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믿음

(출14:10-20 ),박용래목사

어느 사람이 몸에 이상이 온듯하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소근암" 이라고 적는 것을 환자가 보았습니다.

그때에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놀라며 의사에게 물었습니다."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거죠. ?"  의사가 대답했습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잘 먹으시면 금방 회복하실 것입니다.“

의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환자는 집으로 돌아와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암에 걸려 희망이 없으니까는 집에 가서 편히 쉬고 잘 먹기나 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소근 암 환자인데 언제 죽을 런지 알 수 없다는 생각에 실의에 빠져 죽음을 그리면서 몇 번이고 고통스럽게 사느니 자살할까?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10일 뒤에 초조해진 환자는 병원에 찾아와 진지한 표정으로 의사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소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수있죠. ?"

의가가 넋을 잃고  한참동안 멍하니 바라보더니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에 드디어 의사가 입을 열어 대답했습니다.  "소근 암은 제 이름입니다.

   사람이 어떤 위기를 만난다 해도 쉽게 포기하고 낙심하고 원망하고 좌절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만난다하더라도 그 위기를 축복의 기회로 삼는 사람은 인생을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지구촌 안에는 원치 아니하는 자연 재해로 인하여 일 년이면 수천 명의 생명과 엄청난 재산의 손실을 가져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때로는 폭풍과 폭우로 때로는 폭염과 강추위로 인하여 때로는 지진과 해일로 인하여 때로는 각종 유행병과 질병으로 인하여 위기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정치적인 위기, 경제적인 위기, 군사적인 위기가 도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심각한 위기는 영적인 위기입니다.

이 영적인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위기의 시대라고 합니다. 위기를 잘 극복하는 사람만이 인생을 성공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도 위기를 만나지 아니하는 세상에 살수는 없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말씀에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퇴양난의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애굽 땅에서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애굽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고 뒤에는 성난 이리떼처럼 애굽의 군사들이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군사들의 위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병력과 병기와 병거를 갖춘 막강한 애굽 군사에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빈약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훈련된 군사도 없었고 싸움을 할 무기와 병거도 없었습니다.

굶주리고 광야 길을 걸어 나오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애굽의 군사들의 승리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전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잘 훈련된 애굽의 군사들이 성난 사자처럼 추격해오고 있었습니다. 진퇴양난의 어려운 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독안에 든 쥐처럼 사면초가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위기를 만날 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워하면서 원망과 불평으로 번져갔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진퇴양난의 위기를 극복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도 여러 가지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개인적인 사업으로, 혹은 직장문제로, 또는 무서운 질병과 건강문제로, 또는 가정의 심한 불화 등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념하고 좌절에 빠지는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시대가 겪고 있는 아픔과 함께 우리 각 개인이나 혹은 가정의 위기 가운데서도 살아사 역사하시는 하나님 도우심과 위로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승리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고 가나안 땅을 향한 전진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 위기 때에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때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 넘실거리는 홍해와 말과 병거로 무장하고 달려오는 애굽의 군대를 바라보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두려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은 60 만의 장정이 있었지만 군대처럼 체계적인 조직이 되어 있지 않았고 무기 및 전쟁의 경험은 고사하고 제대로 훈련받은 경험조차 없었습니다. 
   또 그들은 장정까지 합하면 모두 200만이라고 하지만 수많은 어린아이 와 부녀자들까지 거느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군대와 대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굽 군대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심히 두려워하며"(10절)라고 했는데 어찌 보면 이것은 아주 본능적인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기 전에 하나님의 이적과 기사 곧 그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겁에 질린 모습으로 자신들을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를 향하여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11절)라고 한탄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출애굽할 당시 담대한 태도와는 너무나 대조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이 애굽의 바로 앞에서 열 가지 재앙을 통해 구원해 주신 능력과 또 그의 은혜를 까맣게 망각하고 오로지 원망과 불평만을 늘어놓았습니다. 특히 그들이 말한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 에서 죽는 것 보다 낫겠노라"(14절) 말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보다는 일시적 위기와 고통을 면하기 위하여 애굽인의 노예가 되기를 더 원하는 철저한 노예근성에서 나온 불신과 불평 원망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려운 고난과 시련이 다가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죽겠다'고 아우성치면서 신앙을 저버리지는 않습니까? 위기에 직면하면 돌변하여 언제 믿음을 가졌던 사람인지 모르게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찬 두 얼굴의 신자는 아닙니까.?

이러한 위기가 우리 앞에 닥쳐왔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다시금 우리의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기도로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는 말씀의 약속대로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딤후1: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그들을 도와주십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안돈시켰습니다.
그리고 곧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곧 위기를 만난 신앙인의 참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즉각 응답하시면서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15절)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이제 믿음의 행동을 취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환난을 만났을 때,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위기가 닥쳤을 때, 앞이 막히고 뒤가 막히고 양 옆이 모두 막혔을 때, 사면초가로 되었을 때 우리는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은 그 어떤 실망이나 좌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하나님은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위기의 순간엔 기도하는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며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기를 만날 때 원망과 불평만 했지만 믿음의 사람 모세는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때로 삼았습니다. 위기의 때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 모세의 마음에는 두려움과 불안과 걱정 근심이 사라져 갔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겐 두려움이 떠납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겐 구원의 확신이 주어집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오늘도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위기의 때에 모세와 같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록펠러의 기도

세계적인 부호인 록펠러도 한때 친구의 권유로 광산업을 시작했다가 사기를 당해 원금까지 모두 날려버리는 위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그는 너무 괴로운 나머지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을 시작할 때부터 철저한 십일조 생활을 해온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없음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위로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황금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솟구쳤습니다. 그 액체는 석유였습니다. 이 유전으로 그는 일약 거부가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겐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바꾸어집니다.

    기독교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고, 기도하는 교회가 부흥되어 왔습니다 .

역사를 지배하고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교회가 깨여서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하지 아니하고 핑계대면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려는 것은 허상일 뿐입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진정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위기가운데 그 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만날 때 먼저 기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도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또 말씀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상한 설교
어느 교회에 처음으로 취임한 신임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첫 취임 예배에서 아주 멋지고 놀라운 설교를 했습니다. 교인들은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우리가 정말 목사님을 잘 모셔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제목과 내용이 똑같은 설교를 또다시 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교인들이 늘어갑니다.

그래도 이제 두 번째이니까 혹시 잊었거나, 아니면 취임 예배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번째 주간에도 이 목사님은 첫번째, 두번째 주간에 하신 설교를 똑같이 하셨습니다.

한달동안은 참았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넘어가도 똑같은 설교를 여섯번이나 들었을 때 교인들의 반응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모셔 와도 단단히 잘못 모셔왔다"고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장로님이 모여서 목사님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언제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때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당회원들과 온 교회가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실천할 때 그때 저는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무슨 목적과 동기로 설교 말씀을 받으십니까?  행동의 변화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이 말씀을 받으십니까? 우리가 이 말씀을 순종할 때 축복이 있고 기적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백성과 함께 홍해를 향해 앞으로 나가라고 행동을 요청하셨습니다. 아직 홍해가 갈라지기도 전에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바다 쪽으로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바다위로 내밀고 갈라지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상당한 신뢰를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홍해의 물결이 갈라지기도 전에 바다 쪽으로 전진해 간다는 것은 혹 하나님의 이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물속에서 몰사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참된 신앙은 이와 같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로 향하여 들어갔고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습니다. 홍해가 갈라진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되지 않는 일을 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모세와 백성들을 바다로 들어가라고 하시고는 바닷물을 그대로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자리로 우리를 결코 이끌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언제나 안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순종함으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 했던 것처럼, 어떠한 위기 가운데서도 우리의 내면으로는 항상 기도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함으로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커다란 위기가 닥쳤을 때 모세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바닷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로 바다위로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상식에 맞지 않고 이치에 맞지 않다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면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여러 가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낙심하고 두려움에 빠지고 원망하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생의 승리자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무서운 환경만 바라보면 넘어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모세는 위기를 만났을 때 무서운 환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위기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애굽의 강팍한 바로왕을 항복시키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위기 속에서도 구원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 모세는 위기 속에서도 두려움을 물리치고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갔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죄악과 싸워야 할 때, 또 환난과 위기의 순간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 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고 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치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는 바다물 위에라도 담대하게 걸을 수가 있었지만, 주님을 바라보던 눈에서 무서운 풍랑을 바라보게 되었을 때에는 그 순간 큰 물결 속에 빠져 버리는 나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만나고 있는 위기가 마치 무서운 풍랑과 같을 지라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인도하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인간적인 모든 생각이나 방법들을 버리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바랄 때 하나님은 도우시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면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그리고 위기에 반응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달라진 자세, 달라진 방법이 곧 안심하게 됩니다. 신앙인은 위기를 만나도 하나님을 보고 안심해야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 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5).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도 하나님 바라보았기에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이고, 백성들이 불안하여 떠는 것은 문제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만 보이면 결코 안심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모세는 문제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알고 체험했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원하든 원치 않든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사업의 위기를 만나 두려워 할 때도 있고, 직장의 위기를 만나 근심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건강의 위기를 느끼며 불안과 초조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기를 만날 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무서운 환경만 바라보고 서로 원망하고 불평하며, 두려워하여 낙심하고 절망에 빠지지 않길 바랍니다. 모세처럼 생명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