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외침
성경 : 눅23:39-49
♦. 서 론
사람이
고함을 지를 때가 흔치 않습니다. 사람이 고함을 칠 때는 위기에 직면했다든가, 놀랬을 때나, 격한 감정으로 절제가 안 될 때, 고함을 칩니다.
슬프거나, 괴롭거나, 힘들 때도 고함을 지르지만, 기쁠 때도 고함을 지르므로 감정이 표출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의
나타남입니다. 사람이 살다가 보면 고함을 칠 때가 많습니다. 화가 났을 때나 자기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도 고함을 칩니다. 저는 고함을 자주
지르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주로 분노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표현의 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고함을
치셨습니다. 마지막 고함이요 인내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시고 완성하신 고함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육체로서 생명을 마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그의 본체로 돌아가시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함치심은 우리를 살리시는 외침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우리를 대신하시는
외침입니다. 자신을 송두리째 주시는 외침이요 생명까지 주시므로 사랑을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외침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지금도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말씀이 생명으로 우리 안에 존재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외침을 듣게 하십니다. 우리는 지금도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외침을 듣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바라며 예수님만 생각합니다.
♣. 행악자의
비방(39-43)
십자가에 달린 그 고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십자가형은 죄수를 양손과 발에 못을 박아서
십자가에 매달아 두는 것으로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의식이 있는 한 고통을 느끼게 되어있습니다.
계속된 고통 속에서 예수님과 두 죄수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이 십자가 위에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도 예수님을 향한 조롱과 비웃는 말들이 고난으로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마27:35에서“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아니 하시더라”고 하여 쓸개 탄 포도주를 주었다는 것은 이들의 장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진심으로 예수님을 생각했다면 쓸개타지 않은 포도주를 예수님에게 드려야 했습니다. 이점도 예수님에게는
고난이었습니다.
군인들은 마27:35에서 십자가아래 현장에서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가집니다. 이는 시편22:18에서“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라는 말씀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도 예수님에게 고난을 더하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말로 예수님을 모욕합니다. 마27:39-40에서“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예수님을 조롱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장로들도 마27:41-43에서“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찌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라고 희롱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잘 알 수 있는 이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여 희롱합니다. 이들은 율법 즉 구약에서 예수님의 오심을 잘 아는 자들이었으나 예수님을 볼 수
없었으며, 알 수 없었습니다. 이는 사6:10대로“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십자가
현장에서 예수님은 함께 매달린 강도에 의하여 고난을 당하십니다. 눅23:39을 보시면“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비방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도 시편22:7-8에서“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고 하신 말씀을 통해
행악자들이 예수님을 향한 그 비방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을 향한 비방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상으로 미움을 받는다고 요15:18에서 말씀하십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까지도 세상은 미워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도 비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 아버지여! 내 영혼을(44-46)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은 대략
6시간으로 알려졌습니다. 눅23:44을 보시면“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온 세상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해가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9시가 되었을 때에 즉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쯤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눅23:45을 보시면“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고 하시는데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완성되어졌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일입니다.
휘장은 출26:33을 보시면“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 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고 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한 휘장이었습니다.
대하3:14에서“청색 자색 홍색실과 고운 베로 문장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고 하여 재료와 문양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지성소와 성소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장소였습니다. 지성소는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제물을 가져와서는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완전한 제물로 드림으로 다시 사람에 의한 방법으로 제사 드리는 것을 파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것은 지성소에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가서 사죄의 제사를 드리던 것을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직접 가서 제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 제물이 바로 예수님으로 단 한 번의 제사요, 제물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이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모든 인간사이 가로 막힌 모든 장벽을 모두 허물어 버리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악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제사 드림으로 모두 씻겨 졌습니다.
이 사실을 이루시려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외치십니다. 눅23:46에서“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라고 하십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기전에 마27:46에서“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라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마27:50에서“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라고 하여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신 이후 마지막으로 그 사명을
다하시고 육체의 생명이 떠나시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외치시는 주님의 외침은
지금 우리의 외침이요, 이 땅을 떠나는 성도의 마지막 말입니다.
우리 영혼도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나님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에게로 갈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14:6에서“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 정녕
의인이었도다(47-49)
정오에 갑자기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에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예수님이 운명하셨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운명하심을 더 구체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마27:51-53에서 예수님이 운명하시자
무덤들이 열리고 잠들어있던 많은 성도들의 무덤이 열리고 일어나 있다가 예수님의 부활 후에 무덤에서 나와서 예루살렘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였습니다.
십자가 현장에서 이 사건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운명하신 일을 보고 놀랬습니다. 십자가 사형의 현장을
감독하던 백부장이 예수님의 그 된 일을 보고 눅23:47에서“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라고 시인하였습니다.
마태는 마27:54에서 백부장 뿐 아니라 지키던 사람들을 포함하여 지진과 기상이변을 보고
두려움이 가득하였으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였습니다.
십자가 현장에서 구경하던 무리들이 그 된 일을 보고 모두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이제야 그들이 한 일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을 치며 한탄해야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자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자들도 멀리서 이 일을 지켜보았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예수님이 죄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미 빌라도나 헤롯까지도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사실이 이제 이방인
군인들과 십자가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이심이 사람의 증명으로 의인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의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 드려질 흠없는 제물로 의로움 즉 성결됨과 거룩함 그 자체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시려고 오신 대속자이십니다. 예수님의 의인되심은 하나님의 계획이십니다. 벧전3:18을
보시면“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고 하여 우리를 대신하신 분으로 의인이십니다.
이 사건으로 가장최대의 혜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믿는 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최고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의인이 되었습니다.
롬5:19을 보시면“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하시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신 예수님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인됨을 증명하시는 하나님의 선포가 바로 말씀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에 전념하면 할수록 이 땅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더 알게
되고
예수님의 의인되심이 믿는 자를 통해 드러납니다.
♦. 결 론
예수님의 외침은
바로 사명의 완성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인류의 죄 값에 대한 고통의 신음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대신하신 일이요 이는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시는 고난의 본을 보이시고 있습니다.
벧전2:21에서“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하시어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은
내가 받을 고난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도 받습니다. 사도바울이 기록하기를 빌3:10에서“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라고 하므로 고난에 참예함을 알게 됨을 증거합니다.
롬8:17에서도“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하므로 예수님이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상속자가 되었은즉 함께 영광을 받으면
고난도 함께 받게 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이 외침 내가 외쳐야 했습니다. 그 고난을 아픔으로 내가 외쳐야했습니다. 이 외침
믿는 자에게 닦아오는 주님의 선포이신데 이는 내가 너희의 죄를 다 짊어졌다는 선포요 그래서 너는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초청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아버지 하나님에게 전적인 의뢰입니다. 모든 생각과 모든 일들을 모두 의지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맡기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완성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은 우리 죄가 해결되었다는 것을 알리시는 복음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의인이 되어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완성되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내 죄를 모두 해결하시고
덮어주시었다는 사실을 믿게 하시는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처럼 감사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영생의
확증입니다. 영생은 요17:3처럼“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 하여 예수 십자가 고난의
비밀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믿게 하셨고 영생을 보장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