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9)-성령의 검을 가지라
The Christian in Complete Armor(9)- Take the sword of the
Spirit.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이 말씀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가지입니다. 첫째로, 마귀는 궤계(詭計, schemes)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전략, 마귀의 음모, 마귀의 계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NIV 성경에는 “Put on the full armor of God.”이라고 했습니다. of라는 전치사가 소유를 뜻하기도 하고, ……로부터라는 뜻도 있지 않습니까? 마귀와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크리스찬은 하나님이 만드신 무기로 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full armor of God” 이라고 했거든요. 자동차를 살 때 한국 사람들은 full options이 달린 차를 사고 싶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이 말을 잘 못 알아 듣습니다. “full armor”라고 하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든 무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라도 빠지만 안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크리스찬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만 강하여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하여지기 위해서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은 별로 소용이 없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복음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들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을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오늘 성령의 검을 손에 가짐으로써 비로서 완전 무장한 군인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찬의 영적 무장 가운데 성령의 검만이 유일한 공격 무기입니다. 진리의 허리띠나, 의의 흉배나, 복음의 신발이나 믿음의 방패나, 구원의 투구들은 모두 방어용 장비들입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사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자신을 보호할 수는 있지만……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소원은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인 우리가 단순히 영적 전쟁에서 죽지 않고 간신히 살아남는 것이 아닙니다. 주일마다 하나님 앞에 나온 성도들이 “하나님, 지난 주간에도 사탄이 집요한 공격을 해 왔지만 제가 잘 막아냈습니다.” “하나님, 지난 주간에는 사탄의 공격이 얼마나 거셌는지 약간의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이렇게 보고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에서 승리의 보고를 듣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제가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그 자리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32강에 올라갔을 때 온 국민이 기뻐했습니다. 온 국민이 바라던대로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올렸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6월 18일 대전에서 열린 이탈리아 전에서도 1:1 연장전에서 이영표의 센터링을 안정환이 헤딩골을 넣음으로써 2:1로 이탈리아를 이겼습니다. 국민들은 좋아하면서도 “어? 우리가 16강에 올라간거야?” 하면서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 히딩크 감독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I am still hungry.).”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승리에 배가 고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군사들인 우리들의 입에서 승리의 보고를 듣기를 원하십니다. 사탄과의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간신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물리치고 승리의 깃발을 꽂기 위해서는 유일한 공격용 무기인 성령의 검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가져야 하는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사탄과의 싸움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공격용 무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God)”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에는 학식이 많은 사람도 있고, 지혜가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의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생활에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의 말은 그나름대로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 말씀은 그런 인간들의 말이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이 손에 들어야 할 무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의 말에 대하여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The LORD will fight for you; you need only to be still., 출애굽기 14:14).”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 그 상황이 상상이 가십니까? 가까스로 바로의 허락을 받고 애굽을 빠져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홍해 바다가 가로 막혀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뒤에서 바로의 군대가 뽀얗게 먼지를 일으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해 옵니다. 그 때 그 위기의 순간을 상상해 보십시오. 말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민족을 살리기 위한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말씀은 “너희들 좀 조용하게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너희들 말은 이 상황에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Be quiet! I will fight for you!”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정말 그렇게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여러분, 바울이 로마서 1:16에 기록한 말씀을 알고 계십니까?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그는 복음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말은 단순히 수사학적인(rhetorical) 말이 아닙니다. 바울이 사용한 “능력”이라는 말은 “두나미스(dunamis)”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서 영어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은 다이너마이트 처럼 폭발적인 위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10장에서 같은 말을 사용했습니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4-5절)……” 여러분, 이 말은 바울이 책상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 본 말이 아닙니다. 생생한 선교 현장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가 손에 들고 싸웠던 병기(兵器, weapons)는 무슨 병기였겠습니까? 저는 그 병기가 하나님의 전신갑주, 하나님의 말씀이었다고 믿습니다. 바울은 사탄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선교 현장에서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의 위력을 실감(實感)했습니다. 그 말씀의 위력 앞에서 인간이 세워 놓은 모든 이론(理論, theories)과 체계(體系, system)가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위력 앞에서 인간의 모든 교만이 꺾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견고한 진(陣, strongholds)도 속절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감리교 창시자였던 요한 웨슬레는 “나로 하여금 한 책의 사람이 되게 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가 말한 “한 책”이 무슨 책이겠습니까? 성경이었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제자 디모데를 보고 싶다고 편지했습니다. 그 편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디모데후서 4:13).” 바울이 감옥에서 보기를 원했던 그 책이 무슨 책이었겠습니까? 성서학자들은 그 책이 성경 두루마리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연약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손에 들려 있는 이상 그들은 약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을 든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디모데후서 3:15-17).”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感動)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음으로써 교훈을 얻고, 책망을 받습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으로 사람을 올바로 기를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을 때만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면에서 우리에게 본(example)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영적 싸움에서 성령의 검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試驗, temptation)을 받으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시면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인해 주시고, 이제 그가 하는 일들을 내가 기뻐한다고 인정해 주신 직 후에,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의 유혹은 달콤한 것이었습니다. 마귀의 유혹은 강도(强度)를 더해갔습니다.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네게 주리라.” 사람은 누구나 의식주(衣食住)와 명예와 소유에 대한 욕구(慾求)가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들입니다. 마귀는 이것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마귀의 궤계는 이처럼 간교하고 집요합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했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신명기 8:3).”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신명기 6:16).”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신명기 6:13).”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보십시오. “기록되었으되(It is written)”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말씀은 일체 말씀하지 않고,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검으로서, 영적 싸움의 결정적인 무기가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2:2).”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신앙의 박해로 각지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격려의 말씀입니다. 타문화권 속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대한 믿음을 지키면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많은 영적인 싸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초대교회의 어린 크리스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라든지, 성령의 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베드로 역시 영적 싸움에서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영적 싸움터에 나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Crave pure spiritual milk.).”고 했습니다. 오늘날 참으로 개탄할만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전함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전함을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보세요.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린도후서 2:14-17).” 고린도후서가 기록된 것이 A. D. 55년 경이니까 지금부터 2058년 경에 이미 말씀의 순수성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수다한 사람같이(as many)”라고 한 것으로 보아서 바울이 사역할 당시에 말씀을 혼잡(混雜)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잡 것을 섞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예전에 거리에서 만병통치약이라고 파는 가짜 약장사들 생각 나십니까? 처음에는 약을 팔지 않고 요술도 부리고, 노래도 부르고 합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만병통치약이라고 순진한 사람들을 속여서 약을 팔고는 재빨리 보따리를 싸서 사라집니다. 전부 가짜 약입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가짜 약이 효력이 없는 것처럼, 순전함을 잃어 버린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위력이 없습니다.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위력이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잡 것을 섞으면 그 말씀은 아무 위력이 없습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인본주의적(人本主義的)인 성경 해석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자유주의적인 성경 해석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 본위(本位)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전문적인 말로 하면, 인간의 이성(理性)을 계시(啓示)와 같은 반열에 놓습니다. 그렇게 되면 설교가 교양 강좌처럼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철학 강의 같은 설교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어필하는 다원주의적(多元主義的, pluralistic)라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one of many”로 봄으로써 하나님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립니다. 이런 사상에 물든 사람들은 기독교의 절대성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같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이 여러분에게 매력적으로 들리는가요?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구체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짜 향수 냄새는 사람들에게 역겨움을 줍니다. 그러나 진짜 향수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그렇습니다.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들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이 두려워 하는 것은 우리가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할 수만 있다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고 속에 잘못된 생각을 집어 넣어서 우리의 영혼이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對面)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가 두려워하는 것은 결코 우리 속에 있는 어떤 개인적인 확신이나 신념이 아닙니다. 어떤 사상이나 삶의 태도도 아닙니다. 마귀가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물을 섞으려고 합니다. 이 시대의 크리스찬들은 마귀의 이런 궤계를 알아야 합니다. 인본주의가 뭡니까? 다원주의가 뭡니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약화 시키고, 성경의 권위를 약화 시키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들이 이런 사상에 놀아나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혼잡한 말씀을 내려 놓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드십시오. 이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검이 되어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브리서 4:12-13).”고 했습니다. 시편 119편의 저자는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9절).”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검은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검으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에 숨은 것들을 그분 앞에 드러내십시오. 그 말씀으로 여러분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십시오. 그 말씀으로 살아가십시오.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만이 마귀의 궤계를 능히 물리치고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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