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을 열어 주신다

(행12:1-12)

# 여러분 ! 초대교회는 성령의 강한 역사로 인하여 역풍으로 불어오는 박해와 핍박

도 대단히 강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당시에 유다를 지배하고 있는 헤롯왕의 박해

로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칼로 죽임을 당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에 보니까

당시의 유대인들의 인심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당하거나 죽임 당하는 일을 기

쁘게 여겼다고 했습니다.

= 여러분 ! 당시에 헤롯왕은 야고보의 죽임을 보고 기뻐하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

기 위하여 베드로도 잡아 옥에 가두었다고 했습니다. 헤롯은 베드로를 야고보와

같이 죽이려고 했으나 무교절이라 베드로를 옥에 가두고 무교절이 지나기를 기다

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도 이제 무교절이 지나면 베드로도 야고보와 같이

칼로 처형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 본문에 보니까 베드로가 갇혀 있는 감옥에는 군사 네 명이 한조가 되는 네 패가 옥

의 안팎을 빈틈없이 지키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 상황적으로 볼 때 베드

로는 꼼짝없이 죽는 길 박에는 소망이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앞서간 야고보를

생각해 보아도 죽는 일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한 마디로 동서 사방을 다 살

펴 보아도 살길은 전혀 없습니다.

# 여러분 ! 지난주간에 한국에서 빅뉴스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 인기

영화배우이자 탈렌트인 최진실씨가 자살을 한 사건입니다. 또 얼마 전에는 역시

인기 연예인인 안재환씨가 자살을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 모두가 아

직 살길이 먼 젊은이 들인데 인생을 포기한데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합니다.

= 이들이 왜 자살을 했는지에 대하여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 한 가지는 동서사방을 다 살펴보아도 소생할 길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인

생을 포기한 것입니다. 여러분 ! 그들이 죽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민 했겠

습니까 ? 그러나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문제를 혜치고 나갈 문이 보이지 않기

에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역시 한 마디로 동서 사방이 캄캄하게 다 막혔기 때

문입니다.

= 여러분 !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가까운 곳에서 고

민하며 괴로워 할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막막하기만 하고 어떻게 이 어려운 현실

을 이기고 나가야 할지가 캄캄 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때 생각하게 되는 것

이 있는데 안재환씨나 최진실씨 처럼 스스로 죽음을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런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께서는 그 쌤풀로 베드로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바로 이와 같

은 상황에서 죽음의 옥문을 열고 살아 나오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

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 여러분 ! 오늘 말씀에 중심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옥문을 열어 주시느냐, 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

1, 주를 위해 갇힌 자.

= 본문(4절)에 보면 <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

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 > 고 했습니다. 즉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 끝난 후에 베드로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어 죽이고자 했다는 말씀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 베드로의 죽음이 이제 눈앞에 와 있습니다.

= 여러분 ! 베드로의 죄명이 무엇입니까 ? 헤롯왕이 베드로를 죽이려함은 유대인

들의 편을 들어 유대인의 율법에 어긋나는 예수의 도를 전하므로 민심을 소란 시켰

다는 것이 죄명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말로 말하면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

의 자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 여러분 ! 감옥에 갇혔기에 그 사람들이 모두가 죄인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 중에

는 판사의 잘못된 굽은 판단으로 옥에 갇힌 자도 있고 사악한 증인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옥에 갇힌 것은 바로 헤롯왕

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여러분 ! 그러므로 주를 위해 갇힌 자란 죄 없는 자의 고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믿음대로 바르게 살았는데 억울한 일을 만나서 베드로와 같이 절망의 자리에

갇히게 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베드로와 같이 죄 없이 고

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 2007년도 8월 21일자 모 일간지 사회면에 나왔던 기사를 제가 스크랩 해 두었던 이

야기가 있습니다. (조 살바티) 라는 미국인이 미국 FBI 의 잘못된 수사와 기소로

살인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 선고를 받아 40년 동안을 옥에서 살다가

아내의 끈질긴 추적과 해명으로 40년 만에 남편이 옥문을 열고 무죄로 풀려나게 되

었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그 후 그는 국가로부터 1억 200만 불의 보상금을 받았다

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 여러분 ! 그 뒷이야기로 나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 아내는 독실한 기독교인

으로서 무기징역으로 옥살이하는 남편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를 방문 할 때 마다

40년 동안 같은 말을 강조한 말이 있는데 ( 여보 ! 당신은 죄가 없으므로 하나님

께서 반드시 옥문을 열어 주실 것이요 ) 라는 말을 40년 동안 했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 하나님께서 죄 없는 베드로의 옥문을 열어 주신 것과 같이 이 사람의 옥

문도 열어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가지고 정의가 살아 있기 때문

이라고 말을 하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정의가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이 살

아 계시므로 “ 주를 위하여, 혹은 의를 위하여 갇힌 자 ”는 반드시 그 옥문을 열

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은 어떤 옥에 갇히어 계십니까 ? 절대로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우리의 억울함을 알고 계시고 우리의 고통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적당하신 때에 반드시 우리가 갇혀있는 이 옥문을 열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두 번째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의 옥문을 열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2,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

= 본문(5절)에 보면 <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

께 빌더라 > 고 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은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

지에 대하여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베드로가 옥에 갇

혔을 때 성도의 가정에 모여 고난당하는 베드로를 위하여 합심하여 간절하게 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인 것입니다.

= 여러분 ! 초대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중보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굳게 다쳐진

옥문을 열어 베드로를 죽음에서 건져내게 했습니다. 여러분 ! 오늘 본문(12절)에

보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은 <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 하더라 > 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왕상18:44)이하에 보면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생사를

걸고 대결할 때 엘리야가 어떻게 했습니까 ? 그는 <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 비오기를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 하나님께서 굳게 다쳐진

하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 여러분 ! 또 (행16:25)이하에 보면 바울이 빌립보에서 복음 전하다가 억울한 누명

으로 옥에 갇혔을 때에도 <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

하매, 홀연히 큰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열리니라 > 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베

드로의 사건과 매우 흡사한 사건입니다.

= 여러분 ! 우리 이렇게 한번 따라서 해 보십시다. ( 간절하게 기도하면 다쳐진 옥

문이 활짝 열린다 > . 믿으시면 아멘으로 받아드리시기 바랍니다. 성경에는 이런

기사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즉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했

더니 하나님께서 형통의 문을 열어주신 일들입니다.

# 여러분 ! 요즈음 세계의 뉴스는, 미국의 패권시대는 끝났고 미국은 막다른 골목

에 이르렀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이런 뉴스를 들을 때 잘 살아 보려고 미국

에 이민을 왔는데 그럼 이제 어느 나라로 또 이민을 가야하나, 를 걱정할 때가 있

습니다. 여러분 ! 그러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살길

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살길이 무엇입니까 ? 우리 모두가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

이 함께 모여 이 나라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다시 축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 많은 지식인 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너무 자만했고, 하나님과 멀어

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여러분의 목을 조이고 있습

니까 ? 우리는 이 시간 엘리야와 같이, 빌립보 감옥에서의 바울과 같이 낮은 자

리에 내려 앉아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서 하늘 문을 열어 형통케 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 옥문을 열어 주시는 자가 있습니다.

3,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자.

= 여러분 ! 본문(7-8절)에 보면 <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

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

서 벗어지더라 > 고 했고 또 (8절)에서는 < 천사가 가로되 띠를 띠고 신을 들 매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가로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 대 > 라

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이 말씀에서 제가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 중

에 보면 (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 베드로는 비몽사몽

간에 나타나서 따라오라고 하는 천사의 말에 아무런 질문도 이유도 붙이지 않고 그

대로 따라 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본문에서 < 일어나라 ! > 고 베드로에게

한 것은 단순히 누워있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즉 낙심된 자리에서, 이제는

살 소망이 없다고 포기한 자리에서 베드로를 일어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천사가 베드로에게 일어나서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 < 신을 들 매고

나를 따라 오라 > 고 했습니다. 즉 믿음으로 무장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 오리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 베드로는 당신이 누구냐, 어디를 가느냐, 같

은 나와 여러분이 하는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천사의 말을 믿고 그대

로 따라 갔더니 옥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 (마18:3)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하리

라 > 고 했습니다. 여러분 ! 여기서 어린아이가 되라는 말씀은 어린아이들과 같

이 순수하게, 따지지 말고, 자기를 내 세우지 말고, 그대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우

리 하나님은 그렇게 믿고 따르는 자에게 다쳐진 옥문을 활짝 열어 주시는 줄 믿으

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 우리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옥문이 다쳐진 감옥의 답답함과 괴로움과

절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동서 사방을 다 설펴 보안도 출구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동서 사방이 다 철창으로 막혀있는 감옥과 같습니다. 여러분 ! 그러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동서사방이 다 막히고 죽음

만 보이던 상황에서 베드로의 옥문을 열어주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 어떤 자의 옥문을 열어 주신다고 했습니까 ? 첫째는 주를 위해 갇힌 자

요, 둘째는 위기 속에서도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이며, 세 번째는 세상방법만을 찿

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는 자를 우리 하나님은 어떤 형

편에서든지 그 옥문을 활짝 열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라며, 베드로와 같이 < 다

시 일어나 신을 들 매고 > 힘차게 출발하시는 또 한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