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4장 12절 ,임현수목사

딤전4:12-15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크리스챤 축구 선수 가운데 박주영 선수가 있습니다. 그에게‘한국 축구의 희망’ ‘축구 천재’ ‘축구 영웅’'축구 스타'니 하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주영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대표팀 본 프레레 감독 눈에 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감독 눈에 박주영 선수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풋내기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체력 면에서 믿음직스럽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추구하는 축구에 체력이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에 감독 마음이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대표팀 엔트리에 넣은 정도가 아니라 여러 경기에 선발 출장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마음을 바꾸게 된 것에 대해 본 프레레 감독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에게 발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점점 나아질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감독의 판단대로 박주영 선수는 경기 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감독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발탁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대로 주전 공격수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거기다가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주장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보가 나타나야 합니다. 어제 보다 오늘이, 오늘 보다 내일이 더 나아져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희망이 있고 또 그런 사람이 큰일을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는 앞으로 가는 추진력 때문에 옆으로 쓰러지지 않고 서 있습니다. 추진력이 줄어들면 비틀거립니다. 아예 추진력이 없어지면 넘어집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계속 앞으로 가야 쓰러지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앞으로 가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계속 진보가 나타나야 흔들리지 않고... 계속 성숙해야 쓰러지지 않습니다.

인생은 자기가 정한 기준이 곧 자기의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는 자기 기준의 개선, 즉 up grade가 필요합니다. self development ... self up grade  self growing 이라고 할까요? 자기 발전, 자기 개선, 자기 성숙....

우리가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저 평균에 만족하고, 현재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균에 머무르고, 현재에 만족하다 보면 금새 평균 이하로 전락하고 말게 되기 때문입니다.

Wal-Mart의 회장 샘 월튼(Sam Walton)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 때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해서 그것이 계속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항상 새로운 수준으로 향상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자기 성장을 위해서 새로운 수준으로의 향상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업에서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소위 다음 단계로의 수준 향상을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휴대폰이 세계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원동력도 소비자들, 젊은이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해서 시장에 내 놓기 때문입니다.

모두다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한곳에서만 매해 약 150개의 새로운 휴대폰 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거의 이틀에 하나 꼴로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평균에 머무르고 현 상황에 머무르다 보면 한 순간에 평균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표준이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보다 더 나아야 함을 강력히 요구하십니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우리가 끊임없는 자기 진보를 이루려면 우선 자신의 기준을 올려야 합니다. 자신의 기준을 높여서 그 이하는 만족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하여 창조적인 생각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유명한 화가 라파엘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작품 중에 가장 훌륭한 그림은 어느 것입니까?" 그랬더니 라파엘은 "그야 내 다음 작품이죠"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창조적인 사람은 자신의 다음 단계 수준을 더 높이 정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인생과 신앙생활의 기준을 높이 정하고, 끊임없는 자기 진보와 성숙을 위하여 전심전력하시기 바랍니다. <전심전력> ... 오늘 사람들은 적당히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당히 열심히 해라." "적당히 믿어라. 광신자같이 되지 말고.." 적당히 하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왜 적당히 하라고 합니까? 열심히 하는 사람이 항상 손해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일하고 월급만 받으면 손해는 안 본다는 생각입니다. 적당히 흉내만 내도 손가락질은 안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2012년을 시작하면서 나 자신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믿고, 비록 남들보다 속도가 뒤떨어졌다 할지라도 자신의 향상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다 보면 반드시 새로운 단계로 부상하게 될 날이 올 것임을 믿고 새 출발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신앙향상과 진보를 위해서 .. 전심전력하고 계신가요? 안타까운 것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발전과 진보를 포기하고 '이 정도면 됐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진보에 자포자기한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됐어! 나는 그냥 내 스타일대로 살아갈 거야...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해봤지! 그렇지만 나는 안돼." 이런 패배의식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영성 개발이나 성숙을 향한 노력을 포기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 듯이 농구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리바운드입니다. 누군가가 슛을 했을 때 재빠르게 움직여 백 보드나 바스켓 링을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리바운드 하여 다시 잡기만 하면 슛에 실패했어도 다시 득점할 찬스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자기 팀 선수가 슛을 던졌는데도 아무도 튀어나오는 공을 잡으려고 리바운드에 참여치 않는다면 그 팀은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의 승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도구로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포기하기를 거부했던"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슛에 실패했어도 계속 리바운드 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자신의 신앙의 발전과 향상을 스스로 포기하며 자조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매너리즘과 허무주의에 빠져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다시 내 신앙의 수준을 더 높여보기로 결심하는 리바운드의 새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는 지난 1년 동안 기도와 성경 읽기와 암송, 전도하는 일이 조금씩 습관화 된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무르지 마십시오. 또 전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는 바로 그 때부터 다시 퇴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고급한 성장과 성숙을 이루기 위하여 다시 출발하십시오.

어느 젊은이가 오랜 무술 수행 끝에 드디어 검은 띠를 받기 위해 스승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그 제자는 수년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마침내 무술 단련의 정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런데 스승이 '검은 띠를 수여하기 전에 한 가지 시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자는 스승이 자기와 직접 대련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승은 한 질문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너는 검은 띠를 받기 전에 내 질문에 바른 대답을 해야만 한다. 검은 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냐?" "예! 제 수련 과정의 끝이며, 제가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로 주어지는 보상입니다."

만족스런 대답을 얻지 못한 스승은 고개를 저으며 "너는 아직 검은 띠를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 1년 후에 다시 오너라."
1년 후 제자는 다시 스승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스승은 또 묻습니다. "검은 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냐?" "뛰어남의 상징이며, 무술에 있어서 최고의 성취를 의미합니다"라고 제자가 대답합니다. 이번에도 만족스런 대답을 얻지 못한 스승은 또 다시 고개를 저으며, "너는 아직도 검은 띠를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 1년 후에 다시 오너라."

1년 후 제자는 다시 스승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번에도 스승은 똑같은 질문으로 묻습니다. "검은 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냐?" 이 때 제자는 스승이 원하는 바른 대답을 했습니다.『예, 스승님! 검은 띠는 시작을 의미합니다. 자기 극복, 꾸준한 노력, 보다 높은 수준의 추구라는 영원한 여행을 이제 스스로 시작하는 것입니다.』스승은 제자의 대답을 아주 만족스럽게 여기며 제자에게 검은 띠를 메어줍니다.「그래 맞다. 이제 너는 너의 진보를 위한 노력을 스스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구나. 자! 검은 띠를 받아라.」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변화나 성숙은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은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영원에 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변화와 성숙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각자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

또한 진정으로 내가 변화 받기를 원한다면 우리 주님께서 본격적으로 도와주실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친히 도와주실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내 인생을 변화시켜주시는 분은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믿음의 진보입니다.

1. 믿음의 진보를 나타내라
본문 12절에 보면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했습니다. 교인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라는 것입니다. 성숙하라....

처음 믿을 때는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섭섭해서 삐치고 교회 안 나간다고 시위를 벌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그 수준에 머물면 안됩니다. 진보를 나타내야 합니다.

처음 교회 나오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다 자기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모든 것을 도와주기를 바랄 수 있지만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비위를 맞추어 주지 않는다고 원망을 하면 안됩니다. 진보를 나타내어야 합니다.

평신도때는 기도생활도 열심히 안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으며 적당하게 예배도 드릴 수 있지만 집사가 되고 나서도 적당하게 눈치 보며 게으른 신앙생활을 하면 안됩니다. 진보를 확실하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서리집사 때는 기본적인 예배생활, 헌금생활, 봉사생활에 만족하고 남보다 뒤쳐지지 않는 정도로 만족할 수도 있지만 안수집사가 되면 달라져야 합니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거룩한 삶에 모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보다 더 수고하고 희생하여야 존경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직분을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지난 해 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라는 말씀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우리 성도들 중에서 확연하게 진보를 보이는 사람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잔칫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아들이 졸라서 함께 갔습니다. 심부름을 하는 하인이 와서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뭘 마실래? 너 마시고 싶은 것 뭐든지 가져다 줄께.”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아버지가 마시는 것으로 할께요.” 아버지는 평소에 먹어보기 힘든 비싸고 귀한 술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이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을 때는 내 생각만 하면 됐습니다. 남이 뭐라 하든지 나만 잘 믿으면 됐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자라면서 그렇게만 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술, 담배, 취미...등)

고전 10:23-24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나 혼자서는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주 한 잔, 맥주 한 잔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덕을 세우기 위해....)

그렇습니다. 자기중심적 신앙생활에서 남을 배려하는 신앙생활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진보입니다.

빌 3:17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을 본 삼아서 신앙생활을 했던 것처럼 이제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 행실, 믿음, 사랑, 정절....)

이제 성도들은 적극적으로 남들의 본이 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본 받아서 믿음 생활할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진보입니다.

2. 말씀의 진보
본문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힘을 쏟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 생활에 진보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 119:103을 보면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이 말씀은 옛날 고대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 양육의 풍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경을 읽는다는 것이 정말 재미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성경을 읽도록 하기 위해서 상을 준비했습니다. 하루 분량을 정해 놓고 이것을 읽고 외우면 당시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 했던 꿀을 주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꿀을 먹을 생각에 성경을 읽고 외웠습니다.

그러다가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성경 읽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시키지 않아도 성경 읽는 일에 매달리게 됩니다. 그러면 꿀을 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지금 이 때의 상황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하니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무슨 뜻인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생소한 표현들 낯선 어휘들 때문에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 읽기만 하면 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 읽으면서 깨닫게 됩니다. 나를 위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말씀이 내게 놀라운 능력이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늘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이것이 말씀의 진보입니다.

암 8:11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 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말씀의 기근의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나누는 일에 전력을 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믿음의 진보, 말씀의 진보입니다.

3. 은사 활용의 진보
본문 1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우선 “은사”라는 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은사란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특별한 선물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두 가지 목적으로 은사를 주십니다. 하나는 성도 각자의 믿음 생활을 풍성하게 하도록 은사를 주시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은사를 주십니다.

예를 들어서 믿음의 은사, 방언의 은사, 지식의 은사와 같은 것들은 성도들 각자 신앙생활을 풍성케 하기 위해서 주신 것들입니다. 그리고 병 고치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섬기는 은사, 권위의 은사와 같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주신 것들입니다. (serving gift)

롬 12:6을 보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저마다 은사를 받았는데 그것은 서로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조심 없이 말며”라는 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등한히 하지 말라”,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셨는데 그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관리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아들이 60이 넘으신 아버님께 노트북 컴퓨터를 선물했습니다. 아버지는 인사로 고맙다고 했으나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언제 노트북 필요하다고 했나 어떻게 하는 지도 모르고... 별로 필요도 없어 보이는데 그 값을 돈으로 주면 필요한데 잘 쓸텐데….”
그런데...얼마 동안 방치해 두었다가 호기심이 생겨서 하나씩 만져보니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책도 읽어보고, 학원에도 가고 조금 씩 배우다 보니 인터넷도 하게 됐고, 이메일도 보낼 수 있게 됐고... 이제 노트북 없이는 못 살 정도가 됐습니다.
(전종석, 방지일...)
우리 은사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주셨습니다. 이것을 정성스럽게 관리해서 사용하면 우리 신앙생활은 정말 풍성해 집니다. 교회 봉사도 더 능력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진보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크게 세 가지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는 진보입니다. 계속해서 나아져 가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답보입니다. 늘 그 상태 그대로 멈춰있는 것을 말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퇴보입니다. 점점 나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절대로 퇴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진보해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신앙생활 잘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일 신앙생활을 더 잘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믿음의 진보가 나타나야 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전심전력> 하시기 바랍니다...

적당히 하고서 우승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적당히 하고서 성공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적당히 공부하고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적당히 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성공합니다. 신앙생활도 적당히 해가지고는 은혜도, 축복도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손해 볼 때 보더라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적당히 하라고 하시지 않고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하십니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운동선수가 기록을 단축하려고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 줄 아십니까? 1초를 단축하여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온 힘을 쏟습니다. 1cm를 더 높이 뛰려고 수없이 많은 연습을 합니다. 1점을 더 높이려고 타킷에 온 신경을 집중시킵니다.

믿음의 성장과 사람이 성화된 모습으로 변화를 받고자 제자 훈련을 받는 일에도 전심전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려면 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서 진보가 나타나지 못한 이유가 전심전력하지 않고 적당하게 흉내만 내다가 어려운 일 만나면 포기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뒤로 물러서기 때문이 아닌가 돌아 보십시오. 그리고 금년에는 반드시 진보를 나타내고자 전심전력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진보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생활 하다가 중단하면 성장도 중단합니다. 말씀을 날마다 읽다가 중단하면 성장도 멈춥니다. 날마다 새벽 기도 하다가.... 경건의 시간을 갖다가 중단하면 성장도 중단됩니다. 전도하다가 봉사하다가 중단하면 진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계속하십시오. 힘들어도 계속하십시오. 누가 비웃어도, 시비 걸어도 핍박이 몰려와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오고, 귀찮게 여겨지고, 하기 싫어져도 조금만 더 참고 하자 하며 그 위기를 넘기면 큰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렇게 계속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진보가 우리 자신에게 유익이 될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도 영혼에 큰 유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만을 위해서 진보를 이룬다면 힘들면 포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여러분의 진보를 통하여 큰 축복을 받아 누린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여러분이 계속 진보하지 않고 멈춰버리면 주변의 영혼들이 망합니다. 구원에서 멀어집니다. 여러분에게 기대를 걸었다가 실망하고 세상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는 영원히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진보를 나타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금년은 진보를 나타내는 해입니다.

경건에 있어서, 기도와 말씀...

인격에 있어서, 말과 행실....

능력에 있어서, 믿음과 봉사....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사역하는데 있어서, 목자로...교사로...성가대원으로,,,각 위원회에서...

직분에 있어서, 집사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장로로, 목회자로.....

  모든 면에 진보를 크게 나타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보니 당신이 믿는 하나님 나도 믿고 싶습니다.

  나도 예수 믿으면 너처럼 변할 수 있니?"

  나의 성숙과 진보로 인하여 많은 나와 나에게 붙여주신 사람들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