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는 길(에녹의 삶)


에녹은 六十五歲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後 三百年을 하나님과 同行하며 子女를 낳았으며, 그가 三百 六十五歲를 享壽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同行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世上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5:21-24)


인류 초기의 족보

  창세기에 보면 몇 군데 중요한 족보가 나옵니다.  5장에는 인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족보가 나옵니다.  11장에는 노아 홍수 후에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족보가 나옵니다.  
  우선 이런 족보를 보는 법을 말씀드립니다.  성경에 언급된 족보는 대개 두 종류입니다.  첫째는 신앙적 자손의 계보이고, 둘째는 불신앙적 자손의 계보입니다.  대개는 불신앙적 자손의 계보를 먼저 언급하고, 신앙적 자손의 계보를 언급합니다.  예를 들면 창세기 4장에는 가인의 계보가 나오고, 5장에는 셋의 계보가 나옵니다.  창세기 10장에는 함과 가나안의 계보가 먼저 나오고, 이어서 셈의 계보가 나옵니다.  셈의 계보는 11장의 아브라함까지 이어집니다.  창세기 25장에는 이스마엘의 자손이 잠깐 언급되고(12-18), 이어서 이삭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창세기 36장에는 먼저 에서 자손이 언급되고, 37장에는 야곱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불신앙적 계보를 먼저 언급한 것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의 일종의 서론 격입니다.  신앙의 자손에 대해서 본론적 얘기하기 위해서 그 배경으로 불신앙의 계보를 잠깐 언급한 겁니다.  말하자면, 주연은 신앙의 계복이고, 조연은 불신앙의 계보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봅시다.  본문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족보입니다.  이 족보에 기록된 내용은 大同小異합니다.  몇 살에 누구를 낳았고, 그 후로 몇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  그 내용입니다.  몇 살에 누구를 낳았다고 한 것은 아마, 첫 아들, 장자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장자 이후로 몇 년 동안 자녀를 낳았는지, 그것이 성경 기록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또 하나의 내용은 인간의 수명입니다.  몇 년을 살았는가?  노아 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상당히 장수했습니다.  아담 930세, 셋 912세, 에노스 905세, 게난 910세, 마할랄렐 895세, 야렛 962세, 에녹 365세, 므두셀라 969세, 라멕 777세 등입니다.  노아 홍수 이후의 수명을 보면 상당히 짧아집니다.  셈 600세, 아르박삿 438세, 셀라 433세, 에벨 464세, 벨렉 239세, 르우 239세, 스룩 230세, 나홀 148세, 아브라함 부인 사라 127세, 아브라함 175세, 이삭 180세, 야곱 147세, 요셉 110세입니다.  홍수 이전 사람들이 평균 900년 가까이 살았던 데 비하며, 홍수 이후 사람들은 600 세에서 시작하여, 400세, 200세, 100세로 점점 수명이 짧아집니다.  아마 홍수 이후에 지구 환경이 상당히 나빠졌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사람 살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봅니다.  
  이 족보의 인물들 가운데 오늘 특별히 말씀드릴 인물은 에녹입니다.  창세기에 에녹이란 同名異人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인의 아들 에녹이고, 하나는 아담의 7세 손 에녹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에녹은 바로 셋의 후손 야렛의 아들 에녹, 신앙의 계보에 오른 에녹입니다.  


자녀를 낳았더라

  에녹의 첫 번째 업적은 자녀를 낳은 기록입니다. “에녹은 六十五歲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後 三百年을 하나님과 同行하며 子女를 낳았으며, 그가 三百 六十五歲를 享壽하였더라.”(21-22)  앞서 성경 기록자는 자녀를 낳은 것에 관심이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평균 900년 이상을 살았다면 한 일이 많았을 텐데, 성경 기록자는 오직 자녀를 낳은 것을 역사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대략 800년 동안 계속 자녀를 낳았다면 한 세대를 40년으로 쳐도 20대가 됩니다.  자손 20대가 죽지 않고 모두 살아 있다면 엄청난 번성이 이루어졌을 겁니다.  이런 번성의 기록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것은 자녀를 낳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명령이 뭡니까?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and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birds of the sky,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s on the earth."”(NASB)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열매 맺어라.  늘어나라.  그리고 땅을 채워라.”($r,a;h;Ata, Wal]miW Wbr_W WrP])는 뜻입니다.  땅을 채울 정도로 자녀가 번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결혼을 앞 둔 청년 여러분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하세요.  결혼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창2:18)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좋지 않다(b/f hOl)는 말은 그냥 모양새가 다소간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나쁘다는 뜻입니다.  보세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려는 사람들은 대개 이기적입니다.  결혼이 부담스러워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편 되는 것이 부담스럽고, 아내 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나 혼자 살면 편한데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아야 되는 것이 싫어요.  가장 싫은 것은 부모의 짐을 지는 것이 싫습니다.  아이 낳는 것도 고통스럽고, 젖먹이는 것도 싫고, 기저귀 갈아 주는 것도 싫고, 가르치고 공부시키는 것도 힘들고 싫어요.  그래서 결혼을 하지 않고 나만 편하게 살아요.  물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사정상 부득이 결혼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혼자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결혼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쁜 사람들입니다.  오늘 결혼 하고 싶은 사람들이여 다 내게로 오십시오!  내가 짝을 찾아 주겠습니다!  
  일단 결혼을 했으면 아이를 낳아야 됩니다.  가능한 한 많이 나아야 됩니다.  세상에 보세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불신 자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불신 자손은 늘어나고, 하나님 자손이 줄어들면 되겠습니까?  노아시대를 보세요.  하나님 자녀는 극소수이고, 불신 자손이 많아지니까 세상이 뒤집혔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세상에 죄가 가득합니다.  살인, 간음, 절도, 사기, 온갖 협잡꾼들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미신과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점점 전도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복음을 아무리 전해도 회개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원천적인 부흥은 해야 됩니다.  바로 자손을 통해서 하나님 백성을 늘려야 됩니다.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부모가 된다는 뜻입니다.  부모는 책임이 막중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바른 사람으로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짐승이나 동물들의 세계를 보면 자손을 기르는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인간이 가장 깁니다.  요즘 보세요.  30세가 넘도록 자식들을 품고 있습니다.  소나 말은 태어나자마자 곧 일어나서 걷기 시작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걷는 데만 일 년이 걸립니다.  말 배우는 데 몇 년이 걸립니다.  가르치고 교육시키는 데 최소한 20년이 걸립니다.  그래도 인간교육이 안 돼서 엉망인 자식들이 지천입니다.  부모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보람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최대 사명입니다.  결혼하고 자식 낳아서 무난하게 성인으로 키웠다면, 사람 노릇 절반은 한 겁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더라

  에녹의 두 번째 업적은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이것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에녹만이 가졌던 특별한 기록입니다.  에녹은 단순히 자식만 낳아 머리수만 늘린 사람이 아닙니다.  그 자식에게 하나님 섬기는 법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부모로써 가장 중요한 일이 뭡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자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하나님 자녀로 길러내는 일입니다.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 줘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신자와 불신자가 나뉘어집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식 대학 보내고 취직 시키고, 결혼시키면 부모노릇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다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했어도, 자식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결코 부모 노릇을 다 한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족보에 동명이인이 가끔 나옵니다.  에녹이란 이름도 동명이인입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의 아들 에녹이 나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에녹은 아담의 7대 손 에녹입니다.  에녹이란 이름(&/nj})은 히브리 식으로 발음하면 “하녹”이고, 그 뜻은 “봉헌된”이란 뜻입니다.  두 에녹은 서로 극과 극입니다.  가인의 아들 에녹은 세상에 봉헌된 사람이고, 야렛의 아들 에녹은 하나님께 봉헌된 사람입니다.  가인은 성을 쌓고 자기 아들 에녹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창4:16-17)  성을 쌓았다는 것은 도시를 건설했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화려한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이름을 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功名心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야렛의 아들 에녹, 즉 본문에 나오는 에녹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에 오른 사람들 기록은 비슷합니다.  얼마나 오래 살면서 자식을 낳았는지?  그런 내용입니다.  그러나 에녹만은 특별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냥 자식만 낳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자식을 낳았습니다.  즉, 자식에게 신앙을 보여준 부모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하는데, 동행했다는 뜻이 뭡니까?  “!yhil|a>h;Ata, &/nj} &Leh't]YIw"”  대부분의 영문 성경은 “walked with God”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영문 NLT 성경은 재미있게 의역을 했습니다.  “He enjoyed a close relationship with God throughout his life.”(NLT)  직역하면, “전 생애 동안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즐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분 관계를 즐기는 사람, 하나님과 가까이 지낸 사람이 바로 에녹입니다.  
  신약 유다서에 보면 에녹의 신앙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합니다.  “아담의 칠 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스려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1:14-15)  에녹은 선지자였습니다.  에녹은 당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짓고 타락한 생활을 하는 것을 책망했습니다.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경고했습니다.  세상이 불신앙으로 살아도 에녹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실행했습니다.  
  에녹의 삶은 특별한 결말로 나타납니다.  그는 세상에서 죽음을 당하지 않고 하늘로 들림을 받았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同行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世上에 있지 아니하였더라.”(24)  구약 성경에서 죽음을 당하지 않고 들림 받은 사람이 두 사람 있습니다.  첫째는 에녹이고, 둘째는 엘리야입니다.  에녹은 엘리야와 함께 성도들의 미래적 승천을 예표한 인물입니다.  그는 신앙을 삶으로 보여준 좋은 부모였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은 각종 이벤트가 많습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가족 행사가 많습니다.  날을 지키고 이벤트를 한다고 좋은 가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좋은 부모가 있어야 좋은 가정이 됩니다.  정상적인 남자와 여자라면 반드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룰 책임이 있습니다.  결혼은 당사자들만 행복하라고 만든 제도가 아닙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도록 책임 지워주는 것이 바로 결혼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낳을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를 낳는 책임만 있는 게 아니라 잘 기를 책임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제멋대로 결혼했다가 제멋대로 헤어집니다.  자녀의 인생은 안중에도 없어요.  만일 자녀 생각을 만 분의 일이라도 생각한다면 절대로 이혼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막10:9)  어떤 부모들은 저희들 좋다고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니까 100만원에 내다 팔아요.  어떤 사람들은 자식 낳아서 기르지도 않고 늙은 부모에게 맡겨버립니다.  그런 결혼을 왜 합니까?  그런 결혼 하려면 애당초 하지 말아요.  아이도 낳지 말아요.  왜 결혼은 하고, 왜 자식은 낳습니까?  
  가정은 바른 부모가 있어야 제대로 세워집니다.  부모는 자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먹이고 입히고 병들지 않도록 돌봐야 합니다.  바른 사람 되도록 공부시키고 가르쳐야 합니다.  학문도 가르쳐야 되지만 인성교육을 제대로 해야 됩니다.  돈 들여 학원 보내는 것은 웬만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교육은 부모가 친히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시킬 수 없습니다.  집에서 가르치지 못한 자식을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칩니까?  요즘 어떤 아이들은 선생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을 하고, 막 대들어요.  예전에는 누구나 학교만 보내면 다 순종하고 공부 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도저히 감당 못할 아이들이 많아서 “대안학교”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학교면 학교지, 대안학교는 또 뭡니까?  집에서 부모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니까 어디다 내 놔도 안 되는 겁니다.  요즘 보세요.  강도, 살인범, 도적놈, 강간범, 사기꾼, 다 남의 탓만 합니다.  사회가 돌보지 않아서,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지 않아서, 연쇄 살인범도 자기 잘못은 없대요.  다 남의 탓이지?  도대체 책임 안지는 인생, 책임감 없는 인생들이 어디서 나온 겁니까?  자식 낳아 놓고 책임 안지는 부모에게서 나온 겁니다.  결혼만 하지 말고, 부모가 되세요.  자식만 낳지 말고, 잘 기르세요.  좋은 부모가 되셔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신앙의 상속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상속이나 세습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 덕분에 잘 사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 유전적인 상속에 속합니다.  어느 부모 아래 태어나는 것, 성품, 지능지수, 특정한 재능, 등등.  세상에서 재산을 물려주면 도움은 되지만 크게 유익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상속은 가장 큰 영적 자산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세상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은 나의 기업이라고 고백합니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애3:24)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주신분도 하나님이시고, 실질적으로 길러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젖 먹이고 기저귀 갈아 준다고 키가 자랍니까?  머리가 좋아집니까?  뇌가 자라고, 생각이 자라고, 지능이 자라고, 보이지 않는 인품이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부모라 해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식이 자라주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  내게 주신 자녀를 바로 길러 주소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길러 주소서!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온유하심을 닮은 자로 키워 주소서!  세상 죄를 이길 능력을 주소서!  정의롭고 정직한 성품을 주소서!  어려서부터 남을 배려할 줄 알고, 함께 할 줄 아는 사회성 있는 자녀로 길러주소서!  일평생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세요.  그리고 기도만 하지 말고, 말씀대로 사세요.  에녹처럼 일생 동안 즐거이 하나님을 경배하세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사세요.  부모로서의 삶 자체가 바로 자녀에게 가장 큰 신앙의 선물입니다.  에녹 같이 좋은 부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