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대하는 세가지 사람

(행16:16-24)

# 여러분 ! 우리가 사는 이 미국에는 약 170 여 인종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

다. 그중에 하나가 우리 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위대한 것은 이런 다인

종들이 모여 살면서도 법과 질서가 잘 유지 될 뿐 아니라 큰 불화 없이 나라가 잘

융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 여러분 ! 우리의 조국 한국을 보십시오, 작은 땅 덩어리에 사는 단일민족 이면서

도 밤낮 불화와 전쟁을 일삼는 것을 볼 때 때로는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부끄러울 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 ! 우리가 사는 이 미

국은 170 여 다인종이 모여 살면서도 법과 질서가 잘 지켜지고 융화를 이루는 것

은 법 앞에 모두가 동일하며 법 앞에는 모두가 손을 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이 미국에서는 경찰이 손을 들라고 법적 명령을 내렸을 때 손을 들지 않고 항의 하

면 발포하는 것 아시지요 ? 그런 이유로 죽은 사람들이 한인들 중에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 만일 경찰이 손을 들라고 명령을 하면 아무 이유를 붙이지

말고 우선 손을 들어야 합니다.

# 여러분 ! 저는 지금까지 여러 나라들의 경찰을 보았지만 이 미국 경찰만큼 권위가

있고 법집행을 잘하는 경찰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찰 중에서도 우리

가 사는 이곳 L A P D 는 정말 무섭고 멋있고 권위가 있는 경찰이라고 생각을 합니

다. 죄송한 말이지만 한국의 경찰을 보십시오, 시민들에게 멱살을 잡혀 질질 끌려

가거나 몰매를 맞으며, 오히려 불법 자들에게 사정을 하는 경찰을 볼 때 너무 한심

스럽게 생각합니다.

= 여러분 ! 이 미국이 다인종 속에서도 질서가 있고 융화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 이 미국은 불법과 죄에 대해서 단호하며 모든 백성들이 그를 잘 따르

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이 지켜지지 않고 불법 자들이 판을 치는 나라들을 보십시

오, 그런 나라에는 혼란과 분쟁만 있을 뿐입니다.

= 여러분 ! 저는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말씀을 드

리려는 것입니다. 즉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우리 믿는 성도들이 죄와 사탄에 대

하여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내용을

보면 바울과 실라가 루디아의 집에서 나와 기도하는 처소로 가는 도중에 귀신들린

한 여인을 만나 그 여인을 고쳐주는 내용입니다.

= 여러분 ! 본문을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 여인은 점치는 귀신이 들린 여인으로서

그 주인에게 돈을 벌어주는 여인이라고 했습니다. 본문(17절)에 보면 이 여인은

바울과 실라를 보고 <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

들에게 전하는 자라 > 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이 귀신들린 여인이 얼마나 바울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까 ? 이 말은

곧 귀신은 악령으로서 우리에게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

가 얼마나 기도하는 사람인지 또 엉터리 그리스도인이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삼킬 수 있는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2.

= 여러분 ! 오늘 본문은 죄를 대하는 세 가지 종류의 사람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

습니다. 즉 죄를 대하는 첫 번째 사람으로 .........

1, 죄에 붙들려 사는 사람.

= 본문(16절)에 보면 <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을 크게 이하게 하는지라 > 고 했습니다. 즉 귀신이 들어가

귀신에게 지배를 받으며 귀신에게 끌려 다니는 여인이라는 말입니다. 정말 불쌍한

사람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지 못하고 귀신에게 지배를 받으며 끌려 다니며 사는

사람입니다.

# 여러분 ! 우리는 종종 길거리를 다니는 홈리스 중에서 귀신들려 혼자서 무엇인가

횡설수설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 분명히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으며 처자도 있을 수 있겠는데 그들이 그의 부모

나 처자나 형제와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속에 귀신이 들어가 그 귀신에게 끌

려 다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 ! 누가 그를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습니까 ? 누가 그를 길거리의 홈레스

로 만들었습니까 ? 악령이 그에게 들어가 그를 그렇게 비참하게 인생으로 만든 것

입니다. 여러분 !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이 바로 그런 여인입니다.

= 여러분 ! 본문에 나오는 귀신들린 여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즉 죄

가 우리 속에 들어오면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주인의 자리를 죄에게 빼앗기에 되고

죄의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마음대로 살지 못하고 죄가 하라는 대

로 하여야 하고 죄가 가자는 곳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 그러므로 바울도 (롬7:17)에서 말하기를 <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속에 거하는 죄니라 >라고 했고, (롬7:20절)에서도 그는 말하기를 <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

라 > 고 했습니다. 즉 죄가 우리 속에 들어오면 우리는 이와 같이 자신에 대한

오너십을 잃어버리고 죄의 종이 된다는 말입니다.

# 옛날에 우리교회가 운영하던 벧엘수양관에서 관리인으로 일하던 한 젊은이가 있었

습니다. 그 젊은이는 참 착한 사람인데 마약에 손을 대는 바람에 마약 중독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번 불러다 타이르고 마약에서 손을 뗄 것을 권

면했습니다. 하루는 그 젊은이가 나를 찾아와서 말하기를 “ 목사님 ! 아무리 마

약에서 손을 떼려고 해도 안 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마 우리 부모님들이

내 이름을 잘못 지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라고 하면서 말하기를 내 이름이 김

해도 인데 아무리 해도 해도 안 됩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 여러분 ! 죄가 우리 속에 들어오면 우리가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본

문에 여인과 같이, 또 제가 말씀드린 이 젊은이와 같이 죄에 종에 되어 자기를 잃

어 버리게 되고 죄인 줄 알면서도, 잘못인줄 알면서도, 죄에 종이 되어 죄가 하자

는 대로 하게 되고 , 죄가 가자는 대로 끌려가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3.

= 여러분 ! 금년도 구역공과 제1과를 보면 첫 번 째 이끄는 말에서 죄의 유혹을 이

기는 방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 방법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말씀을 가

까이 하므로 우리의 영을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할 때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오늘 본문은 죄를 대하는 두 번째 사

람을 소개 합니다.

2, 죄로 먹고사는 사람.

= 여러분 !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 이 귀신들린 여인의 주인을 말하는 것입니

다. 본문(19절)에 보면 <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

울과 실라를 잡아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고 가 > 라고 했습니다. 즉 바울이

귀신들린 여인을 고쳐 줌으로 그 주인은 자기에 이익이 끌어 짐을 분하게 여겨 바

울과 실라를 관원들에게 끌고 가 거짓 증언하므로 옥에 가뒀다는 말입니다.

= 여러분 ! 본문에 나오는 주인은 이 귀신들인 여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점을 처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 즉 이 주인은 비도덕적이며, 비인간적이며, 비

신앙적인 방법으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귀신들려 고생하는 불쌍한 사람

을 끌고 다니며 돈 벌이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비인간적인 사람입니다.

= 여러분 ! 본문에 나오는 이 주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

람들 중에는 비 도덕인이며, 비인간적이며 비 신앙적인 방법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믿는 사람들 중에도 비 신앙적인 방법으로 생업

의 수단을 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이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

입니다.

# 며칠 전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강도와 절도범들도 불경기, 라는 제목

이었습니다. 즉 요즈음은 경제가 너무 나빠져서 장사가 안 되니까 장사라는 사람

들을 털어봤자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인 타운에 올림픽 경찰서가 들어서

는 바람에 강도와 절도범들도 큰 불경기를 격고 있다는 기사 내용 이었습니다. 여

러분 ! 그런데 요즈음 아주 호경기에 비명을 지르는 사업도 있다고 합니다. 무

인지 아십니까 ? 파산을 돕는 변호사 들이라고 합니다.

= 여러분 ! 이 세상에는 다양한 생업의 수단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 검시

소에서 일을 하는데 하루 종일 시신을 지키고, 하루종이 시신을 씻는 직업으로 먹

고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 저는 지금 직업의 귀천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의 생업은 귀천을 고하간에 이 주인의 생업과 같이

죄를 지면서 먹고사는 생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즉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아서도 안 되고, 불의한 방법으로 먹고 살아서도 안 됩니다.

= 여러분 ! (살후3:8)에 보면 <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

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 라고 했

고, 또 (12절)에서는 <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4.

양식을 먹으라 > 고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본문은 죄를 대하는 세 번째 사람

을 다음과 같이 소개 합니다.

3, 죄를 다스리는 사람.

= 여러분 ! 죄를 다스리는 사람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 바울과 실라를 의미

하는 말입니다. 본문(18절)에 보면 바울은 귀신들린 열인에게 명령하기를 <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 고 했습니다. 여러

분 ! 바울과 여인이 다른 점이 무엇이며, 바울과 주인의 다른 점이 무엇 입니까 ?

여인은 귀신에게 종이 되어 끌려 다니는 자요, 주인은 귀신으로 더불어 먹고 마시

사람인데 비하여 바울은 귀신을 명하여 다스리는 사람인 것입니다.

= 여러분 ! (18절)에 보면 바울은 귀신들린 여인을 보고 < 심히 괴로워하여 >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 바울이 왜 괴로워했는지 아십니까 ? 만일 자기가 귀신들린

여인을 고쳐주면 그 주인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을 생각했고 그로 인하여 돌라올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 심히 괴로워

했다 > 라고 했습니다.

= 여러분 ! 그러나 바울이 이 두 사람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 바울은 죄와 타

협하지 않고 마귀와 사탄을 정죄했으며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

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 고 담대하게 명령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인에게서

귀신이 즉시 나왔다는 말씀입니다.

= 여러분 !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 우리는 바울과 같이 죄

를 대할 때에 바울과 같이 담대 하라는 것입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물러가라고 명령을 내리라는 것입니다. 즉 죄와 타협하거나 끌려가지 말고 죄를

다스리는 신앙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NO 와 YES 를 분명히 하지 않고 어느 것이 더

클까를 저울질 하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본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 우리

신앙인들은 어느 것이 더 크냐가 아니라 어느 것이 더 옳으냐. 이며 어느 것이 더

성경적이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라면 어떤 손해가 예상되어도 바울과 같이 NO ! 할 수 있는 자, 즉 죄를 다스리

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여러분 ! 여러분 ! 오늘 말씀드린 죄를 대하는 세 사람 중 어디에 속하는 사람

입니까 ? 귀신들린 여인과 같이 죄에 끌려 다니며 사는 사람입니까 ? 아니면 그

주인과 같이 내게 유익이 된다면 그것이 비 신앙적이요 비도덕적이며 비인간적이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과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까 ? 아니면 마지막으로 바울과

많은 손해와 고통이 예상되더라도 하나님 편에 서서 죄를 다스리는 사람입니까 ?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인지 자신을 잘 살펴보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바라기는 바울과 같이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경우에도 죄를 다스리며 사시는 신앙

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