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2:1>"그러므로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수많은 말들 가운데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고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하는 말들, 열등감과 자기비애를 갖게 하는 말들이 있다. 즉 다른 사람을 영육간에 황폐하게 만들고 죽이는 말들이 있는데 그것은 비방과 조롱과 멸시하는 말들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없이 이런 말들을 듣고 밤을 세우며 괴로워 해본 적이 있고 인생을 저주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말 한마디 때문에 분노와 갈등을 겪으며 행복한 시간과 삶을 빼앗기고 살 때가 많았을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비난과 조롱과 멸시하는 말들로 인하여 가정을 등지고 인생을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사는 일들이 있다.

  수많은 부부들이 이러한 비난과 조롱과 멸시하는 말들로 인하여 그토록 사랑하던 행복한 관계를 청산하고 헤어지는 일들을 보았다. 이러한 말들로 인하여 개인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는 일들을 우리는 수없이 보았다.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성도들 가운데 이러한 비방과 조롱, 멸시하는 말들로 인해 가슴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고 있고 그 결과로 인해 누려야 될 행복함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성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비방하는 말을 버리라고 하신다.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을 금하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이 말들이 자신과 듣는 자의 삶에 큰 상처와 아픔을 주고 인생을 황폐하게 하고 망하게 하기 때문이다.

1)사람이 비방을 하는 이유는
  (1) 타락한 결과, 사악함의 열매며 미련해진 결과임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비방하는 자요"<롬1:28-30>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잠10:1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주의 원통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시74:22>
  타락한 결과 인생이 미련해져서 하나님을 비방하고 사람을 비방하고 멸시하고 조롱하게 된다.  
  지금 내가 비방하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들을 한다면, 그런 마음이 있다면 내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결과임을 알아야 한다. 성령이 함께 하지 않고 사탄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 악마의 특성임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12:10>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이미 사단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딤전5:14,15>

  악한 마귀가 오늘도 성도들에게 비방과 조롱하는 말들을 하게 한다. 다른 사람을 참소 하는 것은 사탄의 특징이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하나님과 이간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 사이에 서로를 비방하는 말들,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들을 할 때에는 상대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 우리 가운데 사탄이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마귀의 궤계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우리 속에 비방하는 말과 조롱하고 멸시하는 말들을 하면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내 속에 미움이나 불평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움이 있을 때 비방하거나 멸시하거나 조롱한다.  

2) 비방과 멸시하는 말들이  일으키는 결과
  (1) 친한 벗을 이간시킴
  <잠17:9>"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잠16:28>"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잠26:20>"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장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잠6:19>"거짓을 말하는 자와 망령된 증인은 형제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비방이나 멸시하는 말들은 다툼을 일으키고 이간을 시킨다. 하나되어 행복해야 될 사람들이 이런 악한 말들로 인하여 나뉘어지고 등을 돌리게 되어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빼앗아간다.

  우리는 이런 악한 말들로 인해 부모님과, 부부 사이에, 자녀들과, 형제와 성도 사이에 갈라서 있지는 않는가?

  (2) 치명적인 상처를 입힘 (잠18:8잠26:22)
  <잠18:8>"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잠15;4>"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12:18>"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비난과 조롱과 멸시하는 말들은 결과적으로 상처를 준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이런 악한 말은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부부 사이에 형제사이에도 이런 말은 상처를 준다.

  농담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마음에 상처를 준다. 그리고 그 상처는 오래 가며 여러 가지 병적인 증상으로 삶 가운데 나타난다. 멸시와 조롱을 받고 자란 사람은 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적인 것들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비난을 받고 자란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우리는 이런 악한 말들로 인하여 상처를 받지는 않았는가? 혹은 상처를 주지 않았는가? 이러한 상처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치료되어야 한다.

  (3) 이웃을 망하게 함
  <잠11:9>"사특한 자는 입으로 그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잠11:11>"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느니라"
  비방과 멸시와 조롱하는 말들은 그 말을 듣는 자를 망하게 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망하게 된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말들로 인해 망하고 있다. 죽어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 한마디로 인하여 교도소에 가 있고, 알콜중독자가 되고 자살을 하고 인생을 포기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말 한마디로 인하여 자기 멋대로 생을 살아버리는 자포자기의 모습들이 너무도 많다.
  우리도 지금 우리가 하는 말들로 인하여 자녀들이나 이웃이나 성도들을 영육간에 죽이고 망하게 하고 있지는 않는가?
3) 비방하는 자의 결과
  <잠14:21>"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약4:11>"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한다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비방은 그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이며 조롱하는 것도 역시 그를 지으신 주인이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죄가 되고 형벌을 면치 못하고 망한다고 하신다.

  (1)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버리심
  <잠6:16-19>"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렘6:28,30>"그들은 다 심히 패역한 자며 다니며 비방하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사람들이 그들을 내어버린 은이라 칭하게 될 것은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음이니라"

  (2) 부끄러움을 당함
  <벧전3:16>"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민12:8-10>"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3) 형벌을 받음(신19:16-21.신22:13-19.시101:5.고전6:10.민11:1)
  <시101:5>"그 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고전6:10>"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민11:1>"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잠17:5>"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할 자니라"

  (4) 심판과 지옥에 감
  <마12:36>"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5:22>"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라가'라는 말은 '바보, 어리석은'이라는 말이다.)

4) 남의 말에 대한 성도의 자세
  (1) 돌아다니며 사람을 논단하지 말라.
  <레19:16>"너는 네 백성 중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을 논단하지 말며 네 이웃을 대적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2)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하는 말을 들으려 애쓰지 말라.
  <전7:21-22>"무릇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마음을 두지 말라. 염려컨대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들으리라.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한 것을 네 마음이 아느니라"

  (3) 다른 사람이 하는 '남의 말'을 신뢰하지 말라.
  인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능력이 창조시부터 없었다. 그러므로 말장이의 말은 신뢰할 만한 것이 못된다. (자세한 설명 필요-말이어가기 게임).

  (4) 남의 말을 하는 자를 멀리하라.
  <잠22:24-25>"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 행위를 본받아서 네 영혼을 올무에 빠칠까 두려움이라"

<결 론>
  우리는 말의 씨앗이 내 인생의 밭에 뿌려지면 그것이 때가 되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된다는 사실을 보았다.
  그 열매를 나와 내 말을 듣는 사람이 거두게 된다. 그 시기는 각기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내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그 말한 대로 입술의 열매를 만드신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 인생의 밭에 혹은 자녀들이나 다른 사람의 밭에 저주받고 불행하게 만드는 말을 뿌려 놓았다면 회개함으로 뽑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하나님께 저주받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비판하는 말과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원망과 불평하는 말은 혀를 깨무는 한이 있더라도 입밖에 내지 말자.
  대신 우리는 열심히 복을 받는 말인 하나님을 자랑하는 말과 감사하는 말과 찬양을 하고 살자. 동시에 인생을 황폐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말인, 비방, 조롱, 멸시하는 말과 더러운 말을 버리고 칭찬하는 말, 인정해 주는 말을 하고 삶으로써 행복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 행복한 인생을 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