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며 병을 고쳐 낫게 하시는 하나님"


렘 33:1-9 / 노경모 목사

  
 (본문)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흉벽과 칼을 막아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와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 시체로 이 성에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여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교회가 오늘 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교회의 기능과 역할을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실 때에는 그의 몸된 교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뜻이 계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의 3년 하신 일을 살펴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9:35에 이것을 말씀하고 게십니다.
  (마 9:35)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으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셨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요약한다면, 가르침과 전도와 치유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인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침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셨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셨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치심으로 듣는 자들에게 믿음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오늘 날 교회는 예수님의 이런 사역을 본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성경공부를 통해서, 제자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을 말씀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인류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파해서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고 영생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도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공생애 기간 동안 치유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육체적으로 병든 자만을 고친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영적으로 병든 자, 귀신들린 자를 고치셨습니다. 영육의 치유입니다. 전인(全人) 치유를 행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교회들이 본 받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치유사역에 대해서만 교회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거나 관심을 두지 않거나 포기하는 경향들이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좋은 병원들이 많이 있는데 교회가 꼭 이런 사역을 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실은 이런 부분에서 교회가 인식이 부족하거나 이 부분에 자신감이 없거나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치유 사역을 소극적으로 행하거나 계속 회피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이루지 않는 불순종의 결과를 가져 올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심은 우리의 영혼의 구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사야 53:3-6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3절을 자세히 살펴 보면, 예수님이 당하신 정신적, 심적 고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왔지만 자기 백성들이 깨닫지 못하고 메시야 예수님을 싫어하고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멸시하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까지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3절에 예수님께서 간고를 많이 겪으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간고'라는 말은 주로 정신적인 고통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의 정신적이 고통이 얼마나 컸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중오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인 공포증이 생깁니다. 왕따 당할 때 드는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무기력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초조함 불안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이 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겪어셨고, 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이런 정신적, 심적인 질병과 고통까지 다 치유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또한 3절에 예수님을 질고를 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질고'라는 말은 고통스러운 질병, 육체적인 고난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육체적인 고난과 고통스러운 질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이 질고, 우리들의 육체적인 고통과 질병까지 다 담당하셨습니다. 4절에 이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게십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달리심으로 우리들의 육체적인 질병, 고통까지 다 치유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능력으로 그 어떤 병으로 부터도 치유함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찔림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은 것입니다. 5절,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주님께서 공생애 기간동안 밤이 깊도록까지 병든 자를 고치신 이 치유 사역을,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미 이루신 우리 영혼과 정신과 육체의 질병까지 고치는 이 치유 사역을 교회가 믿음으로 행하지 아니하면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뜻을 온전하게 이루어 드리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치유'라는 단어의 뜻은 '치료하여 낫게 한다'입니다. 오늘 본문 6절에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바로 '치유'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백성들을 치유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치유, 주님께서 행하신 치유란 무엇을 말합니까?

첫째, 고침입니다.

   쉽게 말하면 '낫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앞에서 범죄함으로 하나님은 이들을 이방 바벨론의 손에 붙였습니다. 포로 끌려가는 비참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치유의 은혜를 선포하고 있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5, 6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죄악으로 인해 망가지고 황페한 예루살렘성, 더 나아가 무너진 이스라엘, 상처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쳐 낫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치유에서 고쳐 낫게하는 것이 중요한 내용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수님도 공생애 기간 동안 각종 병든 잘들을 실제적으로 낫게 하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38년된 병자를 고치시고, 소경을 보게 하셨고, 귀머거리의 귀를 여셨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병, 작은 병, 중한 병, 가벼운 병을 가리지 않으셨습니다. 각색 병은 자를 고치셨습니다. 마가복음 1:34을 봅시다.
  (막 1: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이 고쳐낫게 하신다는 믿음을 확실히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치유하시는 은총을 실제적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둘째, 교정입니다

  잘못된 것이 바로 잡히는 것을 '교정'이라고 합니다. 이가 고르지 못한 것을 가지런히 하는 것을 교정이라고도 합니다. 뼈가 어긋하고 부러진 것을 원래의 상태대로 맞추는 것을 교정이라고 하지요.
  하나님의 치유 사역, 주님의 치유 사역에는 교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붙들린 여인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바로 이것이 교정입니다.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후 주님께서 그 사람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것이 교정입니다.

  불순종의 사람이 순종의 사람으로 바뀌고, 불신앙의 사람이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불성실한 사람이 충성되고 신실한 사람으로 새로워 지는 것이 교정입니다. 죄를 범했던 자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교정입니다. 교정이 되면, 묶였던 것이 풀어지고 막혔던 것이 뚫어지고, 병든 것이 치유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출애급기 15:26을 봅시다. 광야에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즉 너희가 교정되면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초대교회에 찾아 오는 사람들 마다 교정되는 치유의 은총을 풍성히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셋째, 회복입니다

  회복은 과거의 모습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에서 이루어지는 치유는 과거의 것보다 더 좋게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헤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이 무엇입니까?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서 이스라엘 나라를 다시 세우는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차원을 뛰어 넘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세계 열방 위에 뛰어난 나라가 되며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복을 인하여 두려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8-9절을 봅시다.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여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초대교회에 나오시는 모든 분들이 주님의 치유의 은총으로 회복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넘치는 회복 놀라운 회복이 치유의 은충으로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께서 오신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치유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놀라운 사역이 치유입니다. 눅 4:18-19을 보면,
  (눅 4:18-19)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초대교회는 주님의 명령하신 가르치는 일, 복음을 전파하는 일과 더불어서 치유하는 사역을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시만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의 행하심을 믿고 전진할 것입니다. 초대교회를 통해서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 58: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