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1~12

어느 주일학교 클래스에서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입니다. 성탄절이 가까워지자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알죠? 대답해 볼 사람?” 그러자 한 아이가 큰 목소리로 “저요!” 하고 손을 듭니다. 그 아이를 시켰더니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 “네, 선물 받는 날이요!” 아이들이 까르르 웃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이 어떻게 했을까요? 그 아이가 놀림당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이렇게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그래, 맞아.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받는 날이지.”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봅니다. 선생님이 차분히 말을 이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 날이야. 그 선물이 뭐냐 하면 바로 예수님이란다.” 이렇게 해서 그 아이도 체면을 세우고, 모든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호텔이나 백화점 등에서는 12월이 되기도 전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을 합니다. 그리고 청춘 남녀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어떻게 즐길까 계획을 짭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슨 선물 받을까 상상하며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Christmas)가 무슨 뜻입니까? ‘그리스도’(Christ)와 ‘예배’(Mass)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배하는 날이란 뜻입니다. 그러면 그분께 왜 예배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선물을 받은 우리가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선물 받는 날 맞습니다. 가장 크고 좋은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는 날입니다. 만약 이 선물을 받지 못한다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선물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허망한 것입니다. 만약 그 선물을 받고 예배하지 못한다면, 세상에서 아무리 즐거운 파티에 참가한다고 할지라도 별 볼 일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쪼록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큰 선물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1] 지상 최고의 선물 :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예수님이 지상 최고의 선물임을 누누이 증거합니다. 요3:16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세상’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는 겁니다. 값없이 은혜로 주셨습니다. 은혜라는 말이나 선물이라는 말이나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님 선물이 좋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를 통해 영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롬6:23에서도 증거합니다.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the gift of God)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행자지함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의 대가가 사망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영생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한 이후에 사망이 찾아왔습니다. 사망이라고 하면 흔히 육체적 사망만 생각하는데, 성경에 보면 세 종류의 사망이 있습니다. 영적인 사망, 육체적 사망, 그리고 영원한 사망입니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되어 있습니다. 육체가 멀쩡히 살아 있어도 죄로 말미암아 그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데, 그 상태가 영적 사망입니다. 영적 사망을 당하면 마치 전원에서 코드를 뽑아버린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온갖 조건이 다 갖춰져도 참으로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육체적인 사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육체의 사망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인데, 육체는 흙으로 지어졌으므로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영원한 내세로 들어갑니다. 천국으로 가면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데, 그러지 않으면 지옥에 들어가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걸 가리켜 영원한 사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영원한 사망은 존재가 끝나는 게 아니라, 고통스럽게 영원히 존재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구원받기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 길이 있습니다. 죄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자기 스스로 죄값을 치르면 사망이니까 안 되고, 제3자가 대신 죄값을 치러주어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므로, 인간 중에는 그럴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게 성탄이죠!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 사형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심으로 대신 죄값을 치러주셨습니다. 이를 가리켜 대속이라고 하죠. 대속을 받으면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주시는 은사(gift 선물)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대속의 제물이 되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겁니다. 요일4:9~10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화목 제물은 대속 제물이란 말과 비슷한 말입니다.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가 됐는데, 그래서 영원한 사망(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데, 죄를 대속함으로 하나님과 화목해지므로 화목 제물이라 부르는 겁니다.

마치 이런 겁니다. 한 가정에서 자녀가 아버지에게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면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고 겉돕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중간에서 어머니가 대신 용서를 빕니다. 그러면 아버지와 자녀가 화목해질 수 있죠. 이제 아버지에게 다시 다가가 평안한 마음으로 아버지가 주는 은혜를 받게 됩니다. 이게 바로 기독교의 구원이요 영생의 축복입니다.

여러분, 인생에서 그 어떤 축복보다 더 큰 게 바로 구원과 영생의 축복입니다. 이런 축복을 주러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입니다.

[2] 내 생애 최고의 선물 : 믿음으로 영접하는 자에게

그런데 모든 인간에게 무조건 최고의 선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물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줄 때 감사함으로 믿음으로 내가 받아야 내 것이 되는 겁니다. 예수님이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 되려면 내가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받아 들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성탄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3절을 먼저 읽어보시죠.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그 당시는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의 식민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총독을 파견해서 통치하면서 한편으로 괴뢰 정부를 세워 통치했습니다. 헤롯은 괴뢰정부의 수반입니다. 그런 시대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예수님의 탄생을 먼저 감지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누구입니까? 동방박사들! ‘동방’은 아마 바벨론 내지는 페르시아 지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라크와 이란 지역입니다. 박사는 점성가(천문학자)를 가리키는데, 별자리를 연구하면서 개인이나 국가의 운명을 예측하는 사람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마술사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고대의 과학자요 철학자입니다. 그들은 그런 능력으로 왕이나 귀족의 자문관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난세에는 왕을 간택하는 킹메이커 역할까지 감당할 정도로 상당한 권세를 갖고 있던 엘리트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니까 으레 수도 예루살렘에서 탄생했거니 하고 탐문하는데,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3절에 보니까, 헤롯과 백성들이 소동했습니다.

헤롯 왕은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이라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메시아가 온다고 하니까 정적으로 알고 당황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무슨 정변이 있을까봐 술렁입니다. 또한 예루살렘 사람들을 분주한 인생살이 때문에 한눈팔고 있다가 성탄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사는 일상 속에 파묻혀 영적인 일이나 영원한 내세에 관해 무관심하다 영영 놓쳐버린 겁니다.

특별히 안타까운 것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반응입니다. 헤롯이 혹시 하는 마음에 종교지도자들인 그들에게 자문을 구했죠. 그 때 그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4절~6절.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그들은 구약성경(미5:2)에 나오는 내용을 찾아내 정답을 말합니다.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입니다. 더 이상의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득권층으로 잘 먹고 잘 사는 현실 속에 안주했습니다.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헤롯은 베들레헴이란 말을 듣고, 동방박사들에게 전해주면서 메시아의 탄생을 언제부터 알았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찾으면 꼭 알려달라고 당부합니다. 7절~8절.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헤롯왕이 경배하겠다고 말했지만, 다른 데 속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정적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오해하고 제거하려고 했던 겁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다른 길로 가라고 지시해 주셔서 다른 길로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12절.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그 후 동방박사가 영영 오지 않자 헤롯이 분통을 터뜨리며 유아들을 무차별적 학살합니다. 마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그런데 동방박사들은 마침내 예수님을 찾아 경배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존재를 알고 먼 길(수천 km)을 찾아왔을까 궁금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을 때 각지에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방인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해졌던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성경책이 흔할 때가 아니었으니까 아마 구두로 몇 구절씩 전해졌을 겁니다. 그 중에 동방박사들이 이런 구절을 듣고 기억했을지 모릅니다. 민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 ” 야곱의 별은 이스라에르이 왕으로 예수님을 예언한 겁니다. 규(홀)는 왕의 지휘봉 으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메시아가 오신다는 예언입니다. 이 말씀을 기억했던 동방박사들이 어느 날 유난히 찬란한 별을 발견하고 보고 마음속에 확신한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탐문할 때 뭐라고 말합니까? 2절.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유대인의 왕 메시야를 만나 경배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그들이 아기 예수님을 어떤 존재로 여겼는지 그들이 바친 예물을 통해 분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10절~11절.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이 세 가지 예물을 ‘동방박사의 3보’(三寶)라 부릅니다. 각각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일종의 신앙고백입니다. ‘황금’은 고가품으로 왕에게 드리는 예물입니다. 예수님을 왕 중의 왕으로 믿고 드린 겁니다. ‘유향’은 제사할 때 향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을 믿고 드린 겁니다. 인간으로 오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한 겁니다. ‘몰약’은 시신의 방부제로 예수님이 대속의 십자가를 지실 것을 예표합니다. 말하자면 그분을 구원자로 믿고 드린 예물입니다.

정말 그대로 됐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자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제자들은 두려워서 다 도망친 상황에서 너무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이 돌무덤을 헌납합니다. 그리고 장례용품을 니고데모가 제공합니다. 요19: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2천년 전 예수님은 이렇게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접하는 자는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오직 그들에게만 예수님이 최고의 선물이 됐습니다. 요1:9~12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all who received him)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영접한다는 말은 믿음으로 받아들인다(receive)는 뜻입니다. 선물은 받아들이는 자의 것입니다. 내가 받아들이면 내 선물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받아들이셨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입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내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게 생명입니다. 육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볼 것 없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 앞에서 계산하면 정말 멍청한 겁니다.

하물며 영원한 생명이냐 영원한 사망이냐의 문제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됩니다. 요4:13~14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을 믿으면 영혼에 샘물을 얻는 겁니다. 영혼에 계속 공급되는 생수 같은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이 갈수록 풍성해져서 강물이 됩니다. 요7:37~38 “37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 ”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의 샘물과 강물이 얼마 좋은지 환경 조건을 초월하는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살다보면 항상 환경 조건이 좋은 게 아니잖아요. 고난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영접하면 영생의 샘물이 솟아나고 영생의 강물이 흐르기 때문에 영혼에 기쁨과 평안이 넘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참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세상이 주는 것은 조건적인 편리함입니다. 환경 조건이 달라지면 금세 사라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조건을 초월합니다. 예수 믿고 환경 조건이 좋아지면 좋고, 안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참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찬양합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중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우리가 이렇게 살다가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면 육체의 옷을 벗고 영혼이 훨훨 날아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영원한 생명의 강수를 마시며 영생 보각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안에 있는 영생은 이 세상에서 영적 기쁨과 평안을 누리다 내세 천국에 영원한 만족을 누리는 겁니다. 계22:1~2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여러분, 금년에도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또 한 번의 기회입니다. 혹시라도 이 기회에 유대인들처럼 무관심하거나 헤롯처럼 거역하는 일이 있으면 불행한 겁니다. 영원히 후회합니다.

오래 전 비엔나에 로렌스 박사라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억만장자의 외동딸을 난치병을 무혈 수술로 고쳐준 일로 유명해지자 사방에서 초청합니다. 미국에 초청받아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세미나 전날 호텔에 묵고 있는데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산택이나 하려고 수행원도 따돌리고 몰래 호텔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비를 피하려고 어느 집 문을 두드렸는데, 여주인이 매몰차게 거절하고 집안으로 들이지 않습니다. 그는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다 새벽에 되어서야 호텔에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신문에 로렌스 박사의 사진과 기사가 났는데, 그것을 본 그 여주인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자기 딸도 병을 앓고 있는데, 로렌스 박사가 그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였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까지 찾아왔었는데, 최고의 선물을 받을 기회 놓치다니! 때는 늦었습니다. 결국 그 딸은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선물은 받으면 내 것, 받지 않으면 영영 놓치는 것입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마음속에 믿음으로 영접함으로,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부터 영생의 기쁨을 누리고, 저 천국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축복의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