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생활강령(사랑으로 종노릇하라)/갈5:2-15

 

 



갈라디아서를 ‘자유의 대헌장’이라 부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때 어떤 느낌을 갖습니까?
회사 상사나 엄격한 선생님 앞에 서 있는 느낌을 받습니까 아니면 친밀한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친구 앞에 서 있는 느낌을 받습니까?
직장 상사 앞에 서 있으면 실적을 내 놓아야 하고, 엄격한 선생님 앞에 서 있으면 숙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연히 부담이 느껴지고, 눈치가 보이고, 눌리게 됩니다.
하지만 친밀한 아버지, 어머니, 친구 앞에 서 있으면 편안해집니다.
실적을 요구하지도 않고, 숙제도 주지 않고, 오히려 위로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 얼마나 고생하고 있니? 사업하느라 얼마나 힘드니? 공부하느라 얼마나 애쓰고 있니? 집에 왔으니 잘 먹고 푹 쉬어라”

신앙생활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자유의 복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그렇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 앞에 있으면 그냥 편안해 집니다.
시편 127편 2절에,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고 했습니다.
교회 와서 조시는 분, 주무시는 분, 다 하나님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깨울 필요 없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평안하면 졸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그 이름만 불러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해지고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거짓 복음’ ‘다른 복음’에 길들여 있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끊임없는 감시와 명령과 책임추궁을 당하게 됩니다.
그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갈라디아서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처음에는 바울이 전한 ‘자유의 복음’을 듣고 신앙생활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마게도냐 지역을 전도하기 위해 갈라디아를 떠난 사이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거짓 복음’ ‘다른 복음’ 을 전한 것입니다.
그 복음의 내용은 ‘할례’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I. 육체의 할례
본문 2절-4절까지 말씀,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할례’라는 것은 지금의 ‘포경수술’입니다.
요즘 애들도 건강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포경수술을 시킵니다.
‘할례’의 기원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했다는 싸인으로 ‘할례’를 받도록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그 이후 모든 자손들이 할례를 행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은 할례의 표시를 보면서 ‘이게 뭐예요“ 물을 때 ”아, 그것은 하나님께서 너를 택하셨다는 싸인이다“이렇게 말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 하나님께서 명한 모든 예식은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입니다.
‘할례’를 행할 때 피를 흘립니다.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가 택한 백성들의 구속을 위해 고통을 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실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이 예표대로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즉 택한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율법의 모든 조항을 대신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할례’를 받으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전면 부인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지만 율법을 그리스찬의 생활규범으로 지키라는 오늘의 가르침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할례를 지키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신약시대 할례는 더 이상 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해야 된다고 로마서 2장 29절에서 말했습니다.
진정한 할례의 영적 표시가 무엇입니까?
5절 6절에,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이것이 마음에 할례를 받은 표식입니다.
그리스찬의 표식입니다.
몸에 할례의 표식을 둔다는 것은 외형적인 표식입니다.
우리가 얼마든지 외형적으로 그리스찬의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고 얼마든지 교회를 다닐 수 있습니다.
기도도 할 수 있습니다.
예배도 드릴 수 있습니다.
봉사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외적 표시가 그리스찬의 표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 표식은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게 만듭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이 믿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건입니다.
로마서 8장 15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직장 상사나 숙제 검사하는 엄격한 선생님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아버지로 어머니로 친구로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30여 년 전에 대한민국 국전에서 대상을 받은 동양화가 있습니다.
메거진에서 대상에 얶힌 스토리를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림의 내용은 한 겨울날 눈이 내리는데 한 아주머니가 머리에 떡광주리를 이고 논두렁 사이를 걸어가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그림을 그린 작가는 무기징역을 받고 청송교도서에서 복역을 하고 있는 죄수였습니다.
원래 그는 고등학교 미술 선생이었는데 형이 저지른 살인 사건에 공조자가 되어 형은 사형을 당하고 그는 무기징역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무기징역을 받은 아들이 교도소를 옮길 때마다 그 근처로 이사하여 떡을 팔아 아들의 옥바라지를 하였습니다.
어느 겨울날 아들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그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세상이 다 아들을 살인범으로 정죄해도 어머니에게는 아들입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죽는 날까지 옥바라지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이 많아도 끝까지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돌보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의 복음’이 만들어 주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은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를 왜곡시킵니다.
III.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이 주는 악한 영향(7-12절)
1. 진리를 순종치 않게 됩니다.
7절에,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고 했습니다.
‘거짓 복음’ ‘다른 복음’에 물들면 진리를 순종치 않게 됩니다.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은 속기 딱 알맞습니다.

최근에 한국교회가 WCC 총회 유치를 앞두고 양분되고 말았습니다.
WCC는 'World Council of Church' 세계교회협의회를 말합니다.
제 10차 총회가 2013년 부산에서 열리게 됩니다.
WCC 총회는 교계올림픽과 같은 개념을 갖는 것 같습니다.
많은 교단들이 이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에 대해 경사라고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WCC에 가입을 안한 교단이나 교회들에서는 이 총회가 절대 한국에서 열리면 안 된다는 반대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그것은 WCC 가 주장하는 신앙이념이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이라는 이유입니다.
WCC에서 주장하는 복음의 주요 내용 몇 가지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종교에도 나름대로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즉 종교다원주의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고, 불교는 부처를 믿어 구원을 받고, 이슬람교는 마호메트를 믿어 구원을 받고, 힌두교는 크리니쉬나를 믿든지, 시바를 믿든지, 원숭이 신인 하누만을 믿든지.... 나름대로 자기들의 신을 믿어 구원을 받으면 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2) 성경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들어 있다고 말합니다.
즉 성경이 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이 저술한 하나의 역사책이라는 인본주의 성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경의 권위는 철저히 파괴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 복음전파의 목적은 ‘영혼 구원’이 아닌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착취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악으로부터의 해방이 구원이라는 세속적 구원론을 주장하며 사회주의운동, 공산주의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등에 주력해 온 정치 단체의 성격이 깊습니다.
WCC 는 과거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일어났던 내전에 반군들에게 막대한 무기를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 대금은 성도들이 낸 헌금이었습니다.

(4) 각 종교에 나타난 영적 능력과 신비를 동일한 성령의 역사로 보는 범신론적 종교 혼합주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비현상이나 불교의 신비현상이나, 힌두교의 신비현상이나, 이슬람교의 신비현상이나 무당의 신비현상이나 다 같다고 주장합니다.
요한일서 4장 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고 했습니다.

(5) 이들은 종교다원주의를 근거로, ‘복음전파’를 금할 뿐 아니라, 각 종교 간의 대화를 통해 각자 자기 종교를 잘 믿으면 된다는 선교 무용론을 주장합니다.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도 “너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탈을 쓴 ‘거짓 복음’ ‘다른 복음’입니다.
이들이 속해 있는 한국기독교 협의회 사무실에 전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을 때 아래와 같은 기도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하늘에 계신 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와 소태산 대종사님”, “죽음의 굿판 대신…살림의 굿판이 벌어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이명박 정부와 함께 기독교는(도) 참으로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어가는 작금의 현실은 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럽습니다”, “부엉이 바위에 묻어 있는 핏자국(=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의미함)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진 예수의 죽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라는 하늘의 명령 앞에서 한 없이 게으르고 무능했던 우리의 죄악이 너무 큽니다.”

이런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을 믿는 교인들이 한국교회 절반 이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름만 대면 여러분들이 잘 알 수 있는 유명한 목사님들 다수가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은혜로운 설교를 통해 대형교회를 이루었지만 그 메시지 속에 독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일반 성도들은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수많은 불쌍한 성도들이 그 독을 먹고 취해 비틀거리는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지금 비틀거리고 있고, 심지어 기독교를 ‘개독교’로 부르는 안티 그리스찬들의 수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거짓 복음’ ‘다른 복음’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2.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
8절에, “그 권면이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거짓 진리’가 사람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잘 사느냐?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복 받고 사느냐?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인본주의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마저도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나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비법들을 가르칩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방법..
십일조로 하늘 문을 여는 방법…….
하나님과 거래하고, 하나님을 이용하여 뭔가 이루어 보려는 이 시도들은 다 부패한 인본주의 신앙입니다.

3. 누룩처럼 온 덩이에 퍼지게 됩니다.
9절 말씀,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고 했습니다.
누룩이라는 것은 조금만 넣어도 다음날 일어나 보면 전체에 다 퍼져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거짓 진리’ ‘다른 복음’은 순식간에 전체를 오염시키고 맙니다.
“복 받아라”
“불 받아라”
한 30년 외쳐대잖아요.
순복음교회도, 장로교회도, 침례교회도, 성결교회도 다 물들어 같은 소리를 내었습니다.
다들 복 받으려고 불 받으려고 난리법석을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복 받고 불 받았으면 기독교가 부흥을 하고 사회를 변혁시키는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가장 기독교 인구가 많은 한국사회가 가장 타락하게 되어, 교회는 사회에 지탄을 받게 되고, 교회는 점점 쇠퇴하게 되고.....
‘거짓 진리’ ‘다른 복음’의 열매가 완전히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4. 심판을 받게 됩니다.
10절에,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거짓 진리’ ‘다른 복음’을 전한 결과 심판 밖에 없습니다.
이미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심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완상 교수가 쓴 책의 제목대로 ‘예수 없는 예수교회’가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도에서 성경을 강해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공부 수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바른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다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초교파적으로 모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한 새신자들이 많습니다.
새신자들은 말씀을 듣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제대로 신앙이 잘 자랍니다.
하지만 ‘거짓 복음’ ‘다른 복음’에 물이 든 오래 된 신자들이 제대로 말씀대로 살지 않고, 성경공부도 하지 않고, 십일조 생활도 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는 모습을 새신자들이 보면 서서히 정신을 차리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뭐야, 오래된 신자들도 저렇게 하잖아” 하면서 따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래 된 신자는 그래서 모범을 보여야 하고 새 신자는 배우는 데로 실천하면 됩니다.
우리의 사명은 성경을 잘 배워 진리를 배우고 보존하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IV. 그리스찬 생활강령(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13-15절까지 그리스찬의 생활강령이 나옵니다.
갈라디아서 강해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강조된 내용이 신약시대 성도는 율법에서 해방이 되었기 때문에 율법을 생활윤리나 규범으로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율법 없이 그리스찬은 무엇으로 사는가?
본문 13절에,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의 주제는 ‘복음이 주는 자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라는 것을 ‘어떤 누구나, 무엇에게나 억압이나 간섭을 받지 않는 상태’라고 여깁니다.
하고 싶은 데로 하고 사는 것을 자유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누구도 ‘자유와 방종’의 선을 그어줄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노예로 만들고 있는지 서구문화의 유산을 통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첫 번째 미션이 ‘마약과의 전쟁’입니다.
이것이 세계 제일의 자유의 나라 미국의 모습입니다.
마약에 노예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돈에 노예가 되어 월가에서 세계경제위기를 잉태하여 해산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자유는 곧 노예를 의미합니다.

돈에 노예가 되고, 권력의 노예가 되고, 쾌락의 노예가 되고, 탐욕의 노예가 되고, 세상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생의 자랑에 노예가 되고...
노예생활을 자유생활로 착각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유란 ‘하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진리에 속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해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대신 달려 돌아가셨다!
이 진리가 무한한 자유를 줍니다.
자유를 가진 자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자유는 삶의 새로운 강령을 가져다줍니다.
일찍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율법의 대강령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 가셨다’는 믿기에 생명의 빚을 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빚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 사랑에 빚졌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게 하시는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배도 사랑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마음도 단정히 하고, 예물도 준비해서 만나는 것입니다.
봉사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잡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헌금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정성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면 피곤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하면 에너지가 생깁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 겨로가 우리는 율법에서 해방이 되고 새로운 삶의 강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종노릇 하는 것’입니다.
경력과 나이로 교회에서 ‘왕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전도하고 이방을 선교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