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세 가지 부탁

(행20:18-35)

# 여러분 ! 저는 지난주간 중국 선교 지를 다녀오면서 바울의 심정을 조금 더 이해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41변 째 중국을 다녀왔는데 이제는 다녀

올 때마다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여독의 회복이 점점 늦어져서 두 주 정도는

지나야 어느 정도 회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여러분 ! 어찌 제가 바울의 고생에 비교가 되겠습니까 ? 바울이 걸어서 갈 때 나

는 비행기를 타고 갔고, 바울이 핍박을 받을 때 나는 환영과 대접을 받았고, 바울

이 굶주릴 때 나는 진수성찬을 먹었으며, 또 바울이 천막에서 잘 때 저는 호텔에

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심정을 이해하기에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 ! 바울은 다시 드로아를 떠나 전도지를 밀레도, 라는 도시로 옮겼습니다

밀레도는 에베소에서 남쪽으로 45Km 떨어진 항구도시입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밀레도를 갈 때 누가와 그 일행들을 배를 태워서 먼저 보내고 바울은 혼자서 육

로로 걸어서 갔다고 했습니다. 주석자들은 추측하기를 바울이 홀로 걸어서 간 것

은 길을 가면서 전도를 하기 위해서 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한 마디로 바울은 전도에 미친 자요, 전도에 생명을 건 사람입니다. 본문(20절)

에서도 밝힌 대로 그는 < 성도에게 유익한 것이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 라

고 했습니다. 얼마 전 어는 목사님들의 모임에 갔는데 어떤 분이 저를 소개 할 때

이 변목사님은 중국선교에 미친 분이십니다. 라고 소개를 하는데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에 내용을 살피면 바울은 밀레도에 와서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

을 밀레도로 불러서 오늘날 우리말로 장로 세미나를 하게 됩니다. 분명하지는 않

지만 아마 에베소에서는 자유롭지 못했으므로 45Km 떨어진 밀레도로 장로들을 불

러서 어떻게 전도를 해야 하며 또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중요

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 여러분 ! 오늘 말씀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가르치며 부탁하는 말이지만 이 말씀

은 오늘에 사는 나와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말씀으로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에베소 장로들에

게 크게 세 가지 말씀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바울의 부탁은 ...........

1, 겸손과 눈물로 하라.

= 본문(19절) 말씀을 보면 <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 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즉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

에게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때나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들을 인한 여러 가지 시험

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겸손과 눈물로 하라, 는 말씀입니다. 즉 그렇게 하

여 복음이 더 아름다워 진다는 말씀입니다.

2.

# 우리 한국인 남성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사대의무 중에 하나인 병역

의 의무를 마친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들이 모이면 때로 군생활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꽃을 피웁니다.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군대에서 내무사열이 있을 때

에는 자기가 가진 관물은 물론 개인의 복장까지도 아주 깨끗해야 합니다. 바지는

칼날같이 주름이 잡혀야하고, 혁 띠는 (바클) 눈부시게 빛나야 합니다.

= 군대에서는 여러 가지 비상수단이 많이 연구됩니다. 바클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

려면 무엇으로 닦으면 되는지 아십니까 ? 치약으로 닦으면 아부 눈부시게 닦아 집

니다. 그러므로 은그릇이나 놋 그릇 같은 것도 이 치약으로 닦으면 아주 깨끗하게

닦아지고 눈부시게 빛나게 됩니다.

= 여러분 !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나 믿음으로 무엇으로 닦아야 아름다운 빛이 나는

지 아십니까 ? 바울은 말하기를 < 겸손과 눈물로 하라 > 고 에베소 장로들에게 가

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 우리의 믿음이나 복음은 겸손과 눈물이 없이는 빛이

나지를 않습니다. 즉 우리가 복음으로 낮아져서 겸손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내 이

웃을 섬길 때 복음은 더 아름답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마5:16)에 보면 < 너의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저희로 너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을 더 쉽게 해석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과 눈물로

낮아질 수 있을 때 복음은 더 빛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 여러분 !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겸손과 눈물로 하라, 고 부탁하는 이유는 아

직도 신앙의 경륜이 작은 에베소 장로들이 사악한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거나 어

려움을 당하게 되면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여 그들과 더불어 다투거나 싸우므로 오

히려 복음의 빛을 더 잃게 될 것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겸손과 눈물로 하라, 는 것입니다.

# 얼마 전 한국에서 브레이크 가 고장 난 대형 관광버스가 도심지 언덕을 내러오다

브레이크가 고장나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들을 덮쳐 사람들을 죽게하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여러분 ! 자동차는 브레이크가 고장 나면 큰일 납니다. 브레이크가 고

장난 차는 좌충우돌 하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 여러분 ! 사람들 중에는 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

입니까 ?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서 날마다 좌충우돌 하는 사람입니다. 즉 감정에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감정이 절제가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

람은 가는 곳 마다 다툼이나 싸움이 있게 되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게

됩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 옆에는 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 여러분 !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 겸손과 눈물로 하라 >고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겸손과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 자신의 감정을 절제 할 수 있으며

겸손과 눈물로 자신을 절제하므로 하나님의 복음을 더 아름답게 빛을 발하게 된다

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부탁하기를 < 사악한 유대인

들의 간계를 인하여 시험을 당할 때 겸손과 눈물로 하라 > 는 것입니다.

3.

=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하는 두 번째 부탁이 있습니다. 두 번째 부탁은 .....

2, 내 말을 기억하라.

= 여러분 ! 본문 (31절) 말씀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너희가 일

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

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서 삼년이 있으면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 말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교훈 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 이런 통계가 있습니다. 어느 미국교회가 한 통계 조사입니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을 파킹랏에서 만나 조사하기를, 오늘 설교 말씀의 제목과

본문이 어디였는지를 조사를 했는데 73%가 기억이 안 난다는 대답을 했고 고작 27%

만, 즉 10명중 3명만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의 통계 많은 아닙

니다. 우리들도 같은 통계일수 있습니다.

= 여러분 !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부탁하기를 어렵고 힘들며 사악한 자들의 핍

박이 있을 때 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므로 죄 짖지 말고 믿음으로 이기고 나아가라

는 부탁인 것입니다. 여러분 ! 오늘은 한 주일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하나님께

서 왜 첫날을 예배하는 날로 주셨습니까 ? 첫날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기

억하면서 한 주일을 살라는 것입니다.

# 지난번 언젠가 라디오를 듣는 중에 이민생활의 에피소드를 말하는 시간에 어떤 남

자 한분이 나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집 아이가 Wilshire 에 있는 한국학교

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누에를 한 마리씩 주고 기르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누에는

뽕잎을 먹고 사는데 뽕잎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 애를 쓰는 중에 Fwy 를

달리던 중에 길가에 있는 뽕나무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그분은 자동차를 길옆에 멈추고 아무에 매달려 뽕잎을 따다가 쉐리프 에게

걸려서 티켓을 받고 법정에 나가게 되었답니다. 그는 학교에 선생님을 대동하여

법정에 나갔는데 선생님이 설명하기를 누에는 뽕만 먹고 사는데 California 에는

뽕나무가 많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으니 한번 선처해 달라고 호소를 했더

니 저도 처음 알게 된 지식이라고 하면서 그냥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 여러분 ! 누에는 뽕잎을 먹어야 부드러운 Silk 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누에가

다른 풀잎을 먹어서는 Silk 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아무것이나 먹지

말고 뽕잎을 먹어야합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은 곧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먹으며 살 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명이 있

으며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 여러분 ! (전7:14) 말씀에 보면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

하라 > 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 속에는

즐거운 날도 있는가 하면 슬프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곤고한 날들도 있다는 것입

입니다. 그런 날에는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4.

= 여러분 ! (히4:12)에 보면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

러므로 주의 백성들에게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이 온다고 할지라도 이 말씀을 생

가고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넉넉히 이기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바울의 세 번째 부탁은 ....

3, 약한 사람들을 도우라.

= 여러분 ! 본문(35절)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 범사에 너희에게 모범을

보였나니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 고 했습니다. 여러분

바울은 여기서 전도와 선교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여러분 ! 선교는 한 마디로 주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물질을 주고 그리고 복음

을 주는 것입니다. 주는데 인색하거나 희생을 두려워하는 개인이나 교회는 이 사

명을 다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 저는 금번에도 또 연변에 가서 많은 것을 주고

왔습니다. 우리 약하고 불쌍하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입을 것을

주고 좋은 말씀도 주고 사랑도 듬뿍 주고 왔습니다. 이제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

나님이시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오랜만에 우리 집사람 칭찬하번 하겠습니다. 우리 집사람이 주증에는 아들

이 경영하는 아이스크림 샵에서 도와주고 있는데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가

면서 25전 혹은 5전, 또 어떤 사람은 1달라도 통에 넣고 갑니다. 그것을 몇 달을

모았는데 $1.500 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제가 중국에 갈 때 불쌍한 이이들

에게 장학금으로 주라고 내 놓아서 제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 여러분 !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부탁하기를 부지런히 일해서 악한 자들을 물

질적으로 도우므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바울은 본문

에서 말하기를 <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느니라 >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받으므로만 복을 기대하지 말고 농부가 밭에 씨를 던지듯이 약하고 불쌍한 자들에

게 던지므로 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한국에 어떤 연예인이 돈 벌어서 불쌍한 아이들을 돕는데 모범을 보이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기자가 그에게 묻기를 어떤 동기에서 그렇게 아이들을 돕게 되었느냐고

질문을 하니까 그가 대답을 하기를 ( 저는 주는 것이 너무 기쁘고 즐거워서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남에게 무엇인가를 주면서 사는 삶은 가치 있는 삶이요 복

된 삶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 오늘 에베소 장로들과 또 나와 여러분에게 주님께서 부탁하시는 세가지

말씀이 무엇입니까 ? 겸손과 눈물로 하라, 말씀을 기억하라, 약한자를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삶에 적용하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