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노먼 빈센트 필  (2007-07-14 17:00:29, 조회 : 1751)
출판사  
  21세기북스 

제목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2006년 12월 / 303쪽 / 12,000원

▣ 저자 노먼 빈센트 필
‘긍정적인 사고’의 창시자로 알려진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저명한 저술가이자 ‘만인의 성직자’로 불리는 전 세계적인 연설가다. 그는 오하이오 웨즐리얀 대학과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60년간 목사로 일하면서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방법을 제시해왔다. 또한 ‘종교 클리닉’을 설립했으며, 발행부수 1600만 부에 달하는 전 세계적인 잡지 《가이드포스트Guideposts》를 창간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적극적 사고방식 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Stay Alive All Your Life』, 『A Guide to Confident Living』, 『Enthusiasm Makes the Difference』등 45권의 저서가 있다.

▣ 역자 노지양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2FM 〈유열의 음악앨범〉,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라디오작가로 일했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 번역’의 회원이며 독자와의 만남 공간 ‘왓북’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큐리어스 시리즈의 『미국』, 『오스트리아』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누구에게나 후퇴와 역경의 시기가 찾아오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어찌 해볼 수 없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그 결과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정신적 전망에 의해 좌우된다. 문제는 어떻게 올바른 정신적 전망을 지닐 수 있느냐이다. 우리의 신체 기관은 위급한 상황에서 몸 전체에 아드레날린을 퍼뜨리게 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위기상황에서 원래의 힘보다 훨씬 큰 힘을 내재하게 되는데, 이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사용하느냐 안하느냐는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내면의 힘을 끌어내어 활용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No’란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떤 문제가 닥치면 ‘No’가 아닌 ‘어떻게’를 생각한다고 한다. ‘안 돼! 난 못해!’가 아닌, ‘어떻게 해결할까?’를 생각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망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을 도왔던 저자, 노먼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창의적인 결과에는 항상 일정하고 구체적인 원칙들이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처럼 약동하는 원칙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먼 박사는 이 책 전반에 걸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 하지만 아무리 인생을 밝혀줄 진리라 하더라도 그것이 잔소리처럼 들리면 귓등으로 흘리게 된다. 그래서 반복과 주입의 방법에 대해 고민한 저자는, 누구나 귀를 쫑긋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이 진리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쉽게 읽히면서도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 책에는 지루한 설명이 없다. 대신, 노먼 박사가 만난 수백 명의 사람이 있고, 수백 가지 삶의 모습이 있다. 한국전쟁에서 평정심을 발휘해 전함과 동료들의 목숨을 구해낸 병사 이야기부터 게으르고 무력한 세일즈맨을 열정덩어리로 만든 사장, 평생을 주부로만 살아온 여인이 사업가로 성공한 이야기, 20명의 유능한 지원자를 제치고 일자리를 차지한 16살 소년의 기지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노먼 박사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느냐,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느냐는 모두 자신의 생각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물론 성공적인 삶의 바탕에 깔린 개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놀라운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놀라운 가능성을 깨달아 삶에 대한 주도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직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들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이 책에서 제안하는 실천적인 사항들이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따뜻하고 환한 긍정의 기운이 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차례

01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02 자신을 믿는다는 것
03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04 당신 안에 불을 붙여라
05 믿음의 크기만큼 두려움은 작아지고
06 기적은 만드는 것이다
07 왜 실패를 생각하는가
08 필요한 것은 모두 마음속에 있다
09 감정을 균형 있게 유지하라
10 인생, 흥미진진한 그 무엇
11 살아 있는 사람만이 문제를 갖는다
12 느긋하게, 그러나 질서 있게
13 정상에 올라 그곳에 머물라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생각만 해도 골이 지끈지끈하고 한없이 착잡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다고 하자. 이럴 때마다 두고두고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 하나 있다. 바로 '포기 금지!'다. 포기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완전한 패배를 불러들이는 것과 같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론이 통하지 않을 때는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자. 그 새로운 접근 방식 역시 실패했다면 그 상황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을 때까지 또 다른 방법에 도전하는 것이다. 열쇠는 항상 있다. 한 친구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 그림은 거대한 산 앞에 한 남자가 서있는 그림이었다. 친구가 붓을 놓고 내게 물었다. "이 남자가 어떻게 산 건너편에 갈 수 있겠나?" "빙 돌아가면 되지." "그러면 너무 멀어." "땅을 파고 들어가면 어때?" "그러면 너무 깊어. 방법은 간단해. 마음으로 산을 넘어가는 거야. 1500미터 높이의 산을 훌쩍 넘어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그 다음부터는 태산 같은 장벽도 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 거 아니겠나?" 

헤이즈 존스(Hayes Jones)는 ‘포기 금지’의 원칙을 성공적으로 이용한 남자였다. 그는 1960년에 하이 허들 경기 부문에서 이전까지의 모든 기록을 깨 세상의 주목을 받은 사람이다. 자연스럽게 그는 국가대표선수로 뽑혀 로마 올림픽에 나가게 되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텔레비전을 시청했다. 존스는 온 세계인들의 시선을 받으며 110미터 하이 허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금메달을 받지 못했다. 3위에 그쳤던 것이다. 실망감이 그의 가슴을 찔렀고, 결국 슬럼프에 빠져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앞으로 4년이란 긴 시간 동안 올림픽 경기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그동안 굳이 올림픽 금메달만을 생각하고 있었던가.' 그가 내린 결론은 후회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는 것이었다. 

그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 내내 연습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50미터와 60ｍ 하이허들 경기에 참가해 새로운 기록들을 세웠다. 1964년 2월 22일, 존스는 50ｍ 하이 허들 경기에 참가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국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디어 시합이 열리고 경기장에서는 모든 눈이 그에게 쏠렸다. 그는 선두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런데 그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존스가 다시 트랙 반대편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참을 달리던 존스가 갑자기 멈춰 섰다. 그리고는 잠시 동안 관중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경기장을 메운 1만 7000여 명의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존스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를 바라보던 관중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그해 존스는 도쿄 올림픽에 진출했고, 110미터 하이 허들 경기에서 13.6의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그에게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사람들은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래도 실패한다. 왜 그럴까? 우리 안에는 언제나 원하는 것만을 하려는 자기 보호 장치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내면 혹은 정신의 갈등 때문에 빚어지는 것이다. 끈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각(知覺)'의 원칙이라는 중대한 원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각의 원칙이란 자신의 실체를 직시하고, 정직한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지각의 법칙을 적용해 자신이 지닌 내면의 능력에 대해 통찰하고 이해했다면 그것을 펼치고 발전시키기 위한 힘이 요구된다. 여기서 힘이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즉 자신감이다. 자신을 믿어야만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들은 진정한 자아 파악이야말로 발전의 첫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원하는 환경을 직접 만들어간다. 기적을 만드는 것은 생각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한국 전쟁 때 미국 군함 한척이 원산항에 정박해 있었다. 그날 밤은 유난히 맑고 달이 밝았으며 사방이 고요했다. 그런데 평소와 같이 배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던 조타원(操舵員)의 얼굴이 돌처럼 굳어졌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크고 검은 물체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뢰밭에서 떨어져 나온 촉발 어뢰였다. 조타원은 인터폰으로 당직 장교를 불러내고, 선장에게도 알렸다. 배 전체에 비상경보가 울렸다. 재난이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장교들은 재빨리 여러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닻을 올려야 할까? 안 된다. 시간이 없다. 엔진을 켜고 배의 방향을 바꿀 것인가? 안 된다. 프로펠러가 돌아가면 어뢰를 이쪽으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총으로 쏘면 어뢰가 혼자 터지지 않을까? 안 된다. 탄약고에 너무나 가깝다. 비극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때 한 병사가 소리쳤다. “소방 호스 가져오세요!” 곧 배와 어뢰 사이에 강한 물줄기가 쏟아졌고, 물의 흐름을 이용해 어뢰가 총으로 폭발시켜도 안전할 만한 먼 바다로 나아갔다.

전함과 동료들의 생명을 위기에서 구해 낸 그 병사의 탁월한 점은,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고 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동의 표출은 긍정적인 사고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가 닥치더라도 ‘할 수 있다’고만 생각한다면 대처할 수 있다. 아무리 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생각은 당장 버려라. 이 세상의 위대한 일들은 자기가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던 평범한 남녀에 의해 성취되었다. 저명한 의사인 죠셉 크림스키 박사는 ‘세균의 침투를 막는 가장 강한 방패막이는 내부의 방어’라고 했다. 긴장과 스트레스와 피로는 병적인 우울증과 피곤함을 낳고 그에 따라 몸의 저항력이 낮아져 질병과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지속적인 근심과 걱정, 억제되지 않은 격정과 급한 성미, 빨리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압박은 심장과 신장, 간을 비롯한 여러 장기에 퇴행을 가져오고 고혈압과 동맥 경화증을 일으킨다. 또한 증오심과 공포감은 어떤 유독성 화학약품 못지않게 몸에 독이 된다.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안색이 나쁘고 전체적인 몸 상태가 불균형한 남자가 있었다. 의사는 그에게 ‘몸의 음조’가 많이 내려앉은 상태라고 진단하고 신기한 처방을 내려주었다. “몸의 음조가 좋아지게 하려면 조율을 하세요.” 이런 알쏭달쏭한 처방에 대해 어떤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기에 그 남자는 나를 찾아왔다. 나는 그 의사가 환자의 건강하지 못한 사고방식을 염두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건강과 활력과 생기를 되찾고 싶다면, 딱 하루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입 밖에 내지도 말고, 화내지도 않고 지내보십시오." 나의 제안에 그는 축 처진 목소리로 말했다. “언젠가 시간 나면 해볼게요.” 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안됩니다. ‘언젠가’는 안한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죠. 이 요법을 실험해볼 의향이 있으시다면 당장 해야 합니다. 일단 내일 해보면 되겠네요.” 

이 말이 그를 부추겼는지, 그는 다음날 약속을 지켰다. 하루 종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고 듣지도 않았고 말하지도 않았다. 그는 거의 분 단위로 어떤 것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하루가 끝날 즈음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기분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안정감이라고 할까. 특별한 사건도 없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게 신기했다고 했다. 그는 그 프로젝트를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시도했다. 그러나 본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는 예전의 사고방식으로 자꾸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끌려가지는 않았다. 한 단계 높은 사고 수준을 이미 맛보았기 때문이었다. 자신과의 힘겨운 사투를 반복하던 그는 마침내 더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몸에 배게 되었고, 건강도 회복하게 되었다. 삶이 달라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당신 안에 불을 붙여라 

“내가 저 녀석을 당장 잘라버리든지 해야지, 원.”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뻗친 사장이 으르렁거렸다. 자기 밑에서 일하는 한 세일즈맨 때문이었다. 사장의 말에 의하면 그 직원은 정말 느리고 일에 신경도 안 쓰며, 늘 맥이 풀려있다고 했다. 나는 사장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밖으로 내쫓지 말고 안으로 내쫓으면 어떻습니까?” 그가 무슨 뜻인지를 물었다. 나는 그에게 다시 설명해주었다. “자신의 마음으로 들어가라고 해보세요. 거기에 불을 붙여야 합니다. 자기 일에 흥분하도록 만들어 봐요.” 나는 그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스스로 전진하는 태도를 만들어주라고 말했다. 사장은 내 말을 듣고 엄격하지만 심리적으로 매우 건강한 방법을 그 직원에게 적용했다.

사장은 부하직원을 불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짐, 여기 앉아보게. 정말 이렇게 말하기 싫지만 자네는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세일즈맨이야. 게으르지, 야망도 없지, 에너지도 없지, 상상력도 없고 집중도 안 해. 일에 흥미라곤 눈곱만큼도 없어. 하지만 자네가 존중받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일류 세일즈맨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제값에 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야. 내가 인센티브를 주기 바라면서 주문을 그렇게 안 받아오면 도대체 어떡하나.” 사장이 말을 마치자 그 세일즈맨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했고 눈에는 불길이 타올랐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주먹으로 사장의 책상을 내리쳤다. “젠장! 어떻게 저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십니까? 저를 잘 알지도 못하시잖아요. 마음대로 하세요. 이런 망할 놈의 회사!” 그때 사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젊은이를 두 팔로 끌어안았다. “바로 그거야. 정말 자네도 화끈한 남자란 말일세. 난 언제나 자네가 대단한 친구란 걸 알고 있었네. 지금 이순간의 기분으로 해보는 거야.” 

이 후 사장은 그 부하 직원에게 자기계발서를 사다 주기 시작했고, 세일즈맨의 조합이나  산업 총회에도 보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도록 주선했다. 또한 골프 클럽에 데리고 나가 실력 있는 사업가들과 접촉하도록 했다. 물론 멤버십 회비는 본인이 내도록 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 청년은 클럽에서 상위권에 들게 되었다. 흥미는 흥분으로 변했다. 그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재능을 느끼기 시작했고 경쟁의 힘을 깨달았다. 이후 그 직원은 열정덩어리로 변했고, 그 사장은 그 직원을 큰 자랑거리로 삼았다.

시카고의 사업 총회에 강연을 하러 갔을 때 만난 찰리의 첫인상은 통 기운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었다. 부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정말 착한 사람이고 머리도 좋고 능력도 있는데 꿈속에 살고 있는지 자기를 일으켜 세우지를 못한다고 했다. 나는 찰리에게 좋은 느낌을 받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그를 돕기로 약속했다. 그 후로 몇 달 동안 찰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에게는 한 가지 말버릇이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걸 할까 싶기도 했어요”라든가 “그걸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어요” 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그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됐느냐고 물어봐도 “생각해보니 별로여서 그만두었죠. 하지만 제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답니다. 그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어느 정도 있어요”라는 식이었다. 이 방식이 반복되자 나는 비로소 그의 문제를 이해하게 되었다. 

찰리는 반쪽 마음의 소유자였다. 찰리의 문제는 분열된 자아의 문제였다. 그의 성격은 어떤 면에서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야망도 있고 아이디어도 넘쳤다. 하지만 나머지 소심한 부분이 그를 안으로 끌어당겼던 것이다. 그러니 생각만 하고 더 멀리 나아가지를 못했던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들을 찰리에게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격려했다. “당신에겐 행동을 하지 못하고 움츠러드는 패배적인 자아가 반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쪽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강인한 자아가 차지하고 있죠. 이런 두 가지 성질이 당신의 내면에서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패배적인 자아가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편리한 이유들을 생각해내게 하죠.” 나는 그가 말했던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그것을 한번 시도해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험이 없으면 성과도 없으니 끝도 없이 망설이는 습관은 이제 놓아버리고 지금 당장 실천하라고 말했다. 

이렇게 혼쭐이 나고 강요까지 당한 찰리는 드디어 모험을 했고, 그 결과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풀렸다. 이것이 그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찰리의 우유부단함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주저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처럼 불행한 인간은 없다”고 말했다. 주저하는 소심한 성격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음과 정신을 보다 높은 차원의 정신적 감응으로 승화시켜주는 경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마음에 담고 있다면 그것을 모두 꺼내놓고 어떤 효과를 거두는지 주시해보라. 또한 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전기를 읽거나 성공적인 성취를 온 몸으로 보여준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생각을 듣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이런 경험은 경쟁적인 목표를 갖게 하고 도전적이고 당당한 성격을 갖도록 해준다.


믿음의 크기만큼 두려움은 작아지고

물을 끔찍이 두려워했던 한 젊은 엄마가 있었다. 하지만 냇가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물을 피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어느 날, 뒷마당에서 놀던 세 살짜리 딸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냇가에 오리를 잡으러 갔다는 것이었다. 젊은 엄마는 쏜살같이 냇가로 달려갔다. 물살이 소용돌이치면서 폭포를 향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정신없이 이곳저곳 살펴보던 엄마의 눈에 낯익은 오렌지색 옷자락이 들어왔다.  아이는 제방근처의 물살위에 떠 있었다. 엄마는 지난달에 오른팔을 다쳐 붕대로 감싸고 있었지만 덤불과 찔레를 미친 듯이 헤치고 물로 풍덩 뛰어들었다. 

그녀는 수영을 하지 못했다. 물은 머리 위까지 찼고 얼어붙을 듯 차가왔다. 그녀는 겨우 물 밖의 나무뿌리를 움켜잡고 아이에게 손을 뻗쳤다. 아이는 마치 자는 것처럼 물에 떠 있었고 팔은 축 늘어져 있었다. 엄마는 아이를 간신히 붙잡고 머리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이를 제방위로 힘껏 던졌다. 하지만 제방은 그녀의 머리보다 60센티미터나 더 높았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가 제방위에 떨어지는 것 같았으나 곧 미끄러져 내려왔다. 엄마는 다시 아이를 제방 위로 던졌다. 다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가 제방위에 올려졌다. 엄마는 뿌리를 잡고 겨우 제방위로 올라왔다. 아이를 안아 올리자 앙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듣기 좋은 소리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어떻게 집에 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젖은 옷을 벗을 때서야 통증이 느껴졌다. 피부는 여기저기 상처가 나있었고 다친 팔도 쿡쿡 쑤셔왔다. 

어린 딸의 생명이 걸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엄마는 공포보다 더 큰 힘을 발견했다. 인간의 정신 메커니즘이 위험의 요소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이와 같은 능력을 표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발휘될까? 그것은 습관이 될 때까지 두려움 대신에 믿음을 연습하면 된다. 생각을 바꾸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101가지의 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병원에는 ‘두려움 연구실’이란 것이 있다. 마요 클리닉을 세운 찰스 마요 박사는 ‘걱정이나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혈액순환, 심장, 분비기관, 신경계 전체를 자극하는데, 특히 심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표출되는 많은 두려움들을 따라가 보면 어린 시절의 경험과 깊이 관련된 경우가 많다. 비행기에서 만난 한 남자의 얘기를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감 가는 인상을 지닌 30대의 그 남자는 아무 이유 없이 뭔가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거란 생각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그의 어머니와 관련되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지나치게 과보호했고, 그 자신이 지나친 근심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는 사람들의 동정을 원해서였는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싶어서였는지 나쁜 일이 생길 가능성을 몇 배나 불려서 고민하는 아주 나쁜 습관을 갖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안전에 대해서 매순간 지나치게 마음을 졸였고, 여자 문제가 복잡하고 이중인격을 지닌 남편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듯 모를 듯 암시를 주곤 했다. “너희 아버지는 말년이 좋지 않을 거다. 늙어서 보면 알 거야.” 이로 인해 소년은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았다. 

어머니는 성격으로 인한 심장병이 있었고, 병에 대한 과대망상을 아직 어린 아들에게 자주 표현했다. “나는 오래 못살 것 같으니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어쩌면 너희들이 멀리 나가 있을 때 엄마가 죽었단 소식을 들을지도 몰라. 어쨌거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니까 미리 말해주는 거야.” 이러한 성장 환경은 그에게 불안정한 성격을 형성시켰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소년은 지방을 돌아다니며 영업을 하게 되었는데, 호텔방에 누워있을 때마다 어머니의 부음을 알리는 전화가 오지 않을까를 염려했다고 한다. 이처럼 계속된 근심과 불안감은 급기야 그의 건강을 악화시켰고, 그는 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단 결과, 자신의 두려움이 실은 어머니의 심한 자기 연민과 콤플렉스로 인해 빚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믿음과 신념을 키울 수 있었고 결국 해방감을 찾게 되었다.  


기적은 만드는 것이다

옛날에 캔자스시티에 만화가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진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늘 만화를 그렸고 그것을 들고 신문사를 찾곤 했다. 하지만 언제나 편집자들은 외면하거나 그에게 ‘재능이라곤 없으니 얼른 집어치우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청년은 절망하지 않고 계속 만화를 그렸다. 그러던 중 이 젊은이를 불쌍하게 여긴 한 목사님이 교회 행사의 광고 전단지 그림을 그려줄 것을 그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이 가난한 예술가에게는 잠자고 먹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스튜디오’가 없었다. 사정을 들은 목사님은 그에게 장소 한곳을 제공했다. 목사님의 교회에는 쥐들이 우글거리는 창고가 하나 있었는데 청년을 그곳에 머무르게 했다. 그 뒤로 청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청년과 함께 지내던 쥐들 중 한 마리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그 젊은 예술가도 성공했다. 바로 그 쥐가 미키마우스이며 그 예술가는 월트 디즈니이다.

‘기적’이란 인간이나 자연의 힘을 능가하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뜻하지만, 이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빼어나거나 탁월한 재능의 실례’라는 뜻도 있다. 즉 ‘훌륭하고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관계가 깊다. 누구나 이러한 능력을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목표를 가져야 한다. 모호하고 흐릿한 목표가 아닌 구체적이고 선명한 목표 말이다.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그 목표를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긍정적인 생각 뒤에 놓아야 한다. 생각이란 비슷한 생각을 생산하기 마련이다. 침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침울한 결과를 얻게 되고,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건설적인 결과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그를 둘러싼 세상도 긍정적으로 작동하게 만든다. 

몇 년 전 뉴욕시 광고 담당자 알렉스 오스본은 매우 실질적인 성공의 공식을 만들어냈다. 나는 이 원칙에 ‘실용적인 상상력’이라는 이름을 붙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뜨렸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이에 번호를 붙여 세 가지 소원을 쓴다. 그리고 매일 그 소원을 바라보라. 둘째, 매일 1시간씩 자신의 직업(업무)을 분석하고 공부하라. 그러면 5년 안에 그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될 것이다. 셋째, 매일 1시간씩 백지 한 장을 앞에 두고 생각나는 모든 아이디어를 적어라. 이때 주의할 점은 생각나는 대로 적으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상 달력을 멋지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3분 안에 나열해보라고 했다면 당신은 몇 개의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는가? 

15개 이상을 적었다면 최고 수준이다. 10개 이상도 훌륭하다. 5개에서 10개 사이라도 괜찮다. 하지만 5개 미만이라면? 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즉 자기가 고안한 아이디어가 비현실적이라든가,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가, 아니면 이미 시도된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아이디어를 ‘편집’하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은 창의력을 차단시킨다. 이런 행동을 거두기 위한 굉장히 강력한 원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생각을 먼저, 판단은 나중에’ 하라는 것이다. 당신에게 떠오른 모든 아이디어를 적어라. 좋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일단 많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를 낳는 법이다. 창의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연상 작용은 자유로울 때 더 멀리 뻗어간다. 

‘생각은 먼저 판단은 나중에’ 원칙은 ‘미스 루’라고 불리던 부인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다. 강연 때문에 앨라배마 주에 갔을 때 그녀가 나를 찾아왔다. 그녀는 최근에 남편을 잃었는데, 그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고 홀로 살아가야 할 자신도 없다고 했다. 나는 종이와 펜을 꺼내놓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적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평생 주부 외에는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다고 했다. 나는 부인은 지적이고 교양 있는 여성이므로 아무 능력도 없다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며 같이 찾아내보자고 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쉽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는 내내 계속 평가하려 들었고 그녀의 평가는 계속 같은 말로 마무리되었다. “안돼요. 전 그거 못해요.” 

나는 생각 끝에 상점에서 일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 못해요. 전 ‘남부 귀부인’으로 자랐어요. 남부 여자들은 절대 직업을 갖지 않아요. 물론 구닥다리 같은 소리이긴 하지만 이젠 제 성격의 일부로 굳어져서 바꾸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도자기 페인팅이나 꽃꽂이’는 ‘남부 귀부인’과 어울리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것도 탈락이었다. 그쪽 방면에 소질이 영 없다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옷 만드는 일을 제안했다. 그녀는 단추 하나도 제대로 달지 못한다고 했다. 항상 가정부가 알아서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요리는 어떠냐고 물었다. 그녀는 “물이나 제대로 끓이면 다행이게요"라고 대답했다. 내가 그래도 잘할 수 있는 일이 하나는 있을 테니 생각해보라고 하자 그녀는 “하나 있기는 한데……. 캔디를 좀 만드는 데 다들 맛있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속된 말로 ‘대박’을 하나 낚은 셈이었다. 

나는 그 말에 귀가 번쩍 뜨였고, 그때부터 어떻게 맛있는 캔디를 만들고 상품화해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그 부인은 자꾸 ‘남부 귀부인’을 들먹이면서 기껏 타오르는 내 열의를 꺼놓곤 했다. 캔디는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만들었던 거라고 하면서 말이다. 나는 그녀의 경제적인 현실을 자극했다. 쓸데없는 고집을 꺾지 않으면 결국 정부 구호물자에 의지해야 될지 모르고, 경제력 없이 어떻게 ‘우아한 남부 귀부인’으로 살겠냐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단 내게 캔디 한 상자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정말 맛이 있는지, 그걸로 사업을 해도 될지를 판단해 주겠다고 했다. 며칠 후 3킬로그램 정도의 상자가 도착했고, 그 안에는 이제까지 먹었던 중에 가장 달콤한 캔디가 들어있었다. 

나는 큰길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집 현관 옆방을 상점으로 꾸며 상품을 진열하게 하고 길가에 간판도 장식하라고 제안했다. 그녀의 머리에서도 아이디어가 솟아올랐다. 그녀는 미시시피 에드워드에 있는 자신의 상점을 “88번 국도에서 가장 달콤한 공간”이라 이름 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의 관광객들이 내게 미스 루와 그녀의 캔디에 대한 편지를 보내왔다. 그녀가 상점 벽에다 내 사진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몇 년 후 그녀는 빅스버그에서 그 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미시시피 주에서도 그 해의 여성으로 뽑혔다. 캔디사업으로 떼돈을 벌었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미 행복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되었기에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일부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기적을 기대하고 기적을 이루는 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믿음이다. 기적의 공식에는 꼭 믿음을 주입해야 한다. 믿음이 없이 유지되는 동기부여는 없으며, 믿음이 없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없게 된다. 믿음에 약동하는 꿈을 더하고 진정한 노력을 합하면 틀림없는 성공을 가져다준다. 생명력 있고 생기 넘치고 열정적인 사람들, 일하고 생각하고 계획하고 더 많이 일하는 사람들, 그들이 기적을 행사한다. 기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필요한 것은 모두 마음속에 있다

누구에게나 후퇴와 역경의 시기가 찾아오곤 한다. 그러나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어찌 해볼 수 없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당신이 조절할 수 있는 정신적 전망에 의해 좌우된다. 문제는 어떻게 올바른 정신적 전망을 지닐 수 있느냐이다. 마음은 필요한 자원이 모두 담겨 있는 거대한 저장고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원들의 질서정연한 흐름을 막는 정체불명의 문제들은 빨리 제거해야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인 아서 고든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쓴 ‘피해야 할 말, 기억해야 할 두 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생각’이 내재된 자원을 끌어내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표현해 주었다.

어느 쌀쌀한 저녁, 나는 맨해튼의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분은 바닥으로 한없이 가라앉고 있었다. 몇 가지 중대한 계산 착오 때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엉망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곧 오게 될 친구를 만나는 것도 나의 착잡한 심정을 달래주지 못할 것 같았다. 나는 체크무늬 식탁보를 뚫어지게 노려보며 얼굴을 잔뜩 구긴 채로 앉아 있었다. 그때 변함없이 낡은 코트를 입고 그 친구가 나타났다. 저명한 의사라기보다는 기운 넘치는 노인처럼 보였다. 그의 나이는 여든에 가까웠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을 직접 보았고, 그날도 마지막 환자까지 모두 만나고 온 듯 했다.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 그의 물음에 나는 나를 괴롭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그리고 나의 잘못된 판단과 성급한 행동들을 낱낱이 분석했다. 이렇게 15분 동안 이야기하고 나자 그가 말했다. “내 사무실로 가지. 자네의 반응을 꼭 보고 싶어.” 사무실에 도착하자 그 친구는 테이프 하나를 카세트에 넣고 말했다. “이 테이프에는 나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 세 사람의 사연이 녹음되어 있네. 이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듣기에 그 테이프에 담긴 목소리의 소유자들은 행복하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쓰는 공통된 단어가 무엇인지는 찾지 못했다. 그 친구는 카세트를 끄고 테이프가 들어 있던 케이스를 내게 던져주었다. “오른쪽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가 쓰여 있네.” 케이스의 오른쪽에는 ‘만약(if only)’이라는 단어가 빨간색으로 쓰여 있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만약 다르게 했더라면, 아예 하지 않았더라면, 성질을 조금만 죽였더라면, 조금만 지혜로웠더라면” 하는 타령들을 끝도 없이 내뱉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그러한 사고가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인생에 큰 장애물이 된다는 것이다. 친구는 내게 ‘만약’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것은 과거만 보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 경우를 살펴보자고 했다. 내가 괴로운 것은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인데, 나는 실수에 대해 애태우고 후회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배울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게 키워드를 바꿔서 ‘만약’을 ‘다음에는(next time)’이라는 단어로 바꿔보라고 했다. ‘다음에는’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면, 후회라는 걸림돌을 치우겠다는 의지가 생겨나며 문제를 낙관적이고 당당하게 공격하게 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와 더불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산다. 옛날 일을 자꾸 생각하고 일어나지도 않는 미래의 문제를 걱정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나 역시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강연이 끝날 때마다 후회하고 괴로워하곤 했다. “아휴, 내가 왜 그딴 소리를 했지? 그렇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으로 얼굴은 빨개졌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다. 이런 생각은 몇 시간이 지난 후까지도 지속되었는데, 어느 날 한 선배가 적절한 조언을 해주었다. “단상에 올라가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하게. 하지만 일단 끝내고 내려오면 잊어버려. 청중들도 금세 잊어버릴걸?” 좋은 충고였다.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때마다 느낀 실망과 낙담을 마음속에 짐짝처럼 싣고 다닌다면 에너지는 완전히 고갈되고 말 것이다. 대담함은 마음의 힘을 끌어내는 활성체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지나간 일을 꼬치꼬치 해부하는 일이 쓸데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살아 있는 사람만이 문제를 갖는다

어느 날 나는 5번가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맞은편에서 친구 조지가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의 표정을 보니 기분이 ‘바닥으로 꺼져가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나는 타고난 동정심이 발동해서 그에게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고 물었다. 단순히 일상적인 인사에 불과했지만 그것이 곧 엄청난 실수였음이 밝혀졌다. 조지는 장장 15분에 걸쳐 자신의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했다. 그가 말을 할수록 내 기분도 나빠졌다. 나는 그의 말을 잠시 제지하고 물었다. “조지, 자네를 괴롭히는 게 뭐지?” 조지는 급기야 폭발한 듯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문제들이지, 골칫거리들 말이네. 어딜 가나 문제들뿐이야.” 그는 내게 그 문제들을 제발 없애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준다면 1000달러를 현찰로 주겠다고 했다. 솔직히 나는 그런 달콤한 제안을 못들은 척 할 수 있는 인물은 못된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한 끝에 해결책 하나를 떠올렸다. 

“조지, 정말 자네를 돕고 싶어. 하지만 일단 상황부터 정리하자고. 모든 문제를 그 마지막 뿌리까지 전부 뽑아버리고 싶다고 한 게 맞나?” 그는 자신의 인생이 언제나 문제투성이였고 그것들이 여전히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면서 이젠 정말 아무 문제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나한테 해답이 있긴 한데, 자네가 좋아할지 모르겠군. 요전 날, 내 일과 관계된 어떤 장소에 갔었네. 그곳을 지키는 사람이 말하길, 그곳에는 수만 명이 사는데 단 한사람도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더군.” 조지의 눈은 호기심과 희망으로 반짝였다. “그래 그거야. 나를 위한 장소군. 어서 알려주게.” 나는 그곳이 바로 ‘공동묘지’라고 말해주었다. 조지는 나의 현실적인 해결책을 좋아하지 않는 듯 했다. 아직까지도 약속한 1000달러를 주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생명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살아있기 때문에 문제를 갖는 것이다. 나는 많은 문제를 가지는 사람일수록 더 살아있는 사람이라고까지 말하고 싶다. 열 가지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다섯 가지의 문제만 갖고 있는 사람보다 두 배나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아무 문제도 없다면 커다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문제에 대한 반응을 통해 정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문제가 닥칠 때마다 우는 소리를 하고, 적의에 가득 차 “왜 하필 나야?”하는 태도로 불평한다면 심각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롭게 작용할 수 있을 거라 여기며 동시에 감당할 수 있노라고 자신 있게 믿는다면 그의 정신 상태는 무척 건강하다는 뜻이 된다. 

“모든 문제는 그 안에 해결의 실마리를 품고 있다.” 위대한 아이디어맨 스탠리 아널드가 남긴 이 탁월한 명언은 모든 해답은 문제 안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다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식과 사고와 믿음이 필요하다. 인간의 지성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문제를 정밀하게 연구하고 분석해 문제의 실체가 낱낱이 펼쳐지게 할 수 있다. 즉 자세히 관찰하고 똑바로 생각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토머스 A. 에디슨은 몸이 필요한 단 한 가지 이유는 두뇌를 운반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두뇌는 기억하고 이해하고 꿈꾸고 생각한다. 시에서는 이런 작용들이 모두 심장의 작용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심장은 피를 운반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일어나면 생각을 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의 격한 반응은 문제의 모든 해답을 담고 있는 두뇌의 기능을 제어한다. 

불안정한 감정 상태는 신경뿐만 아니라 위에도 자극을 전달하고 몸을 아프게 만드는데, 인간의 머리가 뜨거울 때는 창의적으로 기능하지 못한다. 우리의 두뇌는 차가울 때만 이성적이고 지적인 통찰을 수행한다. 따라서 문제가 닥쳤을 때는 가장 먼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에머슨은 그것을 ‘자제(self-possession)'라고 불렀는데, 자제란 말은 자아를 제어하는 것, 즉 자아를 소유한다는 뜻이다. 달리 말해, 자아를 내 뜻대로 움직이게 한다는 말이다. 평정의 지혜는 유머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 자질을 터득한 사람들은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긴장과 스트레스를 가뿐히 이겨 낸다. 그들에게 어떤 돌을 던지든 그 내면에 자리한 고요한 호수는 출렁거리지 않는다. 다음에 소개하는 프레디라는 친구는 16살밖에 안되었지만 자제를 터득한 친구로 보여진다. 

프레디는 여름방학이 되자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이번 방학 때부터는 부모님께 빌붙지 않겠어요. 저도 일하고 싶어요.” 아버지는 일단 충격에서 벗어난 다음 말했다. “그래, 아빠가 일을 구해주도록 하마. 하지만 어려울지도 몰라. 요즘 일거리가 많이 없거든.” 그러자 프레디가 대답했다.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아요. 전 아빠가 제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건 싫어요. 제 힘으로 얻어내겠어요. 일거리가 많지 않더라도 일을 구할 수 있어요. 일을 구하는 사람들의 유형이란 게 있다고요.” 아버지는 그게 어떤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프레디는 생각하는 유형이라고 했다.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다음에 프레디가 행한 일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프레디는 구인광고를 보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찾았다. 그 일을 얻으려면 다음 날 8시까지 42번가에 있는 빌딩으로 가야했다. 프레디는 7시 45분에 도착했다. 그런데 벌써 20명의 젊은이들이 비서의 지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프레디는 21번째 지원자였다. 프레디는 경쟁자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은 모두 호감 가는 소년들이었다. ‘내가 사장이라면 이 중에 아무나 고용해도 되겠어’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군가가 일을 얻게 되길 바라지는 않았다. 자신이 그 일을 차지해야 했다.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는 가장 고통스러우면서도 흥분되는 과정에 들어갔다. 한참 후 한 가지 묘책이 떠올랐다. 생각을 하면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것이다. 

프레디는 종이 한 장을 꺼내 무언가를 썼다. 그 종이를 네모반듯하게 접은 후 비서에게 가서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건넸다. “안녕하세요. 이것은 사장님께서 지금 받으셔야 할 무척 중요한 메모입니다.” 그 비서는 보수적이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소년이 평범했더라면 비서는 어서 돌아가 줄을 서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서는 그 소년이 보통 소년이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소년의 말에는 왠지 무게가 실려 있었다. 비서는 종이를 받아들고, “알겠어요. 내가 읽어보죠” 하고 메모를 펼쳤다. 비서의 얼굴에 씩 웃음이 스쳐갔다. 그녀는 바로 의자에서 일어나서 사장실로 들어가 메모를 전했다. 그것을 읽은 사장도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저는 21번째 후보입니다. 저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마세요.”

프레디가 일을 얻었을까? 말할 것도 없다. 그는 일을 얻었고 그 후로도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갔다.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문제를 밟고 올라선다. 문제를 풀든지 없애버리든지 아니면 문제를 안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사고방식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원칙은, 절대 감정적으로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것,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는 것이다. 나는 인간의 주된 의무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연구하고 믿으면 감당할 수가 있다. 지금 당신에게는 지식과 생각과 믿음이 있다.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상에 올라 그곳에 머물라

몇 년 전, 나는 한 회사의 사무실에서 벽에 걸린 석판화를 보았다. 대단한 그림은 아니었고 무척 평범했지만 주인은 이 그림에 남달리 애착이 있어보였다. 그 그림은 커다랗고 둔탁한 옛날 나룻배를 담고 있었다. 노가 백사장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고 바닷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그 낡은 나룻배는 홀로 서 있었다. 썰물에 외롭게 서 있는 이 배보다 더 희망 없고 행동력 없는 물체는 없는 것만 같았다. 석판화 밑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물은 언제나 다시 들어온다.” 다시 밀물이 되면 이 움직이지 않은 물체는 생명을 얻을 것이며 넓은 바다 위를 두둥실 떠가게 된다는 뜻이리라. 나는 그림의 주인에게 이 그림을 사무실에 걸어둔 사연을 물었다. 

젊은 시절 그는 세일즈를 시작했는데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생각처럼 풀리는 일은 하나도 없었고 개인적인 문제도 많았다고 했다. 그날 아침도 고객을 만나려고 대기실에 앉아있었는데 이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그림을 들여다보았고 ‘물은 언제나 다시 들어온다’는 글귀가 가슴에 와 닿았다. ‘내 인생도 조수가 바뀌고 물이 다시 들어오게 되진 않을까?’ 아무튼 그 글귀가 자극이 되었는지 그날 생각보다 수월하게 물건을 팔았다. 그는 고객과 계약서를 쓰고 난 후 그림에 대한 사연을 물었다. 고객 역시 몇 년 전 여러 가지 일로 낙담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그때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서 이 그림을 받게 되었는데, 그 후로 일이 잘 풀렸다고 하면서 그 그림이 자기를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세일즈맨은 “혹시 돌아가시거든 저 그림을 주시면 안 될까요?” 하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고객이 세상을 떠난 후 그림이 배달되어 왔다고 한다. 

모든 것을 겪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결연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언제나 물이 다시 들어온다. 하지만 이렇게 반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연 세계에서는 언제나 밀물과 썰물이 있지만 사람의 일이란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들의 말에도 진실은 담겨 있지만 그에게 물이 다시 들어오지 않는다면 대개 그 사람 내부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 가지 L’에 생각이 고정되어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한다. 이 파괴적인 세 가지 L은 ‘부족(lack), 상실(loss), 한계(limitation)’이다. 그들은 말한다. “능력이 부족해.” “기회가 부족해.” “나에게는 한계가 있어.” “나는 장애인이야.” “나는 가난해.” 이렇게 말하면서 스스로의 한계를 조작한다. 그러면 의식은 한계에 대한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것은 무의식으로 전달되어 결국 확정적인 사실로 굳어진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어려운 경험 후에는 꼭 좋은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하는 태도는 회복을 부추긴다. 아무리 치열한 고통을 겪었다 할지라도 물은 언제나 다시 들어온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견지한 사람들에게는 또 한 번 모든 일 위에 우뚝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깨닫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 이 내면의 힘을 끌어내고 싶다면 항상 이 생각을 붙잡고 있어야 된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가 최후의 결과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특별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행동함에 따라서 특별한 자질을 획득한다”고 말했다. 항상 시도하는 사람은 기회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들은 서서 삼진을 당하지 않는다. 인생을 친다! 불공평을 치고 악을 이겨낸다! 그들처럼 되고 싶다면, 계속 쳐라! 계속 시도하라! 계속 믿으라! 그리고 계속 다른 사람을 도와라! 그러다보면 결국 목표한 정상에 서게 되고 그곳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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