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기력이 없도록 절망적일 때

울 기력이 없도록 절망적일 때

삼상30장 1절 ~ 6절, 김영주목사

다음은 실존했던 한 인물에 대한 기록입니다.
1816년, 그의 가족 파산
1818년, (가족 파산 2년 후)어머니 사망
1831년, 개인사업 파산
1833년, (파산 후 2년) 친구에게 빌리 돈으로 다시 사업시작--파산
1834년, (파산1년 후) 약혼녀--사망
1836년, (약혼녀 사망 2년 후)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 입원(2년간)
1838년, (정신병원 입원 2년 후)주의 회 대변인 선거 출마--낙선
1840년, 정부통령 대변인 출마--낙선
1843년, 하원의원 출마--낙선
1848년, 하원 재 출마--낙선
1849년, 고향 국유지 관리희망--거절당함
1854년, 상원출마--낙선
1856년, 부통령 후보지명 선거 출마--낙선
1858년, 상원선거 재출마--낙선
1860년,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평균 2년마다 한번씩 인생의 쓴맛을 본 사람입니다. 그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주 미끄러져 길바닥 위에 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해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아브라함 링컨이 이렇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역시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그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절박한 위기에서 이렇게 신앙으로 승리한 사람들을 우리는 성경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다윗이 인생의 위기를 어떻게 이겨냈는가를 보기 원합니다. 먼저 본문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 사울에게 쫓겨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하는 수 없이 블레셋 이라는 지역에 있는 가드 지역의 왕 아기스에게 붙어서 살게되었습니다. 이때 다윗을 따르는 사람은 약 600명 정도로 모두 다 사울의 통치에 불만이 있거나 환란을 당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다가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블레셋의 도움을 받던 다윗은 가드왕 아기스의 편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잘못하면 동족끼리 전쟁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연합군대의 다른 왕들이 다윗이 자기들과 함께 전쟁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과거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인 골리앗을 죽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군대를 이끌고 살던 지역 시글락이라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삼일만에 돌아 와보니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윗과 그의 군대가 없는 사이에 아말렉이라는 사람들이 쳐들어 와서 시글락을 쑥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1절 하반 절에서 2절을 보시면 그 상황이 나와있습니다.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 있는 대소 여인들을 하나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가족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집들은 전부 타 버렸습니다. 소도 양도 다 잡아갔고, 남은 것은 폐허뿐입니다. 삼일 전만 해도 손을 흔들며 승리하고 돌아오라고 격려해줬던 가족들입니다.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편히 쉴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어린아이 하나까지 다 잡아간 것입니다. 이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 절망이 얼마나 컸는지 4절에 나와있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들이(군인들입니다)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이 장면이 상상이 가십니까?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을 보고 다리를 뻗고 운 것입니다. 희망을 가질 만한 어떤 가능성도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희망을 가지면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은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완전 폐허 그 자체입니다. 어린아이들까지 전부 사라졌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지금 강원도지역은 상상을 불허하는 수해로 인해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고 많은 집들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도로, 전화, 전기, 수도가 끊겨져서 아주 말할 수 없는 고통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사람들은 살아있잖아요. 서로 의지가 될 수 있는 가족들이 옆에 있잖아요? 다 쓸려갔어도 가족이라는 재산은 그대로 있잖아요. 나는 포기하고 싶어도 다른 가족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어려울 때는 옆에 있는 가족이 힘이 됩니다. 때로 짐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럴 때는 서로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런데 다윗과 부하들은 이것조차 없습니다. 가축들이야 다시 사든지, 얻든지 하면 되지만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특별히 다윗은 다른 부하들보다 고통이 더 컸을 것입니다. 5절에 보니까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사로잡혀갔습니다. 아내가 둘이니 고통도 두 배입니다. 남들은 하나 잃어도 그 모양인데 다윗은 둘을 잃었단 말입니다.

다윗과 모든 사람들이 목을 놓아 울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슬픈 것 중의 하나는 지금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망명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가서 살아본 분은 알겠지만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그렇게 매력과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블레셋 왕이 잘 대해주기는 하지만 남의 땅입니다. 남의 눈치 봐야 합니다. 불합리한 것이 있고, 불편한 것이 있어도 내 목소리 못 내고 사는 것이 망명생활입니다. 더구나 언제 어디서 나타나 자기들을 죽일지 모르는 사울의 특공대들도 위협의 대상입니다. 이런 때는 가족들이 큰 힘이 됩니다. 이 상황이 더 힘들었던 이유는 같이 고생만 하던 가족들이 그렇게 됐기 때문입니다. 좀 편하게 라도 살다가 그랬다면 미안한 마음이나 덜할 텐데, 고생만 지지리 하고, 편히 쉬지도 못하고, 살다가 그렇게 끌려가게 되었단 말입니다.

혹시 이런 일을 경험한 적 있습니까?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목놓아 울어본 적 있습니까?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절 보시면 부하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이것도 다윗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 하였으나...."
너무나 슬프니까 부하들도 자기들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눈이 뒤집혔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게 따르던 지도자 다윗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사람, 다윗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얘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을 돌로 치자!"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다윗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고, 얼굴 표정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돌로 치게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덥친다'는 말은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말한 것 같습니다. 다윗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목숨걸고 충성을 약속했던 부하들까지도 돌 들고 덤비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보통 사람 같으면 자기가 먼저 칼을 빼서 자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부하들에게 맞아 죽는 것보다는 내 손으로 죽는 것이 낳을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당하면서 죽음을 생각해보신 분이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만약 다윗이 여기서 자살했다면 오늘 날 우리가 그렇게 신앙의 모델로 말하고, 닮고 싶어하는 다윗은 없었을 것입니다. 후에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축복도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원치 않게 이런 일을 겪기도 합니다. 다윗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갔을까요?

6절 하반 절을 보시면 한 줄로 그 비결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이런 절망적인 때 그는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6절을 통해서 볼 때 그는 하나님께 두 가지를 요청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이 상황을 이겨나갈 힘을 주시옵소서
2)헤쳐나갈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게 실력이더라구요. 영적인 일도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실력이 무엇입니까?
--인생의 위기 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사람들이 다 등 돌리고 배신할 때, 하나님께 힘을 얻을 수 있는 능력!
--앞이 캄캄할 때 빛 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절망 중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이게 다 실력입니다.
그런데 이런 실력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 아닙니다. 평소 때 갈고 닦아야 합니다. 평소신앙이 위기 때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런 상황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잖아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 뭐냐?, 원망하고 등 돌릴 수 있잖아요? 아마 부하들 중에는 이렇게 말한 사람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신 일이 뭐냐? 머리카락 하나까지 세고 계신다면서 가족들 다 잡혀가고, 집들 다 불타는데 하신 일이 뭡니까? 뭘 보고 계셨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맡기고 인생을 삽니까?
--그런 하나님 믿어서 뭐 하느냐? 차라리 저 블레셋 사람들이 믿는 신이나 섬기자!
그런데 다윗은 역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봤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본문을 보시면 그 상황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1)8절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내가 이 군대를 쫒아 가면 따라 잡겠나이까? 하나님은 대답과 함께 약속도 주셨습니다. 쫒아 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2)9절 이하에 보시면 다윗이 바로 일어나 그 뒤를 쫓아갑니다.
조금 전까지도 목을 놓아 울던 사람들이 전부 일어나 다시 용기 백배하여 전심으로 추격 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육체적인 상태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흘 길을 걸려 전쟁에서 돌아왔습니다. 배고프고,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그렇게 절망하고 돌로 쳐죽이려 했던 사람들이 어디서 그 힘이 나왔는지 다시 일어나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3)17절 보시면, 다윗이 새벽부터 그 다음날 저녁때까지 적을 쳤습니다.
꼬박 이틀을 친 것입니다. 뭐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잠잘 시간도 없이, 쉬지도 못하면서 이틀동안 전쟁을 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어떤 분들을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야 그 사람들 체력 좋네!" 제가 보기엔 체력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체력은 몇 일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9-10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렀으되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인을 머물렀고 다윗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전체 육 백 명의 군대 중, 이 백 명은 너무 피곤해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삼분의 일이 기진맥진합니다. 그 정도면 나머지 사람들도 아무리 체력이 좋다하더라도 무척 지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서 꼬박 이틀동안 적을 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결과를 보실까요? 18-20절을 보십시오.

"다윗이 아말렉 사람의 취하였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탈취하였더니 무리가 그 가축 앞에 몰고 가며 가로되 이는 다윗의 탈취한 것이라 하였더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행한 결과는 항상 아름답습니다. 나중에는 여기 저기 전리품을 선물로 나눠주었습니다. 승리했을 뿐 아니라, 그 승리를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는 축복도 경험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힘입니다. 사무엘 상28장에서 30장까지를 읽어보면 신앙적 실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두 인물이 분명하게 대조되어 등장합니다. 사울과 다윗입니다. 28장3절 이하에는 당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울의 인생에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1) 사울 왕의 영적인 지주였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적 지도자였던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2)블레셋 사람들이 연합군을 형성해서 이스라엘을 치려고 오는데 사울 왕이 보니까 겁이 잔 뜩 납니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아무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결국 변장하고 무당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그는 인생의 위기 때 무엇했습니까? 무당을 찾았습니다. 누구의 인도를 받으려 했습니까? 무당의 인도를 받으려했습니다. 위기 때 사울이 생각했던 유일한 해결책은 무당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율법에 하나님이 금지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시면, 무당의 인도를 받으려했던 사울의 인생은 무서운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상황이 바뀌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어 집니다. 본문에서 한 장 넘어가 31장을 보시면 처참하게 무너지는 사울의 모습을 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등돌리고, 무당을 찾을 때 종말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별히 31:6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과 그 세 아들과 병기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
한 가문이 망했습니다. 그것도 하루에 아버지 아들 셋이 다 죽었습니다. 사울의 시체는 블레셋 사람들이 목을 자르고 벧산이라는 성벽에 높이 못박아 놓았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위기 때 사울은 하나님을 떠났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따랐습니다. 무당의 인도를 받은 사울의 인생은 비참하게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다윗의 인생은 다시 피어올랐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가장 위대한 왕이란 칭송을 받았습니다. 왕으로 다스리는 동안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해서 이런 위기 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을까요? 다윗이란 인물을 연구해보면 몇 가지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1. 다윗은 모든 사건을 하나님과 연관시켜서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사건도 전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하나님께서 뭔가 목적이 있어서 이런 일을 당하게 만드셨을 것이다. 재수 없어서 당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면 이 상황을 얼마든지 바꾸셔서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실 것이다.

2.인생의 열쇠는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기만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이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해답을 주시면 어떤 상황도 능히 해쳐나갈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인생의 열쇠는 내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임을 믿고 있었습니다.
시103:5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가)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자신이 좋으신 분이기에 하나님을 찾는 모든 자에게 늘 좋은 것으로 주시지 나쁜 것으로 주시지 않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믿었던 것입니다.

4.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잘해줘도 상황이 바뀌면 변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쫓아 변합니다. 믿을 대상이 못됩니다. 그 충성스럽던 다윗의 부하들도 돌을 들어 치려 하지 않습니까? 이게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릅니다. 변치 않으시고 여전히 거기 계십니다. 한번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맺으시면 여전히 그대로 계십니다. 내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5.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찾는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해주시는 분입니다.
--시40편에 보시면 이런 다윗의 고백들이 나와있습니다.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40:16.무릇 주를 찾는 자는 다 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40: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여러분 울 기력이 없도록 울고 싶을 때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삶이 너무 어두워 빛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사람들이 배신하고, 떠나고, 무시할 때도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인생의 먹구름이 당신을 덮을 때 하나님께 용기를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의 인생에도 하나님 때문에 꽃이 피는 아름다움이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