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대하는 세 가지 사람.

(행19:21-41)

# 여러분 ! 진리가 진리인 것은 진리는 아무리 세월이 오래 지나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 있습니다. (BC 550)

년의 오랬적 사람인 공자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2500 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

지만 오늘도 그가 말한 진리는 변함없이 빛이 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진리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상황윤리 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이 상황윤리는 간단하게 말

해서 윤리와 도덕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그 윤리와 도덕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구약시대에는 일부다처 제도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 되지

않았지만 신약시대에 와서는 일부다처제도는 비윤리적이요 비도덕적인 것으로 절

대 금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이 상황윤리가 가져오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이

상황윤리를 내세워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는 21세기 상황에 맞도록 성경도 재해석

되어져야 한다는 엉터리 신학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깊이가 없거나 믿음의

뿌리가 없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초신 자들에게는 아주 흥미 있는 이론

이기도합니다.

= 여러분 ! 윤리와 도덕의 기준은 역사의 흐름과 각 민족의 문화 차이를 통하여 변

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꿔도 달라지거나 변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 진주는 진흙 속에 아무리 오래 묻혀 있어도 역시

진주인 것입니다. 진주가 차돌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 여러분 ! 오늘 말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에베

소 에는 아데미 신전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에베소는 많은 사람들이 은으

로 만든 이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팔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

겼습니다. 무슨 문제인가하면, 바울이 이 에베소에서 2년 동안 복음을 전하며 기

적을 행하는 바람에 아데미 은감실 (신상)이 팔리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23절)에 보면 < 그 때쯤 되어 이 도롤 인하여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

라고 했습니다.

= 여러분 ! 또 본문(29절)에 보면 < 온 성이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들어 가는지라 >고

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아데미 신상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대한 의분이 생겨

서 큰 소동을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각각 분해하며 의

분을 가지는 그 의의 기준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의를

부르짖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

1, 자기편에 서는 사람.

= 즉 첫 번째 사람은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입니다. 이 데메드리오가 누구 입니까 ?

2.

이 데메드리오는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파는 사람으로 많은 직공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24절)에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바울의 복음을 인하여 영업에 어려움

을 당하게 되자 여러 직공들과 같은 업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바울을 배척하는

운동을 주동합니다.

= 본문(25절)에 보면 < 그가 직공들과 이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유족한 생활이 이업에 있는데 바울이 에베소 뿐 아니라 거의 아시

아 전부를 통하여 허다한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데메드리오

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했고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문제라 많은 사람들

함께 의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여러분 !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데메드리오의 심중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는

지금 바울로 인하여 아데미 신상이 경희 여겨지는 것에 대하여 의분을 가지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내막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가 지금 분해하는 것과 아데

미 신상을 높이는 것은 자기의 생업에 유익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는 (27절)

상반 절에서 말하기를 < 우리의 영업만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이라 > 고 자기의

유익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 여러분 ! 데메드리오는 어떤 사람입니까 ? 데메드리오는 어떤 것이 옳으며 또

어떤 것이 진리냐를 선택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것이 내게 더 유익한 것이냐

를 선택하는 사람이요, 그는 언제든지 진리와 의 편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편에서서 의를 대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불의를 의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 여러분 ! 참 신앙인이 누구입니까 ? 어떤 경우에도 의를 의라고 주장하는 사람

입니다. 즉 자기에게 유익이 있으면 의가되고, 자기에게서 의가 떠나가면 불

의가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 ! 어떤 사람이 순교자입니까 ? 죽음이 온다

고 할지라도 의를 의라고 하고 불의를 불의라고 담대하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 여러분 ! 이런 야기 들어 보셨지요, 6.25 때 공산군이 처 내려와서 교회를 불사

르고 기독교인들을 박해 할 때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교회에 공산군이 와

서 교회를 불사르고 교인들은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 때 인민군 한 장교가 총

을 들고 말하기를 ( 오늘 내가 너희들이 좋아하는 천당으로 보내 주겠다 ) 고 하

면 일 열로 서라고 했습니다.

= 그는 말하기를 만일 이 예수 사진에 침을 뱉고 발로 밭고 지나가는 자는 살려 줄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않는 자는 이 총으로 이 자리에서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서

로 얼굴만 쳐다보면 눈치만 보던 목사가 침을 탁 뱉고 발로 싹싹 비비고 지나 갔

습니다. 그 다음에 자신을 얻은 장로가 더 힘차게 밭고 지나갔고, 그 다음에 권사

집사들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 그때 아주 연세가 많은 권사님이 서서 계셨습니다. 그때 인민군 장교가 소리를 치

기를 ( 뭐하는 기요 빨랑 지나가지 않고스리 ) 라고 했습니다. 그때 이 노인 권사

3.

님을 말하기를 ( 내가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는데 예수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천

국에서 우리주님을 어떻게 뵙겠습니까 ? 나를 그냥 죽여주십시오. ) 라고 했고 합

니다. 그때 인민군 장교는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기를 이 진짜 예수쟁이 할마이

이는 살려주고 나머지 가짜들은 모두 죽여 버리라고 했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할

머니 권사님만 살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여러분 ! 오늘날 그리스도인 중에는 어느 것이 진리고 어느 것이 하나님의 말씀

이냐를 생각하지 않고, 어느 것이 내게 유익하냐만 생각하고 항상 지기편에만 서

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데메드리오 라는 것입니다. 즉 항상

자기 유익한 편에만 서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은 두 번째 사람을 다음

과 같이 소개합니다.

2, 대중 편에 서는 사람.

= 본문(28-29절)에 보면 <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분이 가득하여 외쳐 가로되 크다 에

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온 성이 요란하여 바울과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

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 는 말씀이 있

습니다. 즉 이 말씀은 자기의 의에 기준이 없이 항상 대중 편에만 서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 여러분 ! 예수님을 누가 십자가에 못 박게 했는지 아십니까 ? 대중 편에만 서는

무리들이 바나바를 놓아주고 예수를 못 박으라고 소리를 쳤기 때문에 빌라도는 예

수에게 죄가 없는 줄을 알면서도 예수를 내어주게 된 것이며 빌라도도 대중 편에

서므로 예수님은 억울한 십자가를 지시게 된 것입니다.

= 여러분 ! 사람들이 교회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교회가 민주

주의 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러분 ! 교회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교회는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닙니다. 교회는 절대적 신본주의입니다. 신본주의

란 하나님의 말씀 주의란 말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수아와 갈렙의 신

본주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다수인 10명의 정탐꾼의 의견을 따랐다면 이스라엘 민

족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데메드리오의 잘못된 선동에 같은 편이

되어 바울을 따르는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연극장으로 끌고 들어가는

폭력 자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심중 론을 펴면서 중간을 택하는 사

람도 있습니다. 본문(35절)에 보면 < 서기장이 무리를 안돈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성이 큰 아데미와 및 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전각지기가 된줄

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 하면서 (36절)에서 그는 말하기를 <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 고 하면서 중간을 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여러분 ! 대중의 의견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의의 기준이나 진리의 기준이 꼭

다수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의 기준이나 진리의 기준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

씀에서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곧 진리시오, 의 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대중 편에 서서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

된 의를 부르짖는 데모꾼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여러분 ! 오늘날 교회를 소란하게 하고 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바로 이런

종류의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즉 문제의 사실성 보다는 나와의 관계나 유익을 먼

저 계산하고 무조건적으로 그 편이 되어주고 그 편에 손을 들어주므로 자기 유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경계해야하고 조심

하여야 합니다.

= 여러분 ! 우리 믿는 성도들은 차라리 외로운 길을 홀로 갈지라도 잘못된 대중 편에

는 서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오늘 본문은 의를 대하는 세 번째 사

람을 소개합니다.

3,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

= 본문(30-31)에 보면 바울이 자기의 동력 자 가이오와 아리스다고가 무리들에게 끌

려 극장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은 생명을 걸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친구 된 사람들이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고 붙드는 바

람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여러분 ! 본문에 나오는 연극장이란 25.000 명이나 들어가는 야외극장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할뿐 아니라 죄인들을 인민재판에 붙여 공개처형하는 장소로 사용되기

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연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것

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 ! 바울은 이쪽 문화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러

므로 이 위험한 사실을 몰랐을 일은 없습니다.

= 여러분 ! 바울은 생명의 위험 앞에서도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이었습니다. 비겁

하게 생명을 위하여 말을 바꾸거나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 옅습니다. 여러분 ! 베

드로도 은혜 받기 전에는 생명의 위험을 느낄 때에 나는 예수를 모른다고 세 번씩

이나 부인하며 이쪽과 저쪽을 오가던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가의 다락

에서 은혜를 받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 (행4:19)에 보면 복음을 전하다가 끌

려간 베드로는 대제사장 안나스 앞에서 담대하게 말하기를 < 하나님 앞에서 너희말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 고 소리를 치며 그는

하나님 편에 섰습니다.

= 여러분 ! (단3:17-18)에 보면 느브갓네살 왕이 자기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극렬한 풀무불에 던지겠다고 할 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 < 만일 그럴 것이면 왕

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그리 아니 하실 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을 줄을 아옵소서 > 라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

다. 혹시 그 길이 죽음의 길이요, 외로운 길이 될지라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편

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바로 참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5.

= 여러분 ! (마7:13-14)에 보면 의와 진리의 길을 좁은 문 좁은 길로 표현 했습니

다. 주님은 말씀하시를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잡하여 찾

는이가 적음이니라 > 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 이 말씀은 곧 사람들이 나를 혹시 왕따

시킨다고 할지라도 불의한 대중 편에 서지 말고 외로운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하

나님은 그런 자와 함께 계시며 그런 자의 편이 되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바울은 외로워 보였으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외롭게 하시지 않으

려고 디모데와 같은 사람, 그리고 부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사람, 그리고 아볼

로 같은 사람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 여러분 ! 여러분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세 사람중에 어디에 속하는 사람입니까 ?

언제나 자기편에만 서는 사람입니까 ? 아니면 언제나 다수의 편에만 서는 데모꾼

성도입니까 ? 바라기는 마지막 사람 바울과 같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편에만 서

는 참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