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열린 문(계4:1~11)

  여러분, 천국의 실재를 믿으십니까? 뜬금없는 질문 같지만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믿으신다면, 장차 천국에 확실히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천국의 실재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천국의 실재를 믿지만 자기 자신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한 분들이 적잖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게 바로 천국에 대한 확신입니다. 물론 우리가 천국에 미리 가볼 수는 없지만, 천국에 대한 증언을 들으면 믿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증언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분입니다. 이게 바로 성탄입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을 모르니까, 천국에 대해 믿지 못하니까, 이 세상에 직접 오셔서 증거해 주신 겁니다. 그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천국의 실재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로 천국의 실재에 대해 알게 된 사람들 즉 선지자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계시를 통해 천국에 관해 미리 보고 듣고 기록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천국을 증거하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얼마든지 천국의 실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참 이상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세상의 책에 나오는 내용은 잘도 믿으면서 성경에 나오는 말씀은 잘 믿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이야말로 지난 2천년 동안 한 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책 중의 책인데 말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이븐 알렉산더 박사의「나는 천국을 보았다(Proof Of Heaven)」라는 책을 읽어보신 분이 계십니까? 이 책은 2012년 출간 이래 미국에서 장기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세웠고, 현재 유럽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박사는 하버드대 교수로 세계적인 뇌 과학자이며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그는 크리스천이었지만 과학에 몰두하면서 명목상의 신자로 살아왔는데, 2008년에 극적으로 임사체험을 했습니다. 임사체험이란 죽음의 경험을 하고 깨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평소 의학적 지식으로 하나님, 천국, 영혼의 실재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뇌 기능이 완전히 정지된 뇌사 상태에서 7일간 천국을 체험하고 기적적으로 깨어났습니다. 그를 치료한 의사들은 그가 온전히 죽었고 살아날 가망성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고 증언합니다. 그는 깨어난 후 자신에 관한 모든 의학적 기록을 검토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자신이 죽음 상태에서 분명히 천국과 영적인 실재를 체험하고 돌아온 것이라고. 그리고 이제 사후 세계를 증거하는 것이 의사로서,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자로서 자신의 사명이라고 고백합니다. 그의 책이 출간되자마자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자 여기저기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신자도 아니고 철저한 과학자이며 의사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까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밖에 없죠. 뉴스위크에서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오프라 윈프리 쇼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초청해서 인터뷰를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인터뷰어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정말로 천국이 있습니까?” 그러자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습니다. “네, 확실히(absolutely) 천국은 있습니다. 천국은 실재합니다.(Heaven is real).” 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 앞에 이 시대의 대표적인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만들어진 신」의 저자)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에게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습니까?” 그러자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가 해 줄 말은 이 한 가지입니다. ‘이봐요 도킨스, 자기 확신을 갖고 이 땅에서 사는 것은 자유지만 잘 생각해 보시오. 하나님은 없으며 인간은 죽음으로 모든 게 끝난다고 했는데, 만일 당신이 죽을 때 정작 천국이 있고,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나는 분명히 천국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천국이 있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과학주의와 이성주의에 빠져 하나님과 천국을 부정하는 오늘 이 시대에 이런 사람이 나타났다는 한편 감사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의 말대로 불신앙에 빠진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천국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책보다 더 확실하고 중요한 책이 바로 요한계시록(Revelation)입니다. 알렉산더 박사보다 더 생생하게,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천국의 실재와 모습을 증거해 줍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로마 황제 도미타이누스에게 핍박을 받아 밧모 섬에 귀양 갔을 때(A.D. 95~96년) 기록한 책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가운데 천국의 실재와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사도 요한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천국을 보여주셔서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계시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가려진 비밀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내용 자체도 대단하지만, 천국의 실제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말 놀랍고 놀라운 모습일 겁니다. 요한은 천국의 일부만 보았을 테고, 본 것도 인간의 언어적 한계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게 많을 겁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13세기 이탈리아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17년간 중국에 거주하고 나서「동방견문록」을 썼습니다. 그런데 당시 서양인들은 그 내용에 대해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동방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으니 그럴 만했습니다. 마르코 폴로의 임종이 가까워지자 가까운 친구들이 그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가 쓴 책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한데, 그거 상상해서 쓴 것 맞지? 이제라도 진실을 말해 주게.” 그러자 그는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 모두가 진실일세. 사실은 내가 보고 경험한 것의 절반도 채 기록하지 못했어.” 아마 사도 요한의 심정이 그럴 겁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믿으면 됩니다. 그리고 천국의 실제 모습은 그 이상, 이상이겠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1] 하늘에 열린 문 : 천국의 출입구

  본문은 요한계시록 가운데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천국을 보여주는데, 1절에 보면, 하늘에 열린 문 즉 천국으로 통하는 출입구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여기서 하늘은 대기권이나 우주 공간으로서의 하늘이 아닙니다. 그와 별도로 존재하는 천국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곳에 문이 있고, 그 문이 열려 있습니다. 그 위에서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이 들리는데,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이리로 올라오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대로 요한은 환상 가운데 올려져 천국의 모습을 보았을 겁니다. 

  그의 눈앞에 천국 보좌가 펼쳐집니다. 2절.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천국의 중심에 보좌가 있는데 그 위에 하나님 아버지가 앉아계십니다. 3절 이하에 보면, 그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같다’고 표현합니다. 보기는 보았는데 인간의 언어적 한계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벽옥과 홍보석, 그리고 녹보석 같고, 보좌 위로 무지개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다양한 속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 즉  일곱 영이 있는데, 이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보좌 주위에는 24 장로의 보좌가 있고, 네 생물의 보좌가 있습니다. 네 생물은 천사들로 모든 피조물의 대표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쉬지 않고 찬양을 합니다. 또 5장에 보면,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 예수님이 계십니다.

  성경을 보면 곳곳에서 천국 보좌에 관해 증거합니다. 시123: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심을 믿고 눈을 들어 바라본다고 노래합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야곱이 벧엘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창28:12,17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 17 ...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cf. 요1:51) 하늘에 닿았다고 했는데, 천국을 가리킵니다. 야곱의 영안이 열리자 볼 수 있었습니다. 야곱도 천국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본래 천국에 계시던 분입니다. 아마 그 열린 문으로 이 세상에 내려오셨을 겁니다. 그리고 십자가 죽음 이후 부활 승천하실 때도 그 열린 문으로 천국에 올라가셨을 겁니다.

  복음서를 보면, 천국의 열린 문에 관한 기록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마3:16~17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세례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통해 하늘의 문이 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문으로 승천하셨고, 그 문으로 장차 재림하실 겁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천사가 증언한 말씀입니다. 행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 요한은 하늘에 열린 문 즉 천국 문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를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해 이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당시는 로마제국 시대로 황제의 절대적인 권세 아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핍박과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믿음을 든든히 지킨 사람들도 있었지만, 개중에는 두려운 마음에 변절한 사람들도 생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 보좌를 바라보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의 통치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전능자 하나님의 보좌를 보면 확신 가운데 담대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고난과 풍파가 있어도 천국이 실재하기에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면 확신이 생깁니다. 새 힘이 넘칩니다.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천국을 바라볼 수 있는 하늘에 열린 문이 있습니다. 장차 그 문으로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에게 열린 문 : 영생, 축복, 영광의 문

  하늘에 열린 문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 세 가지만 살펴봅니다.

  ① 영생의 문 :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이후 내세에 천국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을 당하며 살게 됩니다. 인생은 육신의 죽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내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들어갈 천국의 모습이 계시록 곳곳에 묘사되어 있는데, 본문에서는 4절에 있습니다.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하나님 보좌 주위에 24 장로들의 보좌가 있습니다. 구약 성도를 대표하는 12지파와 신약 성도를 대표하는 12 사도를 상징합니다. 즉 구약과 신약 시대를 통틀어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흰옷을 입은 것은 예수 십자가 피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칭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계시록 21장을 보면, 천국 가운데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성곽에 열두 문이 있습니다. 계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그 문들 위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고 했는데, 혈통적인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 문에 천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겁니다. 그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만 들어갑니다.

  우리가 외국에 가면 입국할 때 이민국에서 입국심사를 하죠. 마치 그런 겁니다. 말하자면 천국 입국 심사인 셈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함으로 죄로 인해 추한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입국이 거절됩니다. 계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만 들어가는데, 그들은 흰옷 입은 사람들입니다. 계22:14에서는 이렇게 증거합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두루마기를 빨았다는 것은 십자가 보혈로 깨끗함을 입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하늘에 열린 문은 영생의 문입니다. 성경은 이 문이 언젠가 닫히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마25:1~13을 보면, 열 처녀의 비유가 나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 즉 참 믿음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문이 닫혀 혼인 잔치 자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25: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때는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면, 재림 이전에 언제라도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종말입니다. 그 이전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 문에서 거절될 때 아무리 사정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당장 나 자신의 믿음을 하고, 더 나아가 주위 사람들에게 전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 과기처 장관 정근모 장로님의 일화입니다. 그분의 친구 중에 5공 시절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있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번번이 정치나 경제 이야기만 하다가 번번이 기회를 놓쳤습니다. 다음에는 꼭 전도하리라 마음먹었는데,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1983년 버마(미얀마)에서 아웅산 테러 사건이 터진 겁니다. 마친 그 때 정 장로님은 중국에 출장 중이었는데, 호텔에서 TV로 소식을 듣고 오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회 막심했습니다. 마치 고인이 이렇게 원망하는 말을 귓전에 들리는 듯했습니다. “여보게, 정 박사! 왜 내게 진작 예수 믿어야 된다고 말해 주지 그랬나! 왜 말해주지 않았어?”

  아무쪼록 내가 먼저 예수 십자가 대속을 믿는 믿음으로 무장하시고, 기회를 놓치기 전에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늘에 열린 문으로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② 축복의 문 :

  성경을 보면, 곳곳에서 모든 축복이 하늘에서 내려옴을 증거합니다. 모세도 천국을 바라본 사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이렇게 기원하라고 말합니다. 신26:15 “원하건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반대로 저주도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롬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우리가 축복을 소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기도해야 합니다. 계8:3~4 보면, 성도들의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께 상달되는지 묘사되어 있습니다.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그러므로 기도와 그 응답이 이렇게 생생하게 이뤄짐을 확신하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만유인력을 발겨한 아이작 뉴턴은 위대한 과학자이면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가 기도에 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내가 만든 망원경으로 수억 만 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망원경을 놔두고 내 방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과 천국을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 축복이 임합니다.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 구절은 십일조를 떼어먹고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증거한 말씀인데, 하나님을 시험해보라고 할 정도로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비단 십일조뿐만 아니라 모든 말씀에 순종하면 이런 축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아무쪼록 기도와 말씀 순종으로 천국에서 내려오는 축복을 풍성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③ 영광의 문 :

  천국 보좌 앞의 광경을 보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릅니다. 10절.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24 장로들 즉 성도들이 금 면류관을 쓰고 있다가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시 드립니다. 천국의 영광과 감격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을 때 고난과 핍박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충성한 성도들에게 상을 주셨는데, 천국의 영광이 얼마나 놀라운지 천국에 온 것만도 감사해서 금관을 돌려드리는 모습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 이 영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엘리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왕하2:11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그리고 스데반이 순교당할 때의 장면이 행7:55~56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스데반은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 천국의 영광을 보았기에 그 무서운 핍박을 이기고 평안한 모습으로 운명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 고난이 있어도 믿음을 지켜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힘들지만 주의 일에 헌신하고 충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천국은 있습니다! 지옥도 있습니다! 하늘에 열린 문으로 천국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문을 통해 영생과 축복, 그리고 영광을 얻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