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의 하나님 (송년설교)

본문 : 사무엘 상 7:12~14(삼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삼상 7:13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삼상 7: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다음 주일은 첫 주일이 되는데 새로운 해의 첫 주일을 맞이 하기전 남은 마지막 한 주간을 어떻게 보내야 바르게 보내는가 생각해보며 말씀에 은혜를 받고져 합니다.
묵은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새롭게 다가온 해가 자신에게 복된 해가 될 수도 있고, 불행한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을 잘 챙길 때 다가오는 해가 성공적인 해가 될 수도 있고, 실패의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세상 사람들은 이번 마지막 주간을 망년회라는 이름으로 밤새도록 "부어라! 마셔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해를 조금이라도 바르게 보내며 밝은 새해를 맞이한다면 정년 다가오는 복된 해가 될 줄로 믿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지막 남은 이 주간을 보내는 우리가 되어야 할까요 ?

1. 올해의 삶이 어찌하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무엘은 블레셋 나라에 의해 이스라엘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뿐 아니라 잃어 버렸던 땅을 회복하고 지난 날을 뒤볼아보며 큰 돌을 땅에 세운 후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했습니다.
에벤에셀이란 뜻은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란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자신들이 여기까지 오게된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이라는 감사의 표현이지요.
이제 한해를 마무리 짓는 우리도 각자 살아온 삶을 뒤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새상 사람들은 흔히들 “기쁨은 모래에 새기고 삶의 고통은 돌에 새겨 둔다”라고 말하지만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나쁜 일이나 슬픈 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지난 온 기간중 자신을 기쁘게 한 일과 가장 아름다웠던 일만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괴로운 일은 잊고 감사할 일만 생각하며 감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감사을 하도록 축복을 허락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난 한 해를 가만히 눈을 감고 뒤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라, 가정적으로라, 교회적으로 너무도 많은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속에 지났음을 깨닫게되여 “주님 감사합니다”란 말이 절로나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혹 아무리 감사한 일을 떠오르려 노력해도 힘들었던 시간만 더 오르십니까? 그
렇다면 그 일로서 주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해에는 그 모든 일들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가와 행복을 누리게 되여 “아 ! 그때 날 진한 눈물을 쏫게했던 어려움이 이렇게 좋을 수가”라고 말하며 감격해 할 때가 분명 올 것입니다.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다.

인생은 형형 색색으로 절묘한 모양을 낸 한 폭의 금주단과 같은 것입니다.
그 형형 색색의 금주단 안의 색은 최상의 금색이 있는가하면 고통의 상징인 진홍 색깔도 있고, 암흘한 슬픔의 색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색들이 조화를 이룰 때 한폭의 진정한 만족의 그림이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의 삶을 감사함으로 잘이어만 간가면 훗날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과 은헤가 충만해 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이 지난 1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오셨던지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연합하여 선을 이루워 주십니다.
그럼으로 에벤에셀의 마음으로 이 마지막 한 주간 감사함으로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2. 에벤에셀의 마음을 지니려면 옛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다음 주간부터 기쁨이 넘치고 모든 행하는 일에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지난 옛일들을 모두다 털어 버리고 잊어버려야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해 어떤 일이 가장 여러분 마음을 힘들게 남아있습니까 ?
여러분이 하지도 안한 일을 오인으로 누명쓰는 억울한 일들을 당하셨습니까 ?
가뜩이나 경적적으로 힘든 시기에 뭔가 남보다 잘해보려고 일을 벌리다 오히려 손해보는 일이 벌어지지는 안았나요 ?
아님 남들에게 말하기 곤란해 혼자서만 속으로 힘들어한 일이 있나요 ?
지금 이 시간 이 모든 일들 뿐 아니라 그 어떤 더한 일들이라도 잊어버리시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 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이사야 48:18~19)

무슨 말씀입니까 ?
지나 온 우리의 어떤 일이든 기억에 남겨두지말고 완전히 지워버리고 깨끗한 마음 판을 만들어 놓을 때 하나님께서는 새해에 새로운 일들을 우리 마음에 새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능한 지난 일들은 말하지 않으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지난 일들을 말하려하면 그만 두라고 말합니다.
특히 지난 일들도 좋은 일은 들어주지만 나쁜 일들은 단호히 막습니다.
왜냐면 불행했던 과거나 실패로 인해 슬픔에 빠진 세월을 다시 되새기는 사람치고 행복하게 잘사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병원 진료과 중 성황을 이루는데가 신경 정신과라고 합니다.
노이로제나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대개 과거에 크게 손해 본 일을 당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 괴로운 나날은 보냈거나 상대로 하여금 잊지 못할 수치심을 당했으나 풀지 못하고 마음에 쌓아두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빠르게 평온을 찾고 웃으며 살수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그것은 지난 일들을 하루속히 잊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경 정신과에 가면 지난 일을 잊는 주사를 놓아주며 약을 지어 먹도록 처방전을 써줍니다.
어찌보면 이 모든 일들이 공중 권세잡은 사탄의 소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탄은 언제 어디서나 틈만주면 찾아와 고민하게 만들고 잠 못 이루게해 불면증에 시달리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십자가 앞에서 큰 소리로 찬송과 기도를 하며 바쁜 생활속에서도 짬을내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지 못한 지난 일들을 잊어버릴 때 비로서 우리 머릿속에 4글짜가 떠오른데 그 4글자는 오늘 제목인 “에벤에셀”입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와주셨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짧은 말이라 누구나 떠오르기 쉬운 말 같으나 감사의 마음이 없고 사탄이 주는 마음이라면 떠 오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으로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축복하시며 밝은 미래를 보여 주십니다.
꼭 새해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져하는 이 은헤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3. 에벤에셀의 은혜를 깨달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은?

(1) 하나님 지켜 주심으로 적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사무엘이 지난 날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에벤에셀이라 하자 하나님은 사무엘이 사는 날까지 사무엘이 이끄는 이스라엘을 지켜주심으로 적들이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도적을 당하거나 강도를 당하는 것은 돈이 많고 적음도 아니며 내가 방어할 무기를 지님과 안지님이 아니라 나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심과 아니 계심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에벤에셀”의 은헤를 받고 산다고 생각하는 물맷돌을 지닌 소년 다윗은 당시의 최고의 무기를 지닌 육척장수 골리앗과 싸워서도 단번에 이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지난 날 손해 본 모든 것을 되찾게 됩니다.

모든 지난 날이 에벤에셀의 은헤라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하나님께서 지난 세월속에서 자신의 실수로 손해를 보았던 타인의 실수로 손해를 보았던 가리지 아니하고 모두 다시금 얻을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니다.
사무엘이 하나님께 에벤에셀의 감사를 하자 지난날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던 에그론에서 가드까지의 성읍을 되찾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터전도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3) 주위 모든 사람과 평화한 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께 에벤에셀의 은헤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성도들에게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는 평안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아무리 자신과 원수된 사람이 있을 찌라도 걱정이 없는 것은 그 사람이 스스로 찾아와 평화하게 생활하자고 요청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지막으로 보내는 이 주간 우리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의 찬양을 돌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