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당당한 신앙

(행24:10-27)

# 사람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속의 단어들을 보면 그 사람의 교육 수준을 대충 짐작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단어 안에서만 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어든 한국말이든 우리는 많은 단어를 아는 것이 곳

수준 있는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여러분 ! 옛날 소학 때 학교에서 낮말 공부를 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저는 국

어 공부는 잘했는데 산수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천 단위를 올라가

면 우리 집사람에게 물어봐야합니다. 반대로 우리 집사람은 산수는 잘하는데 국어

는 나만 못한 것 같습니다. 목사가 산수를 잘하는 것보다 국어를 잘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바울의 당당한 신앙이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 ! 당

당하다, 는 낮말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당당하다, 의 반대말은, 비겁

하다, 옹졸하다, 우유부단하다, 등등의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당당한

신앙이라는 말은 곧 바울이 빌릭스 총독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에도 그는 목숨을

위하여 비겁하게 사정하지 않았고, 옹졸하게 소심하지 않았으며, 우유부단하게 말

을 바꾸거나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 누가 당당할 수가 있습니까 ? 자신에게 죄가 없거나 자신의 일에 확신

이 있을 때 사람들은 매우 당당해 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거나 확신이 없을 때에는 사람들은 비겁해지고, 옹졸해지며, 우유부단해

지게 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 그 속에 있는 양심이 힘을 잃었기 때문인 것

입니다. 즉 양심이 가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오늘 본문을 잠간 소개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바울이 빌릭스 총독 앞에서 증언

을 하게 됩니다. 바울은 대 제사장 아나니의 변사가 고소한 세 가지 죄목에 대해

서 조목조목, 하나하나씩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바울을 이단이라고 고소

한 부분에 대하여 바울은 당당하게 증언하기를 .....

1, 나는 성경대로 믿었다.

= 여러분 ! 본문(14-15절) 말씀을 보면 바울은 당당하게 증언하기를 < 그러나 이것

을 당신께 고백하리라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

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한 것을 다 믿으며 저희가 기다리는 바 하나

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며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 라고

당당하게 신앙의 고백을 합니다.

= 여러분 ! 바울이 무엇에 대하여 변명하는 말입니까 ? 바울은 지금 자신을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는 고소에 대하여 변명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바울의 변명은

자신이 믿는 도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즉 자신도 그들과

같은 조상을 섬기며,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다 믿으며, 의인과 악인의 부

활을 믿는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2.

= 여러분 ! 바울의 말은 한 마디로 ( 나는 성경대로 믿는다 ) 라는 말입니다. 그러

므로 이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누가 이단인지 아십니까 ? 성경대로

믿지 않거나 성경을 비슷하게 믿는 자들이 바로 이단인 것입니다. 여러분 ! 우

리가 아는 대표적 이단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을 보십시오, 통일

교를 보십시오, 얼마나 성경을 비슷하게 믿습니까 ? 얼마나 비슷한지 구별이 되지

않아서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 여러분 ! 성경은 비슷하게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비슷하게 믿으면 이단이

됩니다. 바울의 말대로 우리는 성경대로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이 가

라는 곳 까지만 가고 더 이상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통일교는 성경이 부족해서 원

리 강론이라는 자기들의 경전을 따로 만들었고, 몰몬 교는 몰몬경을 만들었고, 또

여호와의 증인들도 각각 이와 비슷한 경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단입니다.

= 여러분 ! 이단을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즉 성경대로 믿지 않거나

혹은 성경을 지나치는 자, 그리고 성경에 미치지 못하는 자들이 곧 이단인 것입니

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를 이단의 괴수라고 하는 자들에게 변명하기를 자기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즉 나는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는

아주 보수적 신앙이라고 변명합니다.

= 여러분 ! 믿음이 가장 좋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 사람들은 교회생활에 열심히 있

는 사람을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이 틀렸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확실한 답을 드린다면 < 성경대로 믿는 사람 > 이 가장 좋은 믿음

을 가진 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열심은 있는데 성경대로 믿지 않거나 살

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이 다르며, 교회생활과 가정

생활이 크게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경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

입니다.

= 여러분 ! 사람들이 왜 성경대로 믿지 않는지 아십니까 ? 어떤 부분은 성경대로 살

면 손해를 볼 것 같아서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경대로 십일

조를 드리면 더 생활이 어려워 질것 같아서 못 드리고, 또 성경대로 겉옷을 달라

는 자에게 속옷까지 주면 내가 헐벗을까봐 주지 못하며, 성경대로 내 작은 떡을 이

웃과 함께 나누면 내가 굶어 죽을까봐 성경대로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 아프리카의 선교사로 일생을 보낸 (슈바이처 박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무

식하고 우둔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는 누가복음

을 가르치던 중 (눅6:30)을 가르치는 순서를 맞게 되었습니다. (눅6:30)이 무엇인

가 하면 <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라 >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슈바이쳐는 생각하기를 이 말씀을 그대로 가르친 즉

분명한 것은 이들이 자기의 모든 것은 당장에 모두 가져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슈바이쳐는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하고 이들에게 성경을 그대

로 가르쳤다고 합니다.

= 여러분 !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 슈바이쳐의 생각대로 공부가 끝나자 이

들은 슈바이쳐의 모든 살림살이를 모두 가져가 버렸습니다. 슈바이쳐는 너무도 허

망하고 억울해서 상한 마음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그 마을

추장이 마차에 무엇인가를 가득히 싫고 왔습니다. 내용인 즉 갑자기 값진 서양 물

건을 가진 동내 사람들을 본 추장은 도적질한 물건인줄 알고 모두 불러 추궁을 했

더니, 선교사가 그렇게 가르쳐서 모두 가져왔노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말에

감동을 받은 추장이 모든 물건을 빼앗아 돌려 줄 뿐 아니라, 자기들의 가지고 있는

값진 물건들을 가득히 싫고 왔으며 온 마을 사람들에게 명령하기를 우리 마을은 모

두가 예수를 믿으라고 명령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여러분 ! 분명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성경대로 살면 망할 것 같지만 흥하게 되

고, 성경대로 살면 죽을 것 같지만 살길을 열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야 소망이 있고 하나님

의 축복이 있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본문은 바울의 당당한 신앙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2,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 본문(16절)에 보면 바울은 벨릭스 총독에게 증언하기를 <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

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 고 했습니다. 이 말

씀의 해석을 이렇습니다. 즉 내가 증거 하는 도(복음)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도 조금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며 지금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라

는 것입니다.

= 이 말씀 안에는 나는 너희 유대인들과 같이 율법에 가면을 쓰고 겉으로는 진실을

말하는 것 같으나 실상은 거짓말을 하는 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지난번

(23:3)에서도 바울이 예루살렘 공회에서 재판을 받을 때에도 < 바울이 가로되 회칠

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하고 앉아서 율법을 어

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 라고 당당하게 말을 했습니다.

# 지난번 설교에 개에게도 양심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여러분 ! 개에게 무슨 양심

이 있겠습니까 ? 만일 개에게 양심이 있으면 그 개가 자기에게 밥을 주는 주인의

구두를 물어 뜯겠습니까. ? 개에게는 양심이 없습니다. 양심은 오르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에게만 주신 것이 양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양

심 없는 일을 행했을 때 그 사람을 보고 무엇이라고 합니까 ? ( 저놈은 사람이

아니라 양심이 없는 개와 돼지와 같은 자야 > 고 합니다.

= 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신앙양심의 소리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

나님은 나와 여러분에게 매일매일 말씀 하고 계십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말씀

하시는 지 아십니까 ? 내가 무엇을 행하고자 할 때 하나님은 항상 내 양심에 오

셔서 어떻게 하는 것이 성경대로 하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

람들은 그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자기의 유익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말하기를 나는 그때 <양심을 따라 살았노라> 고 했습니다.

4.

# 여러분 ! 양심에 관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종종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잃어 버리

거나 안경을 잃어버린 분들의 전화가 교회로 걸려 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급히

그 자리에 가보면 물건이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 믿는 사람이 양심이

있지, 어떻게 남의 성경을 가져가며 또 안경을 가져갑니까 ? 아무리 좋은 성경

이요 값비싼 안경이라도 도수도 안 맡을 텐데 그건 왜 가져갑니까 ? 다음 부터는

그 자리에 그대로 놓아두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의 당당한 신앙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즉 셋째

로 ......

3, 열심히 규례를 지켰다.

= 여러분 ! 바울은 본문(17-20절)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 여러 해 만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

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저희가 보았나이다 > 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은 곧 바울을 보고 성전을 더럽힌 자라고 하는 소고에

대한 해명을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바울은 아주 조리 있게 설명을 합니다. 즉 자기는 성전의 규례를 지키

기 위하여 제물도 가지고 왔고 구제금도 가지고 왔으며 성전에서 어떤 모임도 참석

하지 않았으며 조용하게 성전 안에 있는 것은 저희가 보았느니라, 는 해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을은 (19절)에서 당당하게 말하기를 < 누구든지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며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송사하였을 것이요 > 라고 당당하게 말을 했

습니다.

= 여러분 !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누가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 자기

의 의무를 부끄러움 없이 다한 사람이 당당하게 말 할 수 없습니다. 즉 봉사도 안

하는 사람이 교회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한다면, 좀 당당하지 못합니다. 또 헌금에

는 인색하고 아직 십일조도 못 드리면서 교회 재정을 꼬치꼬치 따지고 왈가불가 하

기는 좀 당당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

= 여러분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 지려면 우리도 바울과 같

이 규례를 따라 자기의 의무를 다 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즉 내가 당당해

지도록 기도하고, 내가 당당해 지도록 봉사하며, 내가 당당해 지도록 헌금도 하는

성도가 되시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시며 그를 축복 하

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 오늘 말씀의 제목은 ( 바울의 당당한 신앙 )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

은 지금 어떻습니까 ? 바울과 같이 당당 하십니까 ? 아니면 비겁 하십니까 ? 우

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울과 같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 그리고 열심히 규례를 지키므로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 당당한 신앙인 으

로 살아가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