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가?”
본문:엡4:10-16 새해첫주일 특별메시지 설교:박 건 목사
비젼있는 인생은 교회생활을 잘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왜인가?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고 은혜로 충만케하시는 그 일을 교회를 통해 하시고자 계획하셨다. 교회가 바르게 서지 못하면 이 세상도 소망이 없다.
그래서 다른 기관이 잘못하면 그냥 지나갈 것도 교회가 잘못하거나 직분자가 잘못하면 사회가 더 큰 실망을 하게 된다.
구약시대에는 교회 중심적 생활이었다. 그래서 스데반이 순교하기 직전에 했던 설교를 보면 광야에 모여 생활했던 그 무리들을 ‘광야교회’ 라고 칭했다.
그들은 신앙공동체였다. 즉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았다. 이 땅에 살고 있었으나 그들은 하나님이 중심이었다. 믿음을 따라 살았다.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걸었다. 하나님이 먹여주시면 먹고 안주시면 굶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에겐 하나님이 전부였다. 시작이요 끝이었다.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성막이 있었다. 그 성막은 진중의 한 가운데 있었다.
거기서 그들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
교회에 모여 다시 흩어져 살았다.
하나님은 이 땅을 교회를 통해 변화시키기를 원하신다. 교회를 통해 정화하기를 원하신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이기를 원하신다. 그러려면 교회가 살아있어야 한다.
교회가 깨어 있어야 한다. 교회가 죽으면 사회가 죽는다. 우리의 비젼은 교회에서 나와야 한다.
그러면 교회를 왜 가족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기 때문이다.
교회의 가족이 될 때의 유익은?
1.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게 한다.
요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우리의 시작은 하나님이다. 이 우주의 시작도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류의 시작도 하나님이셨다. 가정의 시작도 하나님이셨다. 아담에게 그 아내 하와를 보내주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그래서 그 둘이 한 몸을 이루어 가정을 시작하게 하셨고 거기서 자녀가 나와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르게 하셨다.
시간의 시작도 하나님이시다. 일주일의 시작도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일요일이 일주일의 첫날이 되어 하나님께 예배하고 일주일이 시작이 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바른 시작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은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드리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러분은 어떻게 예배를 드리시는가? 우리의 신앙은 예배드리는 자세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첫 단추다. 이것이 잘못되면 뒤가 다 틀리게 된다. 좋은 신자의 표지는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5대 비젼 가운데 제일 첫 번째 것도 예배다. 예배에 실패하는 사람은 다른 것은 볼 것도 없다. 올 한해 예배에 성공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을 하나님이 찾으신다.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리는 법 4가지
1)미리 준비하라: 마음을 준비하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다.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리는 시간이다. 사람은 준비된 만큼 드리게 되어 있다. 몸도 마음도 준비하라. 옷도 준비하라. 헌금도 미리 준비하라. 기도로 준비하라. 여러분이 예배에 실패하지 않도록 매 예배시간마다 예배를 위한 기도후원팀이 있다. 여러분도 기도하라.
2)시간을 늦지 말라: 시간이 늦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것은 더욱 나쁘다. 조금만 일찍 서둘러라.
3)예배시간에 집중하라: 생각이나 행동 집중해야. 일주일의 168시간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한시간이다. 사단은 할 수 있으면 우리의 예배시간을 방해한다. 몸은 와 있는데 생각이 다른 데 가 있으면 안된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4)말씀을 기억하라: 예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간은 설교말씀 시간이다. 이 말씀을 설교노트를 활용해 참고하고 메모하라. 말씀이 훨씬 더 귀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그 말씀 노트를 잘 보관하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신앙생활에 좋은 교과서로 삼으라. 필요한 시리즈 설교 테이프를 구입하라. 지나간 설교노트 묶음집을 구입하라.
2.풍성한 (교제)를 나누게 한다.
살전5:10,11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
사람이 살면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문제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문제는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다루는 방법이 문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들을 혼자 해결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형제들을 통해 도움을 주고 받기를 원하신다.
전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잇으리라 두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쯧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래서 소그룹에 소속이 되는 것 중요하다. 교회가 커져갈수록 소속감이 중요하다. 누구나 쉽게 소그룹에 소속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친교그룹들이 있다. 취미, 스포츠 그룹들이 있다. 더 많은 취미그룹들이 생기면 좋겠다. 1월이 마침 교제의 달이다. 많은 교제그룹들이 생기면 좋겠다. 같은 직업도 좋고, 같은 취미도 좋고, 같은 어려움 당한 사람들끼리도 좋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된다면 많을수록 좋다. 앞으로는 지원그룹들이 많이 있어야겠다. 단 이런 그룹들은 교회에서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그룹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교회에서는 그것을 도와드릴 것이다.
신앙생활하면서 교회의 소그룹에 아무 곳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너무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적신호다. 다시 말하건데 가장 중요한 것을 등한히 하고 있다. 가치 있는 것들을 잃고 있는 것이다.
멘토를 찾아라.
등록교인반, 새신자반, 사랑방을 찾아라. 남녀전도회가 기다린다. 경로대학에도 들어오시고...
3.나의 믿음을 ( 자라게 ) 한다.
히6:1,2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elementary)를 버리고....완전한데(become mature) 나아갈지니라”
엡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3:10에서는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한다”고 했다. 우리의 믿음은 자라야 한다. 성장반(201)반에서 자라는 세가지 원리 배우라. 자라는 것은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 배워야 안다.
●우리 교회는 대개 사랑방을 통해서 성장이 된다. 성장을 위한 가족시스템이 바로 사랑방이다. 사랑방이 이번 주에 개강한다. 사랑방에 소속되시길 바란다. 지난 번 사랑방 찬송잔치 때 너무 좋아 어떤 분은 나가시면서 이렇게 재미있는데 고스톱은 왜쳐? 하셨단다. 좋은 순장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자라려면 먹어야 한다. 말씀을 먹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 것이나 먹으면 안된다.
예)한 번은 소년이 학교 가기 전에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나 오늘 학교 가기 싫어." 하고 소년이 말했다. "왜 가기 싫어?"
"지난주에 학교 농장에서 닭 한 마리가 죽었는데 다음날 점심으로
닭 스프를 먹었어. 그리고 3일 전에는 돼지 한 마리가 죽었는데
그 다음 날에는 돼지 불고기를 먹었고...."
"그런데 오늘은 왜 학교에 가기 싫어?"
"어제 옆에 반 담임 선생님이 돌아가셨단 말야!"
가려서 드시길 바란다. 잘못 먹으면 병도 걸리고 죽기도 한다.
새해부터 사랑방 2121운동이 실시된다. 잠언21:21 말씀이 기초가 된다.
잠21:21 “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의와 영광을 얻느니라”
●성장을 위한 학교시스템 6단계가 있다.
1.새가족반 2.멘토링반 3.제자양육반 4.제자훈련반 5.사역훈련반 6.지도자반
4.나의 ( 사역 )을 발견하게 한다.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딤전3: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직분자를 교회에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
물론 위의 직분자들 가운데 사도와 선지자 등은 오늘날 없는 직분이다. 그러나 복음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은 교회에 세우신 직분들이다. 그리고 집사의 직분도 그러하다.
이러한 직분들을 주신 것은 3가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1.성도를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
직분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자라가게 하고 온전케 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
2.봉사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성도의 온전함은 봉사를 통해 온전해진다.
3.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이다.
우리의 봉사(사역)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사실을 알라.
그러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어떤 사역을 할 것인가?
자신의 열정과 은사를 따라 하는 것이 좋다. 그 은사를 발견하는 것이 301반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고유하게 지으셨다. 우리가 어떤 점이 고유한가?
사역과 관계되어 우리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5가지가 다르다. 그것을 SHAPE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영적은사, 열정, 재능, 개성, 경험 등이다. 이것을 파악해야 한다. 사람마다 스타일도 다 다르다. 바로 그것을 잘 찾는 것이 사역을 잘하는 길이기도 하다.
예)“아가마”라고 아시는가? 아가미가 아니고 아가마다. 이 말은 한국에 오래 산 어떤 외국인이 만든 말이다. 한국은 호칭이 참 중요하다. 이름보다 호칭을 주로 그런데 그 사람은 한국에 와서 제일 부르기 어려운 대상이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에 있는 대상이란다. 아가씨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아줌마라고 부르기엔 너무 젊은 것 같고, 좀 미안한 것 같은 대상이다. 물론 그런 사람을 미시족이라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미시족이라고 부르면 욕이 되니까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만든 말이 아가씨와 아줌마의 합성어인 “아가마”란 말이란다. 그런데 어감이 안좋아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질 않아 일반화가 안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처음 받는 인상은 한국의 아줌마들의 ‘생활력’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물건 파는 아줌마들과 각종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아줌마들의 강한 생활력에 감동한 뒤 외국인들은 우려 섞인 말들을 한다고 한다. “남자들은 어디 갔지?”하는 물음이다. 물론 많은 남편들이 일을 많이 하지만 생활력이 강한 아줌마들의 남편들 가운데 일하지 않는 남편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왜인가? 그것은 한국에서는 남편을 “서방(書房)님”으로 부르는데 그 서방이란 뜻이 한자로 글방, 서재를 의미한다. 그래서 남편은 글방에 가서 글을 읽고 여자는 일하고 하는 전통 때문이란다. 남자 체면에 여자가 하는 일은 절대로 안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땅한 직업은 없고 그러다 보니 놀게 되는 것이란다.
하지만 교회에는 그런 서방님이 많이 계시면 안 될 것 같다. 우리 교회엔 할 일이 많다. 일주일에 한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하시길 바란다. 자원하시라. 올해부터 일하지 않는 사람은 제가 서방님이라고 부를까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아줌마들은 안심하지 마시라. 일하지 않는 사람은 아가마라고 부르겠다.
열정이나 은사나 스타일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임명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발견하는 것이다. 자기에 맞는 사역을 발견해서 그 사역을 할 때 내 기쁨과 열매는 배가가 된다. 그래서 교회에는 우리가 꼭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사역반(301)에서 발견하라.
-각 개발원 사역은 청지기 지원자 중심으로 운영한다.
5.내 생애의 ( 사명 )을 이루게 해 준다.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롬10:13,14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전도반(401)에서 나의 사명을 발견하라.
“이웃을 주님께 인도하여...“
예)고 진공임 성도의 장례식이 어제 있었다. 그 분은 우리교회 집사님의 모친이신데 따님이신 집사님으로부터 그런 간증을 들었다. 신앙을 작년에 가지시게 되었는데 세례를 받으시고 신앙생활을 짧게 하셨다. 그런데 그 분의 말씀이 “이 좋은 예수를 왜 이제 믿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란다. 이 좋은 예수를 아직도 안 믿고 계신 분이 계신가? 이 좋은 예수를 아직도 안 믿고 계십니까? 그렇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분들을 위해 우리는 전해야 한다. 가족, 이웃들에게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