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생활을 막 시작한 교포 가 영어 발음 때문에 적지 않은 곤혹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워터”도 “워러”라고 하지 않나 “컴퓨터”도 “컴퓨러”라고 하지 않나...
야, 문제는 미국 사람들이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죠. 자기보다 미국에 조금 더 일찍 온 친구 녀석이 말끝마다 혀를 굴리면서 말이죠, “배러리” “배러리” 그러는데,
그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네가 미국 말을 언제 배웠다고 그렇게 잘난 체 하느냐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옆에 재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집어 들면서 다음과 같이 소리쳤습니다.
“야, 너, 자꾸
배러리 배러리 그러면 재러리 확 던진다.”
여러분, 사소한 일 가지고 그렇게 짜증내고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감사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옆에 있는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짜증내지 말고 감사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어떤 책에서 본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일하던 한 농부 가 호두나무 그늘에 앉아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 농부는 호박 넝쿨에 달린 아주 큼직한 한 개의 호박을 보고는 다음과 같이 원망을
했습니다.
“하나님도 참 불공평하시지 말이야. 왜 무겁고 큰 호박은 저렇게 얇은 줄기에 열리게 하시고, 저렇게 조그만 호두는
높고 튼튼한 나뭇가지에 열리게 하셨을까 말이야? 참 이해가 안 된다니까...”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일에 피곤했던 농부는 이런
말을 하며 앉아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호두열매 하나가 떨어지면서 농부의 이마를 때렸습니다.
“아야”
호두열매에 맞아서 깜짝 놀라 깨어난 농부는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이쿠 하나님,
호박은 땅에 닿을 듯 열리게 만드시고 작은 호두는 높은 데 열리게 하신 건 참 잘하신 겁니다. 만일 저 큰 호박이 높은데 열리게 하셔서 그게 제
머리에 떨어졌다면 제 머리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번 따라하십니다. “간사한 게 인간이다.”
참 그렇지 않습니까? 조금 형편이 안 좋으면 금방 낙심하고
불평합니다. 또 어렵다가도 조금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둥 좋아하고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게 우리입니다. 환경에 따라 너무 쉽게
이리 치우치고 저리 치우치는 게 우리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보시기에도 얼마나 한심하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함께 읽은 본문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함께 읽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궁금해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간혹 어떤
성도님들은 ‘목사님,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는 것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범사 가 무엇입니까? 범사란 “모든 일” 을 말합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All
circumstances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모든 상황에서, 모든 환경에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성공할 때 뿐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기쁠 때 뿐 아니라 낙심될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행복한 때 뿐 아니라 고난 받을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 뿐 아니라 건강하지 않을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승승장구할 때 뿐 아니라 추락할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의 삶에 감사가 흘러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은혜가 정말 끊이지 않게 흘러넘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따라하십니다. “범사가 다 감사할
제목이다.”
(1) 여러분, 범사가 다 감사할 제목입니다.
저의 부모님 은 주일이 되면 매주 감사헌금을
드리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렸을 적에 저의 아버지께서 매주 감사 헌금을 드리시면서 감사헌금 봉투 에 이렇게 감사의 제목을 쓰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저의 가정은 사업의
어려움으로 참 고통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지금껏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9번 사업에 실패하셨다니까 말 다했지요.
그런데 그럴 때에도 저는 아버지께서 “범사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던 것이 제게는 큰 은혜로 남았습니다.
또 밥상에
온 가족이 함께 앉으면 늘 부르셨던 찬송이 이 찬송입니다.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내 은혜로신 하나님 날 도와주시고 그 크신 영광 널리 펴 다 알게하소서”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얼마나 실감이 나는지
모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씀인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에 보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염려거리, 문제 거리는 다 염려할 문제, 걱정할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기도할 제목이라는 것입니다. 따라하십니다. “염려는 다 기도제목이다.”
따라서 염려하기보다 오히려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강하게 지키신다. 할렐루야!
그런데 한번은 제가 전도를 나갔다가 어떤 분께
물었습니다.
“요새 사는 게 어떠세요?” 그러니까 그 분이 뭐라 그러는지 아십니까?“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또 어떤 분은
“죽지 못해 삽니다.” 그럽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사는 게 어떠세요?'라고 물으면, ‘사는 거요? 죽을
맛입니다. 죽지 못해 삽니다.'라는 말이 나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감사하면서 삽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번 같이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어떠십니까?” “좋~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좋습니까? 범사가 다 감사할 제목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감사-할 게 없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아니, 당신도 보다시피 내 형편에 어떻게 감사할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감사가 없이는 막혀진 인생의 문도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스펄젼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감사해야 할까요?
사는 조건이 좀 나아져서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감사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부모들의 경우, 자녀를 교육시키는데 있어서 어떤 훈련의 목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잔디 깎는 것도 시키고, 집안 청소도 시키고, 그럽니다.
그런데 빌이라는 소년 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이 열심히 심부름을 했는데도 부모님이 심부름에 대한 어떤 댓가를 얘기해주지 않으니까 좀 삐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부모님에게 청구서를 보냈습니다. 그 청구서에 뭐라고 쓰여 있었냐 하면, “잔디 깎기 5불, 집안 청소 5불, 아빠 심부름 5불 뭐 이렇게 해서
합계 모두 45불” 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청구서를 받은 아버지가 얼마나 웃음이 나오는지 한 참을 웃다가 안 되겠다
생각되서 이 아버지도 아들에게 청구서를 보냈답니다.
이 소년이 아버지에게서 날라 온 청구서를 받아 보니까 놀랍게도 이렇게 쓰여
있더랍니다. “출생비 무료! 양육비 무료! 병원비 무료! 교육비 무료! 식생활비 무료! 운동비 무료! 여행비 무료! 합계 모두 무료!”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한번 자연을 흔드시면
우리가 이 땅에서 한 순간도 살수 없는 것이 우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우리에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졌을 뿐이다! 라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축복도, 죄 사함으로 축복도, 오늘 우리가 지금 호흡하며 사는 것조차도 다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다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범사에 감사하는 인생이
은혜를 아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범사가 원망이 아니라 범사가 감사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이제 우리가 “언제” 감사해야 합니까?
따라하십니다. “절망의 때가 감사의 때다.”
(2) 여러분, 절망의 때가
바로 감사의 때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은 감사의 생을 사신, 감사의 완벽한 본을 보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한복음 6장과 마태복음 14장 에 보면 우리가 잘 아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무리들은 식사 때를 넘기도록 말씀에 집중했기 때문에 배가 무척 고팠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에게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리들을 먹일 것이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이때 제자들은 이 많은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먹일 수 있겠느냐면서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이처럼 모자란 상황, 없는 상황에
처할 때 사람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기 일쑤입니다.
고작 있는 것이라고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말합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고작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6장 11절 에 보니까 상황이 이런 상황인데 예수님은 그것을 놓고 축사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축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축사란 빌 축 자와 사례할 사라는 단어가 만나서 만들어진 단어로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영어 성경에서는
‘He gave thanks to God'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감사의 시점 을 잘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일으키신 후 감사한 것이 아닙니다. 곧 기적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족하고 모자라는 순간, 고작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을 때 감사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누구라도
원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고작 오병이어를 가지고
5000명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때만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1장 에 보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이 나옵니다. 본문을 잘 읽어 보시면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난 다음에 감사하지 않으셨습니다. 더구나 나사로가
살아난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사로가 죽었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이 원망하고 불평하고 낙심하고 절망해 있을 때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 41-43절 입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놀라운 사실은 이것입니다. 그 때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감사의 시점 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이 해결된 다음에 감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낙담 가운데 있을 때 예수님은 감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가 풀린 다음에 감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절망하고 원망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감사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망의 때에 감사했더니 그 감사가 기적을 일으켰다는
사실입니다. 따라하십니다. “감사는 기적을 낳는다.”
여러분, 절망의 때를 살아가고 계십니까?
오히려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마크 라는 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는 원래 플라스틱 제품으로 돔을 짓는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의 사업은 승승장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오일 쇼크로 인해 모든 것이 파산하고 부도가 났습니다.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추운 겨울 유리창이 깨진 차를 운전하며 뉴욕을 다녀야 했습니다. 깨진 유리창 틈으로 매서운 바람이 들어 왔지만 유리창을 고칠
돈이 없었습니다.
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주유소 직원이 묻습니다.
“가득 넣을까요(Filler up)?”
그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20센트 어치만 넣어주세요.”
먹고 살려면 뭔가 해야 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게 된 것이 화장실 청소원입니다. 과거에는 잘 나가는
사업가였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곁에 있던 친구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도피하고 싶었습니다.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우울증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마크가 다른 사람과 달랐던 것은, 믿음으로 그 절망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그는 더 큰 사업체를 일구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패경험을 강연하는 유명한
강연자가 되었습니다. 또 실패를 통하여 자기에게 글 쓰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하고 유명한 저술가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믿음은 실패를 축복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저자 마크 빅터 한센입니다. 이 책은 무려 4천만부나 팔렸습니다. 거의 우리 나라 인구 전체가 이 책을
봤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늘 제가 여기 설수 있게 된 것은 지난날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고난과 문제는 축복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입니다.
따라하십니다. “고난은 축복으로
통하는 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곧 절망의 때가 오히려 감사의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로빈슨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트레일러 운전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문이 멀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절망의 때에도 자기 집 잔디밭에 앉아서 날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그래도 나의 목숨을 건져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나의 눈이 이렇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으로 인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로빈슨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40일 동안 매일 저녁 감사의 기도를
드렸더니 그의 눈이 치료가 되어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감사가 기적을 낳은 것입니다. 바라기는 절망
중에도 감사함으로 기적을 낳는 주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따라하십니다. “ 나는 절망중에도 감사하리라”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따라하십니다. “감사가 성품이 되도록
감사하라”
(3) 그렇습니다. 감사가 습관이 되고, 감사가 성품이 될 때까지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감사가 성품이 되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유대 어머니 가 별로 배운 바가
없는 무식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런데 자식은 굉장히 훌륭한 자식으로 키웠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었느냐 하면 어머니는 자식에게 늘 다음의 세
가지를 반복해서 가르쳤다고 합니다.
하나는 모든 일에서 감사하라.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라.
두 번째는 원망하는 사람과 깊이 어울리지 말아라. 왜요? 그 원망은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망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감사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라.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과 함께 하라. 이
세 마디로 훌륭한 자녀들을 양육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한 인생을 복되게 하고 한 인생을 위대한 인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감사가 성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감사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34장 22절 에서 다음과 같이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나님이 직접
명령하셨습니다.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여기서 칠칠절은
맥추감사절을 말합니다.
그리고 가을에 지키는 수장절은 추수감사절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맥추감사절은 봄에 얻은
수확을 감사하는 감사절기입니다.
또 추수감사절은 가을에 얻은 수확을 감사하는 감사절기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
드려도 요새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잘 안 지으시니까 그 감사절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지 않으시는 가 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
10년, 20년 하신 분들도 ‘맥추감사절이 뭔지 추수감사절이 뭔지 그냥 지키라고 하니까 지키는 거지 뭐...'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해하시기 쉽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맥추감사절은 1월부터 6월까지 그러니까 반년을
감사하는 감사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일년 전체, 그러니까 한해 전부를 감사하는 감사절기입니다. 그러니까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이 얼마나 중요한
성경의 절기인지 모릅니다.
더구나 의미상으로 볼 때 맥추감사절은 “우리 인생 첫 감사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3장 16절 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은 첫
수확의 기쁨을 감사하며,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첫 수확이 생기면
자기가 그만큼 고생한 것을 얻은 첫 수확이니까 술 퍼 먹고 마시고 흥청망청 단지 즐기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릅니다. 모든 수확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첫 수확을 거둘 때, 이것은 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첫
수확을 거두게 되었기에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하며 첫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감사의 절기 는 인간이 제정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 고안해 낸 것도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려고 제정하신 절기 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감사를 잊어버리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로 감사를 회복하게 하시려고
일년에 두 번씩 절기로 정해서 감사하는 백성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감사를 명하신
것 입니까?
그것은 감사하는 인생은 반드시 복된 인생이 되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 혹시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시저 가 사냥을 나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좋지를 못합니다. 이 때문에 기분이 몹시 상한 시저는 모든 부하들을 향해 그들의 신
주피터가 있는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사냥을 재미있게 하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주피터가 자기를 무시하고 비가
오도록 허락했으니까 하늘을 향해 활의 방향을 잡고 화살을 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저 고약한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쏴라!” 그런데 그들이 쏜 화살은 정작 하늘까지 미치지도 못하고 결국 되돌아 떨어져서 부하들 중에
많은 사상자들이 생겼다는 일화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불평하는 마음은 하나님께 화살을 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쏘아올린 화살은 이내 자신의 머리와 심장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원망하는 인생은 복된 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인생만이 복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원망하는 마음을 이기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감사가 성품이 될 때까지 감사하는 종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한국교회는 감사에 대해서 위대한 선조를 가지고 있는 민족입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분이 바로 손양원 목사님 입니다.
여러분, 손양원 목사님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 분의 일대기를 읽어보면 그 분은 부흥회를 인도하실 때 마다 감사에 대해서 설교를 많이 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은 시편 100편을 가지고 설교하면서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이
왕이시므로 감사하라.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므로 감사하라.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므로 감사하라.”라고 설교하곤
하셨습니다. 더구나 신사참배 거부로 옥살이를 하실 때는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말씀에 은혜 받아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는데 내가 무엇을 염려하며 내가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 것 하나만 해도 감사하다.”라고 고백하며 감옥생활 가운데
가장 은혜 받은 성경말씀을 시편 23편이라고 고백하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감사하면서 사시던 손 목사님께도 인생의 크나 큰
시험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아들, 그것도 한명이 아니라 2명이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 공산당에게 참혹하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때 손 목사님은 너무도 괴로워서 식음을 전폐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도하기를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하나님 너무 하십니다.”라는
말만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니까 ‘절망의 때에도 감사하라고, 낙심의 때에도 감사하라고 설교했던
자신인데 이렇게 내가 낙심해 있어야 되겠는가?'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서 오히려 절망의 순간을 딛고 일어나 열 가지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8년 동안, 제가 우리 집안에 순교자 한 명이 나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순교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나
나오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 아들 미국 유학 보내려고 준비했는데 미국 보다 더 좋은 천국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제가 언젠가 홍정길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분이 손양원 목사님의
50주년 순교기념 집회에 참석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여수 순천에 가면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기념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여수 순천
지부의 모든 교인들이 함께 모여 기념 예배를 드렸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보니까 그분이 사용하시던 성경책과 옷이 지금도 유물로
남아 있더랍니다. 그런데 한 쪽에 놓인 감사 헌금 봉투를 보고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아들이 죽었던 주일날,
하나님께 드린 감사 헌금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손 목사님이 드리신 감사헌금은 당시 목사님이 받으시던 월급의 두 배 이상 되는 헌금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분이야 말로 감사가 성품이 되신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
민족의 선조들이 가지고 있었던 감사입니다. 이러한 감사가 우리 한국 민족을 복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사가 하나님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 많은 성도들의 삶에서 감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니까
모든 은혜의 문이 막히는 것입니다.
이럴때, 우리가 무엇 을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어떤 감사한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범사가 다 감사의 제목이 되는 성도 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언제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조금 일이
나아지면 감사하고 조금 일이 안 풀리면 낙망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의 때에도 감사하는 성도 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감사가 성품이 되도록 감사하는 성도 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의 삶에 감사로 인한 기적들 이
여러분도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불쑥 불쑥 결과로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형통을 쫓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형통이 따라오는 인생 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감사로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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