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서언
지난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는 자가 어떤 자인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까?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불의한 자는 어떤 자인가에 대해 쭉 설명하였습니다. 어떤 자였습니까? 음란한 자, 우상을 숭배를 하는 자, 간음하는 자, 동성연애자, 도적질하는 자, 탐욕을 부리는 자, 술 취하는 자, 남을 모함하고 비방하는 자, 남의 것을 탈취하는 자 등이 불의한 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며,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 중 오늘 본문은 음행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행의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영역을 한정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영역으로 한정하고 있습니까? 창기를 찾는 문제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성적 욕구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찾는 사창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그 당시에도 심각한 문제였지만, 오늘날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사실 성 매매의 문제는 너무도 가까이 우리 주변에 다가와 있습니다. 언제든지 손을 내밀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 부분을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아도 여러분 모두가 충분히 공감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② 당시 고린도 지역의 상황
여하튼 이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이 문제로 인하여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소위 하나님의 성도라 하는 이들이 별 죄의식 없이 사창가를 드나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 지역에는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 주변에는 무려 일천 명이 넘는 창기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신전을 중심으로 군대 막사 포진하듯 포진해 있었던 것이지요.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그들의 우상숭배가 성적인 행위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들은 우상 숭배의 일환으로 온갖 음란한 성적 행위들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악한 영향은 교회에까지 미쳐 몇몇 성도들마저 이에 미혹되었던 것입니다.

③ 방탕한 자들이 내세웠던 두 슬로건
그 방탕한 자들이 내세웠던 슬로건이 오늘 본문 12, 13절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 식물은 배를 위하고 배는 식물을 위하나 하나님이 이것저것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 여기 보면 그들이 내세웠던 슬로건 두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것이 가하다”는 구호이고, 다른 하나는 “식물은 배를 위해, 배는 식물을 위해”라고 하는 구호입니다. 그들은 이 두 슬로건을 외치며, 자신들의 방탕한 삶을 정당화시켰던 것입니다.

④ 첫 번째 슬로건 : “모든 것이 가하다”
그들은 외치기를 “모든 것이 가하다”고 외쳤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자신들에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술을 마실 자유도 있고, 음식을 먹을 자유도 있고, 창녀들과 놀 자유도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당시 사람들은 창녀들과 노는 것을 건강한 남성의 표현이요, 정당한 권한처럼 여겼습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의 자유를 구가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다”고 응수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다 덕이 되는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다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유는 유익에 의해 통제되어야 합니다. 덕에 의해 절제되어야 합니다. 자유 위에 모두의 유익과 덕이 우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덕은 모든 행동을 규정하는 가장 우선되는 원리인 것입니다. 또한 그는 “모든 것이 가하나 나는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자신은 자유롭게 행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의 지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술에 대해 자유롭다고 하지만, 결국 알콜 중독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창녀에 대해 자유롭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결국 성적인 노예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은 그렇게 행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자기를 지배할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절제만이 진정한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⑤ 두 번 째 슬로건 : “식물은 배를 위해, 배는 식물을 위해”
두 번째로 그들이 내건 슬로건이 무엇이었습니까? “식물은 배를 위하고, 배는 식물을 위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음식은 배를 위해 있고, 배는 음식을 먹기 위해 있다’이런 말입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어떤 말이 되겠습니까? “음식은 다 먹으라고 있는 것이야”“술도 음식이야”이런 말이 되겠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탐식을 정당화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탐식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문구를 응용하여 엉뚱한데 적용시켰습니다. 그들은 적용하기를 “몸은 섹스를 위해 있고, 섹스는 몸을 위해 있다” 이런 식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마치 식욕을 해결하는 것과 성욕을 해결하는 것이 같은 종류의 것인 것처럼 포장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들의 방탕한 생활을 합리화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런 그릇된 이해가 성 매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성 매매를 단순한 욕구해결의 수단처럼 가볍게 여기는 생각들이 성 매매를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 매매를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처럼 생각합니다. 군부대 곁에서 술과 성을 파는 것을 당연스럽게 여깁니다. ‘청소년만 아니면 된다’는 식입니다. 그러니 적극적인 단속의 의지도, 정화의 의지도 없는 것입니다. 겨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때만 조금 다루고 말뿐인 것입니다. 결국 이런 그릇된 생각들이 오늘날 정신대 문제를 낳았습니다. 성에 대한 이러한 기만적인 생각들이 성 매매와 더불어 성 착취를 가능케 만들고 만 것입니다.

⑥ 바울의 가르침 : 우리 몸은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 있다.
그러나 바울은 이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몸은 결코 섹스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쾌락만을 즐기기 위해 몸을 주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도리어 우리 몸은 누구를 위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을 섬기고, 그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의를 이룰 수 있도록 몸을 주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이 주를 위할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도 우리 몸을 위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요? 어떻게 우리 몸을 위하십니까? 14절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 땅에서 몸으로 주님을 섬기고 그의 뜻을 행하였을 때, 주님께서도 결국 그런 우리 몸을 영광스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무익함을 말하고 몸의 소멸을 말합니다. 썩어질 몸의 무가치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몸을 함부로 다룹니다. 함부로 몸을 더럽힙니다. 심지어 헬라인들은 몸을 영혼의 감옥이라고 해서 증오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우리의 몸이 매우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몸은 장차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귀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이라고 해서 함부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값진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물로 받은 이 몸을 귀히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하고 섬기는 일에 써야 합니다. 그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의를 이루는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이루는 값진 일에 우리 몸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금욕주의가 되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몸으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말초적 기쁨은 저급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멀리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몸을 통해 느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해서, 만지고 접촉함을 통해서, 곧 몸의 오감을 통해 주시는 만족과 기쁨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주님 안에서, 주님을 위해 누려지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⑦ 우리가 몸을 음란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
그러면서 바울은 우리가 우리 몸을 음란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다음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14절에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몸이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몸은 사멸되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형태의 새로운 몸으로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15절로 17절입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우리가 우리 몸을 음란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몸이 주님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주님의 손과 발, 주님의 수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창기와 합한다는 것은 바로 그 수족을 떼어 내 창기의 수족으로 붙이는 것이나 진배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역겨운 표현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여 이 죄에 대한 혐오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하튼 우리가 창기와 합하는 것은 주님과의 연합을 깨뜨리는 행위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됨을 부인하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나뭇가지가 나무로부터 꺾여 나가는 것과 같고, 어린 아이가 부모의 보호로부터 벗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잠언의 표현대로하면, 소가 푸주로 가는 것과 같고, 새가 그물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필경은 죽음의 화살이 그 심장을 뚫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 몸을 음행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세 번째 이유는, 이 죄는 다른 죄와 달라서 자기 몸에게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8절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바울이 거론한 세 번 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음행이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음행은 다른 죄와 달리 자기 몸을 더럽히고 해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몸은 어떤 몸입니까? 19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 몸은 거룩하신 성령님의 전으로서 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로서의 몸입니다. 그런데 그 몸에 죄를 범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아무렇게나 내던져 놓는 것과 같고, 하나님의 궁전에 오물을 묻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 몸을 음행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마지막 이유는 우리 몸이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9절 끝 부분부터 보겠습니다.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가 우리 몸을 음행의 도구로 써서는 안 되는 네 번 째 이유는 우리 몸이 우리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통상 우리가 우리 몸을 함부로 쓰는 것은 우리 몸이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 것 내 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스스로 끊기까지 합니다. 자기 생명이니까 자기 맘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값을 주고 사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구단주이시고 우리는 그에게 팔린 선수인 것입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자기 몸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습니까? 자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밤새워 술을 마실 수 있습니까? 자기가 어디 가고 싶다고 해서 맘대로 숙소를 이탈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구단주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합니다. 몸이 아파도 운동장에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합니다. 쉬고 싶지 않아도 쉬라면 쉬어야 합니다. 2군으로 가라하면 가야하고, 1군으로 오라 하면 올라와야 합니다. 그는 전적으로 매이는 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마치 그와 비슷합니다. 이제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의 피 값을 주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우리를 그의 영원한 기업 삼으시기 위해 큰 값을 치르시고 사들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전히 우리 몸이 우리 것인 냥 행세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프로 선수가 구단주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맘대로 해 버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소유주로서는 황당할 것입니다. ‘이 사람이 지금 자기 위치를 제대로 알고 있나’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한 두 번 경고하고 안 되면 방출시켜 버리고 말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적적한 비유는 될 수 없겠습니다만, 이를테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⑧ 권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사실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더 이상 우리 것이 아니요,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며, 다시 부활하게 될 존귀한 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몸을 더럽히거나 음행의 도구로 써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어떻게 써야 합니까? 주님을 위해 써야 합니다. 주님 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주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의를 이루는 일에 자신의 몸을 헌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표현으로 하면, 우리 자신을 불의의 병기로 드리지 않고, 의의 병기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먼저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18절에 보면 “음행을 피하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도망가라”는 것입니다. 유혹의 현장에서 얼쩡거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치 요셉이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를 뿌리치고 도망한 것처럼, 유혹의 현장으로부터 멀찍이 도망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터넷 유해 사이트가 될 수도 있고, 여관 뒷골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퇴폐업소나 유흥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디가 되었든 우리는 유혹 당할 수 있는 모든 현장으로부터 신속히 도망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보다 능동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우리 자신을 의의 병기로 드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에 자기 몸을 드리는 훈련,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봉사하고자 하는 노력에 자신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자신을 드리신 분이십니다.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살다 가신 분이십니다. 온 몸으로 헌신과 희생을 보여주신 분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지체입니다. 그분의 손과 발인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언제까지 우리 자신만을 위해 살수는 없습니다. 언제까지 자신만을 위해 자신의 몸을 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주신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참된 주님의 제자 된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