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린이 인격 무시를 했을 때 예수님의 반응 기록이 오늘 말씀인데 이 말씀은 사실 18장에서 어린이 인권 선언에 대해서 설교를 마친 상태입니다.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길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예수님과 어린아이의 인격을 동일시해서 설교하신 것이 18장인데 “나를 보고 싶으면 어린아이를 보고 나를 영접하고 싶으면 어린아이를 영접하라.” 그리고 마지막에는 심판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라.” 심판을 끝내셨습니다. 18장에서 그렇게 제자들을 놓고 세미나를 해주셨는데도 19장에 와서 제자들이 또 잊어버렸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다가오니까 꾸짖어 내쫓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또 다시 오늘 설명을 하시고 어린아이들이 원하는 안수기도를 해주신 것입니다.

왜 교회가 그렇게 교육비를 많이 쓰면서 어린이 교육에 힘쓰는지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느낌이 없을지 모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흥분하고 희망이 있고 기쁨이 얼마나 큰지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제가 갈보리교회 부임한지 10년째입니다. 제가 이곳에 부임한 날부터 지금까지 제 목회의 방향은 두 가지로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천해 왔습니다. 교육관을 새로 건축하고 유치원을 설립하고 프로그램을 하고 이 어린이 교육에 중점적으로 비용을 써가면서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부임한 이후에 출생한 아이들이 지금 갈보리교회 주일학교에 몇 명이 나오고 있나?’ 그것을 제가 자세하게 담당 교역자들과 모두 계산해 보니까 1,076명이 제가 부임한 이후 이 교회에서 출생해서 지금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퍼센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목회하기 때문에 다른 교회 교인들이 이곳에 올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일체 안합니다. 좀 덜 와도 괜찮으니까 무슨 잔치를 하거나 쌀을 퍼주면서 한 사람이 다섯 명씩 책임지고 데리고 오라고 하는 것은 안합니다. 안 그래도 우리 주변에 조그만 교회 목사들은 고민 고민에 빠져있는데 큰 교회들이 더 커지려고 그런 프로그램을 해서 작은 교회들에게 서러움을 줍니까? 저는 평생 주변의 교회들을 생각하면서 그런 프로그램을 안 하고 다만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이 교회를 이미 찾아오고 있는, 여기서 출생한 어린이들을 올바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1,076명이 나왔으니까 벌써 1년에 100명씩 생겼다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뱃속에 들어있는 아이들까지 계산하면 더 많습니다.

제가 먼저 있던 교회에서 잊지 못할 일이 있습니다. 잔디밭에 모여서 교회를 시작하는데 교회 개척 첫 설교를 하러 가려고 하는데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에 길을 모르니까 한 집사님이 저를 태워 운전을 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사님이 처음 모여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처음 설교하시는 날 우리 집사님이 오늘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아이의 생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내가 부임하는 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교회 그만둘 때 그 아이가 24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교회는 24살 이하는 100퍼센트 제가 부임한 이후 출생한 교인들입니다. 그래서 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세월은 잠깐입니다. 실감 나는 이야기가 우리 교회에 하나 있습니다. 2부 예배 때 사회보신 조영증 목사는 그 아버지가 집사님이셨는데 제가 그 교회에 가서 목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조 목사님이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나와 똑같이 목회를 하지 않습니까? 늘푸른 대학을 담당해서 그런지 나보다 훨씬 영감같이 구십니다. 이렇게 잠깐입니다. 그러니까 교육부가 크리스천 생산 공장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금방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어린이 교육은 기독교의 희망이요 생명입니다. 제가 전도사가 되고 목사가 된 후에 가르친 유치부 학생들이 지금 나와 똑같은 목사들이 되어서 모임이 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갈보리교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부에 인색하지 마시고 선교에 인색하지 마십시오. 이게 가장 훌륭한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어려서 의학 공부한 사람은 의사가 됩니다. 어려서 음악 공부한 사람은 음악가가 됩니다. 어려서 공산당 교육 받으면 공산당원이 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교회는 가되 “우리는 기독교 핍박 국가 아니다. 그러나 18세 이후에 가라.” 법적으로 공산당이 그렇게 법을 만들어 버려서 18세 이전에 못가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의 뇌의 구조는 경험한 것을 기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입력된 것이 평생 가기 때문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하다못해 입맛까지 평생 기억합니다. 240억 개 뇌 세포가 있어서 그것을 붙잡고 있는 뇌세포가 있기 때문에 기억되는 것입니다.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것은 그것을 붙잡고 있는 뇌세포가 죽은 것입니다. 오래 전에 수십 년 전에 엄마가 해준 좋은 입맛과 똑같은 맛을 느끼면 “아! 바로 이 맛이야!” 그런 말을 하면서 먹습니다. 또, 다른 맛이 날 때 “이 맛이 아닌데!” 이러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사람들의 자녀에 대한 제1목표가 무엇입니까? 요한삼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사람들이 성공, 성공 그러는데 무엇이 성공입니까? 사업은 성공했는데 신앙은 시궁창 같으면 그것이 성공입니까? 일류 대학은 졸업했는데 교회까지 졸업해 버렸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것입니까? 인생의 우선 선택을 어디에다 두어야 성공입니까? 저는 목사라서 그런 자부심이 있는지 몰라도 우리 교회 나오는 어린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놓치지 않으면 절대 안심입니다. 중간에 좀 안 나와도 나중에 틀림없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인생의 목표를 가난해서 대학에 못 갔어도 그렇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우수 성적이 아니더라도 낙심하지 말라. 인생의 전부가 그런 것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을 믿는 이 믿음 하나만 굳게 잡으면 얼마든지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다.” 저도 아들이 있고 딸이 있고 며느리, 사위 다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솔직히 아이들한테 대학교, 결혼문제, 성적 이런 것 스트레스 준적 한 번도 없습니다. 장래 무엇이 되라고 아이들한테 권한 적도 없습니다. “너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들어갈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공부해라. 그리고 결혼에 대해서도 여기가 외국이니까 외국 사람과 결혼한다고 해도 좋다. 너희들의 결정에 내가 따르겠다.” 그래서 “누구는 사귀지 말라. 누구는 어째라.”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아내에게도 절대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두 가지 절대 금했습니다. 고향 물어보지 말고 대학 어디 나왔나 물어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살 때 그것이 꼭 생각납니다. “그때 아버님이 고향을 따지고 대학을 따지셨잖아요?” 이것은 나중에 아주 안 좋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아직도 모릅니다. 우리 사위, 며느리 고향이 어딘지, 대학 어디 나왔는지 한 번도 물은 일 없고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찾고 대학을 찾지 않고 “너희들이 좋다면 대학도 결혼도 모두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 이것만은 내가 너희들을 따르겠다.” 스트레스 준 적이 없습니다. 그랬더니 알아서 자기 마음대로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내가 절대 양보할 수 없어. 아버지가 목사인데 평생에 한 번도 주일날 교회 빠지면 안 된다.” 이것은 제가 따집니다. “교회에서 무슨 봉사하고 사니? 용돈 받더라도 십일조 내고 사니?” 이것은 내가 따집니다. 내가 자신 있게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너희들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평가해 봐라. 바로 나다. 그런 아빠가 너희들 손해 끼치겠냐? 절대 아니다.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니 이것만은 내가 따지겠다.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는 것은 내가 절대 못 참는다.” 아이들이 고맙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 말을 믿고 살아가면 말씀대로 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을 여러분이 하시지 않습니까? 저는 이 말을 믿습니다. 지금 제가 이 고향에 돌아와서 목회하면서 철저하게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한 시간씩 ‘나머지 공부’라는 것이 언제나 학교에서 있었습니다. 그날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과학이나 수학의 원리를 풀어내지 못하는 학생들은 한 시간 더 남는데 한 5퍼센트 정도가 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게 아니고 공부 잘하는 학생 2~3명을 골라서 “얘네들 풀 때까지 너희가 가르쳐!” 이것을 꼭 했습니다. 그때 저는 솔직히 그 아이들이 얼마나 미웠는지 모릅니다. 수업 끝나면 나가서 공치고 놀아야 되는데 선생님이 하라면 꼼짝 못하고 했습니다. 그러니 걔네들을 가르쳐야 하지 않습니까? “이 간단한 것도 왜 못 푸니?” 그것을 풀어서 가르치는 사람이 사인을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제가 고향으로 돌아와서 목회를 하지 않습니까? 그 친구들을 가끔 만납니다. 그런데 얼마나 잘 사는지 모릅니다. 이 성남에 빌딩을 가지고 있고 큰 부자들이 되어서 지금 만나면 아주 거드름을 피웁니다. “이 목사! 잘 있었어?” 무엇부터 묻느냐 하면 “목사는 월급이 얼마야?” 돈으로 제압하려 합니다. 여기 정자동의 제일 오래된 중개업소 소장이 제 동기생입니다. 나만 보면 “아이파크 아파트 하나 사지 그래! 돈 없어?”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 자녀들에게 훌륭한 신앙을 물려줄 것인가? 여러분! 특별한 기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부모의 평소 삶이 교육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훌륭한 목사인지 아닌지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사람은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가족들한테 인정받지 못한 목사는 어느 교회에 가서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제일 무서운 목사의 감시병들이 그들입니다. 목사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왜 큰 인물이 된 목사의 자녀들이 반항적이고 탈선하는지 아십니까? 아버지의 위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집이라고 언행을 소홀히 했다가는 큰일 납니다. 제가 목회자 사모님들 수백 명 세미나 여러 번 했습니다. 저 혼자 남자이고 사모님들 여러 명이 왔을 거 아닙니까? 강의 하다가 제가 웃으면서 질문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속으로 대답해 보십시오. 다시 태어나도 지금 살고 있는 목사님 남편과 결혼하시겠습니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사모님이 “속으로 대답할 거 뭐 있어요? 나는 안 해요.” 그러시더라고요. 다른 데 신경 쓸 거 없어요. 가족들한테, 아이들한테 잘 보이고 인정받으면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그렇지 못하면 교육도 안 됩니다. 끝입니다. 신앙도 안 따릅니다. 여러분! 맥아더 장군은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공개해서 많이 인용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세계적인 인물입니다. 아마 군인으로서 그만큼 존경받는 사람도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세계적 군대를 지휘하던 사람이 “나는 세계의 군대보다 자녀 지휘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일밖에 방법이 없다고 자기 기도문을 공개했지 않습니까? “약할 때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강한 힘과 무서울 때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담대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 고집하지 말게 하옵시고 주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평안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대해서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자신을 너무 중대하게 여기지 말고 겸손한 마음을 주사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것이며 참된 지혜는 개방된 것이요 참된 힘은 온유한 것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아버지인 내가 어느 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 요즘 신문에, TV에 온통 공개되었으니 제가 이름을 이야기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돌아가신 삼성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늘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 바로 골프와 자식과 미원이라고 말하셨다고 합니다. 요즘 삼성간의 그 불협화음을 보니까 그분의 말이 생각납니다. 자식을 당하는 부모도 없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모도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만 해야 됩니다. 하나는 기도요 하나는 훌륭하게 사는 모범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안 됩니다.

한 가지 평가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이 자녀들 관계성에서 동양적인 마음과 서구 선진국 사회의 문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동양인은 감정적이고 서구 사회는 합리적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변적 사고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회는 연역적 논리가 발달을 해서 무슨 일이든 자기 주변을 법적으로, 합리적으로 정리하면서 살아가는 삶이고 동양적인 것은 마음으로 통해버리는 사회입니다. 여러분! 남편이나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 하시며 사십니까? 왜 안하십니까? 안 해도 되니까, 마음으로 다 통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런 말을 별안간 하면 “먹은 게 체했나? 왜 저런 말을 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구 사회는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말을 못 들으면 불안합니다. 이게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아이들 학교를 보내면 늘 공문을 읽어야 합니다. 공문이 계속 옵니다. 그러면 읽고 사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몇 월 며칠에 학생들 박물관 견학을 갑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이며 스쿨버스를 타고 갑니다. 부모님이 허락하십니까?” 사인해 주어야만 데리고 가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못갑니다. 지금 한국이 그것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들의 문화 차이가 생긴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합리적 사회로 어쩔 수 없이 선진국이 될수록 그렇게 가야 합니다. 저 같으면 옛날에 학교 다닐 때 학교가 하는 것은 당연한데 무슨 부모가 사인을 합니까? 학교 다니는 20년 동안 부모가 사인을 하나도 안 해도 됩니다. 마음만 믿고 법적 서류 같은 것은 소홀히 하는 풍부한 감정 교류의 사회라서 오히려 여기서는 야박하게 따지는 것이 은혜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숫자도 안 따집니다. 예를 들어 미국 같은 경우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심방을 다니면 몇 사람이 오는지 미리 통보해줍니다. 그 사람 숫자에 맞추어서 보험까지 듭니다. 이게 합리적인 것입니다. 오히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사람의 숫자대로 의자를 준비합니다.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숫자 여나무개가 대체 몇 개입니까? 다섯 개, 열 개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나무개라고 하면 다 압니다. 다 통합니다. 대여섯 개라는 말은 다섯 개입니까, 여섯 개입니까? 두어서넛부터 대여섯 개라고 합니다. 우리 갈보리교회 교역자, 직원들, 특수 봉사자들 50명이 넘습니다. 목사, 전도사들이 갈보리교회 부임할 때 월급 이야기 하신 분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 거 말하면 은혜 없다고 합니다. 주는 대로 먹는다고 해야 제일 은혜롭습니다. 저도 평생 목회하면서 어느 교회 갈 때 그런 거 계산해 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국에서 목회했지 않습니까? 아예 목사 청빙하는 청빙 서류에 “자동차 드리고 사택 보조하며 한 달 유틸리티 얼마, 일 년에 휴가 며칠, 그 다음에 생활비 얼마 드립니다.” 프린트 쳐서 서로 사인합니다. 만약 이거 없이 가지고 가면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입니다. ‘무슨 꿍꿍이속을 가지고 오려고?’ 절대로 안 됩니다. 또, 반대로 교회가 목사에게 질문합니다. “목사님이 요청하는 당신의 월급을 계산해 주십시오.” 그러면 목사가 계산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이 정도를 가져야 내가 그 교회에서 은혜롭게 목회를 잘하겠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보고 “아, 됐습니다.” 서로 사인을 합니다. 청빙 서류에 그게 없으면 아예 청빙이 안 됩니다. 이것만 봐도 문화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아이들은 요즘의 교육 자체가 그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성세대의 감정으로 밀어붙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합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세대들이 부모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휴! 알지도 못하고 무식한 소리 한다.” 이렇게 됩니다. 거리만 멀어진단 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은 모르실 것입니다. 학생들이 목사한테 와서 따집니다. 우리가 지금 본당에서 예배드리지 않습니까? “왜 아버지, 어머니들 본당은 이렇게 좋고 우리는 판잣집입니까?” 따집니다. 그래서 미국 교회들은 교육 시설부터 완벽하게 합니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교육관이 훨씬 좋게, 예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했습니다. 부목사 사무실도 나와 똑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안하면 안 됩니다. 중등부 목사님이 지난 교역자 수련회 때 세미나하면서 저에게 요청하셨습니다. “중등부가 부흥이 되어 예배시설이 부족합니다. 무슨 해결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요청 하나 때문에 오늘도 4부 예배 마치고 건축 위원회 계속 모이고 설계도 거의 완성했습니다. 2교육관, 3교육관의 층수를 올려서 예배실을 배로 확장하려 합니다. 안 해주면 안 됩니다. 그게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고 그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훌륭하게 됩니다. 저는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지금 큰일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학교 폭력이 지금 67만 명입니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학교를 못 가는 게 무슨 학교입니까? 더군다나 “학생들의 인권을 생각해서 선생님들이 이제 책망도 못한다.” 5대 신문에 일진회인지 깡패인지 날마다 기사가 나옵니다. 큰일 났습니다. 교회가 이들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그 에너지가 많은 고등학생들 엄마 말 잘 듣습니까?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 역할이 지금 중요합니다. 마음 놓고 마음을 열어줄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22대와 24대 두 번 대통령을 지낸 클리블랜드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학생시절에 깡패였습니다. 늘 함께 모여 다니는 아주 퇴폐적이고 건달패, 문제아, 패륜아 같이 돌아다니는 그룹이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교회 앞을 지나가는데 교회 광고판에 설교 제목이 실린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 그 주일 그 교회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었습니다. 그때 클리블랜드가 어쩌다 그게 눈에 들어와 마음에 꽂힌 것입니다. “어? 이게 무슨 말이야? 죄 지으면 죽는다는데? 야! 나 오늘 여기 교회 들어갈게!” 친구와 막 싸웠습니다. “야! 너 오늘 약속해놓고 지금 뭐한다는 거야?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야, 나는 갈 수 없어. 나 오늘 여기 들어가 볼게.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게 궁금해.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지?” 그래서 그날 둘은 영원히 헤어졌습니다. 30년 후에 클리블랜드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한 늙은 죄수가 감옥에서 눈물 흘리면서 보고 30년 전 그와 결별하게 된 그날의 설교 제목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말을 기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나라나 돈에는 최고의 존경인물을 넣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천 원짜리 누구입니까? 퇴계 선생입니다. 5천 원짜리는 율곡입니다. 만 원짜리는 세종대왕입니다. 5만 원짜리는 신사임당입니다. 외국 어느 나라나 다 똑같습니다. 이것은 달러도 마찬가지입니다. 1불짜리 워싱턴, 5불짜리 링컨, 10불짜리 해밀턴, 20불짜리 잭슨, 50불짜리 그랜트, 100불짜리 프랭클린, 최고의 1000불짜리가 클리블랜드입니다. 설교 제목 하나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두고 보십시오. 이제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왜 그러느냐? 예수님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어린이를 길러내는 것이 갈보리교회 목회 목표입니다. 안수하고 기도해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친절하게 모두 안수기도를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오늘 갈보리교회 믿음의 동산을 찾아오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바로 그 주님의 축복이 임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