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목사,마8장 1절 ~ 4절

공관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치료해 주시는 기사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문의 경우에도 문둥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고생할 때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고생할 때도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혈루병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잡으면 고침을 받을 줄 믿고 만졌더니 고침을 받았습니다. 38년 동안 질병으로 고통을 받던 병자도 예수님이 고쳐 주셨고, 앉은뱅이도 일으켜주셨으며, 귀신들린 자 등 이 외에도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마8:17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마10:1-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고치는 능력을 주셔서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대행케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께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오늘은 예수님께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Ⅰ. 치료하는 것은 전적인 주님의 뜻입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이 말씀은 병든 자의 원함이 아니라 예수님이 병든 자를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 치료를 받기를 원하면 예수님이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으로 몹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고쳐주기를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예수님의 마음에 고쳐 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마8:16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오거는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쳐 주시니”
출15:26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직역하면 여호와는 너를 치료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치료하는’ 이라는 말은 히브리 말로 ‘라파’라는 말인데 여호와는 나를 치료하는 주치의사가 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요? 이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1. 간절히 부탁해야 합니다.
병든 자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 자기의 질병을 고쳐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문둥병자도 “예수님께 나와서 절하고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부탁하는 사람이 건성으로 부탁해서는 안 됩니다. 겸손하고 간절하게 부탁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마음에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2.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 주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응답해 주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기도하면 응답해주신다고 예수님이 약속해 주셨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질병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실 것입니다.
눅17:11- 10사람의 문둥병자가 고향과 집과 가족을 떠나 정처 없이 길을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멀리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하고 부르짖었더니 예수님이 들으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 따라 제사장에게 가던 길에 10명 모두 깨끗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도 죽음의 선고를 받고 낯을 벽으로 향하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15년의 수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예수님의 마음에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3.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고쳐주실 것을 믿는 믿음, 2)고칠 능력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 고침을 받기 위해서는 이 2가지의 믿음이 예수님 앞에 나타나고 보여질 때 예수님의 마음에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두 사람의 소경이 예수님을 만나자 마자 “다윗을 자손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이 소경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로 믿느냐” 그때 소경들이 “그러하외다”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소경들의 눈을 만지시며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그 즉시로 눈이 밝아졌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소경들은 예수님께 예수님이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아무리 부탁하고 간절하게 기도해도 믿음을 보이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병 고치는 일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Ⅱ. 우리 속에 있는 믿음이 겉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말로만 표현되는 믿음은 완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겉으로 표현되어야 온전한 믿음이 됩니다.
온전한 믿음이란:
1. 흔들리지 않습니다.
눅18:1- 과부가 문제를 가지고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재판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재판관은 과부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찾아갔습니다. 매번 거절당했지만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러자 재판관의 마음에 만나주지 않으면 계속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인의 생각과 믿음을 깨닫고 비록 재판관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었지만 이 여인이 나를 괴롭게 하니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과부는 재판관이 어떻게 대하든지 신경 쓰지 않고 그 재판관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찾아갔기에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처음부터 자기의 믿음에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흔들린다는 차체는 믿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욥을 보십시오. 그 많은 재산이 하루아침에 없어졌습니다. 자식들이 큰 아들집에서 생일파티를 하다가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모두 몰살당했습니다. 그 다음 병이 들었습니다. 자기 부인이 저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위로차 왔던 친구들도 욥의 형편을 보고 우연하게 된 일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저주받을 어떤 죄가 있으니 회개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욥은 자신의 믿음을 지켰습니다. 엄청난 시련 앞에서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굽힐 줄 모르는 욥의 믿음을 보시고 욥의 곤경을 돌이키사 처음보다 두 배의 복의 주셨습니다.
죠지 뮬러 목사의 믿음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식당 종업원이 뮬러 목사에게 와서는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점심 먹을 양식이 없습니다.” 뮬러 목사는 “그래요. 평상시대로 식탁을 준비하시오.” 보모는 식탁을 준비했고 기다렸습니다. 식사시간 15분 전에 초조한 마음으로 다시 와서 물었습니다. “식사시간 15분 전인데도 접시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걱정 말아요. 하나님께 기도해 두었으니까요.” 10분이 자니고 보모는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제 5분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러 대의 마차가 빵을 가득 싣고 큰 소리를 내면서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뮬러 목사는 보모를 불렀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어서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겠소!”
욥의 믿음이나 죠지 뮬러의 믿음의 특징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위대하게 쓰일 뿐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2. 확신을 갖게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치료하심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시121:5-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스데반이 돌이 맞아 죽어가면서 원수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과 하늘나라에 대한 상급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8:23- 에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항해하는데 매우 큰 풍랑이 일어나 배에 물이 들어오고 파선할 지경에 처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배 밑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다급하게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시고는 바다와 바람을 꾸짖으시니 아주 잠잠케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평소에는 주님의 능력을 믿는 것 같아 보였지만 폭풍이 일어나고 배가 파선할 것 같으니까 믿음이 흔들리고 확신이 없어진 것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챤인 크리머가 경영하는 호텔에는 도박장이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카지노에 도박장을 설치해야 돈을 벌고 호텔을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크리머는 끝까지 도박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호텔은 고객이 쉬는 곳이지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척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소문이 퍼져 나가면서 투숙객이 몰려왔고 사업이 번창하게 되어 마침내는 그 호텔은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 1400여 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호텔의 이름은 ‘홀리데이 인’입니다.
확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사업을 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십니다. 또한, 확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가면 어떤 질병이라도 고침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담대해 집니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면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도 자고 놀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없다고 생각이 되면 불안해하고 울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시는 능력이 있는 주님이 나의 질병을 치료하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불안과 공포가 없어지고 편안해지며 오히려 담대해집니다. 반대로 나의 질병은 고쳐질 수 없다고 생각이 되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41:10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이 6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43:1- 너는 내 것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합니다. 물, 강, 불꽃 가운데서도 지켜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주치의사가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질병을 다 고칠 수 있습니다. 질병 앞에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합시다. 이런 사람이 바로 주님의 치료를 믿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 주님은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어떠한 질병이 있습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간절히 주님께 확신을 가지고 간구할 때 모든 질병을 치료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 시간 우리 신탄진침례교회 성도 모두에게 건강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