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 - 산으로 도망치는 것 -
멸망하는 소돔성에서 망하게 된 롯의 가족을 손잡아서 밖으로 이끌어 낸 천사는 롯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들에 머무르거나 돌아보지 말라" 그것은 경고였습니다. 하나님이 롯에게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은 산으로 도망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를 제공하시고, 그 산으로 도망하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산으로 도망하라는 말씀은 죄악의 도시에서 멀어지라, 죄악의 공해가 없는 곳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방법은 죄에서 멀어지라는 것입니다. 계 18:4에,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죄가 있는 곳에 쏟아집니다.그러므로 죄를 버려야 구원을 받을테니 어서 죄를 버리고 죄에서 멀리 떠나라는 것이 성경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구원의 방법입니다.
또한, 산에는 나무가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나무로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눅23:31에『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라고 하셨는데 푸른 나무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예수님 곁으로 도망치는 것이 구원의 방법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것, 그것이 구원의 방법입니다 .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약 4:8에,『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돌아보거나 머무르지 말라는 말씀은, 신앙생활 하면서 미련 때문에 세상으로 되돌아가지 말라, 세상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다가 세상으로 돌아가면 전보다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롯은 다른 방법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불행이었습니다.

2. 롯이 요청한 구원의 방법 - 손쉬운 방법을 찾는 인생 -
롯은 하나님께 "산까지는 너무나 멀어서 가는 도중에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작은성 소알로 가게 하여 주소서" 라고 요구했습니다. 인간은 구원해 달라고 애원할 수는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 구원해 달라고 구원의 방법을 지정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롯은 감히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방법을 거부하고 자기의 방식으로 구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롯은 왜 작은 성읍으로 피난하려고 했을까요? 작은 성읍에는 죄가 적을 것이니 설마 거기도 멸망시키겠느냐는 생각에서 였을까요? 작은 모래도 가라앉을 무게는 충분하며 작은 죄도 멸망받기 충분합니다. 적은 죄는 용서 받을 수있는 것이 아니고 회개한 죄만 용서받습니다.
아마, 내가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 산에 가서 살겠는가? 작은 성읍에라도 들어가서 도시의 편리한 생활을 계속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작은 성읍으로 가게 해달라고 애원한 것 같습니다. 그는 세상미련을 결코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산까지는 멀어서 가다가 망하겠으니 가까운 소알로 가게 해달라는 그의 생각은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 못한 생각입니다. 완전하게 멸망할 곳에서 건져내시는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길을 다 갈 때까지 참으실 줄을 왜 믿지 못할까요? 건져내신 그분이 좀 먼 길을 가는 동안 지체치 않으실까요? 은혜로 구원주신 하나님이신데 그를 위하여 지체치 않으실까요?

하나님은 먼 산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롯이 가깝고 작은 소알 성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아니함이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을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려고 하지는 않고 쉬운 지름길이 없는가 하고 온갖 꾀를 다 내는 존재입니다.
일주일동안 죽을둥살둥 모르고 고생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엿새만 일하고 하루는 쉬면서 네 영혼을 생각해라, 장차 들어갈 천국을 준비하고 그 안식을 맛보아라 하고 주일을 주셨는데도 주일날 편히 놀지 못하는 것만 안타까워서 주일을 꼭 지켜야 하나요? 하고 제 멋대로 믿고 싶어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물질을 주신 분을 바로 알고 경배하면 더 주시고, 그의 신앙을 알아보려고 십일조 드리라 하셨는데, 십일조를 꼭 드려야 하나요? 십일조 해야만 믿음이 좋은 건가요? 하고 엉뚱한 생각합니다. 오후예배나 삼일 밤 예배나 새벽예배에는 꼭 참석해야 하나요? 좀 쉽게 믿을 수 없나요? 말씀을 모른체하고 제 생각대로 믿어보려고 얼마나 딴 짓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제시한 방법이 아닙니다.

인간이 제시한 방법에는 언제나 후유증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들은 소알 성으로 피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으나, 그 가까운 성으로 들어가면서도 온 가족이 다 구원을 받지 못하였고 나중에 참으로 통탄할 범죄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들이 산으로 갔더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안을 제시하면 치명적인 결과가 다가옵니다.

그는 소알 성으로 가는 그 짧은 길에서도, 아내를 잃고 말았습니다.
세상 애착이 극심하여 뒤를 돌아본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라고 여유 부리다가 망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가 먼 길이었다면 그리로 도망가느라고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을 것인데, 이제 얼마 안 남았다 하고 여유부리다가 아내가 소돔 성을 뒤돌아보는 바람에 아내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소알 성에 들어가서 피난생활 하다가 그의 딸들과 범죄 하여 그릇된 자손인 암몬과 모압을 낳아서 이스라엘의 원수를 생산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한 길이 아닌 인간이 자기의지로 선택한 길은 언제나 손해를 보며 후회할 길이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가까운 길이 있고 쉬운 길이 있어도 멀리가고 힘들게 가도록 하시기도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간 유리하게 하신일도 그랬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왜 일 이주면 갈 길을, 이렇게 멀리 돌아가게 하느냐고 원망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미련하게만 해석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자기에게 해가 될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자기생각으로 바꿔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생각은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길을 가게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가장 탁월합니다.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말아야 똑똑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데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죽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말씀으로 "너희 죄를 다 사한다." 라고 하셔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외아들을 희생하시는 그 고통을 감수 하신 것은 그것이 인간을 온전히 구원하는 가장 바른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대가 없는 용서, 공의 없는 사랑은 거짓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만 못하여 아들을 희생하셨을까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만 못하여 힘들게 주일성수 하라, 십일조를 드리라,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을까요?

우리 생각에는 “술을 먹어도 좋다. 주일성수 안 해도 된다. 경건한 생활은 하고 싶은 사람만 해라, 새벽기도회는 안 나와도 신앙에는 상관없다, 봉사 안해도 괜찮다” 하셨다면 훨씬 많은 사람이 예수 믿을 텐데, 왜 그렇게 부담스런 말씀을 하셔서 믿는 사람이 적게 하셨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 믿으나마나 한사람들이 많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들이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시고 완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가장 좋고 유익한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믿고 순종하고 따라가는 것이 머리 좋고 복된 사람입니다. 오직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기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3. 인간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 - 심판 -
하나님은, 죄를 밥 먹듯이 행하고 경고의 말씀마저도 농담으로 여긴 사람들을 불로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소돔성과 그 주위의 성들에 유황불을 비와같이 내려서 그 성에 있는 모든 것을 다 태워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세상에서 가장 깊은 웅덩이가 되게 하셨으며, 유황과 소금과 온갖 화학물이 가득한곳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의 사해가 그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해면보다 400 미터나 낮은 수면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팔레스타인 포타쉬 회사가 세워져 광물들을 뽑아내고 있는데 염화마그네슘 220억톤, 염류 110억톤, 염화칼슘60억톤, 염화칼륨20억톤, 황산칼슘 수억톤 등의 화학물이 가득해서 하늘에서 불과 유황을 쏟아 부으셨다고 하는 말씀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죄에서 돌아서지 아니한 인생들은 누구나 망하고 맙니다. 그게 심판입니다.
롯의 아내는,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즉사하였고
소금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는 소돔성에 남겨놓은 길들은 살림살이와 정든 세간 살이, 그리고 혼사 날 잡아놓은 사위 감들이 생각나서 뒤를 돌아보다가 망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보다도 세상 것에 애착하면 망하게 됩니다. 눅17:32에서 예수님은 세상 것에 대하여 너무나 애착 하느라고 신앙생활 바로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롯의 처를 생각하라” 고 친히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에 더 마음이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세상은 나그네길 나는다만 나그네 나의 집은 저 하늘 저 너머 있고
천사들은 하늘에서 날 오라고 부르네, 나는요 이 땅에 정둘 곳 없어요.
이 세상 이 세상 나의 집은 아니요 우리주님 멀지 않아 다시오실 때
천사들은 하늘에서 날 오라고 부르네, 나는요 이 땅에 있을 곳 없어요!

그때 의인 아브라함은 멀찌감치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모습을 또렷이 보았습니다. 연기가 옹기점 가마의 연기처럼 치밀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자기를 거기에 살지않게 해주신 것을 감사했을 것입니다. 일찌기 세상욕심과 결별하게 하려고 물화가 풍성한 소돔성 주변이 아닌 산비탈에 거하면서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시고 하나님만 믿고 살게 하신 그 은혜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그날에야 새삼 깨달았을 것입니다.

4. 종말을 대하는 네 종류의 사람들

첫째는, 자기 죄 값으로 멸망을 받는 소돔 성 사람들입니다.
롯의 사위를 포함하여 그들은 하나님과 관계없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부와 귀와 명예와 권세를 마음껏 누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다가올 심판에 대하여 무관심하게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던 시건방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심은 대로 거두었으며 멸망했습니다. 오늘도 세상 것 누리느라고 주님과 관계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부와 귀와 명예와 권세를 누리느라고 다가올 심판도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며 물질과 기회를 낭비해 버리며 주님의 교회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는 한 그들은 망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이런 사람 없습니까? 여러분의 친지 중에 이런 사람은 없습니까?
그들이 있는 한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전도해야만 합니다.

둘째는, 뒤를 돌아보다가 멸망하여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롯의 아내처럼 살다가 그렇게 될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구원의 길을 가다가 탈락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죄악 투성이인 것을 알고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 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로 왔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세상 것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한발, 교회에 한발 걸치고 살아갑니다. 세상일이 바쁘고 내게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마음이 세상으로 기울어 주일날도 세상으로 갑니다.

세상일이 별로 바쁘지 않고 심심하면 교회가 생각나서 교회로 오고, 특히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교회로 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면 또다시 세상으로 기울어져 삽니다.
이런 사람이 롯의 아내와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 것에 애착 같고 그 관계를 끊어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신앙이 자라지 못합니다. 그도 결국은 망할 수밖에 없게 될 멸망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중에 그런 교인이 없는지, 나는 그런 신자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어서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자신도 망하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제시한 구원처인 산으로 가려 하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은 소알성으로 가겠다고 한 롯처럼, 자기 식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구원은 겨우 받겠으나 부끄러운 구원을 받습니다.
이 땅에는 그런 신자가 아주 많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은 믿습니다. 천국도 어느 정도 믿습니다. 교회는 천국의 지점이니까 교회에 등록하고 교회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라고 하면 짐스러워 하면서 교회중심으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술도 마시고 세상즐거움에도 취하면서 쉽게 살면서 그것이 큰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나더러 구역예배 나오라 남전도회 참석하라, 여전도회 일좀 하라 고 하지 마세요, 교사가 얼마나 얽매이는 일인데 내가 그것을 해요? 미련하게? 나더러 꼬박꼬박 성가대 하라구요? 저는 얽매이기 싫어요 제발 놔두세요” 합니다. 주일성수, 경건생활, 전도생활, 기도생활이 너무 어렵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롯이 제가 원하던 소알에 들어가긴 했지만 그로 인하여 딸들과 죄를 범하게 되고 천추에 더러움을 남겼습니다. 인간이 대안을 세운 것은 참된 대안이 되지 못하고 고통이 될 뿐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넷째는, 죄악의 도성 소돔과 멀찍이 떨어져 살다가 그들이 멸망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진실한 성도들입니다.

아브라함은 세상이권, 세상즐거움, 그런 것들과 거리를 두고 살았습니다. 그는 물질문명이 발달한 소돔의 반대편에서,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을 만나며, 눈을 들어 동서남북에 펼쳐진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미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죄악 세상에 닥치는 멸망과 상관없는 먼 곳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소돔이 아무리 유황불에 타고, 사해바닥에 가라앉아도 아브라함 에게는 아무런 화가 미치지 못하였던 것은, 그는 소돔과 멀리에 있었고, 하나님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두려운 모습으로 그 최후를 맞이할지라도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며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그 멸망이 가까이 올 수없다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때에야 한 때는 바보스럽게 보였고 소외된 사람들 같았지만 의롭게 제 길을 걸어온 성도들, 적은 수입을 가지고도 선한 일에 넉넉했고, 그렇게 바쁜 중에도 돈 욕심 버리고 주일성수하며 살았던 주님 곁에 있었던 성도들이 영원히 자랑스러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결 론
23절에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다” 고 하셨습니다.
그날이란, 롯이 소알로 도망치던 날입니다. 그날은 천사들이 하늘에서 불이 쏟아진다고 경고한 그날입니다. 그날, 몇 시간 뒤에 불이 쏟아졌고 온 성은 불바다로 망한 그날입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에도 하늘은 여전히 맑았고, 소돔성 사람들은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이렇게 평화로운 날에 무슨 재앙이 내린다고 그따위 거짓말이야? 하고 롯을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기분 좋은 날이로구나! 오늘은 어디 가서 기분 낼까? 오늘은 어디 가서 어떻게 해서 내 욕심을 채워야지!” 하면서 어리석은 희망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돔성이 망한다고 도망친 롯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미친놈, 이 맑은 날에 하늘에서 무슨 재앙이 내린다고 야단이야” 하면서 재산을 놔두고 소알 성으로 도망치는 롯의 가족을 비웃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과학이 이렇게 발달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 할것만 같고, 경제는 성장하고 있고, 정치는 발전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간의 평화회담을 통해서 전쟁은 막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는 밝게만 느껴집니다. 그런데 무슨 심판이 있고 종말이 온다는 말이냐고 말할 것입니다. 그날 아침에도 변함없이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바로그날 그 아침에 그 하늘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생각지 않은 진노와 심판을 받아 회개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망하였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아브라함과 같이 여유 있는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그날 이후에는 영원한 주님나라에서 영광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