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약속이 있는 사람

데살로니가전서 4:13~18

인간들에게 너무나 확실한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정신장애인입니다. 어떤 때는 죽음의 문제를 놓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왜 그렇게 하셨을까?’하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왜 이 사실을 인간만이 미리 알고 살아야 되는가? 동물과 같이 죽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살면 그 많은 공포감이나 두려움을 갖지 않고 살 수 있었을 텐데 이것을 미리 알게 되어 죽을까봐 날마다 두려워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또 어떤 때는 이 죽음에 대한 고난을 주셨으면 좋다라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살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끝없는 질병의 고통에 시달릴 때 누가 살고 싶습니까? 또, 어떤 때는 절망스런 환경에 닥쳐 도저히 살 수 있는 희망이 안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정신 고통에 끝없이 시달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네가 네 마음대로 속히 내게로 오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이렇게 하셨으면 내가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서 아버지께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우리가 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인간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문제를 스스로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낳고 죽는 문제입니다. 내 마음대로 낳고 싶어서 이 세상에 나온 사람도 없고 내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것을 세상 사람들은 운명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 인간 자체를 놓고 한번 객관적 관찰을 해볼 때 “인간은 확실히 신비한 존재다. 어떤 때는 천사 같고 어떤 때는 마귀 같고 어떤 때는 세상을 지상 천국으로 만드는 힘이 있는가 하면 지옥의 불구덩이로 만들기도 하고 끝없는 사랑의 존재이며 끝없는 미움의 대상이 되고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존재이며 말할 수 없이 잔인한 존재가 인간이다. 절대 희생의 길을 가는 선한 존재가 될 때가 있고 끝없는 욕심의 길을 끝없이 가는 존재도 인간이다. 날마다 죽고 싶다고 말하면서 영원을 그리워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어떤 때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 자신도 어떤 괴로운 사건이 괴롭힐 때 최종 결론은 “에라! 죽으면 그만이지.” 이런 말을 합니다. 죽음을 만사의 끝으로 보는 철학입니다. 죽으면 그만이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인간의 존재는 죽음 이후가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면 아마 그것보다 더 간단한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정신 물리학의 창시자 페이 나도시가 말하기를 “1단계 인생은 모태에 있는 것인데 모태에서는 2단계 삶을 알 수가 없다.” 여러분, 우리가 다 어머니 모태에 있었지만 현실을 생각하고 나왔습니까? 그러나 분명히 우리 생명체가 살아있었는데도 2단계 삶을 생각지도 못하고, 나와 보니까 이런 세상입니다. 그런데 2단계 삶에서는 3단계 삶을 또 모릅니다. 우리가 지금 세상에 살지만 3단계 하나님의 나라 삶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르고, 바울 선생이 말한 대로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게 지금 우리가 바라볼 뿐입니다. 오늘 말씀은 인생에 이러한 최종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인간에 대한 궁극적 소원에 대한 총체적 성취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줄거리를 보면 이미 죽어있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또, 앞으로 죽을 사람들에게 최종적 삶의 모습과 소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데 그 첫째 부탁이 어떻게 나와 있느냐? 죽은 사람이나 죽을 나 자신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여기 13절에 보면 “형제들아, 자는 자들의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사람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슬퍼하지 말라는 것인가? 또, 내 자신이 지금 죽어 가는데 어떻게 슬퍼하지 아니할 수가 있는가? 이렇게 답변합니다. “다시 살아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죽었기 때문에 슬프다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당연히 기뻐해야 됩니다. 슬픔이 컸던 것만큼 정비례한 기쁨이 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과 신앙적 사건의 관계성을 우리가 생각해야만 신앙에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분명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역사적 사건을 믿는 것은 신앙적 사건입니다. 보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한 두 사람이 본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알리는 갈보리 현장의 공개 처형이었습니다. 한 나라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죽으셨고 무덤에 장사 지냈습니다. 분명히 죽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제자들이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즉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얼마나 거룩하고 신비한 사건이 되겠습니까? 정말 예수의 메시야관에 대해 너무나도 확실한 사건을 제자들이 고백해야 되는데도 예수님의 열두 제자마저도 살아나신 예수님을 볼 때 성경에 제일 많이 계속해서 나오는 말이 “의심하더라.”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과 자신의 부활을 증거해주시기 위해서 식사도 함께 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구운 생선을 잡수시며”라고 했습니다. 영으로만 바라보는 제자들에게 육체 부활의 몸임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손으로 만지게 했고 눈으로 보게 했고 같이 밥 먹고 같이 대화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제자들은 의심하더라.” 마태복음 28장 마지막 장면에서조차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의심하는 자가 있더라.” “도무지 죽었던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느냐?” 현장에서 보면서도 의심했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서 길바닥에 추락해 순식간에 불타 버렸습니다. 비행기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어떤 사람이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멀쩡하게, 아주 깨끗하게 살아나왔습니다. 실화입니다. 역사적 사건이죠? 그런데 그 살아난 사람이 친구들을 만나서 자기가 당한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은 그의 말을 한 사람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그 역사적인 사건은 그들과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같이 이야기하고 보여주고 만지게 하고 식사하고…. 그러나 그 역사적 현실을 믿지 않을 때, 신앙적 사건이 안 될 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역사적 사건이 신앙적 사건으로 옮겨가는 중개 역할을 무엇이 합니까? 성령의 역사라고 하는 겁니다. 엉거주춤하고 멍하게 서있는 제자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고 오순절 날 뜨거운 성령의 불을 그들에게 내려주시니까 그때부터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역사적 사건을 자신들의 신앙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되잖아요? 그리고 그때부터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 거리에 뛰쳐나가서 “나사렛 예수는 살아나셨다. 메시야다. 그를 믿으면 구원받는다.” 그때부터 기독교 역사가 시작된 겁니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은 인류의 역사 안에 근대사에 속합니다. 예수님의 활동시대, 우리나라 역사로는 삼국시대입니다. 그런데 그 확실한 역사적 사건을 그 당시 사람도 의심했고 지금도 그 사실을 의심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역사적 사건이 신앙적 사건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성령님의 중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에 대해서 이러한 믿음의 고백을 가지는가? 성령께서 내게 임재 하셨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우리 인간의 과정을 보세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시간을 이 땅에서 살게 됩니다. 때가 되면 육신은 죽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성경말씀대로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낙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주간 주님도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기도를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렇게 영혼의 갈 곳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말씀의 첫째 권면은 “너무 슬퍼하지 말라. 죽음이라고 하는 문제를 초월적 사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신앙적 사건으로 발전시키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말씀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는 자들에게는 예수 안에서 이미 죽은 자, 옛날에 죽은 자들을 예수께서 다시 데리고 오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 사건들이 여러 군데 나타납니다. 베다니 마을의 나사로는 무덤에 있다가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살아났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도 다시 살아났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부활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얼마간 살다가 또 다시 죽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라는 것은 한번 부활하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그 몸을 가지시고 승천하셔서 지금까지 하나님 우편에 살고 계시며 승천하시던 그 모습대로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슬퍼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전체 내용은 종말적 심판의 때에 나타난 현상에 대해 순서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종말적 심판의 때는 언제인가? 예수 재림 때라고 합니다. 예수의 재림은 몇 가지로 성경에 나타났죠? 먼저는 예수님 자신의 예언입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설교 주제는 언제나 종말론적이었습니다. “그 때에” 언제? “예수가 다시 오실 때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권능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시간은 나도, 천사도 모른다. 아버지만이 결정하는 시간이다.” 이 설교를 하니까 제자들이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예수님을 바라봤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거기에 대해서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일점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룰 것이다.” 예수님의 설교는 설교를 하셨다는 그 자체가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사람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신앙적 사건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만 믿는 겁니다. 안 믿어지는 사람은 죽인대도 안 믿어지는 것을 어떡합니까? 그런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 이 사실을 네가 믿느냐?”

그 다음에 예수 재림은 계시록의 예언입니다. 여러분, 성경말씀이 이렇게 많잖아요? 마지막이 뭔지 아십니까? 성경 말씀을 어떻게 끝내느냐? 예수가 다시 오시겠다는 말로 끝이 납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그리고 맨 마지막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이것이 성경의 끝입니다. “보라 내가 속이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 그러니까 성경의 마지막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겠다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안 믿어지는 사람은 안 믿습니다. 믿어지는 사람만 믿어집니다. 그 다음에 오늘 말씀과 같은 바울 서신의 예언입니다. 바울 서신의 바울 선교는 예수님과 똑같습니다. 종말적 심판대에 초점을 맞추어서 바울은 어느 날 자기 인생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예비된 상을 네게 줄 것이니 네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라고 했습니다. 믿는 자만이 구원 받습니다. 그래서 이신득의(以信得義)의 교리를 우리 기독교가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낙원으로 가 있던 성도들의 영이 육체의 부활로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온 세상 묘지에 묻혀있는 모든 형제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다시 그 자리에서 부활해서 온전한 형체의 완성된 인간의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되는 진리! 믿는 사람만 믿습니다. 그 믿음에 의해서 구원이 주어지는 겁니다. 기독교 진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제 생각에는 예수 재림하실 때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고 죽음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을 휴거라고 합니다. 이 부활의 신비적 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시면 믿음의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생성 과정을 부활에 초점을 맞추어서 창조하셨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합시다. 어젯밤에 여러분 다 죽으셨죠? 살았던 기억은 밤에 꽃보다 남자 드라마 보는 시간까지 살았던 겁니다. 살아있다는 의식이 잠잘 때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 부활하셨습니다.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믿지를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물은 인간보다 더 신비합니다. 땅 속에다 자기 몸 하나 들어갈 만한 공간을 만들어놓고 그 속에 들어가서 죽어버립니다. 여러분, 공기가 안통하고 숨이 안 통하는데 어떻게 살아요? 완전히 죽었습니다. 봄이 되니까 터치고 나와서 살잖아요?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 과학 선생님한테 다 배웠잖아요? “식물은 나뭇잎으로 숨을 쉰다. 잎사귀가 다 떨어졌다는 것은 죽은 것이다.” 다 떨어졌잖아요? 다 죽어버렸잖아요? 요즘에 봄이 되니까 다 부활하죠? 새싹이 나오죠? 마찬가지입니다. 온 세상 삶의 생성 과정은 다 부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곡식을 보세요. 한 알의 밀이 죽었잖아요? 땅에서 아주 죽여 버리면 거기서 생명이 뛰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끔 신문에 납니다. 무슨 몇 만 년 전 씨앗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파종해서 생명을 키워내잖아요? 여러분, 몇 만 년 전의 씨앗 하나가 살았습니까, 죽었습니까? 죽었는데도 심으니까 새싹이 나와서 옛날 식물을 다시 키워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성 과정은 다 죽음과 부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다 믿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가 다시 죽었다가 사는 부활의 진리에 대해서는 매우 인색합니다. 그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일찍이 사도 바울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생뿐이면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자니라.” 죽은 자들을 우리가 다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합니다.

부활의 구체적 능력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진리의 생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리란 뭐냐?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일이 있어왔지만 진리가 반드시 최종 승리자로 남습니다. 거짓은 모두 다 소멸되고 모두 다 쓰러지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최종 사형 판결을 받는 그 자리 앞에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가 뭐냐?” 빌라도가 물어보잖아요? 진리는 승리합니다. 죽여도, 죽여도, 죽여도 진리는 살아납니다. 거짓은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삶의 과정, 모든 공동체, 삶의 철학, 교회도 국가도 인류도 내 가정도 나 자신도 진리에 기초해서 살아야 됩니다. 진리에 기초한 공동체는 영원합니다. 그렇지 않은 공동체는 다 무너지고 소멸되고 맙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TV 방송이 자꾸 북한 방송 중계 역할을 해서 듣기 싫어도 북한 방송을 많이 듣게 되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북한 방송 들으면서 뭐 느끼시는 것 없습니까? 그 사람들은 정책의 일 순위가 거짓말 하는 겁니다. 민중을 속이는 겁니다. 저렇게 해서 얻을 것이 뭔가? 진리에 기초하지 아니한 공동체는 이 땅에서 다 소멸됩니다. 진리만이 승리합니다. 김정일이 아프면 아프다고 하면 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아플 때가 있고 또 건강할 때가 있는 것이지 무슨 창피한 일이라고 그 자연스러운 일을 안 아픈 것 같이 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상한 것이 북한에는 아나운서가 그 여자 하나밖에 없나봅니다. 몇 십 년 동안 혼자 나와서 말도 좀 자연스럽게 하면 어떻습니까? 무슨 웅변대회 나온 여자처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누워있는데도 그렇게 표현하면서 “건강하게 군부대를 시찰하시셨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아픈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했으면 실패했다고, 그러나 북한의 과학기술이 좀 더 발전했다고 말했다면 온 세계가 인정하고 오히려 찬양해줄 겁니다. 실패했으면 실패한 것이지, 많은 선진국들도 과학 실험이라는 것은 실패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되는 것이지 그것을 성공했다고 하면서 “우리 과학자들이 만든 인공위성은 지구를 떠난 지 몇 초 만에 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하였습니다.” 소리 지르고 말입니다. 세상은 진리대로 됩니다. 진리를 떠난 공동체, 진리를 떠난 삶은 다 무너집니다. 그래서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그래서 예수님이 진리를 말씀하신 겁니다. 진리대로 살지 않는 공동체는 다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진리에 기초한 삶만이 영원합니다.

그 다음에 생명 불멸 진리의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안 죽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삽니다. 그런데 믿는 자만 믿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만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 믿는 자는 안 믿어집니다. 이것이 기독교 진리입니다. 인간은 영생하는 진리가 주어진 존재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 진리를 우리에게 선물해 준 겁니다. “영원히 살리라.”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만물의 영장이 된 겁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 신앙으로 영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부활의 기쁨을 저희들에게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역사적 사건을 신앙적 사건으로 믿을 수 있는 믿음의 능력자들이 되게 하여 주사 이 신앙을 가지고 생명은 불변한다고 하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우리에게 주어진 순례의 길을 찬송을 부르며 나갈 수 있는 영적 능력의 아버지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