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해결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능력 있는 사람을 부지런히 찾아다닙니다.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세하려고
애씁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돈 버는데 집중합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학문을 탐구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을 추구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이 하신 방법을 생각하면서 해결 받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방법을 추구하셨을까요? 35절을 봅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은 사람을 찾아다니지도 않았고, 돈을 벌려고 하지도 않았고, 권력을
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2:39에 보면 예수님은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기도를 습관 시킬
만큼 기도를 통해서 중요한 일을 해결하셨습니다.
저는 기도를 습관 시킨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인데, 하나님을 정기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축복이잖아요. 하나님을 만나서 지혜를 얻고, 지식도 얻고, 권능도 받고,
능력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도 얻고, 하나님의 생각을 소유하고 비전을 받습니다. 얼마나 좋아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를 습관 시키는 것은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리는 최고의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이 진리를 아시고 계시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바로 앞부분을 이해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은 새벽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날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면 예수님이 왜 새벽에 기도하셨는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전날에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요? 마가복음 1:21절에 보면 안식일이었다고 했습니다. 안식일은 예수님에게 있어서 매우 바쁜 날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하루 일정을
스케치해 보겠습니다.
마가복음 1:21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셔서 설교하시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3절에 보면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소리 지르는 겁니다. 예배를
방해하는 겁니다. 그래 예수님이 귀신을 꾸짖으시면서 좇아내십니다.
그 일이 있은 이후에 회당에서 나와서 안드레의 집으로
가십니다. 29절에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회당에서 설교하시고 귀신을 좇아내시면서 힘드셨을
겁니다. 그래 좀 쉬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안드레의 집에 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님이 열병에 걸려 있는 거예요. 30절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예수님이 기도해서 고쳐주십니다.
해질 무렵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소식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대. 안드레의 집에 가셔서 시몬의 장모를 고치셨대.” 이런 소문이 퍼지니까
그 동네 병자들이 시몬의 집으로 모이기 시작한 겁니다.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33절에 보면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다”고 했습니다. 그
마을에 병자들이 다 모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치과, 안과, 정신과... 별의별 환자들이 총 출동해서
모인 것입니다. 고쳐달라는 것이지요. 그래 예수님이 그 저녁에 다 고쳐주셨습니다. 34절에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자, 여러분, 예수님의 하루 스케줄이 쉴 틈
없습니다. 1:22에 안식일에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신 것을 편의상 아침이라고 가정하면, 열병으로 누워있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주신 것은 점심쯤이
되겠지요.
32절에는 저녁이라고 했으니까, 저녁에는 그 동네에 있는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모두 고쳐주십니다.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안식일에 설교하고 심방하고 치료하고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낄 만큼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다는 것입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 경험하는 일이지만 설교하고 심방하고 치료하는 것에 얼마나 진을 빼는지 모릅니다. 설교가 말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주일에는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서 성도들이 그 말씀을 듣고 능력을 얻고 삶이
변화되어야 하잖아요. 특별히 설교하기 바로 전에 찬양대가 찬양할 때에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주일에 점심을 먹으면 저녁은 안 먹어도 됩니다.
긴장하니까 소화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부흥회를 가면 2파운드씩 빠집니다. 그 교회에서 편안하게 호텔에다 모시고,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는데 살이 빠지는 거예요. 이해할 수가 없지요. 그 교회가 부흥회를 통해서 영적으로 탄력을 받고 성도들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니까
집중하는 거예요. 잠도 편히 이루지 못합니다. 3일 내내 영적으로 바짝 긴장해서 있습니다. 그러니까 집회만 다녀오면 2파운드씩 빠지는 거예요.
여러분, 예수님의 하루 스케줄이 이렇게 빡빡한 일정인데도 새벽에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으면 안식일에 그렇게 진을
뺐으면 그 다음날은 쉬겠지요. 오늘은 푹 자자, 늘어지게 자자 했을 겁니다. 육체가 피곤하니 어쩔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무슨 기도를 하셨을까요? 38절을 봅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전도하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셨어요. 그날의 계획도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새벽에 무슨 기도를 하셨을까요? 틀림없이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셨을 겁니다.
왜, 우리들도
그날에 계획된 일을 위해서 기도하잖아요. 자녀들이 시험을 보는 날이면, 하나님 지혜를 주셔서 시험 잘 보게 해 주세요. 기도하지요. 직장
인터뷰를 하는 날이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취업하게 해주세요. 거래처와 중대한 계약을 하는 날이면 잘 성사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잖아요.
예수님도 전도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은 가까운 마을에 가서 전도하려고
합니다. 말씀을 전할 때에 권세가 있어서 듣는 사람들이 구원받게 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의 마음 문이 열려서 복음을 받아드리게 해주세요. 복음을
듣고 영혼이 구원받게 해 주세요.” 예수님이 영혼구원을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전도를
위하여 기도하셨다면 우리들도 전도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이 나약하고 연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니 기도 없이 전도하겠다는 생각은 착각이요 환상입니다. 전도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전도는 우리의 힘으로는 안 된다고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지만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영혼 구원은 기도로 출발하는 것이고, 전도는 기도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오늘 본문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현대교회가 전도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건물이나 재정을 관리하는 데에는 관심이 많은데, 전도하기 위하여 자기 영혼을 관리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들 간에 교제하고 음식을 나누는 일에는 많이 모이는데,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말하면 모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데에 애쓰고 힘쓰는 교인이 적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위해서 영혼들을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교회의 비극입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두 종류의 교회가 있잖아요. 부흥하는 교회가 있고 부흥하지
않는 교회가 있어요.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고 계신데 가만히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교회인데
어디에서 차이가 날까요?
교회성장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나름대로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담임목사의 설교나 비전이나 시설이나
조건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좌우될 수가 있는데, 근본적인 차이는 기도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하는데,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러분, 교회는 영적이기 때문에 기도로 성장하는 것이고 기도로 부흥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중심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거예요. 교회는 기도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에요. 교인들이 기도를 많이 하면 은혜롭게
성장하는 것이에요. 기도하려고 열심히 모이는 교회는 기도의 열매가 맺히는 거예요.
보세요. 전도가 말로 되지 않잖아요.
가깝게 지낸다고 되지 않습니다. 심부름을 해 준다고 되나요? 밥 사준다고 되나요? 자식이라고 되나요? 어떻게 보면 되는 것 같아요. 전도하면
간다고 말하지요. 그런데 막상 주일에 되면 다른 일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다음에 간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그만입니다. 전도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니까 성도들이 뭐라고 말합니까? 전도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세상이 완악해졌어.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져 있어. 전도가 예전 같지 않아.’ 예, 세상이 많이 완악해졌어요.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져 있어요. 전도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전도가 안 되는 중요한 원인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싫어했습니다.
전도가 되지 않는 이유는 교인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세상 방식으로 살기 때문에 전도가 안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산다고 하면서 육적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 기준에 동조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영적으로 아무런 힘도 없는 무능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전도는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의 첫 번째 스탭은
기도하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전도하는데 왜 기도가 중요할까요? 39절에 해답이 나옵니다.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신앙생활은 영적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신앙생활은
마귀와의 싸움인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5: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가 상대해야 할 대상은 악한 영입니다. 마귀입니다. 예수님이 사역하시는데 악한 영들이
방해합니다. 그러니까 기도로 무장해서 귀신을 내쫓으시는 거예요.
우리도 신앙생활하다 보면 마귀가 예수 믿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온전히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성령에 이끌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방해합니다.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마귀가 머리에
뿔을 달고 나타나서 유혹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의 탈을 쓰고 미혹합니다. 얼마나 교활하고 치밀한지 모릅니다. 자기는 뒤로 숨고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못 가게 막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어떤 분들은 관계가 좋으면 전도가 되기 때문에 관계를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예, 맞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먼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전도가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여러분이 경험하셨지만 전도하기 위하여 첫걸음을 떼면 될 것 같은데 안
됩니다. 방해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어떤 사람이 전도를 받게 되었어요. “예수 믿고 천국에 갑시다. 예수 믿고
영혼을 살립시다.” 이 사람이 전도를 받아드려서 교회에 가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주일 아침에 전도한 사람이 불러서 교회를 가려고 합니다. 누가
붙잡을까요? 사탄 마귀가 잡습니다. 예수 믿겠다고 하니까 마귀가 안 좋아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서 못 가게 방해합니다.
여러분, 전도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에 사탄이 자꾸만 방해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지 못하게 방해하고, 교회 가지 못하게 방해하고, 전도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사탄은 예수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부단히 방해합니다. 이것을 끊고 물리칠 수
있는 비법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마가복음 6:7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기 전에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됩니다. 영적인 전쟁은 내 힘으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국가 간의 전쟁도 군인들의 총으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잖아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힘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군대를
자랑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지요. 최첨단 무기가 있고 정보기술도 있지만 보급이 잘 됩니다. 잠수함과 항공모함이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지 가장
빠른 시간에 도달할 수가 있어요.
마귀와의 영적인 싸움을 내 힘으로 싸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하지 않고 내 힘으로
싸우려고 덤벼들었다가는 백전백패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 나가면서 항상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해서 성령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서 전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기도로 무장해서 전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영혼 구원을 위해서 한창 기도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왔어요. 한번은 형제들을 보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형제들이 늘어나는 겁니다. 얼마나 좋든지요. 남자들이 많아지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교회가 딱딱해져 가는 거예요. 한국 남자들은 모이면
그 사람의 신원조사부터 하잖아요. 어디에서 왔느냐? 언제 왔느냐? 전공은 무엇을 했느냐? 1-2분만 이야기하면 위 아래의 기강이 바로 서잖아요.
남자들이 많아지니까 점점 군대 분위기가 되어가는 거예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기도했어요. “하나님, 자매들을
보내주세요.” 열심히 기도하니까 자매들이 오기 시작했어요. 기도 응답이 얼마나 정확한지 몰라요. 자매들이 많아지니까 교회 분위기가 부드럽고
좋아졌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점이 생겼어요. 자매들이 부흥하니까 형제들이 기를 피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 또다시
기도했지요. “하나님,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하나님이 얼마나 정확하게 응답하시는지 형제들이 오고 자매들이 옵니다. 얼마나 재미있게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전도를 위해서 본인의 신앙에 따라서 기도 시간을 정하고 기도하기 알맞은 장소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기도실 키를 드리면서 성령께서 기도하는 마음을 주실 때에 아무 때나 나와서 기도하라고 말씀을 드리잖아요. 저는 우리 성도들이 기도를
최고로 잘할 수 있는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새벽기도회에도 나오고 저녁에도 나오면 좋지요. 그런데 모든 성도들이 맞출
수는 없어요.
여러분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나오시라는 거예요. 특정한 시간을 맞추어서 기도해야 하고 그 시간에
맞추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은 영적인 교만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기도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간과 기도하기
가장 좋은 장소를 정해서 집중하라고 말씀드리지요. 새벽기도회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은 새벽에 나오고, 못 나오는 사람은 오전에 나오면 됩니다.
오전에 안 되는 사람은 오후에 나오면 되고, 오후에 안 되는 사람은 저녁에 나오면 되는 겁니다. 저녁에 안 되는 사람은 밤중에 나오면 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진실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전도하기 위하여 기도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기도하기로 작정할 때에 마귀의 방해가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려고 하면 마귀가 여러분을
바쁘게 만들 거예요. 다른 일이 생기도록 할 거예요. 인터넷을 해도 더 많은 시간을 하고 싶을 거예요. 이럴 때에 믿음으로 넘으셔야 합니다.
물리치셔야 합니다. 싸워서 이기셔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기고 넘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면 능력 있게 전도하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미국의 야구 선수 중에 빌리 썬디 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이 야구하다가 어떤 사람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어요. 그가 교회에 나갔을 때 교회 지도자 한 사람이 이런 말을 던졌습니다. “자네 신앙생활에 성공하고 싶은가?” “아 그럼요. 내가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세 가지만 하면 되네” “그게 뭡니까?” “첫째는 날마다 15분 기도하게. 그리고 날마다 15분 성경을
읽게. 날마다 15분 전도하게.” 날마다 15분 기도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라는 거예요. 15분 성경 읽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는 거예요.
15분 전도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라는 거예요.
아주 단순합니다. 성경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이 쓰셨던 사람은 단순한
사람들이에요. 하나님이 알려주시면 아멘하고 나아갔던 사람입니다. 복잡한 사람은 하나님이 안 쓰십니다. 저와 여러분도 단순한 사람이 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빌리 썬디가 이것을 기억하고 15분 기도하고 15분 성경 읽고 15분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세 가지를
반복해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빌리그래함이라는 역사적 인물이 미국에 전도자로써 부상하기 전에 미국 땅에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큰 각성을
일으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으로 쓰임을 받습니다.
여러분, 나만의 기도의 시간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기도의 장소가
중요합니다. 기도 시간과 기도하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참석하셔서 하나님과 여러분이 깊은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전도하기 위해서 기도로 무장하는
거예요. 날마다 순간마다 계속 기도로 무장하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전하는 입술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가 나와요.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의
심령이 바꾸어지는 거예요. 복음의 역사가 시작되는 거예요. 그의 영혼이 구원되는 거예요. 얼마나 근사한 일이겠어요.
저는
여러분들이 다른 것은 몰라도 영혼 구원의 열정, 전도의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도를 위하여 작정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선두에 서서 그 역할을 감당하시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흐름을 저와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면 이런 귀한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기도로 무장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여 전도에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기도로 무장하여 전도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전도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에
내 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도하여 하나님이 능력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기도가 습관 되도록 기도하여 전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찬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