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9:32-38
제목 : 새시대를 여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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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우리 하나님이여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우리와 우리 열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열조와 주의 모든 백성이 앗수르 열왕의 때로부터 오늘날까지 당한바 환난을 이제 작게 여기시지 마옵소서 33 그러나 우리의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는 진실히 행하셨음이니이다
34 우리 열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열조가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의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35 저희가 그 나라와 주의 베푸신 큰 복과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한고로 36 우리가 오늘날 종이 되었삽는데 곧 주께서 우리 열조에게 주사 그 실과를 먹고 그 아름다운 소산을 누리게 하신 땅에서 종이 되었나이다 37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주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이방 열왕이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 저희가 우리의 몸과 육축을 임의로 관할하오니 우리의 곤란이 심하오며 38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을 치나이다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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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미국 대통령 가운데 도청을 해서 쫓겨난 대통령이 있습니다. 닉슨입니다. 닉슨이 도청한 사건을 워터게이트 사건이라 합니다. 이 워터게이트는 문자 그대로 하면 수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워터게이트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바로 느헤미야 8장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재건을 완성하고 수문 앞 광장에서 모여 말씀을 듣고, 깨닫고,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느헤미야 8-19장을 워터게이트 리바이벌이라고 합니다. 수문 앞 광장 부흥 운동이라 이름을 붙입니다. 그 가운데서 느헤미야 9장은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올린 것입니다. 에스라 9장에도 동일안 내용이 있고, 다니엘 9장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장들은 구약성경 가운데 가장 긴 “고백의 기도”(Prayer of Confession)입니다. 즉 하나님의 진노를 제거하고, 축복의 새 시대를 열어 달라고 하는 기도를 기록한 장입니다.
2010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새시대를 열자”입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와 존 칼뱅(John Calvin)이 개신교 종교개혁을 했을 때에 내세운 공통된 신조가 있었습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개혁되고 새시대를 맞으려고 하는 각오를 하지 아니하면 쉽게 부패하고, 퇴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의 심령도 항상 개혁되어야 합니다. 느헤미야 9장과 10장은 연속된 사안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시대를 열고자 기도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갱신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교회의 2010년 교회 목표와 일치합니다. 우리는 두 개의 장을 중심으로 ‘새시대를 여는 관건’이라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Ⅰ. 새시대를 열어야 할 필요(Need)가 무엇인가?

“우리가 현재 모든 것이 평탄하고, 형통하다고 현재로써 만족할 것이지, 새시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새시대를 이끌어 가지고 문제를 일으킬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있는 레위인들은 스스로의 상황을 느헤미야 9장36-37절에서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지금 유다 백성들은 성벽을 완성하고, 예루살렘 가나안 고토에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상황을 우리는 종이 되었고 이방왕들이 우리 몸을 주관하고 육축도 주관하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곤란이 임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눌림과 곤란, 고통이 있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왜 종이 되고 왜 고난이 왔습니까? 느헤미야 9장33-35절, 9장36-37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잘 하셨는데, 우리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게 행하셨는데, 우리는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고난이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불신자들을 향한 인생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원리가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교만히 행하고, 설만하게(신성모독) 행하면 눌림이 오고, 연약이 오고, 쇠퇴가 오고, 곤란이 온다는 것이 원리입니다. 이것은 느헤미야 9장의 원리입니다. 유다백성들은 이 원리를 자신들의 지나간 역사를 회상해 보면서 ‘이 원리는 과연 검증된 원리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9장 8절 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요약한 구절입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고, 이 원리를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제든지 종되고, 앗수르에 종되고, 바벨론에 종되고, 이방의 침공을 받고, 고난을 받고, 쇠퇴할 때에는 언제나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불순종하고, 교만하고, 우상숭배 했습니다. 이러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변덕스러우시고 불합리하시고 악하셔서 그런 것이 아니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백성들의 악을 보고 징계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고 벌을 주신 데에는 합당한 이유와 목적이 언제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다시 바르게 세우고자 하시는 목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원리를 신약적인 언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6절을 보면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0절을 보면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여러분, 201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가정과 내가 경영하는 기업과 우리 교회와 우리나라가 무언가에 눌려서 펴지 못하고, 전에는 번성했는데 지금은 쇠퇴하고, 전에는 행복했는데 지금은 고통이 있다면, 역사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바른 역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나 자신의 역사, 우리 가정의 역사, 우리 교회의 역사, 내 경영하는 기업의 역사, 국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혹시나 하나님의 징계로 이런 상황이 초래되지 않았는가, 혹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은 없었는가?, 하나님을 향하여 교만하게 향한 일은 없었는가?, 혹시나 하나님을 향하여 신성을 모독하는, 설만히 행하는 일은 없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불신자들이 그러는 것은 우리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신자들의 원래 그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성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요나가 탄 배가 선원과 선장이 잘못해서 그랬습니까? 요나 한 사람이 불순종해서 풍랑을 맞은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잘못한 일이 없는가 이것을 생각하고, 역사를 회상하고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게 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진노를 제거하고 진노가 제거되면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축복의 새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 했을 때의 결과는 광야 40년 생활이었습니다.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여호수아의 인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에 요단강은 열리고 여리고성은 무너지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도 까지는 광야 40년 방황하는 인생 같았을지라도 2010년도에는 요단강이 열리고, 여리고도 무너지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Ⅱ. 새시대를 여는 수단(Mean)은 무엇인가?

 1. 하나는 죄의 고백이다(Confession of Sins)
  1)징계하신 하나님께는 조금도 잘못이 없고, 불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Vindication of God)
 우리가 죄를 고백 할 때에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잘못했습니다” 이런 말부터 먼저 하면 안됩니다. “나를 징계하신 하나님은 옳으십니다. 하나님은 잘못한게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먼저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먼저 옹호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9장 33절은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진실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되고, 이방왕들이 우리의 몸과 육축을 마음대로 관할하고, 우리의 삶에 곤란이 임했어도 하나님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는 허물이 없고, 부정과 불의가 없으시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나를 괴롭히시고, 그럴수가 있느냐고!, 내가 십일조를 드린 것이 얼마인데’라고 불평과 원망의 말을 조금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금식하며, 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무릎쓰고, 이방 사람과 절교한 가운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며, 우리를 혼내실 때에도 하나님께는 잘못이 없으시다는 것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9장 6절부터 22절 말씀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재발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요. 지금도 만물을 보존하시는 보존자시로다.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후손을 택하시고, 하나님은 주권을 가지신 주권자 하나님이시라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구원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열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시는 기사와 이적을 베푸시는 권능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신 인도자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은 광야에서 배고픈 유다백성들에게 하늘을 열어 만나를 내려 배부르게 하시고, 목마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반석을 쳐서 생수를 주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법도 없는 나라에 하나님이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거룩한 율법을 주셨습니다. 만나도 주시고, 생수도 주시고, 율법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시는 하나님, 공급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이 헤지지 아니하고 40년 광야를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 보호자 하나님이시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훈련 받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물집이 잡히면 매우 아프고, 걷게 되면 터집니다. 터지게 되면 잘 아물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냐면 발에 무궁화표 빨래 비누를 바릅니다. 과거에도 무궁화, 지금도 무궁화표입니다. 여러분, 그것을 바르고 양말을 신으면 미끌미끌 해져서 부르트지 않습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무궁화표 비누가 있겠습니까? 두터운 양말이 있겠습니까? 신발 아무거나 신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고, 옷 아무거나 입어도 옷이 헤지지 않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보호자 하나님이십니다.얼마나 놀랍습니까? 느헤미야 9장 20절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성령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두어 진리를 가르치신 계몽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물리쳐서 가나안으로 가는 대로를 열어 주시고, 요단강도 가르시고, 여리고성도 무너지게 하셔서 약속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약속을 지키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는 나쁜면이 하나도 없고 악한면이 없고, 거짓된 면이 없고, 변덕스러운 면이 하나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그럴 뿐만 아니라 체험적으로도 과연 그러했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현재 고통이 있을지라도, 마음에 섭섭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해 악한말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다녀도 말짱 헛된 것이라고 이런 말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다니는게 말짱 헛된 일입니까? 세상에서 노는게 헛된 일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내 삶이 지금 어렵지만, 하나님을 “잘하셨습니다”라고 해야합니다.
 욥은 잘못한 것이 없지만, 자식들이 하루아침에 다 죽고, 재산이 모두 없어지고, 건강하던 몸에 피부병에 걸려 집에서 쫓겨나 벽돌로 몸을 긁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욥은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하나님은 도대체 사랑의 하나님 맞습니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했으면 욥기는 2장에서 끝나고 욥은 “그러다가 죽었더라”라고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욥은 어떻게 했습니까? 욥1:21~22절을 보면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에 고통, 고난이 와도 “언제나 하나님은 잘하셨습니다”하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욥이 이렇게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서 두 배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두 배 축복받으시길 바랍니다.
 잠19장 3절을 보면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자기 길이 굽어진 것은 자기가 미련해서 그런 것인데 마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한다는 것입니다. 전 28살에 예수 믿고, 결혼했습니다. 밤이 되면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그 때가 공군 중위였습니다. 그런데 육군 사병 하나가 술이 잔뜩 취해 대전 대흥침례교회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 계시면 나와보십시오. 그럴 수가 있습니까? 나하고 맞짱 한번 뜹시다!” 제가 가서 “조용히 좀 하세요”라고 했더니 느닷없이 주먹이 날아 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계란 굴리고 다녔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고, 욕을 하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자신의 길이 굽어진 것은 자신이 미련해서 그런 것입니다.

2) 나 자신의 미련함과 패역함으로 인해서 고난이 초래되었음을 인정해야 한다.(Acknowledgement of Sins)
 죄를 고백 할 때는 내가 미련하고 내가 패역했다고 하는 진실한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느헤미야 9:16~17, 9:26, 9:28, 9:34~35 이 구절들은 우리의 미련함과 패역함으로 인해 우리의 길이 굽어지고 눌림과 고난이 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두 다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교만했습니다. 목을 굳게 해서 불순종했습니다. 거역했습니다. 반항했습니다. 말씀을 증거하는 선지자들을 대적하고 죽였습니다. 주의 종들을 핍박했습니다. 그리고 악행을 행하였다라고 고백하는 구절입니다. 사람과 사이에서도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부족했습니다. 내가 악했습니다”라고 하면 원수라도 화목하게 되어 집니다. 그런데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라고 배치기로 나오면 상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계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 사이에도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떻겠습니까?
시32편 3-5절을 보면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다윗은 평생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백성을 교훈하는 교훈시를 기록했습니다. 다윗의 마스길이라고 합니다. 교훈시라는 말입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 보내 간접적으로 살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죄 없는 척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령 깊은 곳에는 괴로움이 있었습니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 골다공증이 왔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심령을 누르셨습니다. 그리고 진액이 다 말러 몸속에 있는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면, 죄를 고하면 곧 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죄를 진실하게 고백하는 것은 개인, 가정, 국가, 교회가 새시대를 열어주는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새시대를 열려면 진실되게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2. 두 번째 수단은 하나님과 언약을 갱신하는 것이다 (Renewal of Covenant)
 느헤미야 9장 38을 보면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언약을 세워 도장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방백, 제사장, 레위인, 백성의 두목도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 가운데 지식과 총명 있는 사람들은 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옳다 하신 일은 나도 옳다고 인정하겠고 아니라고 하는 것은 나도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서 살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고백하고 정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하나님 편에 서서 일상생활을 살겠다고 언약한 것입니다.
느헤미야 10장은 언약의 내용입니다. 유다백성들은 하나님과 네 가지 언약을 맺었습니다.
 
1)이방인과 혼인하지 않겠다(10:30)
 이제는 우리 딸을 이방인에 주지 아니하고, 며느리로도 데려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 이방여인의 딸들이 들어오면 안되는 것입니까? 이 여자들은 언제든지 우상을 가지고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상이 같이 들어오니깐 이방여인의 딸을 며느리로 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한 가정에 신앙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분위기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정 가운데 신앙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녀들을 결혼시킬 때 믿음의 가정과 시키시길 바랍니다. 사위를 봐도 꼭 예수 믿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겠다(10:31)
 주의 날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2010년도에는 주일은 절대 빼먹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물을 테니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6일 일하고 하루 예배드리고, 십년 더 사는게 낫습니까? 6일 일하고, 하루 놀고, 십년 일찍 죽는게 낫습니까?” 주일은 절대 지켜야 합니다. 주일에 운동하러 가지 마십시오. 주일은 돈 벌지 마십시오. 안벌어도 복주십시다. 제가 미국에서 목회할 때 한 부인이 벼룩시장을 운영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만 장사를 합니다. 장사를 하더라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장사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전에 안열면 장사가 안되는데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저는 “믿음으로 순종하고 예배 드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12시에 열어 하루종일 팔아야 천불 판다고 합니다. 하루는 한 흑인이 오후에 오더니 2천불 사가더랍니다. “목사님, 하루 종일 장사하는 것보다 잠깐 장사해서 더 팔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역사하십니다.

  3)하나님의 성전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겠다(10:33-34)
 “하나님의 전을 돌보겠다. 버리지 않겠다.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드리는데 재물이 필요하다면 재물을 드리겠고, 나무가 필요하다면 나무를 드리겠고, 기름이 필요하다면 기름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전을 돌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내 집이며, 우리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이니 알아서 고치시오”라고 하지 마시고, 내 집이니 내 자신이 돌봐야 합니다.

  4)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리겠다(10:35-39)
 사람이 무슨 소득이 있든지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나머지를 책임져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도 복을 받습니다. 자신들의 노력으로 받는 것이 원리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 원리와 다릅니다. 그 원리를 배워서는 안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하면 물질의 복을 받느냐면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림으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받는 것은 십일조 내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십일조를 내면 물질의 복이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땅에 쌓을 것이 없도록 부어 주시나 안주시나 시험을 해보라고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구약, 신약에서 약속하셨습니다. 과거의 잘못이 있었다면 반성으로 끝나면 안되고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행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과 한 가지라도 언약을 맺고 2010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Ⅲ. 새시대를 맞이 할 수 있는 근거(Ground)는 무엇인가?
 우리는 실패를 이기고, 새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죄를 고백하고, 언약을 갱신함으로 새시대를 맞게 됩니다. 그런데 실패와 쇠퇴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으로 갱신되고, 새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느헤미야 9장 17절, 28절, 31절에 기록된 것처럼,그것은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과 은혜입니다. 우리가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합니다. “잘한 것 하나 없고 잘못한게 많습니다” 그래도 2010년도에는 “복을 주시옵소서”리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격이 있어서 주면 그것이 무슨 은혜입니까? 우리가 비빌 언덕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난 자격없지만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 아니십니까?”라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새시대에 복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면 용서도 주시고, 구원도 주시고,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복을 주시되 자격과 공로가 있어서 주는 것이 아니고 은혜로 주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어떤 땅입니까? ‘네가 짓지 아니한 집에 살 것이다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마실 것이다.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나무 실과를 먹을 것이다 네가 심지 아니한 감람나무 열매를 먹을 것이라 은혜로 받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010년은 느헤미야 9장 24-25절의 가나안땅의 모든 축복을 차지하고, 누리는 새시대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