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금년도 표어를 “치유와 회복의 해” 라고 정해 주셨습니다. 해마다 경험하는 것은 그 해에 주신 표어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008년도는 “더 든든해지고 더욱 부흥하는 교회” 라는 표어를 주셨는데 눈에 보일만큼 든든해지고 부흥된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셨고 몇 해 전에는 “네 장막터를 넓히라” 는 표어를 주셨는데 교회의 지경이 넓어지고 확장될 뿐 아니라 많은 교인들이, 전세가 내 집으로 내 집이 더 큰 집으로 확장 되었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습니다. 금년 2009년도에는 경제 불황이 오기 전에 “치유와 회복의 해” 라고 표어를 주신 것은, 병든 몸, 병든 가정, 병든 사업, 병들고 잘못된 국가를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계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할 때, 건강을 때리시고, 물질로 때리시고, 사람을 통해 때리시고, 치셨을 찌라도 우리가 깨닫고 돌이킬 때 곧 치료해 주시고, 싸매어 주시고, 회복해 주시는 분이신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기 5장 17절～18절에 “볼찌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찌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라고 하셨고 이사야 30장26절에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배가 되어 일곱날의 빛과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6장 1절에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온전하게 만드시려고 때리고, 찢으시고, 피가 나도록 아프게 하시다가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싸매 주시고고쳐 주시고 도로 낫게 해 주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인간들처럼 한번 잘못하면 두고두고 잊지 않고 미워하고 저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사야 44장 22절에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 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 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고 사랑 많고 자상하신 아버지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사야 43장 25절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런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본문 역대하 7장 14절을 자세히 봅시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

역대하 7장 14절에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내 얼굴을 구하면...” 이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6장 1절에도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같이 악한 길로 가던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세상 쾌락과 물질만 따라 다니던 사람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이 도로 낫게 해 주시고, 싸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를 등지고 떠났던 탕자가 돼지우리에 살며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으며 살다가,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돌아와서 “내가 하나님 앞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품꾼의 하나로만 써 주십시오.” 한 것처럼 하나님을 등졌던 생활에서 돌이켜, 세상 쾌락과 물질만 추구하던 생활에서 돌이켜, 전심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돌아오면, 치료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죄를 회개하고 처리 하는 것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긍휼과 자비를 얻으려면, 죄를 회개하고 내 마음과 생활 속에 남아있는 죄를 버리고 처리해야 합니다.
“회개” 란 헬라어로 “메타노이아(metanoia)” 라고 하는데 “방향을 바꾼다” 는 뜻입니다. 화살이 과녁을 향하지 않고 가던 방향으로 가다가, 방향을 바꾸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죄악 된 길로 가던 발걸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죄 지을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 그 생각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사야 1장 5절～6절에 보면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 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성한곳이 없도록, 매맞고 터지고 병들었는데도 더욱더욱 패역하였느냐고 탄식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회개하고 자복하고 항복하고 돌아오면 어루만지시고, 싸매주시고, 약을 발라 주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윗의 회개의 시 시편 32편 1～2절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5절에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얼마나 진실한 회개의 고백입니까? 6절에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찌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라고 했습니다. 홍수같이 환란 시험이 밀려와도 떠내려가지 않고 쓰러지지 않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이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몰려와도 휩쓸려 가지 않게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경제 불황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개하라는 경고이며 채찍입니다.

3. 기도와 금식

호텔에 방이 수백 개가 있어도 어느 방이나 다 열수 있는 열쇠가 하나 있는데, 그 열쇠를 마스터키(master key)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스터키(master key)라고 합니다. 게다가 하나 더 붙여서 기도와 금식은 그야말로 마스터키(master key) 입니다.

◎ 성경에 제일 악한 왕 중에 하나가 ‘아합’ 입니다. 그는 이방 여신 이세벨을 아내로 맞아들인 다음, 온갖 잡신 우상을 다 들여오고, 억울하게 많은 사람을 죽여온 악하고 못된 왕입니다. 벼락 맞아 죽어도 열 번도 더 맞아 죽어야 할 사람인데, 그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금식하며 행보도 천천히 하며 회개 할 때, 하나님께서 진노와 심판을 멈추신 사실을 보게 됩니다. 열왕기상 21장 25절에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6절에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것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고 아합의 악하고 가증함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27절～29절을 보면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금식하며 겸비하며 회개함을 볼 때, 그 진노가 눈 녹듯이 녹아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이와 같이 금식기도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하는 위력이 있습니다. 요나서에 보면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성이 죄악이 관영하여 하나님이 심판하기 전에 요나를 보내려할 때, 요나는 불복종하여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죽을뻔 하다가 살아나서는 할 수 없이, 요나 3장 4절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고 외칠 때, 임금을 비롯하여 온 백성과 짐승까지 금식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구원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요나 3장 10절에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요엘 2장 12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여기서 “이제라도” 라는 말씀은, 보통 기도로는 모면 할 수 없는 위기상황에서,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며 기도해야 위기상황에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엘 2장 15절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요엘 2장 16절～17절에는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라고 울부짖으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18장 7절～10절에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고 하셨습니다.

◎ 금식기도는 국가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합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유대나라 여호사밧왕 때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등 세일산 지역 연합군대가 쳐들어 올 때에 여호사밧왕은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고 역대하 20장 12절 “...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금식하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20장 15절에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고 말씀하시고, 큰 승리를 거두게 해 주셨습니다. 금식과 기도가 이렇게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금식은 하나님보좌에 비상벨을 울리게 한다고 했습니다.

◎ 메데와 바사에 있는 온 유대 민족이 전멸될 위기에서, 금식기도를 함으로 구출 받았습니다. 히틀러와 같은 하만 때문에 온 민족이 하루아침에 학살당하여 몰살당할 위기에서, 에스더는 에스더 4장 16절에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할 때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이사야 58장 6절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고 하셨습니다. 7절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고 하시고, 58장 3절～4절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고 하셨습니다. 올바른 금식을 해야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58장 9절～10절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58장 8절～9절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칠흙같이 캄캄하던 환경이 아침빛같이 빛나게 되고, 그렇게 낫지 않던 병이 “네 치료가 급속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말라기 4장 2절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라고 하셨고, 이사야 58장 12절에는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무너진데를 수보하고...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며...” 이렇게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고 약속하신대로 병든 몸도, 병든 가정도, 병든 사업도, 병든 나라도, 하나님이 다 고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