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믿음의 선배들이 남겨준 보석 같은 유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교회 사랑과 전도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끔찍이 사랑했습니다. 교회를 귀하게
여겼고, 교회가 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가 먼저였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전도의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예전에는 구령(救靈)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지요. 구원할 구(救)자에 영혼 령(靈)자를 써서 영혼을 구원한다는 뜻입니다. 전도는
어느 특별한 사람들만 한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했습니다. 전도는 계층이 없었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따로 없었습니다.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저절로 전도하였습니다.
한국교회사에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익두라는 깡패가 전도를 받았답니다. 이 분은 얼마나 욕을 잘하는지, 욕 한 마디가 쌀 한 톨이라고 계산하면 몇 개의 섬이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 개망나니입니다. 동네 사람들이 아침마다 ‘김익두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신령님께 비는 것이 중요한 일과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김익두가 걸어오기라도 하면 멀찍이 피해갔습니다. 이런 깡패가 예수를 믿었어요. 깡패가 예수 믿고 영혼이 사니까 전도하게
됩니다. 얼마나 열심히 전도를 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목사가 됩니다. 이 분의 설교를 들은 사람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1920-30년대의 일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런 찬양을 자주 불렀습니다.
“따라따라 예수 따라 가네.
아무데나 예수 따라 가겠네.
전도전도 예수도(道) 전하세. 아무데나 예수도(道) 전하세”
믿음의 선배들은 참으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1920년 6월에는 이화대학교에, 당시에는 이화여전이지요. 7인 전도대가 만들어졌어요. 김활란 박사를 비롯한 7명의
여성들이 흰 바탕에 붉은 십자가를 그린 깃발을 만들어서 순회전도를 나섭니다. 전도대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넘치도록 모였습니다. 선천에서는
1천명이 예수 믿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때는 일제 시대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드니까 일본 경찰들이 두려워했습니다. 그래 이화학당의
교장인 아펠셀러 부인에게 압력을 넣어서 전도대 활동을 그만두게 할 정도였습니다. 아펠셀러 교장은 할 수 없이 순회 정도를 중단하고 돌아오라고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전도대가 눈물을 머금고 전도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
나라가 복음이 전해진지 120여 년만에 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고 성장한 이유는 복음의 열정이 가득한 믿음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령열정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편안하고 쉽게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요인은 복음으로 무장한 자랑스러운 믿음의 대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안타깝게도 요즘은 보석 같은 유산이 빛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전도에 대해서 무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 성장이나 부흥이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는데 전도라는 말은 예전처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최근에 전도나 영혼 구원, 구령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아마도 자주 듣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가 그만큼 전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도에 초점을 두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교인들에게 왜
전도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전도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일수록 확신 있게 대답합니다. 장로, 권사,
집사들이 전도하기를 어려워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전도하고는 담을 쌓고 삽니다. 심지어 어떤 교인은 전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영적인 아무런
죄책감이 없습니다. 전에 만난 어느 집사님은 자신이 전도하지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전도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성도들이 왜 전도하지 않는 것일까요?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합니다. 어떤 이들은 세상이 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불신자들의 마음이 굳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세상 살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가
재미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옳은 분석입니다. 전도를 하지 않는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하면 세상 사람들의 마음 문이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성경을 통해서 전도하지 못하는 이유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하지 못하는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3절을 중간에 보면 “하나님이 전도의 문을 열어 주사...”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는 말은 지금
전도의 문이 닫혀 있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하는 사람인데, 왜 전도의 문이 왜 닫혀져 있을까요? 옥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이 옥에서 기록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지금 옥에 갇혀서 전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오늘 우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갇혀 있으면 전도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묶여 있으면
전도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전도를 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성도들 스스로 전도의 문이 닫혀 있기 때문이지요.
불신자들의 마음 문이 닫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 문이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구원해야겠다는 구령열정의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전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전도하지 않는 이유는 외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보세요. 예전의 사람들은 복음을 들으면 무조건 받아드렸을까요? 설교를 들으면 무조건 받아드려서 전도가 잘된 것일까요? 아닐
겁니다. 예전의 사람들도 전도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에도 악하기는 마찬가지였고, 불신자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도 마찬가지였고, 세상
살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이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전쟁도 있었잖아요.
가난도 있었잖아요.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을 때가 얼마나 많았어요. 오늘날은 얼마나 풍족합니까? 그럼에도 예전에 전도가 잘 되었던 이유는
성도들의 전도의 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교회사도 봐도 그렇고 미국의 교회사를 살펴보아도 그렇고 세계 교회사를
연구해 보아도 전도가 잘 되었던 것은 성도들이 구령열정에 불탔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구원해야겠다는 열정이 차고 넘칠 때에 전도가 잘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나 영국의 웨슬리나 스펄전 목사님, 미국의 무디와 같은 분들을 비롯한 많은 교인들이 구령열에 불탔기 때문에
전도가 잘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에게 구령열만 있으면 전도는 쉽게 됩니다. 영혼을 구원해야겠다는 열정이 차고 넘치기만
하면 전도는 아주 쉽습니다. 온 성도들이 전도 분위기가 되어서 한 마음이 되기만 하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기 때문에 전도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우리들이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의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전도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전도는 어느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전도가 어려운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끝나면 전도를 나가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점심을 먹지 않고 가버렸다는 거예요. 어느 교인은 손님이 와서 가고,
어느 교인은 몸이 아파서 가고, 어느 교인은 약속이 있어서 가고..., 이런 저런 이유로 집에 가서 결국 그 주일에 전도하지 못하고 다음 주일로
미루어야만 했다는 거예요.
다음 주일이 되어서 전도를 나가려고 하니까 지난주와 동일한 현상들이 일어나더라는 거예요. 교인들이
예배만 끝나면 왜 이렇게 바쁜지..., 그날도 점심을 먹지 않고 집으로 갔답니다. 그래 생각다 못해서 다음 주일에는 조를 짜서 나가게 했답니다.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은 의무적으로 나가게 했답니다. 목사님이 점심을 먹고 났는데 어느 권사님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하더라는 거예요. “목사님,
저는 누가 길거리에서 ‘예수를 믿으십시오’라는 띠를 두르고 전도지를 나누어주거나, 집집마다 전도하러 다니는 것을 보면 몸에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싫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그렇게 하고 나가야 한다니 저는 정말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저를 제발 살려 주세요”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는
거지요. 이것이 오늘날 교인들의 영적인 수준이 아닐까요?
여러분, 교인들이 무엇 때문에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을까요?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속장들에게 물었더니 여러 가지 원인이 나왔어요. 용기가 없어서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다는 거예요. 자존심 때문에 닫혀져
있다는 거예요.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나, 두려움이 있어서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다는 거예요. 옳은 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인들이 전도의 문이 닫혀진 중요한 원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인들이 세상의
기준에 묶여 있어요. 예수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묶여져 있다는 말인데, 세상의 생각에 묶여져 있다는 거예요. 교회를 다니면서도 세상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세상의 시각으로 말하고, 세상의 시각으로 평가한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한국에 가면
지하철 안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예수 천당’이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있지요. 길거리에 보면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띠를
두르고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지요. 가깝게 국제마켓에서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을 볼 때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세요. ‘꼭 저런 방법으로 전도해야 하나?’ ‘요즘 시대가 다른데..., 생활 전도를 해야지, 저렇게 하면 오히려 거부반응을
일으키겠다’ 혹시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으셨어요? 이런 생각으로 단정 짓는다면 여러분은 벌써 전도의 문이 닫혀진 거예요.
전도하는 사람을 보고는 누구나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지요.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소리를 지르는 사람을 보면 ‘저렇게 하면 역반응이
될텐데...’ 생각할 수가 있어요. 자신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단정짓는 것은 전도의 문이 닫힌
거예요.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고 방법이 잘못됐다고 단정지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요? 예수 믿는 사람인가요? 예수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피해 갑니다. 지난해에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갔었는데, 돌아올 때에 시간이 여유가
생겨서 부산역 광장에서 산책을 했어요. 역 광장에서 보니까 KTX를 타려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옆에 두 사람이 서서 전도지를
나누어주면서 예수 믿으라고 하는 거예요. 기차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는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아요. 돌아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으로 가요. 왜요? 전도지 나누어주는 사람들을 보기가 싫거든요. 전도하는 사람들의 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
거북하니까 피하는 거예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꼭, 역에서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면 자신은 다른 곳에서 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라는 방법이 거부반응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자신은 다른
방법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을 보고선 역반응이 일어난다고 생각이 들면 자신이 생각하는 순반응이
일어나는 방법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적어도 전도하는 사람을 보고 격려해 주어야 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야 하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전도의 문이 열린 사람이 아니겠어요. 교회에 다니면서도 전도하는 방법을 비판하고 비난한다면 전도의
문이 닫힌 사람이지요. 삶으로 전도해야지 말은 하고는 자신은 삶으로 전도하지 않았다면 전도의 문이 닫힌 사람이에요.
여러분,
성도는 세상의 가치관에 묶여 있으면 안 됩니다. 세상의 시각으로 고정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오늘날 교인들 중에는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고정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비판적인 시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꼭 그렇게 전도해야만 하느냐? 때가 되면 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지, 꼭 그렇게 귀찮게 해야만 되느냐?
고상하게 전도해야지..,’ 위험한 생각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가치관에 묶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고정되어 있어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닫혀진 전도의 문을 어떻게 열 수가 있을까요? 오늘 성경을 통해서 두 가지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3절에서 이런 부탁을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의 문을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감옥에 갇혀 있어서 전도의 문이 닫혔으니 전도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전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옥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갇혀 있어서
전도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세상의 시각이나 세상의 관점이나 세상의 가치 기준에 갇혀 있어서 전도하지 못하잖아요.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세상의 관점에서 나와서 전도하게 해 주세요. 세상의 관점에서 탈출해서 전도하게 해 주세요. 세상의 가치 기준에서 해방되어서
전도하게 해 주세요. 나에게 전도의 문을 열어 주세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혹 우리가 이제껏 세상의 생각에 사로잡혀서 전도하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영적인 시각을 열어 주셔서 전도하는 마음을 심어주실 것입니다. 전도하기 위하여 기도하면 닫혀진 전도의 문을 하나님께서 활짝 열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려진 전도의 문을 통하여 생명이 구원되는 은혜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는 전도의 문을
열기 위해서 시도해야 합니다. 4절을 보세요. “그리하면...” 전도의 문이 열려지도록 기도하면..., 이런 말이지요.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로다” 옥에 갇혀져 있는 바울이 전도할 수 있도록 골로새 교인들이 기도하면, 마땅히 해야할 말로 전도하겠다는
말입니다. 6절에서는 소금으로 맛을 내는 말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전도할 때에 기본이 무엇인가요?
전도할 때에 무엇으로 시작합니까? 말로 합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 믿으면 좋습니다.” 전도는 말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닫혀진 전도의 문을
말로 열어야 합니다. 입술을 벌려서 예수 믿으라고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시도해야 합니다. 한번 두번 시도하면
나중에는 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중에 말로 시도했는데 잘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고구마전도학교에 등록하시면 좋습니다. 고구마전도학교는 전도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도와드리는 클래스입니다. 고구마전도학교에 등록하시면 교회에 다니느냐고 묻는 수준에서 예수 믿으라는 수준으로 바뀌어집니다. 지난 2기
수료생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우리 교인들이 영혼구원의 거룩한 부담을 해결 받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느 자매는 교회
다니느냐고 묻기만 했지 예수님을 믿어보겠느냐는 말은 차마 입 밖으로 떨어지지가 않을 때가 많았는데, 고구마전도학교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 전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어느 자매는 전도도 실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형제는 고구마전도학교를 통해서 용기를
얻어서 전했다는 겁니다. “예수 믿으면 참 좋습니다. 그래도 믿으셔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배운 것을 전하고 나니 얼마나 마음이 기뻤는지
모른다고 고백했잖아요. 전도의 문이 열렸다는 증거입니다.
타이타닉이라는 영화가 있지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부분은 영화이기 때문에 각색된 곳이 많지만 밴드 팀의
단장인 월레스 하틀리는 실제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배를 타고 바다를 횡단하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자원해서 탄 사람입니다. 배가 빙산에
좌초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지요. 사람들이 혼란에 빠집니다. 침몰하지 않을 배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배가
기울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버리는 혼란한 상황인데도 월레스 하틀리는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습니다. 생명이 꺼져 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연주합니다. 끝까지 침착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찬양 가사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게 합니다.
찬송가 388장을
연주하잖아요.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 월레스 하틀리는 연주하면서 소리쳤다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생명입니다. 예수님이 소망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 갑니다. 예수 믿어야 삽니다” 월레스 하틀리는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진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마음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십니까? 혹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전도자와 동일한 언어입니다. 전도자는
그리스도인이고 그리스도인은 전도자입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전도자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전도의 문이 닫혀져
있다면 이제 전도의 열어서 생명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제9차 전도 축제 기간에는 좋은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시도해서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지는 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도의 문을 여셔서 예수님을 증거 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을 통로로
구원되는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시각으로 묶여 있어서 전도의 문이 닫힌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구령 열정의 문이 열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전도축제 기간에 전도하여 생명을 구원하기 원합니다. 내
마음에도 전도의 문을 열어주셔서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