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죄의 습관을 없애려면



할렐루야!

자유케 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전에 어두움 가운데 거할 때는 죄를 짓는지도 모르고 남들도 다하니까 그렇게 지냈는데, 빛이 비추니 온갖 잡동사니의 쓰레기들과 추한 모습이 들어 나고 "내가 죄인이로구나!" 이것을 깨닫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 삶의 모습입니다.


어떤 사람은 불륜관계를 끊으려고 애를 씁니다. 술과 도박과 마약 또는 담배를 끊으려고 무진 애를 씁니다. 분노의 감정을 자제하려고 노력도 해 봅니다. 눈물로 자신의 고질적인 죄의 습성을 고쳐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려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자신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이들이 죄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의 문제 해결의 동기가 지극히 이기적인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나쁜 습관이 주는 약영향에 대해서는 염려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추구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나쁜 습관들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삶의 태도에 관해서는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들이 어느 순간 어떻게 해서 성공을 하더라도 죄의 뿌리는 또 다른 형상을 띠고 드러날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자신의 힘과 의지력으로 고쳐보려고 노력을 해 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죄의 쾌락을 은근히 즐기려고 하는 죄된 본성을 숨겨 놓고 있습니다. 결심을 실행케 해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릴 때조차도 그들은 자신들의 많은 부분을 하나님께 내맡기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건드리지 마시고 이것만 고쳐주십시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의 본성을 향해 다가오는 사탄의 접근 방식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귀신에 들렸던 사람이 그 귀신이 나가자 너무나도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함께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의 형편이 이전보다 더 악하게 변했습니다.(눅 11:24-26)


왜 이 사람은 실패했을까요? 그는 극복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악한 습관을 버림으로써 악을 이길 수 있다고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 악의 자리에 선을 보충시킬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죄된 습관은 의로운 행위들로 보충되지 않고서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원리를 실험해볼까요? 지금 당신 머리 속에 7 이라는 숫자를 떠올려보십시오. 그리고 반복해서 암송해 보십시오. 그러다가 갑자기 7 이라는 숫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려고 노력해보십시오. 가능한가요? 분명히 그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지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분명하게 되새겨질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한 의지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무슨 일이든 마음속에서 거부를 하면 할수록 더 그 일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당신이 죄를 이기려고 몸부림칠 때의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불의한 욕망을 끊어버리기 위해서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관능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야 되겠다고 결심하지만, 그럴수록 더 몰입하게 되지 않던가요? 아무리 노력해도 번번이 허사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죄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악을 단순히 대항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합니다. 단순한 대항은 오히려 악을 더 강하게 만들뿐입니다. 음란한 생각들이 자리하던 곳에 의로운 생각들을 채워 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예를 들어 병 속에 든 더러운 공기를 남김없이 빼는 방법을 아십니까? 진공펌프를 사용하여 빼낼 수도 있겠지요. 펌프를 없애면 금방 원래 상태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 속에 깨끗한 물을 가득 부어버리면 공기는 온데간데없이 없어질 것입니다.


이렇듯 당신 안에 뿌리 박혀 있는 죄의 세력을 뽑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신의 모든 사고 패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들이는 것입니다. 불안이나 음란, 욕망 등의 악한 생각들은 성경 말씀에 온 정신을 몰입시킴으로써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죄로부터의 자유는 우리의 정신을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채우는 데서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모든 악의 근원은 마음에 있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했습니다. 죄의 세력은 오직 당신의 마음이 성령의 통제를 받을 때만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했습니다.

세속과 거룩의 차이는 오직 거듭난 심령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봉사를 많이 한다고, 헌금을 많이 드린다고,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여도, 이전에 세상에서 수십 년 동안 익숙하게 행하던 고질적인 죄의 습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소를 통해서 변화되듯이 "영적치유" 훈련을 통해서 변화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은 법적으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삶의 원리를 습득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누리지도 못한 채, 여전히 이전의 세상 사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먼저 마음의 적을 파괴하는 데 영적인 무기를 준비해야합니다.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3-5) 지나친 의문, 무익한 상상력, 그리고 성적인 집착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훈련받는 그리스도인만이 주 안에서 참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2) 잘 훈련된 그리스도인들은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순간마다 묵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생각은 자석에 붙은 쇠붙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사고에 전쟁을 선포하십시오.

매일 아침 30분 이상을 투자해서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무조건 닥치는 대로 많이 암기하기 보다는 당신의 상태에 절실히 필요한 말씀을 명함 크기만 한 종이에 적어 다니면서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그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는 당신의 귀중한 재산이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더러운 생각들을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습관적인 죄를 끊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 하나님뿐이신 것을 기억하시고 그 분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 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