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보아산에 대해서
느보산이 모세의 최후의 산인 것처럼 길보아산은 사울왕의 마지막 산이다. 백성
들이 왕을 요청하자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버렸
다. 본문은 하나님을 떠난 왕의 최후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
다.
블레셋과 이스라엘 전쟁중에 있었다. 이스라엘 군대가 밀리다가 길보아산까지 도
망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맹렬이 도망하였고, 블레셋 사람들은 결사적
으로 따라 갔다. 사울의 세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붙들려 죽었다. 사
울도 활에 맞아 중상을 입게 되었다. 사울은 병기든 자에게 " 네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 하례없는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 하노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히 그 병기든 자는 와서 사울을 죽이지 못 하였다. 사울이 자기 칼을 대
고 엎드러져 자살하였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모두 도망가 버렸다. 이튿날이다. 당
시 옷은 귀한 때라 중요한 진리품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사울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승리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두가지 일을 하였다.

하나는 사울의 갑옷을 갈기 갈기 찢어서 블레셋 사방에 보내며 이것이 바로 사울
의 옷인데 사울을 죽인 증거라고 말했다. 또 하나는 사울의 목을 잘랐다. 그리고
성벽에 사울의 목을 달아서 사람들이 보도록 하였다. 목이 성벽에 달려 있는 모
습을 상상하여 보십시오.
야베스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밤새도록 목숨을 걸고 그 성벽까지 가서 사울의
목을 가지고 왔다. 대단히 용기있는 행동이었다.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의 시체를
화장하고 그뼈를 에셀 나무 아래 묻었다. 그리고 7일간 금식하였다. 이것이 사울
의 최후이다. 이런 사울의 최후의 죽음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2. 길보아산에 올라
1> 신앙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
"애매한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사울 때문에
요나단같은 선량한 아들이 죽었다. 아간 때문에 아간의 아들 딸들 모두가 아골골
짜기로 끌려가 돌벼락을 맞아 죽었다.(수 7 : 24-26)
모르드개를 죽이려던 하만 때문에 10아들을 죽여 시체르 나무에 매달았다.(에 9 :
14)
다 아버지 때문에 날벼락을 받은 불쌍한 아들들이다. 그들은 왜 죽었는지도 모르
고 죽었다. 그러나 반대로 아버지 때문에 복이 그냥 굴러 들어온 아들도 있다.
이삭이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았다.(창 26 : 1-5) 노아의 자녀가 노아 때문에
방주에 들어 갔다. 부모의 신앙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

2> 죄는 하나님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울은 감히 자기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래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 하였도다---왕의 나라가 길지 못 할것이라>(삼상 13 : 13-14)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듣는 것이 죄요 죄는 하나님께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사울을
하나님은 버리셨다.

3> 심음은 거둠에 영향을 미친다.
사울의 목이 잘려져서 벧산 성벽에 걸려져 있었다. 두 번 죽인 셈이다. 그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 상황은 끝나고 말았다. 왜냐하면 야베스 사람들이 이 끔찍
한 소식을 듣고 장사들을 뽐았다. 그리고 밤새도록 달려 갔다. 목숨을 걸었다. 드
디어 성벽에 밤 이슬을 맞고 있는 사울의 목을 야베스로 가지고 오는데 성공하였
다. 그리고 장사지내고 7일간 금식하였다. 다 사울을 버렸어도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주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사무엘상 11장에서 찾을수 있다. 당시 강대국 암몬이 야베스를
쳐들어와서 야베스 사람들은 힘이 없어서 다 포로로 잡혀가거나 죽어야 할 운명
이었다. 그래서 아예 항복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암몬은 "내가 너희의 오른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삼상 11 : 2) 라는 조건을 걸었다. 이제 야베스 사
람들은 다 죽느냐 아니면 전 국민이 오른 눈을 다 빼느냐의 갈림길이었다. 야베스
사람들은 겨우 7일의 유예기간을 얻을수 있었을 뿐이다. 7일간 그들은 눈물뿐이었
다. 이 소식을 안 사울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나가 암몬과 싸웠다. 대 승리
를 거두었다.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에게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목숨
을 걸고 사울의 목을 가져다가 장사를 치루게 되었다. 삭막하고 끔찍한 사울의 죽
음속에서 오아시스같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심음은 반드시 거둠을 가져오게 된
다. 뿌린 것은 언젠가는 거두게 된다. 사람이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두게 된다.
심음은 거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울이 그나마 심은 것 때문에 그의 불명예스
러운 모가지가 고이 땅에 묻히게 되었다.

4> 교만은 성취에 영향을 미친다.
사울은 다른 사람보다 큰 사람이었다.(삼상 9 ; 2) 그래서 늘 나는 목만큼 크다
고 자랑하였다. 죽을 때 목이 잘려져 죽었다. 늘 숨어사는 사람, 있는지 없는지 모
르는 사람, 그러나 할 일을 다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만만큼은 하나님은 자
르신다. 교만은 성취에 영향을 주게 된다. 사울이 교만한 것만큼 목을 잘라서 벧
산 성벽에 장식품처럼 걸어 놓은 모습속에서 사울의 교만만큼 매달려 있는 장면
을 목격하게 된다. 교만은 패장의 앞장이이다. 겸손은 승리의 마차를 끄는 말과
같다. 교만은 성취에 영향을 준다. 주님같은 겸손을 달라고 간구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5> 자살은 인격에 영향을 준다.
자살하여 죽었다면 그리 좋은 인생의 마무리라고 말할수 없다. 성경에 자살한 사
람이 세명이 있다. 사울, 압살롬의 바란에 감담하였던 아히도벨(삼하 17 :32) 가룟
유다(마 27 : 5) 이다. 자살은 성도의 몸은 주님께서 피흘려 사신 하나님의 기업이
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행동이다. 모든 생명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는데 하나님께
도전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살은 하나님앞에
죄악이다. 자살은 구원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1) 신앙은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
2) 죄는 하나님에게 영향을 미친다.
3) 심음은 거둠에 영향을 미친다.
4) 교만은 성취에 영향을 미친다.
5) 자살은 인격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