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유설교(2)  선한 사마리아인(눅10:25-37)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서도 너무나 유명한 비유이다.

인들 가운데 초신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비유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며,

불신자들도 이 비유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여러분은 이 비유를 통해 예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이었다고 알고 있는가?

비유의 교훈을 알아보기 전,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다음의 해석을 한번 참고해 보자.

● 유명한 신학자이자 성자이기도 했던 어거스틴을 비롯 많은 교부, 성자, 신학자, 목회자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알레고리적 해석(풍유적 해석)을 하였다.

여리고로 내려가는 사람 = 아담(혹은 인간)

예루살렘 = 하늘나라, 혹은 낙원

여리고 = 세상(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

강도들 = 마귀와 그의 사자들, 또는 거짓 선지자들

옷을 빼앗긴 사람 = 불멸성과 모든 덕을 상실한 인간

때리다 = 죄를 짓도록 강요하다

상처 = 용서받아야 할 죄(불순종과 죄)

거반 죽게 만들다 = 죄 때문에 절반은 죽었고 하나님 지식 때문에 절반은 살았다.

제사장과 레위인 = 구약의 제사직과 율법, 혹은 율법과 선지자

사마리아인 = 그리스도

상처를 싸맴 = 죄의 용서

기름 = 선한 소망의 위로, 혹은 사랑과 자비의 교리

포도주 = 뜨거운 마음으로 일하라는 권면, 혹은 가르치며 교정해 주는 말씀

짐승 = 주님의 성육신하신 몸

여관 = 교회(여기서 천성으로 가는 여행자가 쉼과 힘을 얻는다)

두 데나리온 = 사랑의 두 계명

여관 주인 = 사도 바울, 혹은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

사마리아인의 돌아옴 = 그리스도의 재림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 이같은 해석은 아마 교인들 가운데도 기도원집회나 어떤 영성집회 같은데서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오늘 읽은 본문의 비유를 이같이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성경에 나오는 비유를 이와같이 한 단어, 한 단어에 어떤 상징성이나 영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한때 그렇게 해석하고자 많은 학자들, 목회자들이 관심을 기울였던 때가 있었다.

● 다른 예를 또하나 들면,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 비유인데,

우리가 알다시피, 혼인에 참여한 열명의 들러리 처녀가 있었는데, 다섯 처녀는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했고,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런데 신랑이 더디게 오는 바람에 등과 기름을 준비한 다섯처녀부는 혼인식에 참여했으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처녀는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어거스틴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해석했느냐 하면, 처녀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 교인들이다.

그런데 왜 처녀들이 다섯씩일까? 다섯이란 숫자는 몸 안의 영을 말하는 것으로 오감을 뜻한다. 우리는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서만 사물을 깨달아 알 수 있는데, 누구라도 처녀의 이름을 가진 자는, 즉 교인들은 보는 것(시각), 듣는 것(청각), 냄새 맡는 것(후각), 맛보는 것(미각), 만지는 것(촉각)으로 불법을 저질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선한 행동의 상징인 등잔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등잔은 어리석은 자나 슬기로운 자가 모두 갖고 있다. 다만 슬기로운 자만이 기름을 준비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여기서 이 기름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바울은 고전 13장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했는데, 기름은 모든 액체 위에 뜨지 않는가? 기름에 물을 붓든지, 물에 기름을 붓든지 기름은 늘 꼭대기에 위치한다. 따라서 기름은 ‘사랑’이다라고 해석한다. 어거스틴은 이런 장황한 설명에 이어 영원한 상급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그 안에 양심의 기름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여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마태복음 25장의 이 비유 이야기는 유대인의 결혼풍습을 통해, 종말 때에 준비하고 있어야 함을 교훈하는 내용이다. 비록 주님께서 오시는 시점이 지연되더라도, 종말의 때를 위하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흔히 슬기로운 처녀들이 준비한 기름을 성령으로 해석하기도 하나, 다섯 처녀는 다섯 처녀이지 그것이 인간의 다섯가지 감각을 뜻하는 것으로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기름이 물에 뜨기 때문에 기름이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도, 한편으로 그럴싸하고 이해는 되나, 뭔가 억지 같다.

● 그런데 이같은 알레고리적 비유 해석은 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크게 유행했고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지금도 비유를 성경의 본문 문맥 안에서 이해하거나 해석하지 않고 이같이 풍유적으로 해석하는 목회자들이 더러 있는데, 주로 성경을 영적으로 해석한다고 선전하는 목회자들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신자들도, 비유에 사용된 자료들 속에 무슨 의미심장한 영적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그렇게 해석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비유를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접근할 수 없다면 모르나, 비유마다 문맥으로 볼 때, 분명한 주님의 의도와 메시지가 나타나 있는데, 그 중심되는 교훈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데 힘을 기울이지 않고, 굳이 영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실족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칼빈은 성경에 나오는 비유를 전체 문맥에 따라 해석하지 않고, 이같이 구절 하나하나를 어떤 신학적, 영적으로 연관시켜 해석하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못박았다. 오늘날의 대부분 신학계에서는 더 이상 이같은 알레고리적, 영적 해석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성서고고학의 발달 등으로 인해, 예수의 비유에 나오는 자료들은 예수께서 사셨던 그 동네, 마을에서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의 말씀을 들었던 당시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평범한 사물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또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교훈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파하셨기 때문에, 정상적인 학문과정을 거친 학자들이라면 모든 비유는 성경의 문맥과 정황 중심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앞시간에도 밝혔듯이,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제자들에게만 허락되고 불신자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은, 비유의 말씀에 나오는 이야기가 어렵고 신학적, 영적으로 난해해서 사람들이 이해를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그 비유를 듣는 사람들은 그 비유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다 알았으나, 저들의 심령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예수의 교훈을 들은 사람들이 그 지혜와 능력에 놀라기는 했으나, 때로는 배척하고 때로는 적대감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말씀의 의미를 몰랐다면 어찌 적대감을 표했겠는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고 죄성을 고발하며 진리의 빛을 비추자, 그 빛에 눈이 부셔, 치워라고 고함치고 거부했던 것이다.

그러면 오늘 읽은 본문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전체적인 글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기 위해 질문을 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러자 예수께서는 율법사의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하는 대신 반문을 통해 그의 의도를 드러내신다. 율법사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율법사의 답변을 듣고 예수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네 대답이 옳도다’ 그리고는, 율법사가 처음 질문한 내용에 분명한 답을 주신다. ‘네가 고백한대로 행하라 그러면 영생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원론적으로는 가능할 법한 것이지만 경험적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어떤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행함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이 말은 스스로의 힘으로 영생을 쟁취하려 했던 율법사의 위선을 지적하고 또한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교훈하고 있다.

그런데, 이 율법사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진정한 의도를 잘 깨닫지를 못했다.

오히려 이 율법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하고 질문한다. 율법사는 예수로부터 그의 대답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듣자, 이번에는 자신의 선행을 과시하기 위해 그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예수께 질문했다.

당시 유대인들의 개념상 이웃에 이방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율법사는 아마도 그의 친족과 같은 동료 유대인들에게는 선을 베풀었던 것 같다.

구약성경에서는 좁은 의미로는 같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을 ‘이웃’이라고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마을에서든 성읍에서든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사는 낯선 자도 모두 ‘이웃’이어서, ‘이웃’은 ‘같은 인간’을 뜻했다.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19:34).”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스라엘에서 신앙을 바르게 보존하고 율법을 바르게 해석하는 문제를 두고 격렬히 다투는 가운데 예수께서 나시기 전 한 200년 동안에는 ‘이웃’ 개념이 아주 좁아져서 예수님 당시에는 실제로 ‘신앙의 동지’ 또는 정치 종교상의 ‘동지’ 또는 ‘같은 당원’이라는 정도의 뜻만 지니게 되었다.

이리하여 율법에서 본디 뜻하고 요구했던 ‘같은 인간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즉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명령하신 이웃사랑의 정신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일명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라 불리는 본문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게 되었다. 한마디로 이웃의 개념에 자신의 친족이나 가까운 동지 유대인들만을 포함시킨 율법사의 위선과 편협한 사고를 이 비유를 통해 지적하고 계신 것이다.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평소 유대인들이 늘 경험하고 있는 실제 상황과 비슷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까지는 약 35km로 달라는 내리막길로, 도중에 골짜기가 많아 상인들을 노리는 강도의 출몰이 잦았다고 한다.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처럼 강도를 만나 가진 것 다 빼앗기고 다쳐서 죽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제 강도 만난 자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죽은 목숨과 진배가 없는 상태에 놓인 것이다.

그런데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곁을 지나가게 되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예배를 보존하면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했던 직책으로서, 아론의 후손들이 맡았다. 이들 제사장 계급은 그들의 반차에 따라 성전에서 봉사했는데, 본절의 제사장은 이 임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낙향하는 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그가 시체와 같은 부정한 것을 멀리해야 하는 정결 의무를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손 치더라도, 죽어가는 이웃을 외면한 죄는 어떤 변명도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즉 그는 비록 제사장의 직무에는 충실했지만 누구보다도 더 동족을 보살피고 돌봐 주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강도만난 자를 피해 감으로써 이웃 사랑의 계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를 한 것이다.

레위인은 성전에서 아론 계열의 제사장을 보좌하고 성전의 기물들을 운반, 보관하는 역할을 감당했던 사람들이다. 레위인 역시 강도 만난 이웃을 외면했는데, 그 까닭은 제사장의 그것과 같았을 것이다. 이처럼 소위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되었던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한결같이 강도 만난 자를 외면한 것은 이들의 심각한 도덕적 불감증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즉 소위 하나님에 대한 경건만 강조하면서 이웃의 아픔에는 철저히 외면하는 거짓 종교 지도자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어 어떤 사마리아인이 그 곁을 지나게 되었다. 사마리아인은 인종적.종교적 혼혈로 인해 유대인으로부터 멸시를 받았던 민족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러한 사마리아인을 비유에 등장시킨 것은 앞서 두 명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와 사마리아인의 선행을 대조시킴으로써 말로만 사랑을 부르짖는 교만하고 완악했던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위선을 보다 실질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사마리아인은 비록 쓰러진 사람이 자신의 동족이 아닌 유대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강도 만난 사람을 보살펴준다. 사마리아인의 극진한 사랑의 행위는 끝이 없다. 그는 강도 만난 자를 응급조치하고 난 후 친히 주막으로 데리고 가 치료한다. 뿐만 아니라 여관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의 비용을 주어가면서까지 간호를 부탁하는데, 실로 그는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가면서까지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한 것이다. 한편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으로, 당시 로마의 하루 숙박비가 1/32데나리온 이었다는 증언을 감안하면 두 데나리온은 약 두 달치의 숙박비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비용이 초과할 경우엔 나중에 갚겠다고 약속한다.

이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후, 그 율법사에게 예수님은 역질문하신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 36절에서 예수의 질문은 29절의 서기관의 질문과 대조를 이룬다. 율법사는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그는 자기중심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누가 강도 만나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하고 강도 만난 자의 입장에서 이웃을 바라보게 하신다. 누가 나의 이웃인가?가 아니라 누가 그의 이웃이 되겠는가?이다.

율법사는 이웃의 범주를 한정시키는 작업을 통해서 이웃사랑의 계명을 실현했음을 증명코자 시도했던 반면, 예수님의 경우는 이웃의 범주를 철폐시키고 이웃을 중심으로 자아를 개방하여 이웃 속으로 들어가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종교적으로 특히 열성적인 바로 그 사람들은 신앙 문제와 율법 문제를 놓고 싸우며 경계선을 긋느라고 다른 사람의 곤궁을 간과하거나 그것을 보고도 못 본 체 지나쳐버리는 위험에 빠져 있었다(그리고 지금도 빠져 있다). 이 경우에 유대의 율법이 본래 요구하는 이웃 관계는 불가능하게 된다. 예수는 이 경건을 표방하는 자들의 전형적인 실수를 제사장과 레위인의 모습으로 서술하고 날카롭게 비판하셨다.

율법사는 ‘사마리아인’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그 호칭을 입에 담기 싫어했던지, 예수님의 질문에 거저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하고 답변한다. 이는 아직도 그가 인종적.종교적 범주 내에서의 편협한 이웃 개념에 매몰되어 있다는 증거라 하겠다.

이에 예수님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라’에 해당하는 ‘포이세이’는 현재시제로서 ‘계속 행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예수께서는 이웃의 개념을 묻는 율법사에게 참 이웃의 개념을 깨닫게 하셨음은 물론 그에 바탕한 지속적인 이웃 사랑까지 요구하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은 이웃 사랑을 민족적.종교적 카테고리 속에서만 행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던 율법사의 교만과 위선을 완전히 꺾어버리기에 충분한 위엄있는 말씀이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누구의 이웃인가?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질문하시며, 또 명령하고 있다. 오늘 동산교회는 누구의 이웃인가? 오늘 그대들은 누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진정한 이웃이 누구인지를 깨달았다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이것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