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따라가기 (16) 용서의 실천 / 엡 4:30-5:2 /

10만 양병설을 주장했던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1536∼1584)선생은 임종하면서 화석정 곳곳에 기름칠을 잘 해두었다가 모년 모월 모일에 불을 지르라고 유언을 했다고 합니다.그는 탁월한 예견력을 가진 정치 개혁가답게 임진왜란을 준비하며 죽어갔습니다.

1883년 3.14일 세상을 떠난 칼 막스는 마지막 유언을 남겨 주시면 기록해 두겠다는 하녀에게 <시끄러워 나가>라고 소리 지르다가 죽었습니다.그는 죽으면서도 양심의 괴로움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임종직전에 친구 아리스톤에게 <파우스 한테 닭한마리 빚진 것이 있으니 자네가 대신 갚아달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는 최후까지 자기양심에 성실하기를 원했던 양심의 철인답게 죽었습니다.

불란서의 무신론 철학자 볼테르는 임종의 순간에 <나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일평생 신에 대한 지적인 반항으로 일관해 온 그의 삶이 절망으로 마무리 되는 임종의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눔이라는 부자는 죽으면서 <오늘은 얼마 벌었느냐> 하면서 죽었다고 합니다. 돈이 이 사람의 가치관의 전부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익살스런 죽음의 얘기도 있습니다. 어떤 장의사 주인은 임종하면서 <우리집 매상 내가 올릴 차례다>그러면서 죽었다고 합니다. 농담 이겠지만 요즘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상업적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성 프랜시스는 임종을 앞두고 태양의 송가를 부르면서 <나의 자매 죽음이여 나를 그리스도께 인도할 자매여>라고 부르면서 죽음을 기쁨으로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무디는 임종하는 순간에 <하늘나라가 열리고 있다>고 기뻐하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무슨 말씀을 남기셨을까요?

오늘 이 시간부터 일주일간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A.D 33년 4월 초순 금요일 예루살렘성 밖 골고다라는 언덕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임종을 앞에 두고 남기신 일곱 마디의 말씀입니다.(가상칠언)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첫번째 말씀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2주전에 묵상 했으므로 오늘은 <용서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감격을 얘기 하지만 우리 일생의 가장 놀라운 감격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죄를 용서받는 체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이웃사랑의 실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실천은 이웃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우리들의 실수란 거의 운명적인 것입니다. 실수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구원받은 것도 분명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아마도 대부분 또다시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될것입니다. 그렇다고 실수를 정당화시키고 합리화 시키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와 함께 <용서와 고백의기도>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용서와 자유가 없는 삶은 마치 <감옥 안에서 아무리 잘먹고 잘산다해도 > 행복하지 못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용할 양식이 우리의 육체의 삶을 편안히 할수 있다면, 용서는 우리의 영적인 삶을 편안하게 하며, 우리의 양심에 평안과 자유를 주는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에 근거해서 용서의 멧세지를 다섯가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용서의 필요성(必要性), 2. 용서의 허구성(虛構性), 3. 용서의 객관성(客觀性), 4. 용서의 확실성(確實性), 5. 용서의단순성(單純性)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용서의 필요성(必要性)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용서의 필요성을 깨닫고 느끼는 것이 신앙의 첫걸음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죄라고 하는 것은 무거운짐과 같으므로 빨리 벗어 버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죄라고 하는 것은 더러움이므로 깨끗하게 씻음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죄라는 것은 엄청난 빚에 시달리는것과 같아서 빨리 청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죄는 우리들과 천국사이에 놓여있는 산과 같은 장애물이어서 이것을 제거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 용서가 필요 합니까?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는 다 양같아서 각기 제길로 갔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일이요 후에는 심판이 있게 되고 그때 만일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 영원히 멸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선인과 악인이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시 14;3) 또 이사야가 고백 한것처럼 <우리는 다 부정한 가운데 거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속에 있지 않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용서하는 삶을 살지 못할 때 생길수밖에 없는 쓴뿌리 때문입니다.

히 12:15절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쓴 뿌리라는 것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예리한 상처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쓴뿌리는 내버려 두면 자라게 되어 있으며 결국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쓴뿌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도달하지 못하게 합니다.

자기속에 미워하는 마음,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 할수 없고, 하나님을 신뢰할수도 없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왜 나에게 이런 불행을 주시는가? 왜 이런 아픔을 주시는가?

그래서 쓴뿌리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 일수록 그들의 의식 또는 무의식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도사리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사람이 그분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 한다든가, 그분을 찬양한다든가 하는 노래와 자유와 기쁨의 삶을 산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의 열심은 열심을 내다해도 순수하지 못한 종교적인 열심 일수 있고 조금 열심 내다가 금방 지치고 그래서 신앙생활의 진지한 의미와 보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마음의 쓴뿌리가 제거 되지 않는 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정상적인 관계를 이룩하기가 어렵고 그리스도안에서 성숙해가는 일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쓴뿌리는 우리를 괴롭힙니다. 영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유체적으로도 괴롭습니다. 얼마나 많은 병들이 이런 쓴뿌리가 원인이 되는지는 자신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두통 신경통 관절염 갑상선종 심장질환 당뇨 녹내장 위궤양 비만 식욕부진 신경쇠약 습진 변비 알레르기성 피부염 동맥경화 류마치스 천식 심장마비 등의 질병은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원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에 쓴뿌리가 있으면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도 실망하고 좌절하고 무기력하게 됩니다. 그리고 배신의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도 믿지 못하는 불신적인 인간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내속에는 미움의 한을 품고서도 겉으로는 웃어야 하니까 늘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쳐서 비루한 성품을 갖게 됩니다.

복수 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 복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상대를 중상해야지요, 모략(謀略) 해야지요, 과장(過狀) 해야지요.... 그러니까 용서하지 않으면 수준 이하의 비루(鄙陋)한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쓴뿌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 했던 히틀러의 어마어마하 범죄도 결국은 이 쓴뿌리의 영향 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5,000만 명을 숙청시켰던 피비린내 나는 소련의 끔찍한 범죄의 역사도 스탈린속에 있었던 쓴뿌리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왜 용서가 필요합니까? 모든 사람이 범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서하지 않을 때 생기는 쓴 뿌리 때문입니다.

2. 용서의 허구성(虛構性)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용서의 허구성이라는 말은 용서에 대한 오해와 착각 때문에 우리가 속고 있는

삶의 허구를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문제를 적당히 덮어두는 것을 용서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용서가 아닙니다. 적당히 덮어두고 나중에 다시 들춰내는 것은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잊어버리는 것이 용서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그 까짓것 그냥 잊어 버리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받은 상처가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경에보면 하나님께서도 <저희죄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8:12)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7)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그 일에 대해 다시는 관심을 갖고 문제를 삼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강조 한 것입니다.

부부 싸움을 할 때 보면 옛날 옛적 일을 들추어 내면서 히스테리를 부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은 용서가 안된 것 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용서는 단순한 망각이 아니라 지난 일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용서를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느낌이 정화되고 새로워지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용서를 가르칠 때는 한번도 용서를 감정의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습 니다. 성경은 용서를 언제나 의지적인 결단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용서하라>는 것은 명령입니다. 명령에는 순종이 요구 됩니다. 그리고 순종은 의지로 하는 것이지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의 감정이 안 생긴다고 해서 감정이 생길 때 까지 기다리면 될까요?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용서의 기회가 오지 않습니다. 용서는 결단입니다.

때때로 저도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기도 안가고 잤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일어나고 싶은 느낌이 전혀 없어도 예외 없이 새벽이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은 저를 위선자라고 하겠습니까?

사람은 느낌과 정반대되는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느낌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면 이 세상에는 세수도 안하고, 목욕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그래서 귀챦은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때로는 어떤 사람은 마음으로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용서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용서 하는 것은 위선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의 용서를 받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은 느낌이 드십니까?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까? 천국 갈 것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십니까? 영생을 얻은 것이 실감 나십니까? 구원받은 것을 느낌으로 알수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우리는 느낌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구원받고, 영생얻고,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받은 것을 아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죄를 덮어 두는 것, 잊어 버리는 것, 느낌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용서가 아닙니다.

3. 용서의 객관성(客觀性)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32절에 보면 반복되는 단어가 하나있습니다. <서로>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용서의 객관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만 용서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엡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여기서 <서로 인자하게 하라>는 말씀은 <적극적인 친절>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무지함으로 인해 내가 상처와 피해를 입었다면 좀더 관대히 그를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긴다>는 말은 상대방의 연약성을 전제로 한 단어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연약해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면 그를 비난하고 저주하기 보다 오히려 그를 불쌍히 여길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꼭같이 용서를 필요로 하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 용서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용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용서의 동기도 객관적입니다. 내 기분으로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 같이> 용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근거해서....지금도 우리의 중보자 되시고 변호사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장1절에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라는 말씀은 우리 모두가 동일하게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입고 그분의 자녀가 된 사람들 이라면 <그런 하나님의 자녀 답게>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4. 용서의 확실성(確實性)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 받기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너무도 확실하고 구체적입니다. 그것은 온전하고도 완전한 용서입니다.

사 1:18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요일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 당시에 고린도 사람들은 불의와 부도덕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모든 죄를 사함 받고 거룩하고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고전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그리고 주님의 용서는 온전하고 완전한 용서입니다.

시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주님은 주님의 의로 옷입히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순전히 어여뻐서 아무 흠이 없구나> (아 4:7)

이것은 값없고 무조건적인 용서입니다.

사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계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성경의 가장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22장에서도 주님은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와서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주님은 언제나 기꺼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시 86:5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벧후 3:9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와같이 성경의 용서는 확실한 용서입니다. 예수 믿는 자들은 즉시로 모든 일에서 의롭게 됩니다. 주님의 자비를 구한 사람들 가운데 거절당한 사람은 역사에 한사람도 없습니다.주님의 용서는 확실한 용서입니다.

5. 용서의 단순성(單純性)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용서 받고 용서하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뿐입니다.

행 10: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골 1: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요 3:16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시는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다른 길이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용서받기 위해서 요구되는 단한가지 일은 순수한 믿음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값없는 용서만큼 중요한 멧세지가 없습니다.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 라

에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값없는 용서를 받아들인 사람은 영원히 용서 받은 것이고,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반석 위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비가 내리고, 홍수가 밀려오고, 바람이 몰아쳐도 그의 발은 미끄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방주 안에 있는 자 입니다.대홍수가 나도 그는 안전할 것입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입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죄를 미워합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

용서받은 영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시 116:12)

용서받은 영혼은 형제들을 용서합니다.

엡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 4:32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드러낸 드라마가 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잘아시는 <탕자의 드라마>입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탕자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특별히 그 당시의 정황에서 탕자가 아버지 앞에 잘못한 것은 <최악의 범죄>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권한을 무시했지요. 집을 뛰쳐 나갔지요. 재산을 탕진 했지요. 가장 저주 받은 상징인 돼지 치는 자가 되었지요. (유대사람이 보신탕 집에서 일하는 것)

그런데 아버지는 어떻게 용서 하셨습니까?

1) 아버지의 용서는 조건이 없는 용서였습니다.

JUST AS I AM <주께로 거져 갑니다> 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사람을 용서할 때 거기에 조건을 달면 그것은 깨집니다.

2) 아버지는 그아들을 용서 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표현> 했습니다.

말로만 표현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 했습니다.아버지는 달려갔고,끌어 안았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피부에서 피부로 실감있게 전달되는 용서였습니다.(창 33장)

3) 아버지의 용서는 더 이상 아들의 죄를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아들의 약점과 허물과 상처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과거를 문제 삼으면 그문제는 떠 커다란 문제를 낳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4) 아버지는 그 아들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이고....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회복>입니다.

아들의 권위를 회복시켜주는 것입니다.

새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것입니다.

용서는 회복까지 와야 합니다.옛날보다 더 성숙한 관계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허락 없이 몰래 차를 몰고 나갔다가 교통사고 나서 두 다리를 절단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두 다리 절단 수술 후 회복되고 정신이 났을 때 이 아들이 아버지에게 한 첫마디가 이런 얘기였습니다.

<아빠 저를 용서해 주시겠어요. 아빠 말 안 들어서 이렇게 되었어요. 용서해주세 요>

<용서 하구말구...>

<아빠가 정말 나를 용서하셨다면 저는 두 다리 없이도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