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복  (행20:32~38)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도 버릴 게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금과옥조와 같이 귀한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산상수훈(山上垂訓)입니다. 예수님이 산 위에서 전한 귀한 말씀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산상보훈(山上寶訓)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산상수훈 가운데서도 특별히 귀한 말씀이 팔복(八福)입니다.(마5:3~12)

  팔복은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 ” 등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지 여덟 가지 말씀을 주신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까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에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지 또 한 가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증거한 말씀입니다. 35절. “ ...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이 말씀은 바울이 3차 선교여행(B.C. 53~57)의 막바지에 밀레도 항구에서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증거한 것입니다.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그들과 만나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유언적 설교를 했습니다. 이 설교를 가리켜 ‘밀레도 고별설교’(행20:17~35)라고 부릅니다. 그 가운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여러분, 바울은 이 말씀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딱 한 번 뵈었습니다. 예수님의 직계 제자도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마 구전으로 내려오는 말씀을 기억했다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분명히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1] 제9복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팔복에 이어 제9복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복’이라 하면, ‘받는 복’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받는 복’, ‘누리는 복’, 그리고 ‘주는 복’입니다.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리지 못하면 복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물질을 받았는데,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못한다면 그림의 떡이요 무용지물이죠. 받은 것을 누려야 그때부터 복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는 복이 있음을 언급하시면서,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복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받는 것과 누리는 것과 주는 것, 그 중에 제일은 주는 것이라는 겁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자신도 이 말씀대로 살았음을 간증합니다. 본문 33절~35절.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 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바울은 복음의 사역자로 당연히 생활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순회 선교사로 에베소교회에 신세를 지지 않았습니다. 텐트를 제작하는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조달했습니다. 요즘에도 교회의 후원을 받지 않고 자신의 생활비를 스스로 조달하는 선교사가 있는데, 이들을 ‘자비량 선교사’(Tentmaker)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이와 같이 자신의 생활비를 조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돕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합니다.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여러분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십시오! 이게 가장 큰 복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단순히 물질만 준 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친 사람입니다. 로마 감옥에서 기록한 디모데후서 4장을 보면, 순교를 예감하면서 최후의 고백을 합니다. 그 가운데 이런 고백이 있죠. 딤후4: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무슨 말인가요? 전제는 구약의 제사 절차 중에서 제일 마지막에 드리는 제사로, 제물 위에 포도주를 부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은 자신이 과거 복음을 위해 주님께 전심으로 헌신했는데, 이제 남은 것까지 다 드리고 천국에 가겠다는 고백을 한 겁니다. 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큰 복이라는 말씀을 누구보다 앞서 실천한 사람입니다.

  본문의 시점에서도 그가 예루살렘에 가면 보나마나 예수님을 반대하는 극렬 유대인들이 그를 고소하고 자칫 붙잡혀 죽을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음 전파와 구제 헌금 전달을 위해 기어코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것도 속히 가기 위해 내륙의 에베소 지역까지 가지 않고 항구 도시인 밀레도에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고별 설교를 했습니다. 그의 헌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에베소 장로들은 그를 붙잡을 수도 없어 그저 작별의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36절 이하에 기록된 작별 장면을 보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함께 기도한 후 목을 끌어안고 얼굴을 비비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은 한 마디로 장관입니다.

[2] 주는 것이 복인 이유 : 샘솟는 기쁨, 넘치는 축복, 예비된 상급

  그러면 왜 주는 것이 그렇게도 큰 복일까요? 주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쁨이 샘솟고, 축복이 넘치고, 천국에 상급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역대상 29장을 보면,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을 준비해 놓고 드리는 기도가 나옵니다. 그는 비록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의 대업을 양보했지만,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백성들과 더불어 성전 건축을 위해 헌물하고 기쁨에 겨워 이렇게 기도합니다. 대상29:17 “ ...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자신도 기쁘고 백성들도 기쁘고 정말 기쁘다는 고백입니다. 이게 바로 드리고 주는 기쁨입니다.

  연세대학교 병원의 이름이 세브란스인데, 그 유래는 이렇습니다. 1884년 입국한 알렌 의료선교사는 왕실의 허락을 받아 이듬 해 광혜원(후에 제중원으로 개칭)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 기관이었습니다. 그 후 선교사들이 여럿 왔는데, 그 중에 에비슨 박사가 있었습니다. 의료 수요가 많아져 제대로 된 병원을 지어야 하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선교대회에서 조선 선교 보고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보고를 들은 사업가 세브란스가 큰 감동을 받았고, 거액의 선교헌금을 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드디어 1904년에 병원이 세워졌는데, 기부자를 기념해서 세브란스 기념 병원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에비슨 박사가 너무 고마워서 세브란스에게 감사 편지를 했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세브란스가 답장을 했는데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기쁨이 훨씬 더 큽니다.”

  가수 김장훈 씨는 고액 기부자로 유명합니다. 기자가 그에게 전셋집에 살면서 왜 그렇게 기부를 많이 하느냐고 물으니까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기부하는 기쁨이 너무 크커든요.”

  눅6:38 보면, 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에게 주면 넘치는 축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어린 시절 수도가 없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마을에 공동 우물이 있어 동네 사람들이 나와 물을 길어다 먹었습니다. 다행히 저의 집에는 마당에 펌프가 있어서 우물물을 길러 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런데 가뭄이 되어 우물물이 바닥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동네 어른 몇 분이 저희 집에 와서 펌프에서 물을 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가뭄이 심해서 펌프질을 하는데 헛수고였습니다. 물이 조금씩 졸졸 나오더니 이내 그쳐 버립니다. 그 때 한 사람이 펌프 뚜껑을 열고 독에 받아놓았던 물을 몇 바가지 펌프 안에 부어버립니다. 어린 마음에 너무 이상했습니다. 가뭄이라 물이 부족한데 왜 저러지? 잠시 후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펌프질을 하는데 이번에는 물이 퀄퀄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마중물 원리입니다. 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이처럼 축복하십니다.

  딤전6:18~19 보면, 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좋은 터’는 천국의 상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리 오래 살아도 100년 남짓합니다. 반면 내세는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누리는 영화보다 저 천국에서 누리는 영광이 훨씬 더 크고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 사는 동안 얼마나 예수님의 사랑을 주며 살았느냐에 따라 천국의 상급이 결정됩니다. 드리고 주는 자에게 천국의 큰 상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3] 내가 줄 것 : 예수님의 사랑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주면서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무엇이든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델을 보여 주셨습니다.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대속물은 속죄를 위해 제물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당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속죄제물로 내어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주면 좋을까요? 무엇보다 나를 구원한 십자가 복음을 전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전도 혹은 선교입니다. 바울은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주며 헌신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난한 이웃에게 물질을 줄 수 있겠죠. 흔히 구제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기부자는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인데, 지금까지 무려 280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2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인데, 그는 170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크리스천이고, 2010년부터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기부서약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너무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정말 먼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부자들보다 서민들이 액수는 작지만 진심으로 기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우리에게 귀감이 됩니다. 그 가운데 이런 분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상영되었던 「철가방 우수氏」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최수종 씨가 주연을 맡고 윤학렬 씨가 감독을 한 영화입니다. 기부 천사 김우수 씨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는 중국집 배달부였습니다. 속칭 철가방이었죠. 2011년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소천 후 그가 기부 천사였다는 소문이 퍼지게 됐습니다. 그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버려졌습니다. 고아원과 소년원을 전전하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바닥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 기부에 눈을 뜬 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한 달에 70만원 받으면 1평 남짓 쪽방의 방세를 내고 거의 대부분 기부하는 데 썼습니다. 그가 떠난 후 생전에 어린이재단 앞으로 종신 보험 4천만원 짜리를 들어놓은 게 발견됐습니다. 보통 사람으로 치면 3억원이 넘는 거액을 사후 기부한 겁니다. 그는 2009년 모범 기부자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 표창 사유가 이랬습니다. 가장 낮은 자의 큰 베풂! 감독 윤학렬 씨가 그의 소천 후 일터와 숙소 등을 답사했는데, 고인의 방에 성경책이 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시편 23편(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이 펼쳐진 것 보면서 “이런 게 바로 크리스천의 삶이구나!”하고 큰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기도하면서 시나리오를 썼고 영화로 제작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감우수 씨는 위키 백과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는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헌신하며 줄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오늘 우리교회가 동참하려고 하는 것은 장기기증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옛날부터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 하여 신체를 귀히 여기는 풍습이 있습니다. 좋은 것이죠. 그러나 이게 편견이 되어 장기기증에 대해 이야기하면 뭔지 모르게 망설이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발부는 ‘수지부모’(受之父母) 이전에 ‘수지신’(受之神)입니다. 부모 이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게다가 신체는 언젠가 늙어 죽은 후에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일부를 떼어줄 수 있다면 사랑의 실천으로 너무 좋은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문제를 제기합니다. 부활할 때 문제가 안 되느냐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온전한 모습으로 부활하게 하실 겁니다.  매장이나 화장이나 어차피 모두 다 흩어져 버리는 것인데 신체 일부를 준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준 부위는 더욱 더 빛나는 부활체다 될 겁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얼마나 많이 신체가 훼손되셨습니까? 그러나 더욱 더 빛나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장기 기증이라고 해 봤자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는 것과 뇌사의 경우 장기 몇 개를 기증하는 것입니다. 생전에 신장을 기증하는 것도 있지만, 건강 문제 때문에 곤란하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후 각막 기증은 98세 이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후에 연락을 하면 의사가 와서 15분이면 적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 명의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2다. 뇌사 시 장기 기증은 서약을 해도 뇌사 상태가 되지 않으면 기증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지난 10월 5일 등굣길에 한 중학생(이건영 군)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부모 심정이 어땠겠습니까? 억장이 무너졌을 겁니다. 가해자가 미워 죽을 정도였을 겁니다. 그런데 고민 끝에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아들이 기왕 죽은 것, 장기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식되어 생명을 살리고 더 오래 살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 기사가 「아홉 생명 밝히고 천사가 된 건영이」라는 제목으로 났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사망 보름 전이던 추석 날 서울랜드에 갔었는데, 날개 벽화 앞에서 두 팔을 펴고 찍은 사진이 그의 생애 마지막 사진이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날개 달린 천사와 같았습니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나 한 것처럼 말입니다. 장기 기증은 예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으로서, 천국과 영생과 부활을 믿는 사람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동참하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께 받기만 했습니다. 이웃에게도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가 줄 차례입니다. 그런데 드리고 주면, 그것이 더 큰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남은 생애 제9복 ‘주는 복’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세상 살 동안 샘솟는 기쁨과 넘치는 축복을 경험하시고, 저 천국에 들어가서 빛나는 상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