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를 냅시다.

고린도후서 2:14-17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우리 몸에 냄새가 있습니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다른 것 같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서양 사람들에게서는 노린내가 많이 나고 우리 한국 사람들은 마늘 냄새가 배어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파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제일 견디기 힘든 사람 냄새가 저에게는 인도 사람의 냄새인 것 같습니다.
냄새는 우리 몸에서만 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격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사람마다 느낌과 냄새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격에서 어떤 냄새가 납니까 ? 여러분의 삶의 냄새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우리가 향기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하나님이 우리 삶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삶 , 바로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기 위해 우리는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선택 받은 민족으로서 하나님을 섬겼지만 그들의 삶은 향기가 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살지 못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겉도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언제나 “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스가랴1:3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 그러므로 너는 무리에게 고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간절하게 촉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과 함께 거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게로 돌아오라 내거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참된 회개의 삶을 삽시다. 주님과 더불어 삽시다. 그로인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을 삽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폭발되는 진노만을 두려워합니다. 쌓이는 진노에 대해 두려움이 없이 방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무서운 진노는 우리가 잊기 쉬운 쌓이는 진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언제나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점검해보십시요.
진정 주님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까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특별하게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방자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쌓았습니다.
특별히 선택 받았는데 아무런 향기도 내지 못하고 오히려 악취를 내는 진흙덩이들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 장로님이 임종을 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불러 놓고 눈물을 흘리며 충고하였습니다. 그 장로님은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봉사도했지만 성도들의 존경은 받지 못했던 분이었습니다. “아들아 !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라. 나는 교회의 장로로 살아왔지만 내 삶의 밑그림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았어. 이제야 내가 그것을 깨달았다. 희게 씻김을 받는 것과 흰 도료를 칠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개를 하얀 칠을 하는 것과 같이 생각합니다. 회개는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우리의 죄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의 죄를 씻을 수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1:7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하심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로 돌아오신 주님과 더불어서 살아야 우리의 삶에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냄새를 생각해보며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깊이 묵상해보고 오늘 성찬에 참여 하면서 참된 회개의 자리에 서는 안디옥인들이 됩시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기 위해 우리는 삶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향기로운 삶은 무엇입니까 ?
승리의 삶입니다. 그래서 본문 14절에서 바울은 먼저 승리를 말했습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바울이 말한 승리는 바로 내면의 승리입니다.
우리 속사람의 승리입니다.
우리 안에는 언제나 싸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싸움에 대해 로마서 7:21-23에서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백전백패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 그 분은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옛 이야기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용감한 인디언 전사가 나이 많고 지혜로운 추장에게 가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 추장님! 저에게는 작은 쌍둥이 강아지가 있는데 하나는 갈색이고 다른 하나는 얼룩이입니다. 나는 이 두 놈을 싸움을 붙이려고 합니다. 추장님은 누가 이길지 알아 맞출 수 있으신가요 ? ” 그러자 노인 추장은 웃으면서 바로 대답을 했습니다. “ 그야 네가 밥을 많이 먹인 놈이 이기겠지 ”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내면의 싸움에서 누가 이기겠습니까 ?
우리가 밥을 많이 먹이는 쪽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내면의 싸움에서 이길 때에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거룩함이 살아 있어야 주님의 향기가 납니다.  내 마음에 평강을 잃지 않아야 주님의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샘솟는 기쁨이 있어야 향기로움으로 다른 사람을 감동 시킬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미움이 사라지고 사랑이 넘쳐야 그리스도의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두 마음 중 어느 쪽에 밥을 많이 먹이시렵니까 ?
거룩함과 세속의 마음이 있습니다.
평안과 불평, 불만의 마음이 있습니다.
기쁨과 근심의 마음이 있습니다.
미움과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나에게 누가 미움을 준다고해도 내 마음의 사랑에게 밥을 많이 먹이는 사람은 사랑으로 승리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므로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냅시다. 향기가 없는 죽은 신앙인이 되지 맙시다.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바로 내면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힘을 얻는 일입니다. 내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보혈의 권세로 삶의 승리자가 됩시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기 위해 우리는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에 아무런 힘이 없는 무기력한 인생이 되지 맙시다.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삽시다.
본문 15절과 16절은 그러한 능력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을 삽시다. 분명한 그리스도인의 냄새를 내며 삽시다.
영생의 백성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삽시다.
변질되는 불쌍한 인생이 되지 말고 변화시키는 능력의 삶을 삽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드러내며 삽시다.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는 것입니까 ?
하나님의 사람이라면서 세상 냄새를 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보다 더 악하고, 더 이기적이고, 더 탐욕적이며 양보도, 이해도, 용서도, 감사도 없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이전에, 믿음의 사람이기 이전에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나바를 본받도록 합시다.
사도행전 11:24에 바나바에 대하여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으로 말미암아 큰 무리가 주께 더하는 복된 삶 바로 말씀을 혼잡케 하지 아니하고 밝게 드러내는 삶을 삽시다.
여러분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만드십시오.
제발 피곤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이웃을 힘들게 하지 마십시오.
누구에게나 평안과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십시오.

결론을 맺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찬의 아름다운 예식에 참여합니다.
우리의 삶이 향기롭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삶이 향기롭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납니까 ?
회개하므로 주님과 더불어 사십시오.
내면의 삶에서 승리자가 되십시오. 그러기위하여 주님의 말씀으로 내 속사람을 살찌우십시오.
다른 이의 삶에 천국의 영향력을 끼치는 능력의 삶을 사십시오. 말씀을 혼잡케 하지 말고 말씀을 밝히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사람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