kai; aujto;" ejstivn swth;r tou' swvmato":”(24)   “even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and he is the saviour of the body.”(KJV)  예수님은 교회(성도들)의 머리입니다.  명목상 머리가 아닙니다.  성도들의 생명을 구원하신 주인이십니다.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을 대신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성도들에게 영생 부활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을 구원하신 구주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성도들에게 모든 능력을 공급하시는 공급자이십니다.  교회는 주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주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남편을 아내의 머리라 할 때에, 예수님과 같은 의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남편도 주님처럼 구원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일정한 권세가 주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남편은 자녀에 대한 축복권이 있습니다.  가정의 대표자요, 지도권이 있습니다.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딤전2:11-12)  이러한 권위는 현실적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아내보다 머리가 나쁜 남편이 있다고 합시다.  아내는 최선의 길을 알고 있고, 남편은 차선의 길을 알고 있습니다.  만일 아내가 주장하여 최선의 길을 선택했다고 합시다.  결과적으로 남편이 주장하여 차선의 길을 선택한 것과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불신 세상의 논리대로라면 당연히 최선의 길을 선택한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논리로는 얼마든지 차선의 길을 선택한 자가 성공하고 형통합니다.  솔로몬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전9:11)  인간적인 능력대로 성공하고 형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기와 우연”이란 바로 하나님의 섭리를 의미합니다.  인생의 배후에서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권위가 존중되는 가정은 형통하고 축복된 삶을 누립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어떻게 복종할 것인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Wives, submit to your own husbands, as to the Lord.”(NKJV)  “AiJ gunai'ke" toi'" ijdivoi" ajndravsin uJpotavssesqe, wJ" tw'/ kurivw/”
  첫째로, 복종의 대상은 “자기 남편”입니다.  “자기 남편에게”란 말이 강조적입니다.  “ijdivoi" ajndravsin”, “your own husbands”, “바로 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자기 남편에게는 대들고 남의 남편에게는 애교를 부리고 복종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습니까?  남의 남편에게는 감동을 주고 자기 남편에게는 고통을 줍니다.  이런 여자들은 남의 남편과 불륜에 빠지고 자기 남편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이런 여자에게 하나님이 축복을 주실 것 같습니까?  축복은커녕 똥바가지를 한 아름 안겨주실 겁니다.  별 볼 일 없는 남의 남편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고 자기 남편에게 잘 보이시기 바랍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의 100분의 1이라도 남편에게 행한다면, 남편은 감동을 받을 겁니다.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면서 말할 겁니다.  “내가 결혼 하나는 잘 했어!  세상살이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내 때문에 살맛이 난다.”  남의 남자들에게 복종하기 전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세요.
  둘째로, 주께 하듯 복종합니다.  “주께 하듯”이란 말 속에 담긴 의미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순종입니다.  참 성도라면 누구라도 감히 주님을 거역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순종합니다.  남편에게도 그와 같은 마음으로 순종합니다.  왜, 순종해야 하는지 묻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갈등도 없습니다.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순종합니다.  
  셋째로, 범사에 복종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5:24) “범사에”란 말은, 모든 일, 모든 경우의 순종을 의미합니다. “ejn pantiv”, in everything(KJV), in all things(BBE)  범사라고 해서 “여보, 우리 살인 합시다!  우리 강도질 하고 사기 칩시다!” 이런 남편 뜻까지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범사라는 말은 범죄나 하나님 계명을 정면으로 위반하지 않는 범주에서의 순종입니다.  범사라는 말 속에는 복종하기 힘든 경우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면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한 남편에 대한 순종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18-20)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미덕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주께 하듯 자원적으로 능동적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선별적으로 가끔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정에서 아내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순종의 유익

  그러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때에 어떤 결과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여러 가지 축복 된 결과들을 말씀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아내의 순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교훈들을 합니다.  
  첫째로, 아내의 순종으로 남편을 구원합니다.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1-2)  어떤 불신 남편이 있는 아내가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더 괴롭게 합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이 왜 그런가?”라고 비난합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습니다.  욕도 하고 쏘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고분고분 해 집니다.  남편은 아내가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서 깨닫습니다.  “내 아내가 성질이 대단한데 예수님 때문에 참는구나!  그 예수는 얼마나 위대한 분인가?” 아내의 말이 남편을 두렵게 한 것이 아니라, 아내의 행동이 남편을 두렵게 만듭니다.  이런 아내의 행실이 계속 될 때, 결국 남편은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벧전1:1-2)
  둘째로, 아내는 순종으로 내면을 단장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벧전3:5)  순종으로 자기를 단장했다!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름다움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뻐질 수 있을까?  예쁘게 보일 수만 있다면 뼈를 깎고 살을 찢어도 좋다!  목숨인들 아까우랴!  성형수술, 전신 재건축 비용이 억 대로 들어가도 한 번 해 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단장”이란 말이 나옵니다.  헬라어로 “kovsmo"”입니다.  구조, 질서, 세계, 우주, 지구, 인류 등등의 의미가 있는데, 이 단어의 또 다른 의미 하나가 바로 “化粧”입니다.  우주와 화장이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질서와 조화입니다.  우주, 세계, 지구, 인류 모든 것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여성의 화장은 얼굴의 질서를 잡는 일입니다.  균형 잡힌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이목구비가 붙을 데 붙어 있고, 색깔이 좋으면 아름답습니다.  古來로 화장은 외모를 가꾸는 일에 치중합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벧전3:3)  이 구절을 영문 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Don't be concerned about the outward beauty that depends on fancy hairstyles, expensive jewelry, or beautiful clothes.”(NLT) 화장은 외모(outward beauty)에 집중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세 분야입니다.  멋진 머리(fancy hairstyles), 비싼 보석(expensive jewelry), 아름다운 의복(beautiful clothes).  베드로 사도가 살았던 2000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성 화장의 주제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지금도 백화점 매장에 보면 여성 의류, 보석류는 주 된 상품입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는 이런 화장법보다 더 뛰어난 화장법을 소개합니다.  이 화장은 외모의 화장이 아니라, 내면의 화장입니다.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4)  내면 화장이란 겉으로 드러난 외모가 아니라 내면의 인격체를 화장하는 일입니다.  내면의 사람(the hidden person of the heart)이 있습니다. 이 내면 화장의 장점은 결코 지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우수한 품질의(imperishable quality of) 화장이라는 점입니다.  여자들 얼굴 화장 몇 시간 씩 앉아서 하지만 저녁때는 클린싱 크림으로 말짱 지워버립니다.  전날의 화장 위에 다음날 화장하는 여자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런데 내면 화장은 지워지지 않고 오래오래 유지되는 quality 화장입니다.  또한 이 내면 화장은 심사위원장이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미스 하나님 나라 선발대회의 채점 기준은 내면 단장입니다.  내면 단장은 하나님이 값지게 여기십니다.  precious in the sight of God!  
  오늘도 많은 여성들이 예쁘게 보이려고 화장에 매달립니다.  그런데도 많은 여성들이 남편 눈에 그다지 예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볼수록 같이 있기도 싫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면 단장이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면 단장이 잘 된 여자는 볼수록 예쁩니다.  같이 있고 싶습니다.  어디든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 내면 단장의 비법 이 뭡니까?  그 비법이 바로 순종입니다.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벧전3:5-6)  “That is the way the holy women of old made themselves beautiful. They trusted God and accepted the authority of their husbands.”(NLT)  사라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남편의 권위를 인정했습니다.  사라는 남편을 “내 주인”(아도나이)라고 불렀습니다.(창18:12)  그 결과가 뭡니까?  90세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청춘 인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순종은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내면을 단장하여 줍니다.  
  셋째로, 순종은 자기 제어(self-control)의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자기 제어를 잘 하는 사람은 모든 인간관계에 성공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기계적 순종이 아닙니다.  조직상의 상명하복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는 자기 제어입니다.  본문 앞에 21절 말씀을 보세요.  뭐라고 합니까?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5:21)  피차 복종하라고 합니다.  피차 복종이란 말은 모든 인간관계를 서로 복종하는 관계로 맺으라는 말입니다.  우리 중 누구도 명령만 하고 지시만 하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께 복종하고,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위치에 있을 뿐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결국 자기 제어(self-control)의 한 부분입니다.  누구를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자신을 위해서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비유적으로 설명한다면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지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운전자가 도로교통법을 충실히 지키면 어디든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 신호나, 차선, 진행 방향을 무시하고 임의로 다닌다면 큰 사고를 당하고 생명을 잃게 됩니다.  큰 틀에서 보면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순종하는 질서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순종함으로써 질서가 세워지고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직장에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이 서로 순종함으로써 경영이 잘 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로마 시대 노예 제도가 있었지만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엡6:5-9)  종들도 행위대로 하나님께 받게 되고, 상전들도 행한 대로 하나님께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 주님께 순종하듯 순종해야 합니다. 서로 순종하는 인간관계가 바로 천국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순종이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주님은 아버지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두 가지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첫째로 인류 구원이 성취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둘째로 예수님 자신은 한 없이 높아지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높아지는 자는 낮아지고, 낮아지는 자는 높아지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인간 사회의 법칙입니다.  왜 사람들이 높아지고 싶은데도 자꾸만 낮아집니까?  남을 높일 줄 모르고, 순종할 줄 모르니까 낮아지는 겁니다.  왜 인간관계가 나빠집니까?  남에게 순종할 줄 모르고 상대를 순종시키려고 하니까 나빠지는 겁니다.  순종은 모든 관계를 최상으로 맺어주는 자기 제어의 비법입니다.  순종으로 모든 사람을 순종시키는 예수님의 방법으로 천국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순종으로 가정 천국 만드세요.  순종으로 대인관계에 성공하세요.  순종으로 최고 경영자가 되고 순종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세요.  순종은 모든 인간관계를 성공하게 만드는 최상의 자기 제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