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의학적 사망이 확실한 상태에서 맥박, 혈압 등 생명의 징후가 측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본떠서 붙인 이름입니다. 최근에도 이런 현상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2월 콜롬비아의 한 여성이 사망하여 시신 부패방지 약물을 바르던 중 살아났습니다. 영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심장이 멎은 후 며칠 뒤에 살아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예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죽은 후에 장례준비를 하는 중에 살아난 일이 있습니다. 장례준비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3일장, 5일장이 생겼다고도 합니다.
  19세기에 체스터필드 백작은 자신이 죽더라도 살아날 수 있으니 산채로 묻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자신이 사망한 후 이틀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을 때 묘지에 묻으라고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에는 ‘나사로의 부활’이란 용어와 제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나사로는 부활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부활하셨으며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성경이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살리신 세 사람이 있습니다. 야이로의 딸과, 나인성 과부의 아들과, 나사로입니다. 이들은 한 사람은 어린 소녀, 한 사람은 청년, 한 사람은 장년이었습니다. 소녀는 죽은 직후에 살았고, 청년은 장례 행렬 도중에 살았고,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 만에 살았습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부활의 예표이며 나이나 시간에 관계없이 다시 살리실 것을 뜻합니다.
  사도행전에는 베드로가 살린 사람도 있습니다. 다비다라고 하는 부인이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구제를 많이 하던 여인이 죽었는데 베드로가 다시 살게 하였습니다. 사도행전에는 바울이 살린 사람도 있습니다. 유두고라는 청년이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에 창문에 걸터 앉아 졸고 있다가 떨어져 죽었는데 바울이 다시 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살리신 사람들이나 베드로와 바울이 살린 사람은 다 영원히 산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한 것이 아닙니다. 부활이란 죽었다가 살아서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5:20에는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합니다. 첫 열매란 무엇입니까? 이전에 부활한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이전에 다시 살아난 사람들은 부활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부활은 기독교만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생명입니다. 기독교가 생명의 종교라는 근거입니다. 이런 생명의 종교, 부활의 종교는 예수님의 부활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성탄 때에 천사들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때에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다음 제자들이 예수님께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갔습니다. 초대교회는 모일 때마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뻐하는 것이 하늘이 준 기독교의 기쁨입니다.
  부활의 첫 소식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은 듣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였습니다. 절망이 희망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용기를 가져다 준 소식이었습니다.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는 천사의 소식은 죽음을 극복하는 소리였습니다. 빈 무덤은 기독교의 큰 소식입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기독교가 기쁜 소식의 종교가 된 것입니다.

  첫째, 놀라지 말라는 소식입니다.

  마가복음 16:6에는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천사가 왜 여인에게 놀라지 말라고 합니까?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우편에 앉는 것을 보고 놀라매”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부활을 예고하셨지만 그러나 막상 부활을 보자 놀라고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놀란 사람들은 여인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는 자들도 무서워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마태복음 28:4에는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고 합니다. 초자연적인 사실을 목격한 이들은 기절할 정도였습니다. 무서워하였다는 것은 죽을 만큼 놀란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인들이 왜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을까요? ‘예수님이 많은 사람을 살리시긴 했지만 당신이 진짜 사실까?’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주님이 직접 사신다는 사실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놀람은 부활의 기쁨입니다.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은 두 천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증거가 확실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부활의 합법적 증거를 위해서 필요한 증인의 수를 두 천사로 나타났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첫 소식을 들은 여인들은 향유를 바르기 위해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갔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첫째는 시체가 없어져서 놀라고, 둘째는 죽은 주님이 살아나서 놀라고, 셋째는 살아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져서 놀랐을 것입니다. 부활은 놀랄 일이 많은 놀람의 연속입니다.
  마태복음 28:8에는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라고 합니다. 여인들의 무서움과 놀라움은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한 다음에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부활은 그만큼 놀랄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살아나셨다는 말에 왜 놀랍니까? 죽었다는 말에 놀라야 정상이 아닙니까? 세상엔 놀랄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놀라지 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놀라다’는 말은 헬라어로 ‘에크탐베오’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는 ‘차타스’라고 합니다. 이 말은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어학자 조지 에이츠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금이 가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놀라는 것은 외부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의 상태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변함이 없습니다. 죽었다고 살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말씀대로 다 이루어졌는데 왜 놀랐습니까? 자신의 불신, 자신의 스트레스, 자신의 마음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사파리 공원에 갔습니다. 거기에는 호랑이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이 어린이가 사자를 쳐다보자 사자가 어르릉대면서 큰 입을 벌리고 포효합니다. 어린이는 놀라서 아빠를 붙들고 울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왜 울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이는“아빠, 사자가 날 쳐다보고 어르릉대고 있어요. 저 사자 봐요!” 그 때 아빠는 “걱정 없어. 우리는 안전한 차 안에 있잖아”하고 아이에게 일러줍니다. 아빠는 사자만 본 것이 아니라 안전한 내 차도 보고 있습니다. 여인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밖에 있었습니다. 밖에 있는 사자도, 호랑이도, 모두 무서운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놀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밖을 보면 놀랄 일이 많지만 안을 보면 놀랄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말을 듣고 가장 놀랄 존재는 누구이겠습니까? 마귀입니다. 악의 권세가 이긴 줄로 알았는데 예수님이 살아나심으로써 최후 순간에 패배한 것을 안 마귀가 제일 놀랐을 것입니다. 죽음으로 인간을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사시므로 진 것을 알고 놀랐을 것입니다. 아마 장차 우리 모두를 예수님이 다시 살리시므로 그 때도 마귀가 가장 놀랄 것입니다. 마귀가 제일 놀랄 일을 가지고 왜 사람이 놀랍니까? 어쩌면 이것이 인간의 약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놀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놀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54에는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한 것입니다. 죽지 않는 힘이 사망을 삼킨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중요한 것은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장차 사망을 삼키고 일어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성경은 여러 번 하나님께서 “놀라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41:10에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고 합니다. 여호수아 1:9에는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놀라실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놀랄만한 일들을 해결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놀라지 않는 소식을 듣기를 바랍니다.

  둘째, 살아나셨다는 소식입니다.

  16:6 하반절에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 살아나셨다는 소식이 가장 듣고 싶은 기쁜 소식입니다. 부활의 첫 소식은 살아나셨다는 소식입니다. 생명의 소식입니다. 승리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건들이 모두 믿기지 않는 소식들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도 믿기지 않는 사건입니다. 성경에는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고 하였지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믿어지지 않는 사건이지만 지혜로운 자인 동방박사는 믿고 가서 경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마찬가지로 믿기지 않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혜자는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전하였습니다.
  베드로가 하늘나라의 진주문에 서서 새로 도착한 세 사람을 만났습니다. 먼저 질문을 하며 천국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합니다. “장례식 때 가족과 친구들이 당신에 관해 무슨 이야기를 해주기 바라는가?” 첫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저를 유익한 삶을 살았고, 가정적인 남자였다고 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사람은 말했습니다. “나를 훌륭한 교사였고, 현모양처였고, 지역사회의 보배 같은 존재였다고 하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던 셋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것 봐, 이 사람아, 생명 얻어서 다시 살아!’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살아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바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요셉이 애급의 총리가 되었을 때 기근을 만나 곡식을 구하러 온 형들을 만납니다. 곡식을 구하러 온 형들을 통하여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게 하여 동생을 만납니다. 요셉에게 가장 궁금한 소식은 ‘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시나?’라는 것입니다. 형들이 동생 요셉인 줄 알게 되었을 때 요셉은 아버지의 생존을 물어봅니다. 창세기 45:3레는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고 합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에게 반역하고 병사를 일으킨 아들 압살롬이 자신의 병사와 싸울 때에도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이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이었습니다. 가끔 뉴스에는 탄광이 매몰되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때 가장 기쁜 소식은 광부들이 살아있다는 말입니다. 전쟁 중에 실종된 가족이 살아있다는 소식은 최고의 소식입니다.
  지난 주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할아버지가 조종 중에 의식을 잃었습니다. 81세 된 할머니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한 번도 비행기를 조종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의식을 잃자 할머니는 경찰에 연락하였습니다. 조종경험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연료까지 부족한 상태였고, 한쪽 엔진마저 꺼졌습니다. 비상착륙을 시도해야 하는데 할머니는 지상의 조종사와 연락하여 조종사가 가르쳐 주는 대로 조종하여 착륙하였습니다. ‘꽝!’하고 한차례 튀어 오른 다음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한 다음, 할머니는 무면허로 조종하였다고 바로 연행되고 벌금을 냈겠습니까? 아닙니다.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비행기 조종을 침착하게 하여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 있다고 하는 것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탄생보다 부활은 더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이 세 사람을 살리셨다는 것보다 한분 예수님이 사셨다는 것이 더 큰 소식입니다. 이사야 26:19에는 “주의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입으로 예언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부활은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사실입니다. 가장 확실하고 복된 말씀이 부활입니다. 죽어서 영영 아무 희망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산다고 하는 것이 어찌 놀랄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어찌 기쁜 소식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참으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복음서가 부활을 설명하지 않고 부활이 복음서를 설명합니다. 부활사건 이후 신약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염세적인 구절이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유해 중에 하나라도 발견되었다면 기독교는 이미 산산조각이 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지 않았으면 기독교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국의 법학자 시몬 그린리프는 “예수가 실제로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지 않으셨는데도 제자들이 부활의 진리를 확고하게 끝까지 주장하였다는 것은 사실은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부활은 가장 확실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부활을 부정하려고 하는 사람들, 학설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허위설이라고 하여 부활은 처음부터 거짓말로 꾸며낸 것이라는 설입니다. 무덤 오인설이라고 하여 예수님의 시체가 있는 무덤을 잘 못 찾아갔고 그 무덤은 처음부터 시체가 없는 무덤이라는 설입니다. 기절설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났다는 설입니다. 환상설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실체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너무 부활을 기대하였기 때문에 환상으로 예수님을 보았다는 설입니다. 신비설이라고 하여 제자들과 후대들이 바빌론 신화를 적용하여 만든 이야기라는 설입니다. 이밖에도 이성적 판단으로 부활을 이해하려는 사람도 있고, 실의에 빠진 제자들의 한낱 꾸며낸 이야기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헬라어로 ‘아나스타시스’라고 합니다. 부활이라는 이 명사는 다른 죽은 자들의 일어남에 대하여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만이 부활하셨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만일 예수님께서 다시 살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입니다(고전 15:17-18).

  결론

  일본 혼슈의 미야기현 이시노마끼에 스기모토 유꼬라는 여인은 지난해 3월 11일 강도 9.0의 지진과 쓰나미로 마을이 폐허가 된 후에 담요를 뒤덮어 쓰고 5살 된 아들 라이토를 찾겠다고 서 있던 여인입니다. 그녀의 사진은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죽은 줄로 알았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지진 후 1년이 지난 날, 아들을 찾던 바로 그 자리에 아들과 함께 서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었습니다. 죽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입니다. 기쁨입니다. 죽은 아들이 살아서 돌아왔다는 것이 기쁘지만 예수님의 부활에 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온 인류에게 희망을 준 기쁨의 사건입니다.
  요한복음 11:25에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입니다. 우리가 죽습니다. 그러나 삽니다. 우리가 사도신경 신앙을 고백할 때바다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라고 합니다. 이 고백이 진실한 영의 고백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부활의 기쁜 소식과 함께 부활신앙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