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행14:19-28)

# 여러분 ! 바울은 14장 후반에서 제1차전도 여행을 모두 마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을 결산해 보면 희비가 엇갈리는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여러분 ! 바울의 제1차전도 여행을 살펴보면 감격스러운

어려가지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 여러분 !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 첫 번째로 바울과 바나바가 첫 번째로 찾아

갔던 구브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떤 일입니까 ? 총독 서기오 바울이 바울의

복음을 듣고 예수를 따르게 된 일입니다. 두 번째는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일어난

일로 그가 회당에서 말씀을 증거 할 때 온성 사람들이 거의 다 말씀을 듣고자 모여

들었던 일이며, 세 번째는 루스드라 에서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어가는 놀라운 일들

이 있었습니다.

= 여러분 !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은 기분 좋은 일들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

분 좋은 일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 있

을 때에는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뻔 한 일이 있었고, 오늘 본문에 보면 바

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있을 때에는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따라온 유대인들에

게 돌로 맞아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버려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 여러분 ! (고후12:1-5)에 보면 바울이 14년 전에 3층천을 경험했다는 간증을 했습

니다. 그런데 바울이 3층천을 경험했다는 14년 전을 계산해 보면 바울이 바로 루

스드라에서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원정온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었

다가 극적으로 다시 살아난 사건을 간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 여러분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한 인생이 세상에 태어나서 80 세를 산다고 계산

할 때 그 80평생 동안 기뻐서 웃는 시간은 모두 석 달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79년 9개월을 또 계산하면 30년은 잠자는 시간이요 나머지 49년 9개

월은 염려와 걱정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즉 49년 9개월은 고난과의 전

쟁을 하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22절하)에 보면 <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

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도 고난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고난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예수 잘 믿는 사람은 고난을 당하지 않거나 고난을 면제 받는다는 잘못된 생각입니

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고난이 오면 실망하고 낙심하여 여지없이 넘어지게

됩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은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교

훈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첫째로 .....

1, 믿음에 거하라.

= 여러분 !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이고니온과 안디옥에서 원정 온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실신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내다 버렸는데

2.

바울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서 성안으로 들어와 다시 복음을 전했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 ! 본문(22절)을 보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바울이 성안에 들어와 여러 제

자된 자들에게 말하기를 <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면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 는 말을

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자신에게 복음을 받은 자들이 자신이 당하는 고통을 보고

실망하거나 두려워하며 낙심 할 것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믿음으로 제자 된 자들에게 바울이 하는 권면이 무엇입니까 ? 믿는 자

들은 (성도는) 어려운 고난이나 환난이 올 때 더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고난이나 환란이 무서워서 믿음을 떠

나거나 믿음이 아닌 것과 타협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지개에 짐을 지

고 건너므로 나를 도와 줄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 와서 강물이 늘어나는 바람에 물

이 급하게 흐르며 흙탕물이라 물밑이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했습니다. 그때 아버지

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큰 돌을 하나 껴안고 건너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영문

을 알 수가 없어 아버지에게 왜 불편하게 돌을 껴안고 건너가라고 하시느냐고 물어

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돌을 껴안고 건너가면 돌 무게로 네

가 떠내려가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돌을 하나들고 강을 건

너는데 얼마나 안전하고 흔들림이 없이 강을 건넜는지 모릅니다.

= 여러분 ! 이 예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 성도가 어려움을 당하거나 고난

을 당할 때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을 떠나거나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믿음을 껴안고 그 믿음위에 굳게 설 때 그 믿음이 우리를 환

난과 고난에서 이기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에

게 환난을 당할 때 <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에 거하라 > 는 말씀으로 당부하는 것

입니다.

= 여러분 ! 요즈음 우리는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 이민 와서

32년 동안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운 일들

이 많이 있습니다. 요즈음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가정불화가 많아져서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 여러분 ! 오늘 바울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하여

야 한다고 했습니까 ? <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위에 거하라 >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지 않으면 누구도 오늘의 고난의 문제를 해결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어렵고 힘들 때에 믿음을 떠나지 말고 믿음을

잘 지키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

2, 포기하지 말라.

= 여러분 ! 오늘 본문(20절)에 보면 <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성에 들

3.

어 갔다가 이튼 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으니라 > 고 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유대인

들에게 돌로 맞아 실신했던 바울이 다시 살아났는데 그는 상황에서도 복음을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성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말씀입니다.

# 여러분 !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역사 이래 요즈음 같이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때는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어려워서 집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

며, 너무너무 장사가 안돼서 사업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으며, 너무너무 살기가 힘

들어서 가정을 포기하는 사람, 심지어는 인생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여러분 !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 포기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믿음으로 참고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바울을 보십시오 바울은

절대로 복음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바울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성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므

로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 여러분 !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환난이나 고통을 가하면 쉽게 믿음을 포기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탄은 그런 사람을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찾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이 사탄의 밥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 이스

라엘 백성들 중에도 광야에서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가나안을 포기하고 다시 애

급으로 돌아가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의 말을 들었다면 이스

라엘 백성들은 영원히 애급에서 종이 되었을 것입니다.

= 여러분 ! 사탄이 우리 귀에 속삭일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속삭이는지 아십니

까 ? 너무 힘들면 생고생만 하지 말고 빨리 포기하라는 속삭임입니다. 여러분 !

오늘이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어도, 고통스러워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인내

해 보시기 바랍니다. 밤이 지나면 낮이 오고, 터널이 지나가면 푸른 들판이 나오는

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격려가 아닙니다. 이것은 현실을 이기는 지혜요 진리의

말씀인 것입니다.

= 여러분 ! 반대로 사탄이 제일 무서워하는 신앙인은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바울과 같은 오뚝이 신앙인입니다. 바울은 돌에 맞아 죽었다가도 포기 하

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복음을 전하는 오뚝이 신앙인이었습니다. 여러분 ! 이 시대

에 실패자가 되시기를 원 하십니까 ? 아니면 승리자가 되시기를 원하시니까 ? 만

일 승리자가 되시기를 원하시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오뚝이 신

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오늘 본문은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에는 ....

3, 금식하며 기도하라.

= 여러분 ! 본문(23절)에 보면 <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하며 저희를

그 믿은 바 주께 부탁하고 > 라고 했습니다. 즉 바울은 이고니온과 안디옥에가서

4.

장로들을 불러 이 어려운 시기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부탁했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씀에서 강조되는 말씀은 금식이 아닙니다. 기

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대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그 기도를 더 강하

게 할 수가 있습니다.

= 여러분 ! 사탄은 우리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탄을 이기려면 사탄을 능가하는 힘을 가져야 합니

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능가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 여러분 ! 기도가 무엇입니까 ? 기도란 제가 자주 말씀을 드리는 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끌어내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러므로 우리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의 힘으로 마귀와 사탄을 이기고 세상을 이

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사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 여러분 ! 고난당한 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하

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고난을 이기는 지혜를 주시고, 고난을 이길 힘

과 환경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여러 장로들에게 이 고난

의 때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얼마 전에 남가주에 산불이 나서 수많은 집들이 불에 타고 고통을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뉴스의 집중 세례를 받았던 산성장로교회 이야

기가 있습니다. 이 삼성장로교회는 Brea city 에 있는데 산불이 난 곳에서 가까이

있었습니다. 산더미 같은 불길이 점점 교회를 향하여 오고 있을 때 온 교인들은

한데모여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이 일어났는데 산더미 같은 불길

이 교회 2-3 메터 까지 왔는데 갑자기 강한 역풍이 불어 불길을 돌리므로 교회가

무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주류방송들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방송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여러분 ! 이 죽음의 바람을 누가 돌려 주셨는지 아십니까 ? 온 성도들이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풍을 불게 하시므로 죽음에서 건져 주셨다는 것입니다. 여

러분 ! 이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기도 할 때도 듣

고 계시며, 내가 기도 할 때도 그런 기적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본

문에서 성도가 고난을 당할 때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여러분에게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 그 고난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까 ?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현

실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무엇인가를 포기하시려는 분은 안 계십니까 ? 다시 일

어나는 바울을 보시므로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 ! 이 모든 일들을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으며 이길 수도 없습니

다. 금식하며 기도하시므로 성령님의 힘을 빌리시기 바랍니다. 그 성령님께서는

죽음의 돌풍을 역풍으로 만들어 우리를 이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건져 내시며 살길

을 열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