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목사,마8장 1절 ~ 13절

I. 예수님의 소원을 알자

교회에서는 질병으로부터 치유 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적에 하시던 일을 승계 받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를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3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말씀 선포와 가르침과 치유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사역에서 이 세 가지 사역이 정확히 분별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방금 마친 산상 설교도 산상 수훈 즉 산에서 가르치신 교훈인지 설교인지 분별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치유를 통하여 당신이 어떤 분인지도 가르치셨고 그런가하면 치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포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계적으로 말씀 선포와 가르침과 치유를 분별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이 세 가지 사역이 크고 작건 간에 이루어져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1. 기적은 섬김으로 연결되어야한다

마태는 5-7장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장에서 치유 사역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 복음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당신이 돌아가실 것을 선포하기 전까지 10개의 치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하나만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귀신을 쫓는 사건도 돌아가실 것을 선포하기 전까지 4번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1번의 기록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것을 통하여 우리가 느끼는 것은 예수님은 사역 초기에는 치유와 귀신을 쫓는 일을 많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증명해 보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고하는 서곡입니다. 능력을 보여주심으로써 그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그가 돌아가심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고 스스로 선택한 이유는 인류의 대속을 위함이었다는 것을 보이려고 하셨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심을 섬김의 극치로 표현하셨습니다(마 20:28). 능력을 보인 것은 죽음의 전주였고 제자들에게 능력을 내보이심은 그들로 하여금 섬김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처음 믿을 때에는 기적의 역사가 많습니다. 기도 응답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크고 작은 역사를 일으켜주는 의도가 무엇입니까? 기적을 베푸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함께 있으니까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소원을 쫓아서 섬기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가운데에 하나님의 많은 축복을 받으신 분들, 기도 응답을 많이 받으시는 분들, 기적을 체험하신 분들은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도록 격려시켜주기 위한 것임을 아셔서 받은 축복을 섬김의 도구로 사용할 줄 믿습니다.

2.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치유 받은 대상 3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배에서 제외된 사람들입니다.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첫 번째 등장하는 문둥병 환자는 부정하기 때문에 성전에 들어가기 못합니다. 두 번째 등장하는 백인 대장은 이방인이기 때문에 성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세 번째 등장하는 베드로의 장모는 여성이기 때문에 성전 바깥뜰에 가서 기도하는 것은 허용이 되었지만 성전 안에는 못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예배에서 제외된 3 사람에게 주님께서 은총을 베푸신 것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서 말씀 선포와 가르침과 치유는 기계적으로 분리할 수 없고 섞여있다고 했습니다. 마태가 소외된 이 3 사람을 치유한 사건을 치유의 가장 먼저 기록으로 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치유의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은 소외 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음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당연한 것일 수밖에 없을지 모릅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고아와 과부에게 관심이 있으셨고 유대인들 틈에 몸담아 사는 외국인들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셨습니다(신 24:21). 이러한 주님의 관심을 알기 때문에 기독교가 들어가는 곳마다 고아원, 양로원이 세워지고 신체 장애자를 위한 시설이 설립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하면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서 무숙자를 위한 헌금과 북한 주민을 위한 헌금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기쁨을 느낍니다. 주님의 소원을 좇아 사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복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복 받은 나라입니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를 어디를 돌아보아도 미국처럼 풍요한 나라가 없습니다. 외국 청년들 가운데에는 겉으로는 미국을 매도하지만 속으로는 미국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이렇게 복 받는 나라가 되었을까요? 주님의 소원을 좇아 살기 때문입니다.

고아에 대한 하나님이 소원을 알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은 고아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고아원을 운영할 뿐만이 아니라 고아를 양자 양녀로 입양을 합니다. 미국 아기뿐만이 아니라 피부색갈이 다른 고아들도 입양을 합니다. 어떤 부모들은 외국 아기 중에서도 정신 박약아라든가 신체 장애자를 양입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소원을 알고 그 소원을 쫓아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 복을 받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과부들에 대한 배려, 힘이 없는 노약자들에 대한 시설, 신체 장애자들에 대한 법적 보호가 타국에 비하여 뛰어납니다.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관심 때문에 미국이 복을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구약에 보면 유대인들 틈에 사는 외국인들의 복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이 있습니다. 미국이 복 받는 이유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에 대한 관대함입니다. 미국 안에 물론 인종 차별이 있지만 다른 나라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처럼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쉽게 주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복을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팔레스타인 지역이 전쟁으로 시끄럽습니다만 유대인들도 복 받는 민족이 되려면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써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목장에서도 목장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기보다 목장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야합니다. 어떤 목장에서는 목장에 인원이 없고 약하니까 다른 교회 다니던 분이라도 목장 식구로 데려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자제해야합니다. 그러한 마음가짐이 목장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목장을 필요로 하는 구원받아야할 불신자를 찾아야 하나님이 복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II. 예수님 치유의 원칙을 알자

1. 치유의 동기는 예수님의 자비이다.

예수님이 치유하신 첫 번째 사건의 주인공은 문둥병 환자입니다. 예수님이 사시던 당시에 문둥병이 걸렸다는 것은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이 없으니까 어떤 이가 문둥병에 걸리면 전염되지 못하도록 격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둥병 환자는 격리된 삶을 살아야합니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부모와 자녀들을 버리고 소외된 곳에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고통도 컸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격리된 사람들을 살아야한다는 정신적인 외로움이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둥병 환자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하나님의 성전에서도 내쳐져야했다는 것일 것입니다. 육신적인 질병이 있고 인간에게 따돌림받는 아픔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면 견디기가 훨씬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금지되어있었습니다. 문둥병 환자는 부정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문둥병 환자가 부정할 뿐만이 아니라 문둥병 환자와 옷깃을 스친 사람도 부정하다고 해서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둥병 환자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먼저 "부정하다, 부정하다" 소리를 질러서 접근을 막아야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문둥병 환자가 예수님에 관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문둥병 환자를 고치실뿐만이 아니라 손을 대어 고치셨습니다. 많은 곳에서 예수님은 말로 고치셨는데 왜 문둥병 환자에게는 손을 대었을까요? 이유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문둥병 환자에 대한 예수님의 불쌍한 마음의 표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소외된 문둥병 환자에게 가장 아쉬운 것이 무엇일까요? 저에게는 피부 접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웃과 손을 잡고 얼싸안고 입을 맞추던 시절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몸 전체가 피부 접촉을 갈구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러한 갈구를 감지하셨던 예수님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대지 않으셨나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손을 대었건 아니건 이 사건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은 예수님의 자비입니다. 당시 랍비의 기록을 보면 문둥이가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 돌을 돌려서 쫓았다는 기록이 잇습니다. 이 기록은 자신을 정결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정성을 드렸는가 하는 것을 자랑하는 의미로 쓰여졌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당시의 경건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웃에 대한 자비보다는 자신의 경건이 중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비가 더 중요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치유를 기도할 때에 이러한 주님의 자비를 알고 자신 있게 나와야합니다. 주님의 우리의 아픔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단순히 아실 뿐만이 아니라 같이 아파하시는 분이십니다. 단순히 아파하실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의 이름으로 간구하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알고 담대하게 치유의 능력을 간구하십 시다.

2. 예수님의 치유는 완전하다.

예수님께서는 문둥병 환자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칠 수 없는 병을 고치셨을 뿐만이 아니라 즉시 고치셨습니다.

저는 아직 문둥병 환자가 낫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 오는 소식을 들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기록 가운데에는 문둥병 환자가 기도를 받은 후에 즉시 몸이 깨끗해지지는 않았지만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얼마 후에 이 각질이 떨어지면서 새살이 나오더라는 간증은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이 오늘 일어나지 못하리라는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전이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능력을 과소 평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둥병 환자를 즉시 깨끗하게 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의술이 고치지 못할 병을 즉시 고칠 수 있으시다 는 기대를 갖고 기도하여야하겠습니다.

3. 치유 중보자가 갖추어야할 마음이 있다.

다음에 기록된 치유 사건의 주인공은 백인 대장입니다. 백인 대장은 백 명의 부하를 거느린다고 해서 백인 대장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대대장쯤 된다고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백인 대장은 예수님에게 와서 병으로 죽어 가는 자신의 하인의 치유를 위하여 탄원을 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어떻게 할 것인지 교훈을 얻습니다.

(1) 연민과 겸손의 마음으로 해야한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백인 대장은 독특한 사람입니다. 당시에 하인은 물건처럼 취급되었습니다. 당시의 하인은 말하는 짐승 정도로 생각하고 부려먹었고 말을 듣지 않아서 매를 때리거나 죽여버려도 법적으로 전연 하자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하인을 위하여 예수님에게 탄원하는 것을 볼 때에 백인 대장은 하인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중풍으로 '누워'라는 단어나 '몹시 괴로워하고'라는 단어가 다 강력한 단어입니다. 하인에 대한 연민과 다급함을 느끼게 하는 단어들입니다.

백인 대장이 연민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고쳐주셨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본문에서 찾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에 연민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민의 마음이 있을 때에 기도가 다급해지고 간절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질환으로 기도하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연민의 마음을 먼저 간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눈에 뜨이는 것이 백인 대장의 겸손입니다. 백인 대장의 입장에서는 자신은 지배 계급에 속하고 예수님은 평범한 청년 목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백인 대장이 로마 시민이었다면 예수님은 피지배국가의 시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도움을 청할 때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필요를 아뢰고 사정을 합니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서 예수님은 겸손한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그가 겸손하였기 그의 종을 고치셨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웃의 치유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겸손한 자세로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분은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할 때에 고자세로 합니다. "하나님, 당신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질병으로 고생하게 할 수가 있는 거요? 당신이 준 병이니까 당신이 고치시오. 안 고치면 내가 이제부터는 당신을 믿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하시오." 물론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말 뒤에 숨겨져 있는 마음은 이렇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기도자세가 아닙니다.

우선 질병이 세상에 들어온 것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죄 때문이고 사단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죄와 사단으로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의 시기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에 완전한 회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도 병에 걸릴 수가 있고,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치유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치유를 받는다할지라도 궁극적으로 죽습니다. 언제인가 예수님이 오셔서 완전 회복을 이루실 때에 죽음과 질병에서 우리는 완전히 자유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치유는 하나님의 은혜이지 권리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비를 구하는 사람답게 겸손한 자세로 그의 자비를 간구하여야 하겠습니다.

(2) 예수님의 권위를 믿어야한다.

이때 예수님이 가서 고쳐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때에 백인 대장이 놀라운 말을 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저도 남의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서 제가 이 사람더러 가라 하면 가고 또 저 사람더러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마 8:8-9)"

이 말에서 우리는 첫째로 백인 대장의 고운 마음을 읽습니다. 백인 대장은 유대인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부정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것을 알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집에 오시는 것을 사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이해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깔보았습니다. 목수 아들이라고 조롱했고 잘 봐주어야 랍비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백인 대장은 예수님이 권위를 가진 분이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권위를 가진 분이기 때문에 멀리서 한 말씀만 해도 말씀대로 되리라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이 쉽게 놀라는 분이 아닌데 백인 대장의 믿음에는 놀라셨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유대인 제자들은 더 믿음 없는 사람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만.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여야합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되어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요 1:3). 또 예수님은 죽은 후에 부활하시고 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졌다고 말씀하십니다(마 28:18).

예수님은 이러한 권세를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만물이 그에게 복종한다는 사실을 믿어야합니다. 저는 주일 예배 전에 기도하면서 악한 영을 예수님의 권세에 의하여 물리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피로 이 예배 처소를 정결케 하니 악한 영들을 다 물러가라" 악한 영을 꾸짖어 몰아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꾸짖음에 악한 영들이 물러가지 않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위장이 약한 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니 강건할 지어다"라고 명령합니다. 물리 세계도 생체도 예수님의 권위에게 순종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은 분에게는 통증과 통증의 원인이 사라질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권위가 잇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명한다고 다 명한 대로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믿음이 작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 예수님의 회복의 시기가 완전히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의 권위에 대하여서는 절대적으로 신뢰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명한 대로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의 다른 섭리가 있어서 그런 것이지 예수님의 권위가 없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에게 늘 상기시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할 때에 예수님께서 자신의 권위를 행사하시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잘 이해하고 백인 대장처럼 권위를 인정하여서 크고 작은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