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부터의 자유

로마서 6:1-14을 읽으시고 조용히 묵상하시면서 이 말씀이 나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 이 말씀을 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는가?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는 죄로부터의 자유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율법은 죄에 대해 정죄하는 것이기에, 정죄함이 없다는 말은 곧 죄에서 자유함을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믿는 자에게 있어서 어떻게 하면 죄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실제적으로 살 수 있을까? 라는 삶의 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죄라는 단어는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마다 부딪치는 것이 바로 '죄'의 문제가 아닙니까?

그러나 의외로 '죄'라는 단어를 매우 소홀히 여기려는 태도들이 있음을 봅니다.

1) '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들 하지 않는 것도 한 예지만,

2)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움을 하라' 신 주님의 말씀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것도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3) 오히려 '죄'를 사랑하고 '죄의 기회'가 오면 오히려 덥석 물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4)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마 26:41)라고 하면서 죄를 짓는 것을 합리화하고,

5) 때로는 즐기기도 하면서 신앙과 육체의 정욕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죄를 어떻게 다루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늘 우리를 괴롭히는 죄에 대해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롬 6장을 중심으로 '죄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방법'을 나눌까 합니다.

롬 6장은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들이 죄를 지을 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6장의 배경은 5장에서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았기에(천국 가는 것이 확정되었기에) 이제는 죄를 지어도 될 것이 아닌가? 회개만 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려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바울이 '그럴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롬6장을 쓴 것입니다.

'그럴 수 없다!'...

그럴 수 없다는 말이 우리에게 가능한 말입니까?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면서 죄를 범하고 있는 내가 죄를 안 짓고 살 수 있다니...가능한 말일까요?'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라고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죄에 대해 늘 약자로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아님을 지금 바울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 약한 존재로서 늘 죄 가운데 고통하며, 죄의 종이 되어 죄가 요구하는 데로 살지 않겠노라고 '거부할 권세'가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 비결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늘 우리가 다루고 있는 '죄'는 5장에서 말하는 '죄'가 아닙니다.

우리는 2절에 나와있는 '죄에 대하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즉 5장의 죄는 원죄를 다루고 있다면 6장의 죄는 구원받은, 의롭다함을 받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 겪는 '죄의 권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성도가 재림시까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죄에 대하여'다루는 것입니다.

여러분, 비록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았지만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습니까?

바로 그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느냐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 방법을 다루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죄의 종이 되어 죄가 하라는 데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 죄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다가 죄가 오면 죄를 짓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2.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3. 범죄한 후 즉시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벼룩도 낯짝이 있다하여 회개를 지연하는 것입니다. 또 범죄할거라는 것이죠.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구원받은 자로서의 태도가 아닙니다.

그럼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죄에서 자유을 얻습니까?

여기서도 예수님의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보좌에 앉으신 것과 연관해서 적용하면 됩니다.

첫째로, 지각을 사용하십시오.

3절을 읽어보시지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그와 함께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세례는 예수님과 함께 장사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오히려 침례를 받으면 이 말이 실제적으로 이해될 것입니다. 침례를 받으셨나요?

침례는 아예 물 속에 집어넣지 않습니까? 바로 이것이 주님과 함께 죽었다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 뜻은 2절에서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 6절에서는 "죄의 몸이 멸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떻다는 것입니까?

2절을 보니 "우리가 어찌 죄 가운데 더 살겠느냐"

6절을 보니 "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한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단지 나의 모든 죄가 사함 받았다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죄의 권세에 대해 거부할 수 있다는 능력이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복음입니까?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실제적이고 실생활 적인 것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죄 앞에 나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언할 수 있고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고 믿고 사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고 자유의 첫 걸음인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각을 사용하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를 받았음을 죄 앞에서 늘 생각하십시오.

(시편 1편에는 죄를 짓기 전에 그 과정이 있습니다)

지각을 사용하여 생각하면 (갈 5:24)과 같이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거부할 권세가 있습니다. 믿으십니까?

죄의 종의 습관을 거부하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또 범죄 하지만 그래도 계속 거부하면 이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어 우리의 삶이 십자가의 의미가 활짝 드러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2,6절에 있는 고백을 우리도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찌 죄 가운데 더 살겠느냐"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한다"

하지만 우리가 죄의 종이 되었던 습성 때문에 우리는 종종 실패하곤 합니다.

죄의 종이 되었던 습성이 몸에 베어 있기에 그 습성을 버리기에는 너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간을 유리했던 이유도 그들의 '애굽의 종'의 습성을 버리기 위함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지금까지 우리를 지배했던 죄의 권세를 끊기가 주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으로도 확실하지만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 부활했음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즉 십자가의 신앙만 가지지 말고 부활의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 믿음은 죄의 권세로부터 한 발자국 더 멀리 가는 것입니다.

그만큼 죄의 권세가 약해집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기초는 부활입니다.

골 3장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부활을 생각한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자로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려고 노력합니다.

-순종하는 삶을 교회와 삶의 전반에 걸쳐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노력하며, 본격적으로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려고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죄성과 싸우려고 합니다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살게 만듭니다.

-육체의 소욕을 죽이고 하늘의 소망을 품으며 살게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한국교회는 너무 십자가만 강조하고 부활의 기쁨을 강조하지 않았기에 '삶'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럼 끝으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체(=몸)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지금까지의 정적인 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동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만큼 죄의 권세에서 멀어지는 것이죠.

12,1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비록 죄의 병기로서 지금까지 살아 왔지만 이제는 의의 병기로서 나의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죄의 권세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길임을 우리에게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율법에서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라고 했던 것처럼 죄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하기 위해서도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체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삼 단계까지 와야 죄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즉 의의 병기로 우리의 몸을 드려야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의의 병기'에 대해서는 15-23절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의의 병기로 드린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축구에서 공격이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신앙에서도 죄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대하여 사는 것입니다.

'의'에 대하여 사는 방법은?

이것에 대해서는 롬12장부터 15장을 보면 자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12:1-2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여러분 '그러므로'의 영역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의의 병기로서의 삶에 있어서의 핵심은 바로 '사랑'입니다.

즉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자기사랑입니다.

1)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나의 삶과 영역에서, 어떤 형편이든지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2)이웃사랑은 지체에 대해 질투나 미움을 가지지 않고 용납과 돌봄, 그리고 격려와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입니다.

3)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밝은 자화상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런 순종의 삶, 의의 병기의 삶을 살아 갈 때,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소극적으로는 14절과 같이 됩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적극적으로는 22절처럼 '의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벗어나는 3단계를 숙지하셨습니까?

"지각을 사용하라. 믿음을 사용하라. 지체를 사용하라."

염려스러워 하나 더 말씀드렸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

1) 마지못해서

2) 하나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해서

내가 죄를 지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회개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것도 아니고

1)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믿고 하나님 앞에 솔직히 죄를 고백하고

2) 지금 이 죄를 위해 2,000년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죄를 억눌러 버리는 것도 아니오, 잊어버리려고 딴 생각해 버리는 것도 아니고 회개를 했으면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삼 단계의 방식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각을 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럼 어떤 것을 회개해야 할까요?

대체적으로 도덕적으로 의지적으로 잘못한 것들을 회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이것으로는 빙산의 일각을 회개한 것입니다.

그럼 무엇인가? 회개는 가장 본질적인 문제에서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쉽게 이해를 돕자면, 구원이란, 새 생명을 얻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시키심은 우리와 친밀한 교제를 하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지요. (친밀한 교제를 "자유케 하다"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했다면,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상실하게 된다는 의미를 이해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다는 것은 죄와 상극이지요. (하나님을 경외함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죄를 미워함이 아닙니까?)

죄는 단지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상실하는 것이기에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 이유이고, 죄를 지었을 경우 빨리 회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그 자체보다도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유지, 누리지 못함을 회개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에서가 장자 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심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누리는 것보다 죄를 짓기가 더 좋기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죄가 심각한 것이지요.

그럼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잘 알겠습니까?

예를 들면, 남을 미워했다는 것을 회개하기보다도 하나님의 친밀감을 상실한 것을 회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죄!, 그 자체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바로 이 것을 생각하기에 죄 앞에서 죄를 거절할 수 있게 되고, 죄가 나와 무관한 삶을 살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것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을 슬프게 하니까? 로 이해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무시하는 것이기에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 데이트를 해 보셨나요?

처음에 얼마나 잘 참습니까? 얼마나 잘 이해합니까?

왜 그렇죠? 달콤한 시간을 파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까?

계속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교제를 한다는 것은 이것은 정말 사랑하는 것이죠.

서로 단점이 허물이 안되고, 약점을 덮어 줄 수 있을 때

서로 친밀감 있는 사랑을 한다고 볼 수 있죠.

예) 여러분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은

그 자체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파괴하는 것이기에

죽더라도 돼지고기를 안 먹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시각을 가질 때 ,죄로부터의 자유로운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예수 안에 거하는 축복이 무엇임을 체험하게 되지요.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 가운데 진정한 자유 함을 누리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