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레이 프리차드  (2008-05-11 오후 3:21:16, 조회 : 1973) 출판사     사랑플러스  제목     믿음의 여정 / 2006년 11월 / 184쪽 / 7,500원 ▣ 저자 레이 프리차드 달라스 신학교(Th. M)와 탈봇 신학교(D. Min)에서 공부했다. 1989년부터 일리노이 주의 오크파크에 위치한 갈보리 메모리얼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학 교수이자 특별 강사로, 국제적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도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생각을 뛰어넘는 기도』(사랑플러스), 『믿음의 항해』(두란노) 등 20여 권의 책을 통해, 간결한 문장과 일상적인 소재로 심오한 믿음의 세계를 소개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말린과 세 아들이 있다. ▣ 역자 박세혁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신학(교회사, Th. M)을 공부했으며,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M. Div 과정 중이다. 번역서로는 『지금 나는 두렵다』, 『분별의 기술』, 『하나님을 누가 만들었을까?』(사랑플러스)가 있다. ▣ Short Summary 이제 여행 가방을 챙겨라. 안전띠를 매라. 하나님이 최고의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하신다. 그리스도와 함께 무모한 그러나 가장 안전한 모험이 시작된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순간 시작되어 죽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여행이다. 어쩌면 성공과는 반대의 길을 걸을지도 모른다. 이해할 수 없는 그분의 뜻 앞에 당신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할 수도 있다. 고통이 행복보다 귀하다는 벅찬 모순 앞에 놓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소원에 대해 “그렇지 않을지라도”라고 고백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하나님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아름다움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미래에 대해 여유롭게 낙관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과 함께 걷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며, 그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길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진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를 사로잡고 변화시킬 진리는 오히려 아주 친밀한 일상 속에 묻혀 있다. 그 친밀함 속에 숨은 심오함을 밝혀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영성일 것이다. 레이 프리차드는 참 듣기 편한 이야기로 말을 건네는 저자이다. 그가 들려주는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를 편안하게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그 편한 말들이 전하는 귀한 깨달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의 여정』도 바로 그런 책이다. ▣ 차례 1. 놀라운 여정 2. 누가 진짜 주인인가 3. 당신이 드렸던 가장 어려운 기도 4. 불 같은 시련 5. 용광로 속의 신앙 6.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7.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라  놀라운 여정 우르라고 불리던 한 장소 <진리1>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느 곳으로 이끄실지를 알지 못한 채로 그분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유복한 중년 남자로서 4천 년 전 갈데아 우르라는 곳에 살고 있었다. 그때까지 그와 그의 아내 사라에게 인생은 행복했다. 하나님이 그에게 분명히, 명확히, 틀림없이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으며, 궁극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고, 장차 자기 몫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했지만, 떠난 것입니다”(히 11:8). 갈데아 우르는 세계적인 도시였다. 그런데 누가 우르를 떠나고 싶어 하겠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다는 것은, 그의 친구들과 직업, 전통, 가정, 지위, 조국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내가 보여 주는 땅”(창 12:1)으로 인도하시겠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자신의 건강과 미래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했다. 우르를 떠날 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건너온 다리를 불태웠다. 이제 그에게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내일에 대한 보증이라는 것은 전혀 없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랐고, 어디에 도착하게 될지도, 이 여행이 얼마나 걸릴지도 몰랐으며, 심지어는 그가 그곳에 이르렀을 때 그곳이 약속의 땅인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가 아는 것이라고는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사실뿐이었다. 다른 모든 것은 막연한 상태였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보증이나 확실성 없이 산다는 것을 뜻한다. 그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확신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고 거기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점은 그의 순종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히브리서 11장 8절은 그가 ‘순종’하였고 ‘떠났다’고 말한다. 믿음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그 결과가 어떠하든지,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분이 세세한 것들까지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있다. 나는 그저 믿음으로 나아가고 그분이 나를 인도하시는 곳으로 따라갈 뿐이다.” <진리 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분의 약속을 이루시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믿음으로 그는, 약속하신 땅에서 타국에 몸 붙여 사는 나그네처럼 거류하였으며, 같은 약속을 함께 물려받을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장막에서 살았습니다”(히 11:9). 그는 약속된 땅에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타국에 몸 붙여 사는 나그네처럼” 장막(Tent)에서 근근이 살아가야만 했다. 그 약속이 온전히 성취되는 데에는 몇 백 년이 걸리게 될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결코 볼 수 없었다. 그것은 이삭이나 야곱도 마찬가지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었는가? 그렇다. 그가 우르를 떠난 것은 옳았는가? 그렇다.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행하고 있었는가? 그렇다. 그렇다면, 왜 그는 장막에서 살아야 했는가?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것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몇 세대에 걸쳐서 일하신다. 반면 우리는 이번 주말 모임에 입고 갈 스커트나 셔츠로 어떤 것을 살지에 대해 걱정한다. 이 두 가지 관점에는 큰 차이가 있다. <진리 3>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당신의 눈을 절대로 하늘에서 떼지 않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실 튼튼한 기초를 가진 도시를 바랐던 것입니다”(히 11:10). 아브라함은 장막에서는 찾을 수 없는 안전함과 항구성을 가진 장소를 찾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건축하신 도시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21장은 그 도시를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2절)이라고 묘사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하나님 백성들의 최종적인 거주지인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우리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기억하라. 하늘나라는 도시이다. 그곳은 참 사람들이 넘치는 참 공간이다. 그곳은 갈데아 우르를 떠나온 아브라함이 찾고 있던 도시이다. 아브라함은 하늘나라를 향해 가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이것이 삶에 대한 그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는 자신이 죽은 다음에 하나님이 설계하고 만드신 도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누가 진짜 주인인가 결혼하기에는 너무 어려 우리 교회 팀은 시타델(거대한 요새)을 방문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거대한 건축물을 구경한 다음에,  피뇽으로 돌아가기 위해 트럭을 탔다. 먼짓길을 달리면서, 나는 몇 달 전에 우리 교회를 방문했던 초청 강사가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강사는 우리가 젊은이들이 좀 더 일찍 결혼하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요지는 이렇다. 그는, 자녀들이 대학을 마칠 때까지 그리고 직업을 가질 때까지 결혼하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현대적인 가르침은 성서적이지 않으며, 물질주의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것이 성서적이지 않은 까닭은, 독신을 지켜야 할 유일한 이유는 대학을 마치고 직업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고전 7장 참고). 또한 결혼보다 물질적 안정을 더 중요하게 취급하기 때문에 물질주의적이며, 우리 자녀들 대부분이 결혼하기까지 섹스를 절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을 구별하라 성적인 유혹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은 학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취직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결혼이다(고전 7:9). 만약 우리가 세속적인 결혼관에 찬성하는 우리의 견해를 정말로 바꾸고자 한다면, 우리의 젊은이들을 준비시키는 데 있어서 교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생에 걸쳐, 모든 이들이 독신으로 시작하여, 어떤 이들은 결혼을 하고 어떤 이들은 다시 독신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느 쪽이든 하나님을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다. 독신인 사람은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결혼한 사람들도 열정적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다. 내 말은, 일찍 결혼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갖는 것 자체가 성경적인 목표가 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우리가 자녀들에게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 수년 동안 결혼을 미루게 만들면서, 우리는 알아채지 못한 채 그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직업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귀한 일이다. 그러나 직업을 결혼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혹은 자녀들이 그렇게 하도록 부추기는 것은)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가 모든 것에 우선해야만 한다. 그게 다인가?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은 직업을 갖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위해서 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나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바로 직업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직업이 당신의 사명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신의 사명은 하나의 직업으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훨씬 더 멋진 일이다. 직업을 가지고 세상의 기준에 따라 그 직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당신 자신에게 물어 보라. 예수님이 직업을 가지셨나? 아니다. 그분은 세상의 구주가 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계셨다. 직업이라는 관점에서는, 그분이 하신 모든 일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훌륭한 경력을 쌓는 경험이 아니다. 그러나 그분은 죽음을 통해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시키셨다. 그분은 성공자인가, 실패자인가? 대답은 분명하다.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 이 장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잃는다는 진리가 담고 있는 몇 가지 의미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십대 아이들이 스스로를 하나님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위하여 그들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그들은 밀려오는 악의 물결에 맞설 수 있는 영적인 자원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물질주의의 공허한 유혹보다 훨씬 더 높은 기준에 따라 살도록 도전을 주자. 삶에서 참으로 중요한 유일한 것, 즉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명으로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대해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자. 둘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때때로 직업/사명의 목록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명 지향적으로 사는 대신 직업 지향적으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세속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가지고도 우리의 영혼을 잃을 수 있다고 이미 경고하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생명으로 이르는 길이다! 문제는, 당신이 ‘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당신의 삶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왜 이 지구에 보내셨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더 높은 지위를 이용하라. 단순히 최고에 오르기 위해 사다리를 오르지는 말라. 하나님은 “바로 이때를 위해서”(에 4:14) 당신을 이곳에 보내셨음을 깨달으라. 모든 새로운 기회와 모든 승진의 배후에는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이 계심을 알라. 최고에 오를 때, 누가 당신을 거기까지 보내셨는지를 기억하라. 직업만을 중요시하고 사명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 많다. 삶의 모든 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임을 알 때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당신이 드렸던 가장 어려운 기도 좀 더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1. 하나님은 내 삶에 관한 뜻을 가지고 계신다. 2. 하나님의 뜻에는 내 삶을 향한 그분의 바람도 포함된다. 3. 그러나 나 역시 내 삶을 향한 나 자신의 바람을 포함한 나 자신의 뜻을 가지고 있다. 4. 이 두 뜻은 종종 서로 갈등을 일으킨다. 5. 갈등이 있을 때,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 둘 중 하나가 우세하게 된다. 6.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할 때, 나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세하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기도할 때 겪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어려움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할 때, 우리는 필요하다면 우리 자신의 뜻이 전복되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누워 있는 병원 침대 옆에 서서 이런 식으로 기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는 모든 간구 중에서도 가장 절망적인 간구인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진심으로 그렇게 기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기도는 거의 응답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는 진심으로 구하기 힘든 기도이다. 그것은 어쩌면 당신이 드리는 기도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기도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셨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기 어려운 데에는 적어도 네 가지 이유가 있다. <이유 1>“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단 하나의 뜻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거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분이 통제하시거나 당신이 통제하게 된다. 둘 중 하나일 뿐, 둘 다일 수는 없다.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당신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든 당신이 삶을 진정으로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이유 2>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이 기도가 어려운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가 우리의 의지에 관련된 것이라면, 두 번째 이유는 우리의 정신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삶의 통제권을 내어드리면, 그분이 우리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시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그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때, 혹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응답하지 않으실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가 구하는 것과 반대의 것을 주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해 보지 않는가? <이유 3>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때때로 괴로움과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잔이 자신 앞에 놓여 있음을 보시고, 두려워하며 뒷걸음치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 주십시오”(마 26:39). 이것은 불신앙의 말이 아니다. 믿음의 말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희생을 치러야 하는가를 온전히 이해한 사람의 말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자신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하셨다. 그분은 기꺼이 그 값을 치르려고 하셨다. 그러나 고통의 잔이 가까워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그 잔이 지나가게 해 달라고 간구하신 것이다. 예수님조차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을 힘들어하셨다면, 우리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게 하셨다. 이 기도를 위해서 그분은 목숨을 내놓으셨다. 이제 우리는 그분이 겟세마네에서 그리도 고통스러워하셨던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유 4>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재의 상태를 거스르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벌어지고 있다.  때로는 마치 하나님이 주무시고 사탄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제 다음 문장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 “하나님은 현재 상태를 인정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자신에게 마땅한 지위를 사탄이 찬탈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세상이 지옥으로 변해가는 동안 한가로이 구경만 하고 있지 않으신다. 사실, 그분은 현재의 상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이 세상에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다. 하나님은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베들레헴으로 보내셨다. “모든 것이 변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괜찮았다면, 왜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보내셨겠는가?  모든 것은 끔찍할 정도로 나빴고, 계속 더 나빠지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인간 역사에 개입하셨다. 그것은 성자처럼 그저 뒤로 물러나는 기도가 아니다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현재의 상태에 반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것은 전투적인 기도이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하고 잘못된 것에 도전하는 기도이다. 이것은 심약하고 소심한 이들의 기도가 아니다. 이것은 세상에 가득한 황폐함을 바라보며 “너무 화가 나! 그저 가만히 앉아 이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이다. 그렇다면 이 기도는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눈앞에서 불의가 행해질 때, 당신은 그 싸움에 뛰어들어 그곳에 실제로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지금 당신은 무엇과 씨름하고 있는가? 당신은 손이 아플 정도로 무엇을 그리도 꼭 붙잡고 있는가? 당신이 하나님께 드리기를 두려워하는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이 무엇이든지, 마침내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면서 꽉 움켜쥐었던 주먹을 펼 때, 당신은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까지는 참 행복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불 같은 시련 왜 하나님은 시련을 주실까 많은 이들이 왜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에게 시련을 주는가에 관해서 고민해 왔다. 베드로전서 1장 6-7절은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잠시 동안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당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기뻐(기쁨)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단련하셔서, 불로 단련하지만(시련)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십니다.” 이 구절이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시련과 괴로움, 고통에 관한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다. 그 어떤 성경구절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본문은 삶의 최악의 순간에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시련이 왔을 때, -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도 있고, 그저 더 괴로워하기만 할 수도 있다. - 우리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묵상할 수도 있고, 불평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 우리는 온화하게 동정심을 가질 수도 있고, 가혹하고 잔인해질 수도 있다. - 우리는 새롭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고, 방황할 수도 있다. - 우리는 용기를 낼 수도 있고, 두려움에 굴복할 수도 있다. -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도 있고, 그분으로부터 돌아설 수도 있다. 이것은 모두 같은 사건에 대한 반응들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모든 것은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베드로전서 1장 6-7절은 우리에게 인생의 시련에 관한 네 가지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 준다. <진리 1> 우리의 시련은 짧다. 베드로는 시련은 “잠시 동안”(6절)만 지속될 것이라고 단언함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론, 우리가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을 때에는 그 잠시 동안의 시간조차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사랑하는 이가 누워 있는 병원 침대 곁에서 있을 때, 시간은 너무나도 더디게 흐르는 것 같다. 결혼생활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녀들이 말썽을 일으킬 때, 실직을 했을 때, 시련은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다. 어떤 의미에서 베드로는 시련이 짧다고 말했던 것일까? 그 대답은, 이 땅에서 겪는 삶의 모든 것은 영원과 비교하면 짧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관점의 문제이다. 우리의 시련은 몇 주나 몇 달, 몇 년 동안 지속될지도 모른다. 때로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영원이라는 무한한 세월에 비추어 보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겪는 최악의 시련도 짧은 순간에 불과하다. 이 세상만을 진짜 세상으로 보고 영원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일종의 영적 근시안이 우리의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시련의 엄혹한 현실을 부정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을 그분의 관점에서 바라보라고 말씀하실 뿐이다. <진리 2> 우리에게 시련은 필수적인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 잠시 동안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슬픔을 당하게 되었다 하더라도”라는 베드로의 말에 주목하라. 그것이 길든 짧든, 고통의 시간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찾아온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시련을 면제받을 수는 없다. 베드로가 말했듯이 우리 모두가 “여러 가지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련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필수적이다. 이런 까닭에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고통을 “내 서재에 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같은 의미로,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는 “하나님은 우리가 깨어서 주의를 기울이라고 우리의 침대 안에 가시를 넣어 두셨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당신이 어젯밤에 잠 못 이룬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이런 시련들은 우리가 주님께 속해 있다는 증거이다. <진리 3> 시련은 우리를 단련시킨다. 이제 우리는 베드로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에 이르렀다. 본문의 ‘단련하셔서’라는 구절에 주목하라. 이 말은 우리의 시련에는 하나의 목적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우연한 사건이란 없다. 모든 것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가 그 이유를 알 수 없을지라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이 정말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시련으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희랍어 원문에서 “믿음을 단련하셔서”라는 말은 어떤 것이 실패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것을 시험해 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파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역경의 시간이 우리에게 닥치도록 내버려두시며 그럼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신다.  - 당신은 돈을 잃었지만, 헌신된 믿음을 얻었다. - 당신은 건강을 잃었지만, 인내하는 믿음을 얻었다. - 당신은 직업을 잃었지만, 당신을 영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믿음을 얻었다. - 당신은 사랑하는 이를 잃었지만, 애통하는 믿음을 얻었다. - 당신은 친구들을 잃었지만, 담대한 믿음을 얻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시련 속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신다. 그분은 우리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지셔서 믿음의 최절정으로 끌어올리신다. 역경은 더 강한 그리스도인을 만든다. 【진리 4】 우리의 시련은 영원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7절)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임을 증명해 주는 시련을 보내신다. 베드로는 우리가 찬양과 영광, 존귀를 받게 될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주님이 우리에게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베풀어주신다는 말이다. 마침내 예수님이 오실 때에, 우리는 그동안의 시련이 무엇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쓸모없고 불공평해 보였던 것들이 하나님의 은총의 도구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모질다고, 심지어 잔인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 때문에 그 정도로 약화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이 가장 멀리 떨어져 계신다고 생각했을 때, 사실 그분은 가장 가까이 계셨다. - 나에게 믿음이 전혀 없을 때도 그분은 신실하셨다. - 그분은 시련을 통하여 내 믿음을 자라게 하셨다. - 그분은 다른 이들을 권면하시기 위해 내 믿음을 사용하셨다. 지금 당장은 이 모든 것들을 명확히 알 수가 없지만, 그날에는 모든 것이 명백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삶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우리는 의미 없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계신다.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모세는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라고 말했다. 이것은 마치 모세가 하나님께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저에게 직접 보여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은 이 간구를 조건부로 승낙하신다. 하나님은 “그래, 너에게 내 영광을 보여주겠다. 하지만 그 영광의 전부를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하나님의 선함을 보게 될 것이다. <진리 1> 우리는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한다.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한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얼마 전에 의사로부터 전립선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과거에 그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엄청난 죄책감과 고통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나는 그래도 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나의 책을 선물 받고, 그는 그 책을 회사에 가져갔다. 12시간 교대로 근무를 했던 그는, 밤늦은 시간에는 옥상에 올라가 기도를 하기도 했다. 당신의 책을 읽으면서 저는 비로소 암에 관하여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분은 저에게 암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와 제 삶에서 유익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마치 거미줄을 걷어내듯이 암은 제가 모든 것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암을 통해서 저는 하나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고 세상의 덫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암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런 것들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암 그 자체로는 좋은 것이 아니지만, 암이 초래한 위기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다면 암에 걸리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빛 가운데 있을 때보다 어둠 속에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운다. 태양이 밝게 빛나고 모든 일이 잘 풀릴 때보다 고통 속에 있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 모세가 개인적인 위기의 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진리 2>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희생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에 응답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모세가 기대했던 방식의 응답은 아니었다. 어떤 의미에서 모세는 자신이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때로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가 감당할 수도 없는 것을 구하곤 한다. 우리는 어떤 복을 바라지만, 거기에 수반되는 희생이 무엇인지는 알지도 못한 채 그 복을 구한다. 옛날의 모세가 그랬듯이, 우리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기도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제한된 능력으로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어떤 것을 구하고 있는 셈이다. 모세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지만, 그가 기대했던 그런 응답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응답은 그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우리는 주님을 더 잘 알기를 원하고, 기도 가운데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며, 은총 가운데 자라나기를 원하고, 우리의 영적인 여정 가운데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고통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우리 자신의 약함을 바라본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 <진리 3> 이 기도가 응답될 때, 당신이 알기도 전에 다른 이들이 먼저 알게 될 것이다. 출애굽기 34장 29절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가 하나님과 더불어 이야기했으므로 그의 얼굴이 빛났지만, 그 자신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을 하나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는 그분의 영광이 아직 남아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빛나는 얼굴을 보고서 그가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키는 뭔가 심오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대하면서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라고 기도한다. 이런 식으로 기도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감으로써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우리의 의심을 몰아내며,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해 주고, 우리를 시험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며,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줄 어떤 경험을 하게 되기를 은밀히 바란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더 잘 알기를 원한다. 그러나 모세의 경우, 진짜 유익은 그를 보았던 다른 이들이 얻었다. 그들은 모세가 알기 전에 하나님 역사의 생생한 증거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라 미래에 관한 네 가지 진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네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이 이미 거기에 계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기 백성보다 앞서 가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신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 만약 당신이 주님을 알고 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당신이 하늘나라에 가게 되는 것이    며, 이것은 오히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선의 일이기도 하다. - 당신에게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일을 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을 가지고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부터 열두 달이 지났을 때 우리가 여기에 있을지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런 사실에 놀라지 않는다. 우리의 모든 두려움에 대해서 주님은 그저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건강을 잃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암에 걸리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사랑하는 이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내가 투자한 돈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올해 돈이 바닥나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우리 가족에게 비극적인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자녀가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다른 이들이 나의 믿음을 비웃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 나의 계획이 무위로 끝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들이 언제든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그대로 남아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내일도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하신 하나님이 계시므로 우리에게는 위대한 미래가 펼쳐져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낙심하지 말라. 멍하니 허공을 보지 말라. 어깨를 쭉 펴고 미소를 지으라. 당신의 고통을 모두 가져와 주님께 맡기라. 우리는 모두 우리 몫의 시련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또한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히 13:5). 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 말인가.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하나님말고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우리의 손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자.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음을 깨닫고, 확신 속에서 알지 못하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 주님과 함께 걷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며, 그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길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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