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시는 하나님(출애굽기 15장 22-27절) 혹시 여러분 가운데 자라면서 아무런 상처도 없이 자란 분들이 있습니까? 아마 크든 작든 자라면서 갖는 상처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성장하는 가운데 겪는 아픔 없이 자라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한 번도 넘어져 본적도 없고 다쳐서 피를 흘려본 적도 없고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크게 다쳐서 병원에 가서 몇 바늘이라도 기워본 사람은 좀 드물겠지만 혹 살다 보면 칼에 다치기도 하고 연필 깎다가 다치기도 하고, 부엌에서 일하다가 다치기도 하고, 또 넘어져 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허리를 다쳐서 상당기간 누워있기도 하고, 이런 아픈 경험들을 우리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적인 상처보다 우리에게는 더 깊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숨은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시는 지에 대해서 말씀하려고 합니다. 숨은 상처란 무엇입니까? 아직도 여러분에게 계속 상처를 주는 기억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러한 숨은 상처는 없습니까? 아직도 계속 고통을 주는 옛 기억은 없습니까? 여러분은 버림받은 기억은 없습니까? 여러 가지 학대를 당한 기억은 없습니까? 신체적이나 심리적, 혹 성적인 학대를 당한 적은 없습니까? 학교를 다닐 때 친구들로부터 조롱을 당한 기억이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은 기억은 남아있지 않습니까? 사실 목회란 사람들을 섬기는 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아무런 상처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추고 있는 사람들은 더러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종류든 상처 하나 없이 험한 세상을 살아왔다고 주장하면 우리는 그 말을 믿기 어려워 할 것입니다. 동시에 또 하나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은 감정적인 상처는 신체적인 상처보다 오래 간다는 사실입니다. 월남전과 같은 전쟁에서 입은 신체적인 상처는 차라리 쉽게 치료가 되지만 오히려 심리적 감정적인 상처는 수개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놀라운 치료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의 상처를 치료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어떤 상처를 여러분이 가지고 있어도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의 치료과정에 자신을 내어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읽은 출애굽기 15장 말씀은 우리 하나님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그는 우리의 상한 심령을 치료하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본문 말씀은 출애굽 과정에서 홍해를 기적으로 건너서 사흘 길을 간 후에 마라에서 쓴 물을 단물로 만들어 출애굽 백성들이 마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마라 사건은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Ⅰ. 그러면 여호와는 어떤 분입니까? 1. 여호와는 모든 질병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본문 26절 끝에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라고 여호와는 모든 질병의 통치자이심을 말씀합니다. 애굽 사람에게 내린 질병은 어떤 질병이었습니까? "여호와께서 애굽에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과... 미침과 눈멂과 경심증으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이르게..." 하셨다고 밝혔습니다(신 28:27이하). 대개 난치, 불치의 질병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징벌과 징계, 응징과 심판의 수단으로써 질병들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인 건강 비결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나 여호와의 말씀을 심상찮게 여기면 고통스런 질병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2. 그러나 여호와는 모든 질병을 치료합니다. 26절 끝에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어떤 이들의 질병을 치료해 주십니다. 그가 어떻게 치료하십니까? 치료하는 광선을 비쳐주심으로써 질병을 고치십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라"(말 4:2)고 예언했습니다. 이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 백성의 어두운 죄악을 "세상의 빛"으로, "생명의 빛"으로 치료하실 것을 내다본 것입니다. 그는 물리적인 빛이 아니라 영적인 빛으로 오셔서 모든 질병의 뿌리가 되는 죄악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가 아니고서는 어떤 죄악도 이길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보배로운 예수님의 피는 죄악을 제거하고 질병을 낳게 합니다. 또한 그는 질고를 짊어지심으로써 질병을 고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오셔서 "우리의 질고를 지신다"(사 53:4)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마 8:17). 그는 치유 사역과 축사 사역으로 난치, 불치의 병을 치료하고 정신병자를 온전케 했습니다. 오늘날도 그는 우리의 질고를 져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믿음의 기도를 응답해 주심으로써 질병을 고치십니다. 야고보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 5:15)고 선언했습니다.   Ⅱ. 그러면, 여호와께서 어떤 사람을 치료해 주실까요? 1.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원망했던 사람도 치료하십니다. 홍해의 기적을 보고도 불과 사흘만에 원망했던 출애굽 백성들을 쓴 물만 있었던 마라에서 시험하시고, 교육하신 여호와께서 주신 언약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이니라"(26절)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 대하여 원망"(24절) 했지만 여호와께서는 마라에서 불과 10㎞정도 떨어진 엘림에서 물샘이 열 둘이나 있어 마음껏 마시게 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깨닫게 하는 바는 원망은 질병의 쓴 뿌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내면의 세계가 황폐하게 됩니다. 모든 정신적 질병이 이때에 공격해 옵니다. 여호와께서는 원망하는 자도 치료했습니다. 쓴 물이 기적으로 단 물이 되게 하여 마시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원망 사건 이후에 백성들은 회개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그 어떤 질병도 그 여호와께서 치료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이 언약은 불변합니다. 2.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절망했던 사람도 치료하십니다. 광야의 출애굽 백성은 쓴 물 때문에 원망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라고 크게 절망했습니다. 원망과 절망은 쌍둥이입니다. 남을 파괴하는 것이 원망이라면 절망은 자기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바다를 가르는 홍해의 기적을 보고도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절망했던 이 백성에게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소망이 없는 환자는 의사도 별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쓴 물을 단 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신데도 그 하나님은 의식하지 않고 현실만 바라보고 낙심, 좌절, 절망하면 응징과 징계의 질병이 따라옵니다. 말씀을 청종하는 것은 치유의 길입니다. 원망했어도, 절망했어도 이제 여호와 말씀대로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 먼저 내적 치유가 발생합니다. 감사가 회복됩니다. 전천후적인 감사, 환경과 조건을 초월한 감사는 영혼의 질병을 낳게 합니다. 근본적 치유입니다. 불신앙과 불순종이 치유되면 영혼의 질병과 함께 육신의 질병도 사라집니다. 말씀 듣는 예배를 소중히 여김으로 질병에서 자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일반적인 원리를 다섯 단계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우리가 우리의 상처를 드러내 놓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의 상처를 직면하기 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시편 39편의 기자는 “내가 내 고통을 토설치 않기로 결심했더니 그것이 얼마나 내 안에서 고통이 되었는지 말할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입밖에 드러내지 않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밀쳐두거나 직면하지 않는 것은 결코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악화시키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에너지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에너지도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것에 한계가 있는 자를 일컬어 인생이라고 합니다. 무한한 자는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신체적인 힘도 한계가 있는 것처럼 심리적인 에너지도 거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과거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거기에 우리의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하면 우리는 지쳐서 현재를 살 수 있는 힘을 상실하고 말 것입니다. 과거에 대해서 분노하는 일에 에너지를 다 쏟고 말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고갈이 되어서 현재를 살 수 있는 기력을 더 이상 가지지 못해서 언제나 피곤해 하는 사람, 옛 상처 때문에 피곤해 하는 사람을 종종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죄악된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서 학대당한 경험을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대처합니다. 어떤 경우는 ‘잊고 살자’고 그렇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술이나 마약 등으로 도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무시하고 살다가 어느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아버지 때문이야”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때로는 폭발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첫 단계는 우리의 과거와 직면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고통이나 두려움, 분노를 직면하는 것이 치유의 첫 단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정직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아직도 내게 계속 상처를 주고 있는 옛 기억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과거를 들추어 놓는다고 하나님께서 눈이 둥그래질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상처를 받았는지 소상히 알고 계십니다. 처음 우리가 상처를 받을 때에 보고 계셨습니다. 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을 당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그 일로 인해서 슬퍼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정직하게 내어놓는다고 하나님이 놀랄만한 새로운 사실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부끄러움과 상처를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내어놓는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자신의 심리적인 카타르시스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만 아니라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한 사람에게 우리들의 감정 그대로를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살과 뼈를 가진 사람에게 우리의 고민을 나누는 것은 필요한 것입니다. 치료하는 것은 여러분의 느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성경은 욥기 18장 4절에서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여”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분노하는 것을 스스로 찢는 것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너 분하여 스스로 찢는 자여 분노하는 것은 스스로 상하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혼자서 분노하기보다는 좋은 그리스도인 상담자를 만나는 편이 유익합니다. 아니면 신뢰할 수 있는 신앙의 선배를 만나서 여러분의 심정을 그대로를 같이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해결의 첫걸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상처를 내어놓기 전에는 절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과정은 나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을 간직하는 한 여러분은 나음을 입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감정적인 에너지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에너지를 가지고 내 삶을 치유하는데 쓸 것인가 아니면 원한을 품고 나가는 데 쓸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둘 다를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 에너지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보복하는데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십시오. 여러분의 유익을 위해서 앙갚음할 권리를 포기하십시오. 또한 보복을 한다고 해서 여러분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복을 해도 여러분의 고통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는 상처를 해결하는 길은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절대 용서를 받을 만하지 못하다고요? 그럴지 모릅니다. 그가 용서를 받을 만하기에 용서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도 용서받을 만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은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용서받을 만 하기에 용서하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용서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과거의 미움에 얽매여 있는 한 여러분은 그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계속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본지가 몇 년이 지났는데도 그 사람은 아직도 여러분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 . .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왜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쉽게 망각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한 그 사실을 보셨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해서 갚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원수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몇 달이 되도록 몇 년이 되도록 왜 여러분이 그것을 잊지 못하는 고통으로 안고 있는지에 대해서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에 여러분이 당한 것을 갚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일을 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인생을 소모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시편 56편 8절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여러분이 흘린 모든 눈물의 사연을 하나님께서 그 책에 남김없이 기록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당한 모든 학대를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공의롭게 대우받지 못한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기록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편견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것을 하나님은 기록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상처와 거부를 하나님께서는 다 기록해서 남기셨고 한 날 그 기록에 따라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은 어물쩍 하게 넘어가지만 하나님은 결코 어물쩍 하게 넘어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이라면 여러분은 최후의 심판을 기다려야만 할 것입니다. 마지막 주께서 판단하시는 그 날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줄 것을 우리는 바라기 때문입니다. 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기록을 가지길 원하십니까? 내가 잊어버리면 이 문제가 영원히 사라진다는 무의식적인 불안감 때문입니다. 내가 기억했다가 갚아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잊어버린다고 결코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상처를 낱낱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억한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기억한다고 보복하겠다고 감정적인 에너지를 거기에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학대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입니다. 자신이 학대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전서 2장 23절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모욕을 당하셨으나 모욕으로 갚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셨으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여섯 가지 상처를 가지셨습니다. 머리에 가시로 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양손과 양발에는 못 자국으로 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옆구리에는 창으로 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애에 가장 깊은 상처는 감추인 상처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배신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데리고 다닌 제자들이 모두다 그에게 등을 돌렸던 것입니다. 아니 그 중에 한 사람은 그를 팔아 넘기는 일을 수행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침 뱉고 사람들은 그에게 채찍질했고 사람들은 그에게 설 땅을 주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그는 부당한 대우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받은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결코 우리의 억울한 것들을 그냥 넘기실 리 만무하신 분입니다. 당장 이 모든 원수를 단 한 방에 갚도록 요청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12사람 더 되는 천사를 불러 올 수도 있었던 능력의 주인께서 양팔을 벌리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하는 일을 알지 못 함이니이다”. 왜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를 입힌 자들을 용서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는 날 하나님의 더 많은 용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이 우리 자신이 치유 받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보복할 권리를 포기하십시오. 보복하겠다는 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독을 끼치게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 12장 15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보복심은 여러분 주위에 있는 많은 무구한 사람들의 삶에 해독을 입힙니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벗어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 사람을 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시어머니 욕하면서 며느리 닮아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태아를 가진 어머니의 경우 미운 사람을 계속 생각하면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를 닮아야 하는데 미워하는 사람을 닳아 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자전거 배워도 그 가에 서있는 골대 거기에만 자꾸 신경을 쓰면 자전거가 그 큰 운동장을 다 비워 두고 그 골대에 가서 부딪히는 격입니다. 또한 증오는 대를 이어가는 것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여러분 중에는 좋지 못한 아버지를 가지신 분은 없습니까? 그 미움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 쓴 뿌리를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물러주게 됩니다. 누군가 그 비참한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나의 상처를 드러내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상처 입힌 사람으로부터 벗어나십시오. 세 번째 단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치유함을 얻기를 바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그 원한의 낡은 테이프를 끄집어내시고 하나님의 진리의 새로운 테이프를 여러분 안에 끼워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력은 고성능 테이프 리코더와 같습니다. 여러분이 본 모든 것을, 여러분이 들은 모든 것을, 여러분이 만진 모든 것을, 여러분이 맛본 모든 것을, 그리고 여러분이 맡은 모든 냄새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기억력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옳은 것이든 잘못된 것이든 사실이든 거짓이든 기록으로 남기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두뇌는 사실인 것과 거짓인 것을 구별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특히 어릴 때는 무엇이든 듣는 대로 배운 대로 행동합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아직도 잘못된 정보에 입각해서 행동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그리하여 스스로 아직도 패배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이런 소리를 수없이 듣고 자란 사람은 여러분 가운데 없습니까? ‘바보 같은 녀석아’ ‘넌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놈이야’ ‘너 같은 것을 자식이라고 불러야 하는 내가 한심해’ ‘왜 그렇게 지저분하게 해 놓고 사니? 정리정돈을 왜 못 하니?' ‘너는 왜 네 형처럼(네 언니처럼) 행동하지 못하니?’ 이런 비난의 말들을 수없이 들으면서 자라면 사람은 자기가 그런 줄 알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너는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거듭거듭 들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난 그런 사람이야’ 그 소리들은 것이 10년도 20년도, 30년도 더 되었는데도 아직도 그 낡은 테이프에 따라서 자기 인생을 돌리고 있습니다. 스스로 패배적인 삶을 아직도 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저주의 테이프를 하나님의 사랑의 진리의 테이프로 교체하십시오. 로마서 12장 2절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여러분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서 여러분을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도록 하십시오”. 어떻게 하나님은 여러분을 변화시킵니까?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서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어떻게 우리는 할 수 있습니까? 맨 먼저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기억을 치료해 주십시오. 나에게 상처를 치료해 주십시오. 그 치료의 과정을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해 주십시오”라고 여러분은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워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성경에 나오는 진리로 여러분의 생각을 계속 채워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 많이 하나님의 말씀을 채움으로서 더 빨리 여러분은 옛 테이프를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 옛 테이프 위에다 새로운 진리를, 새로운 사실을 녹음하는 것처럼 그래서 성경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계속 읽고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빨간 줄을 그어가며, 좋은 구절은 써 놓고, 붙여 놓고 외우라고 하는 것입니다. “Q.T.교재”를 구입해서 읽고 묵상하라는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옛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는 새로운 좋은 생각으로 채워 넣으면 옛 생각은 스스로 자리를 비키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만물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속에 여러분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단 하나의 꾸밈이 없는 완벽한 작품으로 여러분을 빚어 가시기를 원하시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여러분의 자아 평가는 "여러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여러분에게 무엇이라고 말하느냐에 주로 달려있다"고 거듭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이 여러분을 바라보는 방식은 여러분의 삶에 중요한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분으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그 분이 여러분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말해 줄 것입니다. 나머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결단하십시오. 누누히 들어 왔던 그것에 귀를 계속 기울이시렵니까? 아니면 이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진리에 여러분이 마음을 둘 것입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에 대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