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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
(2008-01-08 12:36:50, 조회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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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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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 382쪽 / 13,000원
▣ 저자 강준민
서울신학대학 졸업(B. A.) 후 아주사 신학대학원(Azusa Pacific University, M. A./ M. Div.), 탈봇 신학교(Talbot Theological Seminary, Th. M.)를 마쳤다. KOSTA(국제 복음주의 학생 연합회)와 미주 두란노서원의 큐티 세미나 강사로 섬기며, 월드 미션 신학교에서 기독교의 영성과 목회 지도력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미국 LA 소재 로고스 교회에 이어 LA 동양 선교 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벼랑 끝에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무대 뒤에 선 영웅들」, 「관계의 법칙」, 「영적 거장의 리더십」, 「뿌리 깊은 영성」,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꿈꾸는 자가 알아야 할 21가지 믿음의 법칙」, 「묵상과 영적 성숙」, 「독서와 영적 성숙」, 「자아 발견과 영적 성숙」, 「뿌리 깊은 영성으로 세워지는 교회」,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 서신」, 「잡초 같은 인생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성경 암송의 축복」,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의 능력」, 「가슴 아픈 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행복」,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지혜」, 「인생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형통의 원리를 상속하라」, 「말씀 묵상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기적을 창조하시는 예수님의 은혜」, 「자람의 법칙」,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어머니의 기도」, 「복음 받은 사람의 행복」(이상 두란노)이 있고, 공저로는 「삼색 영성」, 「삼색 기도」, 역서로는 존 맥스웰의 「리더십의 법칙」(비전과 리더십)이 있다.
▣ Short Summary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것이다. 이는 곧 예수님의 성품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을 누릴 뿐 아니라 복을 열방에 나누어 주는 복의 근원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은 좋은 성품 위에 임한다. 성품은 한 개인의 참모습을 나타내며 훌륭한 성품은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하는 그릇이며, 모든 인간관계는 성품 때문에 잘 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 성품이 미치는 범위는 재능, 교육, 배경, 인맥보다 넓다. 그만큼 성품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튼튼히 해주는 좋은 성품은 무엇인가? 이 책은 바로 그 의문을 풀어준다. 오랫동안 하나님의 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중에 찾아낸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성품과 그 복된 성품을 형성하는 습관의 법칙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평생 추구해야 할 우리의 본 되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돕는다. 성품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고귀하신 예수님의 성품을 사모하여 닮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차례
1부 성품은 곧 당신 자신이다
① 순종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순종은 모든 성품의 기초이자 최고봉입니다
② 겸손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겸손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③ 충성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충성은 하나님께 칭찬받는 종의 사명입니다
④ 감사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감사는 기적을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2부 성품은 행복을 결정한다
⑤ 인내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인내는 더 큰 보람을 위해 고통을 먼저 택하는 지혜입니다
⑥ 용기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용기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결단입니다
⑦ 성실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성실은 모든 성품을 이어 완성하는 끈입니다
⑧ 정직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정직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퍼뜨린 향기입니다
⑨ 절제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절제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최고 전략입니다
⑩ 기쁨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기쁨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인생 표지입니다
3부 성품은 축복의 통로다
⑪ 온유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온유는 내면의 강인함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분별력입니다
⑫ 관용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관용은 제자를 기르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⑬ 신뢰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신뢰는 승리를 끌어 오는 자석입니다
⑭ 섬김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섬김은 영적 훈련의 열매입니다
⑮ 책임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책임은 사랑의 감정이 없을 때도 사랑할 수 있는 힘입니다
⑯ 긍휼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긍휼은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에필로그 - 복된 성품을 훈련하라
1부 성품은 곧 당신 자신이다
순종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순종은 모든 성품의 기초이자 최고봉입니다
성품은 인격을 의미합니다. 성품이란 우리 내면에 하나님이 심어 두신 건강한 양심을 말하며 고상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성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상황이나 조건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좋은 성품을 형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품이란 자라나는 나무와 같아서 평생 동안 이뤄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부모, 성실한 지도자로서 성품의 중요성과 인격의 진실성을 가꾸도록 노력하며 강조해야 합니다.
좋은 성품을 갖추는 것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이 좋은 성품 속에 축복의 법칙을 담아 두셨기 때문입니다. 성품 가운데 가장 소중한 성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순종의 성품을 가장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순종 속에 축복과 사랑 그리고 쓰임 받는 비결을 담아 두셨습니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순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방법을 버리고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순종의 모범입니다. 그의 나이 99세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죽음과 같은 고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는 순종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때 하나님이 아들 이삭을 주셨는데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즉각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6-18).
순종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귀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엄마’ 다음으로 빨리 배우는 것이 ‘싫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불순종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반면 순종하는 것은 예수님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명하실 때,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명령이 결국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한 독재자가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십니다. 온전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위한 것이며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첫 번째 비밀이 복종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복종에 있습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두 번째 비밀은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않고 남편의 말에 복종할 때 사랑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남편도 아내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않고, 먼저 아내를 희생적으로 사랑할 때 아내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사랑받는 비결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결과를 낳습니다. 순종은 사랑을 낳고 축복을 낳습니다. 기도를 낳습니다. 순종은 힘들지만 그 결과는 너무 좋은 것입니다. 순종에 익숙해지면 우리의 삶은 풍성해집니다. 하나님의 초월적인 은총이 넘치도록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나눌 때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늘 친밀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즐겨 순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이며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겸손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겸손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성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품은 순종입니다. 이 순종과 함께 중요한 성품이 겸손입니다. 순종과 겸손은 성품의 두 날개와 같고 성전의 두 기둥과 같습니다. 순종하는 자가 겸손한 자요, 겸손한 자만이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겸손한 성품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무관심하면 교만이라는 잡초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아주 피기 어려운 꽃이요, 아주 힘들게 맺는 열매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주의를 기울여 겸손이란 성품을 가꾸어야 합니다.
아담의 죄는 불순종의 죄와 교만의 죄였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 교만이 그를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순종하셨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자신을 낮추시는 겸손의 덕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존귀하게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겸손한 사람을 높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6)
웃시야는 16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그는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를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강성해지자 교만해졌다는 것입니다. 교만해져서 제사장만 할 수 있는 분향의 일을 하려고 성전에 들어갑니다. 제사장의 고유한 권한까지 간섭한 것입니다. 율법이 허락하지 않은 일을 서슴없이 행하게 됩니다. 결국 그의 마지막 인생이 비참해집니다.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고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죽어서도 열왕의 묘실에 묻히지 못하고 그 접한 땅에 묻히게 됩니다.
우리가 설령 악을 행했다 하더라도 회개하고 겸손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찾아 오셔서 부흥의 축복을 주십니다. 부흥이란 영을 소성케 하고 마음을 소성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재물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영광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은 늘 감사가 넘치고 평강이 넘칩니다. 그것은 특히 모든 일에 자족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에게 임하는 복입니다.
새뮤얼 브렝글(Samuel Brengle)은 어떤 자리에서 ‘위대한 브렝글 박사님’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이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내가 그들의 눈에 위대한 사람으로 보였을지 모르나, 주님은 철저하게 그분이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내 자신의 눈에도 내가 실로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도록 가장 친절하게 나를 도와주고 계신다. 도끼는 자기가 나무를 잘랐다고 뽐낼 수 없다. 그것은 나무꾼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그것을 만들었고, 그것을 날카롭게 하였으며, 그가 그것을 사용했다. 그가 그것을 옆으로 제쳐놓는 순간, 그것은 단지 고철이 되고 만다. 오! 나는 결코 이 생각을 잊을 수가 없나이다.
감사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감사는 기적을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열 명의 문둥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마리아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서 병이 나은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에게 감격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할 줄 모르는 아홉 명 때문에 실망하셨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마리아 사람을 더욱 축복하십니다.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낳습니다. 그래서 감사가 좋은 것입니다.
받은 것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귀한 것은 받을 것을 이미 받은 것처럼 표현하는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입니다. 마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쫓아온 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배고픈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원하셨습니다. 사실 빈들에서 큰 무리에게 음식을 먹이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무리를 마을로 보내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고 말씀드릴 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가지고 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취하시고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축사하셨습니다. 즉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 14:19-21).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것을 예수님의 손에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손은 전능하신 손이며, 선하신 손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 중의 감사는 아직 받지 않은 것을 믿음으로 받았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말, 믿음의 선언은 기적을 창조하는 재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따라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아끼고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미래를 창조하고 우리의 환경을 만들어 내며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말을 아끼십시오. 말할 때마다 그 말이 내 삶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말하십시오. 좋은 말, 감사의 말, 친절한 말, 축복의 말, 사랑과 존경의 말을 심으십시오. 마치 거미가 자기 몸에서 나온 거미줄로 집을 짓고 사는 것처럼 우리가 하는 말로 우리의 환경을 만들어 사는 것입니다.
2부 성품은 행복을 결정한다
인내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인내는 더 큰 보람을 위해 고통을 먼저 택하는 지혜입니다
최근 「마시멜로 이야기」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600명의 어린이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기다리면 또 하나의 마시멜로를 주겠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눈앞의 맛있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15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 버렸습니다. 이 실험을 한 후 10년 뒤에 실험에 참가했던 어린이 600명 중 200명의 어린이를 추적해서 그 성장 과정을 살펴보았더니, 15분을 참았던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관계도 훨씬 원만하고, 스트레스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을 분별하는 기준이 인내입니다. 미숙한 사람은 인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하는 만큼 인내합니다. 참을 수 없다는 것은 사랑이 식었다는 뜻입니다. 사랑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어떤 환경도 견딜 수 있습니다. 인내가 좋은 것은 그것이 축복 받는 비결이기 때문이며 모든 위대한 성취는 인내의 열매입니다. 인내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며 고통을 견디는 의지입니다. 그리고 인내란 더 큰 보람과 더 큰 상을 위해 고통을 먼저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내는 많은 문제를 예방하는 지혜의 원리이며, 멋을 내고 맛을 내는 자연의 원리입니다. 시고 맛없는 푸른 사과도 무르익기를 기다리면 붉은 사과가 되어 단 맛을 냅니다.
인내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인내하는 것입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시련은 예측할 수 없고, 막을 길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련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축복의 도구로 선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인내하십시오. 승리자와 실패자의 차이는 아주 작은 데 있습니다. 승리자는 남보다 조금 더 오래 버티는 사람입니다. 어떤 시련이 와도 인내를 선택하십시오. 오히려 기뻐하며 늘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태도를 통해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용기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용기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결단입니다
참된 용기란 올바른 길을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을 극복하고,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려움을 통해 오히려 거대한 힘을 이끌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기는 거대한 힘입니다. 이 힘은 우리 내부에서 분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위기를 만나기 전까지, 용기를 발하기 위해 선택하고 결정하기 전까지는 우리 안에 얼마나 놀라운 힘이 있는지를 모릅니다.
골리앗 장군이 등장했을 때 사울 왕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장수들과 모든 병사가 그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했습니다. 골리앗을 만난 것은 이스라엘 전체의 위기였습니다. 골리앗 장군을 죽이는 자에게는 많은 재물, 왕의 사위가 되는 특권, 세금면제의 혜택이라는 놀라운 상급이 걸렸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물맷돌을 다섯 개 준비했고 속도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골리앗의 갑옷이나 투구 그리고 방패에 돌을 던진 것이 아니라 골리앗의 이마에 적중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다윗은 골리앗을 정복한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장군을 쓰러뜨림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그동안 목동으로 살던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을 통해 자신 안에 있는 엄청난 잠재력에 눈을 뜨게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쓰러뜨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용기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합니다.
누구나 두려운 일을 만나면 우선 놀라고 겁을 냅니다. 그리고 눈을 감아 버립니다. 그러면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두려움의 감정을 경험할수록 더욱 냉철해져야 합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조용히 하나님과 함께 두려움을 노려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정복하는 영적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두려움을 극복할 뿐입니다. 두려움을 정복하고 두려움 중에 전진하는 것뿐입니다. 두려움을 안고 전진할 때 두려움이 정복됩니다. 두려움을 정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가장 많이 묵상하는 말씀은 역시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정직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정직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퍼뜨린 향기입니다
링컨이 잡화상 점원으로 일할 때의 일이다. 링컨이 저녁 늦게 장사를 마치고 하루 동안의 수입을 결산하는데, 몇 번이나 계산을 해 보아도 셈이 맞지 않는 것이었다. ‘왜 6센트가 남는 것일까?’ 그는 의아해 하며 그날 가게를 다녀간 손님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한 사람씩 주고받은 금액을 따져 보다가 단골손님인 앤디 할머니에게 거스름돈을 덜 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 맞아! 앤디 할머니께 거스름돈을 덜 드렸구나!’ 그는 가게 문을 닫고 그 늦은 밤에 멀리 떨어진 앤디 할머니 댁으로 찾아갔다. “앤디 할머니! 오펏 상점의 에이브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해서 거스름돈 6센트를 덜 드렸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링컨이 6센트를 내밀자 앤디 할머니는 깜짝 놀랐다. “이보게 청년! 이 6센트 때문에 이렇게 밤늦은 시간에 그 먼 길을 왔단 말인가?” “6센트가 아니라 1센트라도 당연히 와서 돌려드려야지요.” “그래도 그렇지, 다음에 내가 가게에 들르면 그때 줘도 될 것 아닌가?” “아닙니다. 오늘 잘못은 오늘 바로 잡아야지요.” “자네는 정말 소문대로 정직한 청년이로군! 자네는 이 다음에 반드시 큰 인물이 될 걸세.” 앤디 할머니는 링컨의 정직함에 탄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 링컨의 정직 속에 훌륭한 지도자가 될 씨앗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의 정직함은 지도자가 되는 초석이 되었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이 중요함을 알지만 정직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거짓은 당장 유익을 주지만 정직은 손해를 주기도 합니다. 거짓은 당장 쾌락을 주지만 정직은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직하기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유익을 좇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정직의 결과는 매우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에게 축복을 베푸십니다.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시 24:4-5).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정직하지 않으면서 정직을 가장하는 사람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정직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정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우리 삶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향기로운 꽃으로 드러나고 풍성한 열매로 나타납니다.
절제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절제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최고 전략입니다
절제는 생명과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원죄의 뿌리가 절제하지 못한 데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명하셨는데 절제하지 못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 온 인류가 저주와 심판, 정죄와 가난 그리고 재앙 아래 놓이게 된 것입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절제할 수 있었다면 그들은 참으로 자유함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절제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그것은 교만이고 무질서였습니다. 그 결과는 죄요, 죄의 삯은 사망이었습니다. 곧 무절제가 생명을 빼앗아 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해야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부족함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인간은 부족함을 느낄 때 소원을 갖게 됩니다. 목표를 갖고, 꿈을 좇게 됩니다. 음식도 조금 부족한 듯해야 맛이 있습니다. 배가 고플 때 더 맛이 있는 법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사랑의 비결이 됩니다. 그러므로 절제는 사랑의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나면 익숙해지고 신비감은 사라집니다. 결혼 후에도 결혼 전과 같은 연애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비결은 어느 정도의 신비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절제된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함께 살면서도 더욱 갈망하며, 늘 보면서도 더욱 보고 싶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은데 여전히 비밀스러운 모습을 갖고 사는 것이 바로 절제하는 사랑의 예술입니다. 인간은 욕심을 다 채운다고 행복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의 행복은 그 욕심을 다스리는 데 있습니다. 절제 속에 질서가 있고, 절제 속에 조화가 있고, 절제 속에 균형이 있습니다.
기쁨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기쁨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인생 표지입니다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 주는 얼굴과 같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기쁨이 어떻게 성품이 될 수 있는지 질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품에 관해 공부하면 할수록 훌륭한 성품을 소유한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쁨은 성품이면서 동시에 좋은 성품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성품을 소유한 분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의 기쁨은 차원 높은 기쁨이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기뻐했습니다. 로마의 감옥은 환경이 아주 열악한 차가운 감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기뻐했습니다. 감옥에 있으면서 복음이 전파되는 것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 때문에 기뻐했고, 예수님 안에서 기뻐했습니다. 세상의 쾌락 때문에 기뻐하는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기쁨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재미라고 합니다. 재미와 기쁨은 그 차원이 다릅니다. 바울은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기쁨의 장애물을 정복했습니다. 기쁨의 감각을 개발하고, 기쁨의 장소를 주 안으로 정했으며, 기쁨의 적인 염려를 정복했습니다. 그의 기쁨은 영적 훈련을 통해 거룩한 습관을 형성한 열매였습니다.
기쁨은 노력의 산물이기 전에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가 희락 곧 기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은 극렬하고 충동적인 쾌락이 아니라 순수한 감격이며 거룩한 즐거움이고 내면에서 서서히 솟구쳐 오는 고요한 충만합니다. 기쁨의 장애물을 경계하십시오. 환경, 사람, 염려, 물질이 기쁨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십시오. 기도를 통해, 영혼 구원을 통해 신령한 기쁨을 누리도록 하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대신 염려를 기도로 바꾸십시오. 염려를 감사로 바꾸십시오. 그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3부 성품은 축복의 통로다
온유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온유는 내면의 강인함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분별력입니다
앞에서 우리는 순종과 겸손의 성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순종과 겸손의 성품이 결혼해서 낳은 성품이 있다면 그것은 온유라는 성품입니다. 예수님의 성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품은 순종과 겸손 그리고 온유입니다. 예수님 스스로 자신의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표현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우리가 온유한 성품을 몸에 익히면 영적인 축복과 환경적인 축복을 함께 받습니다. 내적인 축복과 외적인 축복을 함께 받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온유한 성품은 우리에게 균형 잡힌 복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성품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명하실 때 그는 순종합니다.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갑니다. 그런데 아브라함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삭의 순종입니다. 이삭의 온유함입니다. 말을 하지 않았지만 이삭은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번제를 드리려고 가는데 제물 없이 가는 것을 보고 결국 자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손에 순순히 결박을 당합니다. 그리고 죽임을 당하기 위해 번제물이 됩니다. 이삭은 힘이 센 소년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연로한 아버지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버지가 자신을 온전히 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자신을 아버지 손에 맡겼습니다. 순종이 순종을 낳습니다. 이삭은 순종의 사람입니다. 이삭은 온유합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칼을 들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천하 만민의 복을 얻으리니”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삭을 축복하십니다. 흉년의 때에 블레셋 땅에서 이삭이 농사한 것의 백 배나 얻게 하셨습니다.
온유한 성품은 따뜻한 성품입니다. 온유한 성품은 부드러운 성품입니다. 온유한 성품은 인내하는 성품이며, 예의 바른 성품이며, 담대함과 섬세함이 조화된 성품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결코 나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속은 강한 외유내강의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온유한 성품 위에 복을 부어 주십니다. 가능한 한 싸우지 마십시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기십시오. 무엇보다 인내하십시오. 물처럼 사십시오. 막히면 기다리십시오. 기다리면서 준비하십시오. 때로 자신을 감추십시오. 충분히 힘을 기르십시오. 이삭처럼 계속해서 우물을 파십시오. 빼앗으면 줘 버리십시오. 형통할 때 복수하지 말고, 오히려 잔치를 베풀고 복을 나누어 주십시오. 힘들 때 억울함을 가슴에 품지 마십시오. 참된 승리는 성품에 있습니다. 온유한 자가 왕 노릇합니다.
관용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관용은 제자를 기르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관용(寬容)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생각하는 것,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관용이라는 성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관용은 위로부터 임한 하나님의 지혜 중의 하나입니다. 관용은 지도자가 소유해야 할 소중한 성품이며,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관용이라는 성품 위에 복을 부어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으로 갈 때 조카 롯을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롯이 잘되도록 늘 배려해 줍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에게 영적인 복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복과 물질적인 복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자신만 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행하는 롯도 복을 받아 누리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소유가 많아지자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소유가 많아져 동거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이 롯에게 베푼 관용은 떠나기를 원할 때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입니다. 조카 롯은 말은 안 했지만 숙부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것입니다.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떠나도록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리고 축복을 빌어 주십시오. 헤어질 때 지긋지긋하게 헤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꼭 곁에 두는 것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관용을 베푸는 것이란 상대방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양도하며, 다른 사람의 과실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으면 많은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십시오. 우리는 죄악을 미워해야 하지만 죄인은 사랑해야 합니다. 죄인은 용서해야 합니다. 부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은 이들을 용서하신 예수님의 관용을 기억하십시오.
신뢰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신뢰는 승리를 끌어 오는 자석입니다
사람들은 신뢰하는 제품, 신뢰하는 서비스 상품, 신뢰하는 회사, 신뢰하는 상점, 신뢰하는 병원, 신뢰하는 음식점, 그리고 신뢰하는 학교를 찾아갑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준비해도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사람만 모이면 부요가 따라오게 됩니다. 신뢰받는 성품의 씨앗을 우리 가슴에 품고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진실하시고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일정하시며 성실하시고 약속하신 말씀을 지키시는 분이며 어떤 약속이든지 지키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며, 자원은 끝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품과 실력을 믿을 때 가능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과 과업을 성취하는 능력,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신뢰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은 성품과 능력을 겸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뢰받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원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가를 지불할 때 우리는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입니다. 성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직스러워야 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을 시정하려고 힘쓸 때 신뢰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때 신뢰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는 것처럼 인격과 실력을 모두 하루아침에 겸비할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통과하면서 인격이 쌓이고 실력이 쌓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십시오. 함부로 맹세하지 말고 함부로 공언하지 마십시오. 무모한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한계 앞에서 솔직함,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인정하십시오. 넘어진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넘어진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인생은 한두 번의 실패나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는 거듭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노력하고 훈련하면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섬김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섬김은 영적 훈련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무릎 꿇지 않고 발을 씻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섬김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수건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칼을 쓰지 않으시고 수건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릎을 꿇고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하시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시고, 무릎을 꿇고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가장 중요한 이유를 섬김에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섬김에 있습니다. 섬김의 복은 기쁨과 행복의 복이며 성숙의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섬기는 사람입니다. 섬김을 받는 것도 기쁘지만 섬기는 기쁨은 더 차원 높은 기쁨입니다. 하나님은 섬김 속에 축복의 비밀을 담아 두셨습니다.
섬김은 ‘먹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임으로 섬기십시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임으로 섬기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먹임으로 섬기십시오. 섬김은 ‘키움’입니다. 꿈을 키워 줌으로 섬기십시오. 마음의 그릇을 키워 줌으로 섬기십시오. 지식과 지혜를 키워 줌으로 섬기십시오.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워 줌으로 섬기십시오. 섬김은 ‘씻음’입니다. 예수님은 더러운 것을 씻겨 주심으로 섬기셨습니다. 자신의 더러운 것을 닦는 것이 회개라면 다른 사람의 더러운 것을 대신 닦아 주는 것은 섬김입니다. 섬김의 극치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극치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섬김은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 섬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보답을 기대하지 않은 섬김에 상을 베푸십니다. 한 인간으로 최고의 절정은 섬김입니다. 자기를 세우고 실현한 후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마지막은 자기 초월입니다. 자기 초월이 곧 봉사이며 섬김입니다. 자기를 내어 주고 자기를 잊을 수 있는 봉사입니다. 섬김의 열매는 그 영향력이 무한합니다.
긍휼 속에 담긴 축복의 법칙 - 긍휼은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긍휼이란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자녀를 측은히 여기는 사랑입니다. 그보다 더 깊이 표현된 사랑은 어머니가 자녀를 긍휼히 여기는 것입니다. 긍휼은 깊은 사랑의 감정이자 애끓는 사랑의 감정입니다. 긍휼에 임하면 사랑으로 충만해지고 마음은 부드러워지며 강렬한 사랑의 열정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긍휼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잔인한 마음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죄를 용서받으며 구원을 받게 됩니다. 심판과 정죄가 멈추고 재앙이 그칩니다. 저주가 멈추고 축복이 임합니다. 닫힌 문이 열리고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치유가 임하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긍휼은 영어로 compassion으로 com과 passion의 합성어입니다. passion은 본래 ‘고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 깁슨이 제작한, 예수님의 수난을 담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수난’을 의미하는 단어 ‘Passion’과 ‘열정’을 의미하는 단어 ‘passion’이 같다는 것입니다. 왜 같은 단어가 어떤 때는 ‘수난’으로, 어떤 때는 ‘열정’으로 쓰일까요? 더 중요한 관찰은 compassion, 즉 긍휼이라는 단어 속에 열정, 즉 passion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것입니다. 이것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사랑의 열정을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 진노의 자녀이며 진노의 그릇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긍휼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제사장에게 필요한 자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의 마음은 부드럽고 마음의 온도는 따뜻합니다. 마음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긍휼은 기적을 창조하며 사랑을 창조합니다. 긍휼히 여김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항상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면 진노 대신 복이 임합니다. 심판 대신 용서가 임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빕니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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