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받은 삭개오(눅19장1-10)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은 삭개오인데 주인공 삭개오가 변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 한사람의 변화는 개인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의 변화는 여리고의 변화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변화입니다. 그만큼 삭개오의 변화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형태는 오늘 성경 안에 잘 나와 있습니다만 보다 더 내면적인 변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욕심의 변화: 우선 삭개오에게 욕심의 변화가 왔습니다. 키 작은 사람이 키가 더 컸다든지 신체의 어떤 보이는 변화가 온 것이 아니라 욕심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부자이고 세리장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돈 많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부자는 욕심이 대단히 많은 법입니다. 부자의 욕심이 어떠한지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돈은 가진 자가 더 많은 욕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돈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권력을 입고 동족들을 등치면서 돈을 모았던 악덕 세리장이었습니다. 그는 돈을 얻기 위해 더러운 탐욕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그 더러운 욕구를 성취한 한 사람의 성공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삭개오의 욕심이 변했습니다. 예수가 여리고로 지나간다는 소리를 듣고는 그 예수를 만나고자 하는 욕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 시간에 세리장으로 권력을 행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예수님을 만나기 위한 강렬한 욕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모한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고전 12장13절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딤전 3장1절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함은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시편에도 "주의 성전을 사모하나이다. 내가 여호와를 앙망하나이다. 주의 은혜를 갈망하나이다. 내가 주의 은혜를 사모하나이다." 이런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사모한다는 이 말의 뜻은 참 흥미롭게도 욕심을 품는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한 여자를 사모한다는 것은 그 여자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삭개오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했습니다. 그를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의 모든 공무를 제쳐놓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그 예수, 그는 평소에 예수님께 관심도 없는 자였지만 예수가 여리고에 왔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를 만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질을 추구하고 세상의 것을 추구하던 삭개오의 그 더러운 탐욕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자 하는 거룩한 욕망으로 변한 것입니다. 여러분, 욕심부리지 말라는 소리를 아무리 해도 안됩니다. 우리는 아무리 충고를 받아도 욕심을 안부릴 수 없는 타락한 본능을 가진 욕심의 덩어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욕심부리지 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욕심을 바꾸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욕구체계이론」을 배우게 됩니다. 그 책에서는 인간의 욕구를 다섯 가지 욕구로 구분했는데 첫째는 생리적 욕구로, 이 욕구가 해결되면 안전의 욕구가 생깁니다. 좀더 편해지면 이제는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일어나고 존경의 욕구가 일어나고, 다섯째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일어납니다. 내 욕심을 한번 성취해보고 싶다는 욕구단계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이론을 배우기도 하고 인용도 하지만 요즘에는 이 매슬로우의 욕구에 대한 결론은 "인간의 욕구는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먹고 살만하면 편하게 살고 싶어하고, 편한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끝이 없는 인간의 더러운 욕구를 말하고 있는 것뿐이지 이 더러운 욕구를 거룩한 욕구로 변화시키는 이론이 그 안에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욕심을 안 부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욕심을 다스려야 되고 거룩한 욕심을 부리는 사람으로 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삭개오의 변화입니다. 거룩한 욕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욕망의 선택에 두 가지를 참고해야 합니다. 우리의 욕구는 그 가치를 선택할 때 오래 가는 것과 불변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영구한 것,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을 택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치유의 입장에서 바라본 삭개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삭개오 에게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추측하건대 삭개오 에게는 많은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인 삭개오가 로마의 심부름을 하고 있었으니 누가 삭개오를 좋아하겠는가?

1)소외감: 삭개오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 중의 하나가 소외감이었습니다. 로마의 심부름을 하는 삭개오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용납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삭개오와 함께 지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이로 인해 민족으로부터 소외를 당했을 것입니다.
2)죄책감: 삭개오는 죄책감도 많았었습다. 로마 정부 밑에서 일하였기에 정당하게 돈을 벌었다고 할지라도 민족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3)열등감: 그 중에서도 삭개오 에게 있었던 제일 큰 문제가 열등감이었습니다. 아마 작은 키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가 많았을 것이다.

보통 키가 큰 사람보다 작은 사람이 열등감이 많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키 큰 사람보다 키 작은 사람이 더 크게 쓰임 받았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키가 작은 사람들의 열등감에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키가 작은 분들 중에서 위대한 인물이 많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키가 큰 사람들 중에서도 시대적으로 쓰임 받은 인물들이 많습니다.

교회에서도 열등감으로 인하여  문제가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별 문제도 아닌데 문제가 되고, 특별한 것도 아닌데 시비 거리가 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오해를 하여 틀어지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역자들 끼리도 그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 싸움의 불씨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것을 치유 받아야 한다. 사실 우리는 열등한 존재가 아닙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2. 삭개오와 예수님의 만남
인생에 있어서 '만남'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특별히 부모와의 만남이 중요하고 스승과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부모를 만나고, 아무리 좋은 배우자를 만났다고 할지라도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과 만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송가 101장에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이 예수, 내 귀에 들린 말씀 중 귀하신 이름이 예수"라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1)소문: 삭개오는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가?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뵙고자 나갔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부르신 것입니다.

소문 중에는 맞는 소문이 있고 틀린 소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된 소문을 듣고 움직이면 실패합니다. 그러나 삭개오 처럼 중요한 소문을 듣고 움직인다면 만남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호기심: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호기심도 많았습니다.  본문 3절에 보니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호기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호기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삭개오 처럼 관심과 호기심이 예수님에게  가 있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아갈 때 주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여 주십니다. 호기심 중에 가장 좋은 호기심은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이 호기심은 의심이나 불신앙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갈급한 것에서 나온 호기심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삭개오야 속히 내려 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호기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유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호기심은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갖는 호기심은 축복된 호기심인 것입니다.

3)뽕나무 위로 올라간 삭개오: 키가 작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삭개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다는 것은  그만큼 갈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세리장이요 부자였지만 영적으로는 갈급했다는 것입니다. 돈도 있었고 생활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마음이 갈급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면을 무릎 쓰고 뽕나무 위로 올라 간 것입니다.

4)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신 예수님: 아무도 삭개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그래서 삭개오가 있는 뽕나무로 가셔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 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삭개오는 놀라서 내려왔고 많은 사람들은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가 치유 받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수군거리는 것'을 치유 받아야 합니다. 그 사람의 중심과 숨어있는 의미를 헤아리지 못하면서 입방아부터 찢는 우리의 나쁜 버릇들이 치유되어져야 합니다. 목회자가 복음에 유익하고 교회에 유익하도록 일을 해 나갈 때 그 중심과 숨어있는 의미를 모르면서 입방아부터 찢는 우리들의 잘못된 습관들이 치유되어져야 합니다. 뒤에서 수군거리지 말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5)삭개오의 집에서 증거하신 메시지: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머무르면서 주신 메세지가 눅19:10의 말씀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단에게 종노릇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해서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 않으면 가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자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야 합니다. 잃어버린 자가 현장에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에 복음을 깨달은 우리가 가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의 모습이요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3. 변화된 삭개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가 변화되었습니다.
1)이웃과의 관계 치유(눅19:8): 구체적으로 이웃과의 관계가 치유되었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나니 자동적으로 이웃과의 관계도 치유된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는 잘 하면서 이웃과의 관계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야 합니다. 또 반대로 사람과의 관계는 좋으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된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아야 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야 이것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2)사회생활도 치유: 본문 8절 말씀에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고 양심 선언을 했습니다. 이것은 소외감을 느낀 그 사회에 자신이 먼저 나아갔던 것입니다. 전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던 사회였지만 이제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사회로 들어갔던 것이다.

치유된 사람은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이 열린 것이요 다른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영적으로도 치유가 되어졌고 마음치유도 되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치유도 된 것입니다.

3)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삭개오
그럼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삭개오는 구체적으로 어떤 치유를 받았을까요?
①생각치유: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이 치유되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선언도 할 수 있었고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되어졌던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이 중요합니다. 모든 행동이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행동도 바뀌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불신앙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불신앙적인 말과 행동이 나오지만 우리가 복음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복음적인 말과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불신앙적인 생각이 있다면 빨리 복음적인 생각으로 치유 받아야 합니다. 신자들이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불신앙 때문입니다. 교회에 나와 있으면서도 불신앙합니다. 찬송을 부르면서도 불신앙하고 메시지를 들으면서도 불신앙합니다. 그러니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생각이 치유되시기를 바랍니다.
②마음치유: 마음도 치유되어졌습니다. 아마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삭개오에게 온 가장 큰 변화는 평안이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웃을 향하여 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치유되니 "토색한 것의 사배나 갚겠다"고 결단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이 평안하십니까? 오늘 예수님 안에 있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③행동치유: 삭개오의 행동도 치유되어졌습니다. 우리가 마음적으로 평안을 누린다고 할지라도 행동이 치유되어지지 않으면 온전한 치유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치유되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만 치유를 말하지 말과 행동으로 치유를 말하시기를 바란다.

4. 우리의 영원한 주치의는 예수 그리스도
대통령에게도 주치의가 있고 부자들에게도 주치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병이 걸리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치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주치의가 우리에게는 있는데 그 주치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이십니다.
1)한계: 세상의 의사들은 한계가 있지만 예수님은 한계가 없습니다.
2)불치병: 세상의 의사들은 암, 에이즈, 마약환자, 정신병 같은 것은 불치병에 가깝다고 말을 하지만 우리의 영원한 주치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불치병이 없습니다.
3)삶 치유: 세상의 의사들은 우리의 삶을 고칠 수 없습니다. 단지 병든 육신만 고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주치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인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단번에 치유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받을 때에 내 안에 있는 영적인 문제를 치유하십니다. 우리가 말씀 받는 곳에 있기만 한다면 우리의 모든 문제를 그리스도께서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있을 때에 우리의 문제를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치유메시지를 듣는데도 개인의 문제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치유사역의의 능력이 없느냐?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듣는 이곳에 앉아 있기만 해도 하나님은 치유하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시간표가 되면 메시지가 마음에 부딪힙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계속해서 말씀을 듣는 가운데 우리의 문제는 차츰차츰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니까 치유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 인생을 살다보면 문제는 또 드러납니다. 분명히 한 문제는 치유되어졌는데 다시 문제가 찾아옵니다. 그럴 때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치유하시고 이것이 지속되어질 때에 신학적인 용어로 성화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점점 나의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증거 되는 그 장소에 앉아있는 것이 축복인 것이고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치유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히 치유 안 되는 길이 있습니다. 교만하고, 모르면서 아는 척 하고 그리고 치유에 대해서 무관심하면 치유가 안되어집니다. 우리가 영원히 변화 받고 치유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의 중심과 마음이 끊임없이 겸손의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치유의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삭개오가 갈급한 마음으로 뽕나무 위로 올라갔던 것처럼 주님을 사모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두 교회 사이에 공원이 있었습니다. 공원에서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놀다 보니 자꾸 교회에 들어오고 교회 일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한 교회에서는 공원과 교회에 담을 높이 쌓아 버렸고 다른 한 교회는 담장을 쌓기는 쌓되 낮게 쌓았고 군데군데 출입구를 만들어 출입이 자유롭게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수년이 지난 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담을 높이 쌓은 교회는 교인들이 그 공원에 한 사람도 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담을 낮게 쌓은 교회는 그 공원이 예배당의 한 부속공원이 되어 그 교회의 프리미엄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교회가 담만 쌓고 침해를 막으려고 문을 잠그면 세상도 교회를 향하여 돌아서 버립니다. 그러나 조금 불편해도 세상을 향해 개방한 교회는 하나님이 넘치는 복을 주셨습니다.
맺는 말

여러분 어떻게 사시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양어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양어장의 고기는 병이 많고 상처가 많은데 그 좁은 양어장에서 물고기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서로 싸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먹이를 먹으려다 서로 주둥이를 물어 상처가 난 고기가 많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양어장에 갇힌 고기처럼 나를 폐쇄하고 창고문을 걸어 잠근다면 양어장의 고기 이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좁은 땅에서 서로 부딪치며 살다보니 상처가 서로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의식만은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는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욕구의 세계를 이제는 거룩한 욕구로 바꾸셔야 합니다. 이제 부덕에서 덕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삭개오의 변화는 오늘 우리 각자에게 다가오는 우리를 향하여 변화를 요구하는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삭개오가 받은 치유는 오늘 우리를 향하여 치유해주시기 위해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치유의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축복을 함께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