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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 여정

＞성경본문｜

 신01장 30절 ~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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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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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종진목사

＞비   고｜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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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選民)이란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선민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생활을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그 여정을 이끌어 주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선민이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 믿는 성도들이 다 선민입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모든 섭리와 역사하심이 오늘 우리들의 생활 속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선민의 여정은

첫째, 복된 땅을 향해 가는 여정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같이 많거니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신 1:10,11) 이스라엘 민족이 나아가는 길에는 항상 번성케 하시고,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시며,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는 복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을 창조하실 때 축복의 대상, 사랑의 대상으로 지은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을 창세기 1장에 일곱 차례나 하셨습니다. 그 좋은 땅에서 좋은 삶을 살라고 인생을 복되게 지었는데 스스로가 포기했고, 스스로가 하나님을 등졌고, 스스로가 불순종한데서 비극이 왔고 죽음이 온 것이지 하나님의 섭리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신명기 1:36에 보면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한 갈렙에게 그와 그의 자손에게까지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또 신명기 2:7에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행함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였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셨다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출애굽후 광야생활 사십년 동안 하나님이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심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민수기 14:8에 보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선민을 복된 땅 즉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으로 향해 가는 여정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신 1:21)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앞에 복된 땅을 예비해놓으시고 그 곳을 향해 가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내세에 천국까지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4:1~3에 보면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땅에는 고난 풍파, 환난, 기근, 전쟁, 위험, 시기 질투, 억울함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이것 때문에 슬퍼하거나 좌절해선 안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내세가 없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내세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님께서는 머리를 들어 위를 보게 하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게 했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썩는 양식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영생토록 있는 양식을 위해 일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셋째, 앞서 행하심을 받는 여정입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 ”(신 1:30) 어릴 때에 어머니가 국을 끓여서 가지고 오시면 아이가 먹기 전에 떠서 후~ 하고 불어서 식혀서 먹게 합니다. 아이가 먹을 때 뜨겁지 않은지 앞서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앞서 행하신다는 의미는 바로 하나님께서 위험한 것은 막아주시고, 대적은 물리쳐 주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장 안전하게, 가장 쉽게, 가장 은혜롭게, 복되게 앞서서 길을 다 닦아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준비해놓으신 것을 우리가 구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구름기둥은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듯이 시험을 막아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기둥은 추위를 이기게 해주고, 어두움을 밝게 하여 갈 길을 보여주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천국까지 이끌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무엇이든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넷째, 광야의 시련 중에서도 절대적인 보호하심을 받는 여정입니다.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31) 아이들이 길을 가다가 넘어지고 힘들어하면 부모가 아이를 안고 가듯이 선민이 광야에서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행로 중에 선민을 안고 가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의미합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으면 전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다 알아서 해결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은 우리를 안으시고 이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안에 살면서도 때로는 이 은혜를 망각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선민의 여정은 복된 땅을 향해 가는 여정,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으로 향해 가는 여정, 앞서 행하심을 받는 여정, 광야의 시련 중에서도 절대적인 보호하심을 받는 여정입니다. 앞서 행하시면서 선민의 여정을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항상 승리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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